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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중·일 드론협회 교류협력 MOU 체결
한·중·일 드론협회 교류협력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한·중·일 드론업계가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중국 심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무인기엑스포' 현장에서 중국무인기산업연맹, 일본UAS(Unmanned Air System)산업진흥협회와 '한·중·일 무인기(드론) 산업 진흥 및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중·일 드론협회는 무인기 글로벌 콘퍼런스 공동개최, 드론기술 표준화 추진 등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1차 무인기 국제콘퍼런스는 오는 9월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 이효구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장은 "한·중·일 드론업계가 서로의 성장을 견인해주는 협력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며 "향후 3국이 급성장하는 드론산업의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초대 협회장에는 LIG넥스원[079550]의 이효구 부회장이 선임됐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중·일 드론협회 교류협력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한·중·일 드론업계가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중국 심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무인기엑스포' 현장에서 중국무인기산업연맹, 일본UAS(Unmanned Air System)산업진흥협회와 '한·중·일 무인기(드론) 산업 진흥 및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중·일 드론협회는 무인기 글로벌 콘퍼런스 공동개최, 드론기술 표준화 추진 등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1차 무인기 국제콘퍼런스는 오는 9월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 이효구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장은 "한·중·일 드론업계가 서로의 성장을 견인해주는 협력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며 "향후 3국이 급성장하는 드론산업의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초대 협회장에는 LIG넥스원[079550]의 이효구 부회장이 선임됐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9
[국내]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 '부활'…10월 송도서 개최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 '부활'…10월 송도서 개최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시는 올해 10월 12∼14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16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공항·항만 물류서비스, 물류 정보화, 포장·보관·창고 자동화 시스템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시는 다른 전시회와 차별화를 위해 관련 포럼과 학술대회도 함께 열어 산학 연계의 장으로 전시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회에 참가할 업체는 이달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인천관광공사에 전화(☎ 032-210-1025)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일찍 신청하는 업체는 참가비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등이 주관한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는 2008년부터 3년간 열리다가 중단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해운사의 경영 악화 등으로 물류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다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 '부활'…10월 송도서 개최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시는 올해 10월 12∼14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16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공항·항만 물류서비스, 물류 정보화, 포장·보관·창고 자동화 시스템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시는 다른 전시회와 차별화를 위해 관련 포럼과 학술대회도 함께 열어 산학 연계의 장으로 전시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회에 참가할 업체는 이달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인천관광공사에 전화(☎ 032-210-1025)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일찍 신청하는 업체는 참가비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등이 주관한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는 2008년부터 3년간 열리다가 중단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해운사의 경영 악화 등으로 물류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다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9
[국내]
조선 5사 사내협력사 연합회 발족…"구원투수 하겠다"
조선 5사 사내협력사 연합회 발족…"구원투수 하겠다"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조선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국내 5개 조선소 사내협력업체들이 연합회를 결성했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사 대표들은 18일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조선5사 사내협력사 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연합회 측은 5개 조선사 사내협력업체 800여곳 중 670여개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연합회 초대회장은 김수복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척추산업 대표)이 맡았다. 이들은 그동안 일상적 교류는 했으나 공동 단체를 발족하기는 처음이다. 김 회장은 유례없는 최악의 조선경기로 원청사는 물론, 협력회사 모두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 특별고용지원업종 선정·세금 감면 ▲ 최저임금제도 개선 ▲ 고용의 질 개선·근로자 기량 향상 ▲ 공업계 고등학생 특례제도 부활을 통한 조선기술자 확보 등 5개 현안을 시급해 해결해달라고 정부와 원청사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협력업체 자체적으로 설계·생산·안전·품질·기본지키기 등 모든 영역에서 서로가 잘하는 점은 공유해 생산효율과 원가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곽세윤 연합회 부회장은 "원청사 눈밖에 나려고 하필 이 시기에 단체를 만드느냐는 말도 많이 들린다"며 "연합회는 압력단체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연합회가 기술력을 확보하고 당당하게 일하는 현장분위기를 조성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조선업을 부활시키는 구원투수 역할을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선 5사 사내협력사 연합회 발족…"구원투수 하겠다"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조선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국내 5개 조선소 사내협력업체들이 연합회를 결성했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사 대표들은 18일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조선5사 사내협력사 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연합회 측은 5개 조선사 사내협력업체 800여곳 중 670여개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연합회 초대회장은 김수복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척추산업 대표)이 맡았다. 이들은 그동안 일상적 교류는 했으나 공동 단체를 발족하기는 처음이다. 김 회장은 유례없는 최악의 조선경기로 원청사는 물론, 협력회사 모두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 특별고용지원업종 선정·세금 감면 ▲ 최저임금제도 개선 ▲ 고용의 질 개선·근로자 기량 향상 ▲ 공업계 고등학생 특례제도 부활을 통한 조선기술자 확보 등 5개 현안을 시급해 해결해달라고 정부와 원청사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협력업체 자체적으로 설계·생산·안전·품질·기본지키기 등 모든 영역에서 서로가 잘하는 점은 공유해 생산효율과 원가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곽세윤 연합회 부회장은 "원청사 눈밖에 나려고 하필 이 시기에 단체를 만드느냐는 말도 많이 들린다"며 "연합회는 압력단체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연합회가 기술력을 확보하고 당당하게 일하는 현장분위기를 조성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조선업을 부활시키는 구원투수 역할을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8
[국내]
한·인도 시장 개방 확대한다…양국 CEPA 개선 추진
한·인도 시장 개방 확대한다…양국 CEPA 개선 추진 장관급 공동위 개최…철강 반덤핑 조치 철회 등도 요청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과 인도가 양국 간에 체결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손질해 시장 개방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차 한-인도 CEPA 장관급 공동위에서 인도 상공부 시타라만 장관과 함께 한-인도 CEPA 개선협상 개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한-인도 CEPA는 지난 2010년 1월 발효됐으나 다른 FTA보다 자유화율이 낮고 원산지 기준이 엄격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작년 5월 양국 정상은 올해 상반기 중에 CEPA 개선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현재 인도는 한-인도 CEPA를 통해 전체 상품의 85%(품목 수·수입액 기준)에 대해 관세를 철폐했거나 감축하고 있다. 한국의 상품 관세 철폐 수준은 품목 수 기준 93%, 수입액 기준 90%에 달한다. 이 같은 양허 수준은 다른 FTA보다 상당히 낮은 편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특히 한-인도 CEPA보다 늦게 발효한 일-인도 CEPA의 양허 수준이 우리보다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한-인도 CEPA 개선을 통해 그간 인도 시장에서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철강,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분야 품목의 양허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양국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인도 CEPA를 포괄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추진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올해 8월 제1차 협상 회의를 개최하고 가급적 내년 말까지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인도 CEPA가 개선되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0.05~0.10% 추가 성장하고, 소비자후생은 6억~12억달러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13억 인구 가운데 35세 이하 인구가 9억명이나 될 정도로 노동력이 풍부한 시장이다. 국내총생산(GDP)이 2014년 이후 해마다 7% 이상 성장하는 등 잠재력이 큰 나라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인도에 120억달러를 수출했고, 42억달러를 수입했다. 아울러 주 장관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한국산 철강·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반덤핑,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에 대해 합리적인 조치를 해달라고 인도 측에 요청했다. 주 장관은 "인도 현대차 생산에 제공되는 냉연·열연 강판 등 철강제품의 경우 현지 생산이 불가능한 고품질 제품"이라며 "이 제품에 대한 인도의 무역구제조치는 인도의 산업경쟁력을 약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치를 철회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양국은 또 17일 조선분야 민관공동작업반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이 회의에서 조선 분야 투자를 통해 양국 모두 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양국은 인도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도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국 조선소 간 기술협력, 인력 교육, 기자재 생산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주 장관은 하샤바르단 니오티아 인도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양국 간 투자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코트라(KOTRA), 대한상의 등과 긴밀히 협조하자고 당부했다. 니오티아 회장도 "인도 기업은 방위산업, 자동차, 전자, 조선, 식품가공 산업 등에 관심이 많다"며 "이런 분야에 한국 업체와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주 장관은 전날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 대표와도 간담회를 하고 현지 경영환경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또 이날 열린 한-인도 인프라 산업협력 포럼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30개사가 인도 기업과 상담회를 벌여 1천811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인도 시장 개방 확대한다…양국 CEPA 개선 추진 장관급 공동위 개최…철강 반덤핑 조치 철회 등도 요청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과 인도가 양국 간에 체결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손질해 시장 개방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차 한-인도 CEPA 장관급 공동위에서 인도 상공부 시타라만 장관과 함께 한-인도 CEPA 개선협상 개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한-인도 CEPA는 지난 2010년 1월 발효됐으나 다른 FTA보다 자유화율이 낮고 원산지 기준이 엄격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작년 5월 양국 정상은 올해 상반기 중에 CEPA 개선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현재 인도는 한-인도 CEPA를 통해 전체 상품의 85%(품목 수·수입액 기준)에 대해 관세를 철폐했거나 감축하고 있다. 한국의 상품 관세 철폐 수준은 품목 수 기준 93%, 수입액 기준 90%에 달한다. 이 같은 양허 수준은 다른 FTA보다 상당히 낮은 편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특히 한-인도 CEPA보다 늦게 발효한 일-인도 CEPA의 양허 수준이 우리보다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한-인도 CEPA 개선을 통해 그간 인도 시장에서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철강,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분야 품목의 양허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양국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인도 CEPA를 포괄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추진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올해 8월 제1차 협상 회의를 개최하고 가급적 내년 말까지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인도 CEPA가 개선되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0.05~0.10% 추가 성장하고, 소비자후생은 6억~12억달러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13억 인구 가운데 35세 이하 인구가 9억명이나 될 정도로 노동력이 풍부한 시장이다. 국내총생산(GDP)이 2014년 이후 해마다 7% 이상 성장하는 등 잠재력이 큰 나라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인도에 120억달러를 수출했고, 42억달러를 수입했다. 아울러 주 장관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한국산 철강·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반덤핑,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에 대해 합리적인 조치를 해달라고 인도 측에 요청했다. 주 장관은 "인도 현대차 생산에 제공되는 냉연·열연 강판 등 철강제품의 경우 현지 생산이 불가능한 고품질 제품"이라며 "이 제품에 대한 인도의 무역구제조치는 인도의 산업경쟁력을 약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치를 철회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양국은 또 17일 조선분야 민관공동작업반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이 회의에서 조선 분야 투자를 통해 양국 모두 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양국은 인도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도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국 조선소 간 기술협력, 인력 교육, 기자재 생산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주 장관은 하샤바르단 니오티아 인도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양국 간 투자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코트라(KOTRA), 대한상의 등과 긴밀히 협조하자고 당부했다. 니오티아 회장도 "인도 기업은 방위산업, 자동차, 전자, 조선, 식품가공 산업 등에 관심이 많다"며 "이런 분야에 한국 업체와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주 장관은 전날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 대표와도 간담회를 하고 현지 경영환경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또 이날 열린 한-인도 인프라 산업협력 포럼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30개사가 인도 기업과 상담회를 벌여 1천811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8
[국내]
인도서 한국기업 전담 지원 기구 '코리아플러스' 개소
인도서 한국기업 전담 지원 기구 '코리아플러스' 개소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한국과 인도 정부가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위한 전담 지원기구를 출범시켰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상공부 장관은 18일 인도 뉴델리 아쇼크 호텔에서 '코리아 플러스' 개소식을 열었다. 코리아 플러스는 인도 상공부 산하 투자진흥 조직인 '인베스트 인디아'의 특별팀으로서 인도에 투자했거나 투자를 원하는 한국 기업의 애로 해결, 프로젝트 정보 제공, 한국 기업 유치와 양국 정부 간 협의 지원 등을 맡는다. 사무실은 민원인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관공서가 아닌 아쇼크 호텔 내 비즈니스 공간에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산업부 공무원과 코트라 직원이 파견돼 상주하며 인도에서는 인베스트 인디아 직원이 함께 근무한다. 인도 정부가 특정 국가의 민원 해결·투자유치를 전담하는 기구를 설치한 것은 일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기업의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기구 설치를 약속했다. 시타라만 장관은 이날 "코리아 플러스가 민원 해결 창구 기능을 넘어 한국의 대(對) 인도 투자를 활성화하고 양국 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도서 한국기업 전담 지원 기구 '코리아플러스' 개소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한국과 인도 정부가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위한 전담 지원기구를 출범시켰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상공부 장관은 18일 인도 뉴델리 아쇼크 호텔에서 '코리아 플러스' 개소식을 열었다. 코리아 플러스는 인도 상공부 산하 투자진흥 조직인 '인베스트 인디아'의 특별팀으로서 인도에 투자했거나 투자를 원하는 한국 기업의 애로 해결, 프로젝트 정보 제공, 한국 기업 유치와 양국 정부 간 협의 지원 등을 맡는다. 사무실은 민원인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관공서가 아닌 아쇼크 호텔 내 비즈니스 공간에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산업부 공무원과 코트라 직원이 파견돼 상주하며 인도에서는 인베스트 인디아 직원이 함께 근무한다. 인도 정부가 특정 국가의 민원 해결·투자유치를 전담하는 기구를 설치한 것은 일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기업의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기구 설치를 약속했다. 시타라만 장관은 이날 "코리아 플러스가 민원 해결 창구 기능을 넘어 한국의 대(對) 인도 투자를 활성화하고 양국 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8
[국내]
韓中 경제계,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협력 논의
韓中 경제계,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협력 논의 전경련, 중국 하얼빈에서 제11차 한중재계회의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과 중국의 경제계가 최근 중대한 환경문제로 부각되는 미세먼지 해결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중국기업연합회와 제11차 한중재계회의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의 경제협력과 환경문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중 경제인들은 특히 미세먼지 발생 원인 규명과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친환경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에코파트너즈 전춘식 회장은 비닐하우스 난방에 석탄 대신 친환경 광열기를 이용한 헤이룽장성의 오이 재배 사례를 소개했고, 쉬허이 베이징자동차그룹 회장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제조업을 주제로 발제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한중 FTA가 발효된 첫해로 FTA를 통해 상품 교역의 증대뿐 아니라, 관광, 문화 등 서비스와 연관 산업 분야에서 창출되는 새로운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헤이룽장성은 교통망이 발달해 있어 물류 중심지로서 향후 성장성이 크기 때문에 한중러를 연결하는 국제 물류 및 러시아 극동 개발 등에 양국 간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인들은 일대일로 만나 인프라, 친환경 제조업, 관광,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협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수천 아시아나 사장, 이철희 CJ중국본사 대표이사, 담도굉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루하우 헤이룽장성 성장이 함께한 가운데 왕쫑위 중기련 회장, 옌즈용 중국전력건설그룹 회장, 송즈핑 중국건축자재그룹 회장 등 23명이 나왔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韓中 경제계,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협력 논의 전경련, 중국 하얼빈에서 제11차 한중재계회의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과 중국의 경제계가 최근 중대한 환경문제로 부각되는 미세먼지 해결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중국기업연합회와 제11차 한중재계회의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의 경제협력과 환경문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중 경제인들은 특히 미세먼지 발생 원인 규명과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친환경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에코파트너즈 전춘식 회장은 비닐하우스 난방에 석탄 대신 친환경 광열기를 이용한 헤이룽장성의 오이 재배 사례를 소개했고, 쉬허이 베이징자동차그룹 회장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제조업을 주제로 발제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한중 FTA가 발효된 첫해로 FTA를 통해 상품 교역의 증대뿐 아니라, 관광, 문화 등 서비스와 연관 산업 분야에서 창출되는 새로운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헤이룽장성은 교통망이 발달해 있어 물류 중심지로서 향후 성장성이 크기 때문에 한중러를 연결하는 국제 물류 및 러시아 극동 개발 등에 양국 간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인들은 일대일로 만나 인프라, 친환경 제조업, 관광,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협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수천 아시아나 사장, 이철희 CJ중국본사 대표이사, 담도굉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루하우 헤이룽장성 성장이 함께한 가운데 왕쫑위 중기련 회장, 옌즈용 중국전력건설그룹 회장, 송즈핑 중국건축자재그룹 회장 등 23명이 나왔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8
[국내]
FT 이어 더타임스도 영국의 EU 잔류 찬성 표명
FT 이어 더타임스도 영국의 EU 잔류 찬성 표명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이어 또 다른 일간지 더타임스가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더타임스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가 5일 남은 17일(현지시간) 1면에 "영국에 잔류가 왜 최선인가"라는 제목과 2천 자 분량의 사설을 통해 EU 잔류에 대한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사설에서는 "내주 국민투표에서 최선의 결과는 영국 주도로 자유무역과 개혁에 헌신하는 EU 국가들과의 새로운 동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민투표가 향후 수십 년 동안 영국의 성격을 형성해 법체계와 국경, 이민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잔류에 투표하는 것은 실용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타임스는 사설에서 브렉시트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도 현재 EU의 문제점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신문은 지난 5년간 EU의 의제가 축소되고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져 왔다면서 EU가 비민주적이고 근시안적이기 때문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브렉시트 찬성투표는 반대보다 경제적 위험성이 커진다면서 영국은 EU 밖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EU 안에서 개혁을 위한 새로운 드라이브를 주도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FT는 16일 "영국의 EU 잔류에 투표해야 한다"라는 사설 제목을 통해 영국의 EU 탈퇴를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도 같은 입장이다. 더타임스는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언론사로 머독은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과 선데이 타임스도 소유하고 있다. 한편, 머독 소유의 언론사임에도 영국 최대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더 선은 더타임스와 반대로 브렉시트에 찬성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T 이어 더타임스도 영국의 EU 잔류 찬성 표명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이어 또 다른 일간지 더타임스가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더타임스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가 5일 남은 17일(현지시간) 1면에 "영국에 잔류가 왜 최선인가"라는 제목과 2천 자 분량의 사설을 통해 EU 잔류에 대한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사설에서는 "내주 국민투표에서 최선의 결과는 영국 주도로 자유무역과 개혁에 헌신하는 EU 국가들과의 새로운 동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민투표가 향후 수십 년 동안 영국의 성격을 형성해 법체계와 국경, 이민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잔류에 투표하는 것은 실용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타임스는 사설에서 브렉시트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도 현재 EU의 문제점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신문은 지난 5년간 EU의 의제가 축소되고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져 왔다면서 EU가 비민주적이고 근시안적이기 때문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브렉시트 찬성투표는 반대보다 경제적 위험성이 커진다면서 영국은 EU 밖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EU 안에서 개혁을 위한 새로운 드라이브를 주도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FT는 16일 "영국의 EU 잔류에 투표해야 한다"라는 사설 제목을 통해 영국의 EU 탈퇴를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도 같은 입장이다. 더타임스는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언론사로 머독은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과 선데이 타임스도 소유하고 있다. 한편, 머독 소유의 언론사임에도 영국 최대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더 선은 더타임스와 반대로 브렉시트에 찬성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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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브렉시트, 영국 경제 2019년 5.5% 위축"
IMF "브렉시트, 영국 경제 2019년 5.5% 위축" "교역·투자 감소…런던 금융사들도 영국 떠난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브렉시트)하면 영국 경제가 타격을 크게 입고 침체할 우려가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IMF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내년에 영국 경제는 0.8% 위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의 EU 잔류를 가정한 전망과 비교하면 2019년에 영국 경제 생산은 최대 5.5% 줄어든다. 반면 영국이 EU에 남으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져 경제 회복을 지탱해 올해 경제 성장률이 1.9%에 이를 것이라고 IMF는 내다봤다. 브렉시트가 이뤄지면 영국과 다른 EU 국가의 교역이 줄고 영국 내 투자와 소비심리가 위축해 런던에 있는 주요 금융회사들도 줄줄이 영국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IMF는 "결정은 영국 국민이 내리지만, 브렉시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부정적일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유럽 금융 중심으로서 런던의 지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영국의 EU 탈퇴 방침이 정해지면 영국은 더는 EU에 분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기준 영국이 EU에 매년 내야 하는 분담금은 178억 파운드(약 30조 원)로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이다. 하지만 무역과 투자 감소로 발생하는 손실이 분담금을 내지 않아 아끼는 돈을 상쇄해 실익이 없을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또 IMF는 영국이 EU 국가를 비롯한 교역국과 새롭게 무역 협정을 맺으려면 오랜 기간에 걸쳐 복잡하고 불확실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이날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브렉시트가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브렉시트 찬성 진영인 '탈퇴에 투표를'(Vote Leave) 매튜 엘리엇 대표는 "영국이 EU를 탈퇴해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과 무역 협정을 맺으면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할 수 있다"며 IMF가 브렉시트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무시했다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MF "브렉시트, 영국 경제 2019년 5.5% 위축" "교역·투자 감소…런던 금융사들도 영국 떠난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브렉시트)하면 영국 경제가 타격을 크게 입고 침체할 우려가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IMF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내년에 영국 경제는 0.8% 위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의 EU 잔류를 가정한 전망과 비교하면 2019년에 영국 경제 생산은 최대 5.5% 줄어든다. 반면 영국이 EU에 남으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져 경제 회복을 지탱해 올해 경제 성장률이 1.9%에 이를 것이라고 IMF는 내다봤다. 브렉시트가 이뤄지면 영국과 다른 EU 국가의 교역이 줄고 영국 내 투자와 소비심리가 위축해 런던에 있는 주요 금융회사들도 줄줄이 영국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IMF는 "결정은 영국 국민이 내리지만, 브렉시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부정적일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유럽 금융 중심으로서 런던의 지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영국의 EU 탈퇴 방침이 정해지면 영국은 더는 EU에 분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기준 영국이 EU에 매년 내야 하는 분담금은 178억 파운드(약 30조 원)로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이다. 하지만 무역과 투자 감소로 발생하는 손실이 분담금을 내지 않아 아끼는 돈을 상쇄해 실익이 없을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또 IMF는 영국이 EU 국가를 비롯한 교역국과 새롭게 무역 협정을 맺으려면 오랜 기간에 걸쳐 복잡하고 불확실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이날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브렉시트가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브렉시트 찬성 진영인 '탈퇴에 투표를'(Vote Leave) 매튜 엘리엇 대표는 "영국이 EU를 탈퇴해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과 무역 협정을 맺으면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할 수 있다"며 IMF가 브렉시트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무시했다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8
[아시아/대양주]
필리핀 '두테르테 신드롬'…게임·인형에 관광상품까지
필리핀 '두테르테 신드롬'…게임·인형에 관광상품까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과 캐릭터 상품에 이어 관광상품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관광부와 남부 다바오 시, 여행사들은 두테르테 당선인의 인생과 경력, 다바오 시의 특별한 정책을 소개하는 관광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관광부의 다바오 지역 담당자인 로베르토 알라바도는 "사람들은 두테르테 당선인이 누구인지 매우 궁금해한다"며 "그동안 다바오 시를 홍보하기 어려웠는데 그가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말했다. 두테르테 당선인은 다바오시장으로 재직하며 지난달 9일 치러진 대선에 출마, 승리했다. 오는 30일 취임하는 그는 범죄자 즉결 처형을 옹호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 등으로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두테르테 당선인은 20년간 다바오 시를 이끌며 미성년자 야간 통행금지, 야간 주류 판매 금지 등의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자경단도 운영해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자경단이 범죄자를 즉결 처형한 것으로 알려져 사법체계와 인권을 무시한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최근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당선인이 거리에서 범죄자에 맞서 싸우는 모바일 게임도 등장했다. 플레이어가 다양한 무기를 선택, 범죄자를 소탕하고 임무 수행을 마칠 때마다 배지를 모으는 게임이다. '두테르테 인형'도 선보였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 파사이 시에 있는 장난감 전시장에서는 오른쪽 주먹을 불끈 쥔 채 들고 있는 두테르테 인형이 1천 페소(약 2만5천 원)에 팔린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8
[국내]
<주간시황> 브렉시트에 짓눌린 코스피, 계속 '뒷걸음질'
브렉시트에 짓눌린 코스피, 계속 '뒷걸음질'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이번 주(6월 13∼17일)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주식시장을 짓눌렀다. 오는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가를 국민투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코스피는 한 주간 3.2%나 떨어졌다. 코스피는 주초인 13일 38.57포인트(1.91%) 밀린 것을 시작으로 14일 7.03포인트(0.36%), 15일 3.20포인트(0.16%), 16일 16.84포인트(0.86%) 등 목요일까지 내리막 행진을 이어갔다. 정작 시장이 불안한 눈빛으로 주시했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연례 국가 리뷰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 결과는 그저 그런 재료로 끝났다. MSCI 이벤트는 우리나라가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동시에 중국 본토에 상장된 A주의 신흥시장 지수 편입도 유보되면서 우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결과를 내놓았지만 브렉시트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금요일인 17일은 전강후약 장세를 연출하면서 1.41포인트(0.07%) 찔끔 오른 것에 투자자들은 만족해야 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해온 조 콕스 하원 의원(노동당)이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아 숨진 뒤 투표 연기론이 나오는 등 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가 일부 완화된 것이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결국 한 주내내 브렉시트 이슈에 짓눌린 코스피는 5거래일 동안 64.23포인트(3.18%) 하락한 1,953.4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 100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제일기획(2.76%), 에스원(2.45%), 한화케미칼(2.05%), 삼성전자(1.42%) 등 8개에 그쳤다. 코스닥은 한 주 전보다 27.95포인트(3.95%) 떨어진 678.86으로 마감해 코스피보다 낙폭이 더 컸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 ┌────────┬────────┬────────┐ │종목 │6월17일 종가(원)│ 상승률(%) │ │ │ │ │ ├────────┼────────┼────────┤ │제일기획 │16,750 │2.76 │ ├────────┼────────┼────────┤ │에스원 │104,500 │2.45 │ ├────────┼────────┼────────┤ │한화케미칼 │24,850 │2.05 │ ├────────┼────────┼────────┤ │삼성전자 │1,426,000 │1.42 │ ├────────┼────────┼────────┤ │맥쿼리인프라 │8,900 │1.36 │ ├────────┼────────┼────────┤ │현대모비스 │258,500 │0.77 │ ├────────┼────────┼────────┤ │현대위아 │92,300 │0.76 │ ├────────┼────────┼────────┤ │LG디스플레이 │24,200 │0.62 │ ├────────┼────────┼────────┤ │SK하이닉스 │29,000 │0 │ ├────────┼────────┼────────┤ │롯데케미칼 │268,500 │0 │ └────────┴────────┴────────┘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간시황> 브렉시트에 짓눌린 코스피, 계속 '뒷걸음질'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이번 주(6월 13∼17일)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주식시장을 짓눌렀다. 오는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가를 국민투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코스피는 한 주간 3.2%나 떨어졌다. 코스피는 주초인 13일 38.57포인트(1.91%) 밀린 것을 시작으로 14일 7.03포인트(0.36%), 15일 3.20포인트(0.16%), 16일 16.84포인트(0.86%) 등 목요일까지 내리막 행진을 이어갔다. 정작 시장이 불안한 눈빛으로 주시했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연례 국가 리뷰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 결과는 그저 그런 재료로 끝났다. MSCI 이벤트는 우리나라가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동시에 중국 본토에 상장된 A주의 신흥시장 지수 편입도 유보되면서 우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결과를 내놓았지만 브렉시트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금요일인 17일은 전강후약 장세를 연출하면서 1.41포인트(0.07%) 찔끔 오른 것에 투자자들은 만족해야 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해온 조 콕스 하원 의원(노동당)이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아 숨진 뒤 투표 연기론이 나오는 등 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가 일부 완화된 것이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결국 한 주내내 브렉시트 이슈에 짓눌린 코스피는 5거래일 동안 64.23포인트(3.18%) 하락한 1,953.4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 100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제일기획(2.76%), 에스원(2.45%), 한화케미칼(2.05%), 삼성전자(1.42%) 등 8개에 그쳤다. 코스닥은 한 주 전보다 27.95포인트(3.95%) 떨어진 678.86으로 마감해 코스피보다 낙폭이 더 컸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 ┌────────┬────────┬────────┐ │종목 │6월17일 종가(원)│ 상승률(%) │ │ │ │ │ ├────────┼────────┼────────┤ │제일기획 │16,750 │2.76 │ ├────────┼────────┼────────┤ │에스원 │104,500 │2.45 │ ├────────┼────────┼────────┤ │한화케미칼 │24,850 │2.05 │ ├────────┼────────┼────────┤ │삼성전자 │1,426,000 │1.42 │ ├────────┼────────┼────────┤ │맥쿼리인프라 │8,900 │1.36 │ ├────────┼────────┼────────┤ │현대모비스 │258,500 │0.77 │ ├────────┼────────┼────────┤ │현대위아 │92,300 │0.76 │ ├────────┼────────┼────────┤ │LG디스플레이 │24,200 │0.62 │ ├────────┼────────┼────────┤ │SK하이닉스 │29,000 │0 │ ├────────┼────────┼────────┤ │롯데케미칼 │268,500 │0 │ └────────┴────────┴────────┘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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