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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개국 중소기업장관 'UN 세계중소기업의 날' 제정 요청
7개국 중소기업장관 'UN 세계중소기업의 날' 제정 요청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중소기업청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린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7개국 관련부처 장관들이 '세계 중소기업의 날'(UN SME Day) 제정을 유엔에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ICSB는 1995년에 설립된 중소기업 관련 단체로 80개국 2천여명의 교수·연구원·기업인·정부 관료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중소기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김기찬 전(前) 중소기업학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ICSB-UN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15∼18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리는 ICSB의 61차 콘퍼런스에 포함된 행사로, 올해는 한국과 미국·아르헨티나·인도네시아·뉴질랜드·이집트·쿠웨이트 등 7개국이 참여했다. 현재 유엔이 제정한 기념일은 129개지만 중소기업 관련 기념일은 없다. 유엔은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위한 실무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7개국 중소기업장관 'UN 세계중소기업의 날' 제정 요청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중소기업청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린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7개국 관련부처 장관들이 '세계 중소기업의 날'(UN SME Day) 제정을 유엔에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ICSB는 1995년에 설립된 중소기업 관련 단체로 80개국 2천여명의 교수·연구원·기업인·정부 관료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중소기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김기찬 전(前) 중소기업학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ICSB-UN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15∼18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리는 ICSB의 61차 콘퍼런스에 포함된 행사로, 올해는 한국과 미국·아르헨티나·인도네시아·뉴질랜드·이집트·쿠웨이트 등 7개국이 참여했다. 현재 유엔이 제정한 기념일은 129개지만 중소기업 관련 기념일은 없다. 유엔은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위한 실무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7
[국내]
녹십자, 브라질서 301억 규모 혈액제제 공급계약
녹십자, 브라질서 301억 규모 혈액제제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녹십자[006280]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천570만달러(한화 약 301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6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혈액분획제제는 혈액(혈장) 성분에 들어 있는 100여 개의 단백질 중 삼투압유지, 면역, 지혈 등의 작용을 하는 성분(혈액응고인자,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만 고순도로 분리 정제한 의약품을 말한다. 이번 수주 금액은 녹십자가 IVIG-SN을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2월 브라질 정부 입찰에서 수주한 금액인 570만달러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수주분은 올해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공급된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이번 수주로 올해 IVIG-SN 수출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세계 최대 규모인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해당 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녹십자, 브라질서 301억 규모 혈액제제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녹십자[006280]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천570만달러(한화 약 301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6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혈액분획제제는 혈액(혈장) 성분에 들어 있는 100여 개의 단백질 중 삼투압유지, 면역, 지혈 등의 작용을 하는 성분(혈액응고인자,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만 고순도로 분리 정제한 의약품을 말한다. 이번 수주 금액은 녹십자가 IVIG-SN을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2월 브라질 정부 입찰에서 수주한 금액인 570만달러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수주분은 올해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공급된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이번 수주로 올해 IVIG-SN 수출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세계 최대 규모인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해당 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7
[국내]
"브렉시트 대비, 미일유럽 중앙은행 달러 긴급공급 검토"
"브렉시트 대비, 미일유럽 중앙은행 달러 긴급공급 검토" 닛케이 "일본은행 달러 공급주기 단축 검토" "ECB·BOE·연준 대응 협의하는 듯"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에 대비해 미국·일본·유럽 중앙은행이 달러화 긴급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는 것이 계기가 돼 시장이 동요하더라도 금융 기관의 자금 융통에 문제가 없게 하려고 이런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행은 현재 일주일에 한 번씩 달러 자금을 시중 금융 기관에 공급하고 있으나 달러 부족이 심각해진다고 판단하면 매일 공급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등의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BOE) 등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와 구체적인 대응을 협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CB는 이르면 22일 새로운 형태의 자금 공급을 시작하며 BOE는 14일 민간은행에 약 24억5천500만 파운드(약 4조929억원)의 임시 자금을 공급하는 등 만약의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도 달러 자금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에 전했다. 연준, ECB, BOE, 일본은행, 캐나다은행, 스위스국립은행 등 6개 중앙은행은 2011년 달러 자금을 인출해 각국이나 지역 금융 기관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달러 자금 공급 협의책에 합의했으며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렉시트 대비, 미일유럽 중앙은행 달러 긴급공급 검토" 닛케이 "일본은행 달러 공급주기 단축 검토" "ECB·BOE·연준 대응 협의하는 듯"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에 대비해 미국·일본·유럽 중앙은행이 달러화 긴급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는 것이 계기가 돼 시장이 동요하더라도 금융 기관의 자금 융통에 문제가 없게 하려고 이런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행은 현재 일주일에 한 번씩 달러 자금을 시중 금융 기관에 공급하고 있으나 달러 부족이 심각해진다고 판단하면 매일 공급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등의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BOE) 등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와 구체적인 대응을 협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CB는 이르면 22일 새로운 형태의 자금 공급을 시작하며 BOE는 14일 민간은행에 약 24억5천500만 파운드(약 4조929억원)의 임시 자금을 공급하는 등 만약의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도 달러 자금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에 전했다. 연준, ECB, BOE, 일본은행, 캐나다은행, 스위스국립은행 등 6개 중앙은행은 2011년 달러 자금을 인출해 각국이나 지역 금융 기관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달러 자금 공급 협의책에 합의했으며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7
[국내]
한화케미칼 신용등급 상향…日 JCR서 A- 받아
한화케미칼 신용등급 상향…日 JCR서 A- 받아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한화케미칼[009830](사장 김창범)은 일본 신용평가회사 JCR(재팬크레디트레이팅에이전시)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BBB+'에서 한 단계 상향 조정된 등급으로 2008년부터 JCR 평가를 받기 시작한 이래 최고등급이다. JCR는 2개월간 실사를 진행한 결과 ▲ 석유화학 시황 개선에 따른 수익확대와 실적개선 ▲ 삼성 유화부문(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의 성공적 인수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시장내 우월적 지위 확보 ▲ 대형 M&A(인수합병)에도 급격한 차입금 증가없는 적절한 부채관리 ▲ 자회사 한화큐셀의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태양광 시장 지위향상과 손익개선을 높이 평가했다. 한화케미칼은 이로써 일본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로 회사채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보다 낮은 금리로 회사채(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할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JCR는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으로 미국 증권선물위원회 공인 신용평가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한화케미칼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의 신용등급 평가도 추진 중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화케미칼 신용등급 상향…日 JCR서 A- 받아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한화케미칼[009830](사장 김창범)은 일본 신용평가회사 JCR(재팬크레디트레이팅에이전시)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BBB+'에서 한 단계 상향 조정된 등급으로 2008년부터 JCR 평가를 받기 시작한 이래 최고등급이다. JCR는 2개월간 실사를 진행한 결과 ▲ 석유화학 시황 개선에 따른 수익확대와 실적개선 ▲ 삼성 유화부문(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의 성공적 인수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시장내 우월적 지위 확보 ▲ 대형 M&A(인수합병)에도 급격한 차입금 증가없는 적절한 부채관리 ▲ 자회사 한화큐셀의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태양광 시장 지위향상과 손익개선을 높이 평가했다. 한화케미칼은 이로써 일본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로 회사채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보다 낮은 금리로 회사채(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할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JCR는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으로 미국 증권선물위원회 공인 신용평가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한화케미칼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의 신용등급 평가도 추진 중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7
[국내]
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7거래일 만에 반등(종합)
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7거래일 만에 반등(종합) 코스닥도 1%대 상승세…지에스인스트루 나흘째 상한가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17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우려가 완화될 것이란 관측에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2포인트(0.74%) 오른 1,966.51을 나타냈다. 지수는 14.24포인트(0.73%) 오른 1,966.23으로 출발한 뒤 기관의 매수세에 1,960선 중반에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50선 초반까지 밀리자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고 있다. 최근 증시 최대 변수로 떠오른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 불안감을 완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영국 노동당의 조 콕스 하원의원이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지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투표 캠페인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콕스 의원은 브렉시트 국민투표와 관련해 영국이 EU에 잔류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펼쳐왔다. 간밤 뉴욕증시도 브렉시트 관련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억원어치, 6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 다수가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1.59%), 유통업(1.38%), 종이·목재(1.40%), 운수·창고(1.35%), 의약품(1.30%), 전기전자(1.22%) 등이 줄줄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1.42%), 한국전력(0.52%), 현대차(0.37%), 아모레퍼시픽(0.48%), 삼성물산(2.16%), SK하이닉스(0.34%)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도 오름세다. 이밖에 감사원 감사 결과 대규모 분식회계와 방만 경영 실태가 드러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96%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두산엔진[082740]은 저평가 구간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8.67% 급등하고 있다. 지에스인스트루[007630]는 100억원대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자산재평가 소식에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6.79포인트(1.00%) 오른 687.04를 나타냈다. 지수는 4.90포인트(0.72%) 오른 685.15로 개장한 뒤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셀루메드[049180]는 상처 치료·흉터 생성 방지 조성물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데 이어 이날도 7.01% 급등한 채 거래 중이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7거래일 만에 반등(종합) 코스닥도 1%대 상승세…지에스인스트루 나흘째 상한가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17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우려가 완화될 것이란 관측에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2포인트(0.74%) 오른 1,966.51을 나타냈다. 지수는 14.24포인트(0.73%) 오른 1,966.23으로 출발한 뒤 기관의 매수세에 1,960선 중반에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50선 초반까지 밀리자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고 있다. 최근 증시 최대 변수로 떠오른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 불안감을 완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영국 노동당의 조 콕스 하원의원이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지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투표 캠페인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콕스 의원은 브렉시트 국민투표와 관련해 영국이 EU에 잔류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펼쳐왔다. 간밤 뉴욕증시도 브렉시트 관련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억원어치, 6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 다수가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1.59%), 유통업(1.38%), 종이·목재(1.40%), 운수·창고(1.35%), 의약품(1.30%), 전기전자(1.22%) 등이 줄줄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1.42%), 한국전력(0.52%), 현대차(0.37%), 아모레퍼시픽(0.48%), 삼성물산(2.16%), SK하이닉스(0.34%)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도 오름세다. 이밖에 감사원 감사 결과 대규모 분식회계와 방만 경영 실태가 드러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96%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두산엔진[082740]은 저평가 구간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8.67% 급등하고 있다. 지에스인스트루[007630]는 100억원대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자산재평가 소식에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6.79포인트(1.00%) 오른 687.04를 나타냈다. 지수는 4.90포인트(0.72%) 오른 685.15로 개장한 뒤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셀루메드[049180]는 상처 치료·흉터 생성 방지 조성물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데 이어 이날도 7.01% 급등한 채 거래 중이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7
[국내]
영국, 브렉시트 논의 '올스톱'…국민투표 예정대로 치러질까
영국, 브렉시트 논의 '올스톱'…국민투표 예정대로 치러질까 1주일 앞두고 브렉시트 반대파 의원 피습사망…'국민투표 연기설'도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하는 여성의원이 주민 간담회 중 총격을 받아 사망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찬반진영의 팽팽한 여론전이 모두 중단됐다. 불과 엿새 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추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날 노동당 조 콕스(41) 의원의 피격 소식에 "국민투표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 게 맞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의 가족, 주민들과 함께해야 한다"며 지브롤터 방문을 취소했다. 스페인과 영국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지브롤터를 둘러싼 논란은 브렉시트 논의와 함께 더욱 가열돼왔다. 캐머런 총리는 브렉시트 반대를 위해 스페인의 반발을 무릅쓰고 현직 총리로서는 48년 만의 방문을 강행하려다가 이 일정을 취소한 것이다. 전국의 많은 의원도 콕스 의원 추모를 위해 브렉시트와 관련한 일들을 뒤로 미뤘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과 마크 카니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열린 시장관저 연설에서 국가경제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콕스 의원에 대한 애도 연설로 대신했다. 찬성파의 대표주자인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이날 시작한 버스 투어를 중단했고, 전날 템스 강에서 수상 시위를 벌였던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대표도 다음 날 예정됐던 연설을 취소했다. 브렉시트 반대 공식 캠프인 '유럽 안에서 더 강한 영국'(Britain Stronger in Europe)은 트위터를 통해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찬성 캠프인 '탈퇴에 투표를'(Vote Leave)도 "조 콕스의 가족들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최소한 18일까지는 캠페인을 재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정치권뿐 아니라 브렉시트 표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거의 모든 논의가 중단됐다. BBC 방송은 이날 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다룰 예정이었던 정치 해설 프로그램 '퀘스천 타임'과 '디스 위크' 방송을 취소했다. 여론조사 기관 BMG도 브렉시트와 관련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18일로 하루 연기했고, 국제통화기금(IMF)도 브렉시트가 영국에 미칠 영향에 대한 보고서 발표를 미뤘다. 최고조에 달했던 브렉시트 논쟁 열기가 콕스 의원 피습 사건으로 삽시간에 얼어붙으면서 시장에서는 국민투표가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나오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의 EU 잔류 지지자인 콕스 의원 피습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이번 사건을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한 것으로 해석하면서 움직이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국민투표 자체가 연기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mi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국, 브렉시트 논의 '올스톱'…국민투표 예정대로 치러질까 1주일 앞두고 브렉시트 반대파 의원 피습사망…'국민투표 연기설'도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하는 여성의원이 주민 간담회 중 총격을 받아 사망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찬반진영의 팽팽한 여론전이 모두 중단됐다. 불과 엿새 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추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날 노동당 조 콕스(41) 의원의 피격 소식에 "국민투표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 게 맞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의 가족, 주민들과 함께해야 한다"며 지브롤터 방문을 취소했다. 스페인과 영국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지브롤터를 둘러싼 논란은 브렉시트 논의와 함께 더욱 가열돼왔다. 캐머런 총리는 브렉시트 반대를 위해 스페인의 반발을 무릅쓰고 현직 총리로서는 48년 만의 방문을 강행하려다가 이 일정을 취소한 것이다. 전국의 많은 의원도 콕스 의원 추모를 위해 브렉시트와 관련한 일들을 뒤로 미뤘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과 마크 카니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열린 시장관저 연설에서 국가경제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콕스 의원에 대한 애도 연설로 대신했다. 찬성파의 대표주자인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이날 시작한 버스 투어를 중단했고, 전날 템스 강에서 수상 시위를 벌였던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대표도 다음 날 예정됐던 연설을 취소했다. 브렉시트 반대 공식 캠프인 '유럽 안에서 더 강한 영국'(Britain Stronger in Europe)은 트위터를 통해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찬성 캠프인 '탈퇴에 투표를'(Vote Leave)도 "조 콕스의 가족들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최소한 18일까지는 캠페인을 재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정치권뿐 아니라 브렉시트 표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거의 모든 논의가 중단됐다. BBC 방송은 이날 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다룰 예정이었던 정치 해설 프로그램 '퀘스천 타임'과 '디스 위크' 방송을 취소했다. 여론조사 기관 BMG도 브렉시트와 관련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18일로 하루 연기했고, 국제통화기금(IMF)도 브렉시트가 영국에 미칠 영향에 대한 보고서 발표를 미뤘다. 최고조에 달했던 브렉시트 논쟁 열기가 콕스 의원 피습 사건으로 삽시간에 얼어붙으면서 시장에서는 국민투표가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나오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의 EU 잔류 지지자인 콕스 의원 피습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이번 사건을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한 것으로 해석하면서 움직이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국민투표 자체가 연기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mi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7
[국내]
반기문, 러시아 경제포럼서 기조연설…푸틴과 별도 회담(종합)
반기문, 러시아 경제포럼서 기조연설…푸틴과 별도 회담(종합) "시리아 사태·한반도 문제 등 논의"…러시아 국가훈장 받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6일(현지시간) 개막한 '제20회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도 별도로 회담했다. 유엔 사무총장 비서실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반 총장은 이날 포럼 기조연설에서 유엔이 지난해 채택한 2030년까지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 17개항 이행, 프랑스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서명된 파리 협정 비준 등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또 국제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와의 전쟁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는 (이 문제들 때문에)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도록 내버려 둘 순 없다"며 "이것이 우리가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항해 싸우는 동맹군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이 발생하는 이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근원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어 이날 저녁 푸틴 대통령과 만나 약 1시간 15분 동안 양자회담을 하고 시리아 사태, 중동평화, 기후변화 문제, 한반도 정세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며 반 총장이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럼에 참석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러시아는 어려운 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당신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 총장도 "올해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마지막 해"라고 상기시키면서 "국제무대에서 이루어진 당신의 노력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중 반 총장에게 러시아 국가훈장인 '우호훈장'을 직접 수여했다. 푸틴은 앞서 지난 7일 "(각국) 국민 간 평화, 우호, 협력, 상호이해 증진에 특별히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다"며 반 총장에게 우호훈장을 수여하라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바 있다. 우호훈장('오르덴 드루즈뷔')은 러시아에서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격의 훈장으로 국가 간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된다. 반 총장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 등과도 만났다. 반 총장과 라브로프 장관은 시리아 사태를 중심으로 리비아, 예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국제 테러리즘 등에 대해 견해를 교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경제포럼은 각국 정부, 재계 인사들이 새롭게 제기된 경제·사회 문제와 이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모임으로 1997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러시아는 포럼을 통해 자국의 투자 매력을 널리 알리고 외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으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병합 사태 이후 서방 제재가 취해지면서 서방 주요국들의 포럼 참가가 거의 중단됐다. 16~18일 열리는 올해 포럼에도 외국 정상으론 중앙아시아의 옛 소련 국가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이탈리아의 마테오 렌치 총리, 아프리카 기니 공화국의 알파 콩데 대통령 정도만이 참석했다. 국제기구 수장으로는 반 총장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초대됐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반기문, 러시아 경제포럼서 기조연설…푸틴과 별도 회담(종합) "시리아 사태·한반도 문제 등 논의"…러시아 국가훈장 받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6일(현지시간) 개막한 '제20회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도 별도로 회담했다. 유엔 사무총장 비서실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반 총장은 이날 포럼 기조연설에서 유엔이 지난해 채택한 2030년까지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 17개항 이행, 프랑스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서명된 파리 협정 비준 등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또 국제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와의 전쟁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는 (이 문제들 때문에)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도록 내버려 둘 순 없다"며 "이것이 우리가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항해 싸우는 동맹군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이 발생하는 이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근원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어 이날 저녁 푸틴 대통령과 만나 약 1시간 15분 동안 양자회담을 하고 시리아 사태, 중동평화, 기후변화 문제, 한반도 정세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며 반 총장이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럼에 참석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러시아는 어려운 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당신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 총장도 "올해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마지막 해"라고 상기시키면서 "국제무대에서 이루어진 당신의 노력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중 반 총장에게 러시아 국가훈장인 '우호훈장'을 직접 수여했다. 푸틴은 앞서 지난 7일 "(각국) 국민 간 평화, 우호, 협력, 상호이해 증진에 특별히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다"며 반 총장에게 우호훈장을 수여하라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바 있다. 우호훈장('오르덴 드루즈뷔')은 러시아에서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격의 훈장으로 국가 간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된다. 반 총장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 등과도 만났다. 반 총장과 라브로프 장관은 시리아 사태를 중심으로 리비아, 예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국제 테러리즘 등에 대해 견해를 교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경제포럼은 각국 정부, 재계 인사들이 새롭게 제기된 경제·사회 문제와 이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모임으로 1997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러시아는 포럼을 통해 자국의 투자 매력을 널리 알리고 외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으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병합 사태 이후 서방 제재가 취해지면서 서방 주요국들의 포럼 참가가 거의 중단됐다. 16~18일 열리는 올해 포럼에도 외국 정상으론 중앙아시아의 옛 소련 국가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이탈리아의 마테오 렌치 총리, 아프리카 기니 공화국의 알파 콩데 대통령 정도만이 참석했다. 국제기구 수장으로는 반 총장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초대됐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7
[국내]
20대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출범…의원 32명 참여
김정훈 대표의원 "국회가 경제성장에 앞장설 것"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우리 포럼과 14년 동안 협력관계를 맺어온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를 국회와 연결해 전 세계 720만 재외동포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돕고, 참여 의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것입니다." 20대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이 13일 개원일에 맞춰 결성됐다. ▲ 20대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결성. 13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중식당 백리향에서 상견례를 하고 있다. 김정훈 대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중식당 백리향에서 열린 '월드옥타 회장단 상견례 및 연중활동 계획 설명회'에서 "아직 더 가입하겠다는 의원들이 많다. 적어도 100명이 넘는 의원님을 회원으로 모실 계획"이라며 "앞으로 월드옥타와 손잡고 국회가 한국 경제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대에 이어 이 포럼을 대표한다. 이날 현재 20대 포럼에는 정회원 12명, 준회원 20명 등 모두 32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야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병완 의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무소속 장제원 의원도 동참했다. 설명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이헌승·이현재·김한표·윤상직·김석기·최연혜(이상 정회원), 이주영·신상진·유재중·추경호·이채익(이상 준회원) 등 12명의 새누리당 의원과 장 의원(정회원)이 참석했다. 월드옥타에서는 박기출 회장을 비롯해 차봉규 수석부회장, 강일식 감사, 황희재·강찬식 부회장, 정홍원 상근부회장, 이경종 부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모국 경제발전과 한인경제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1981년 창립한 월드옥타는 전 세계 71개국 140개 도시에 지회를 둔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박기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협력을 기반으로 이번 20대 국회 기간에도 우리는 고국의 경제와 무역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미래의 성장동력인 글로벌 한민족 경제인 육성을 위한 방안을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또한 그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은 재외동포의 경제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한민족의 경제 공영권 구축과 세계 속의 한민족 경제·문화시대 구현을 위해 지난 2002년 16대 국회 때 이규택 한나라당 의원을 중심으로 여·야 국회의원이 모여 만들었으며, 이후 월드옥타의 공식 후원 단체가 됐다. 이 포럼과 월드옥타는 매년 국회에서 춘·추계 세미나를 열고 있다. ▲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이 상견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13 19:47 송고
2016.06.16
[북아메리카]
골드만삭스 ″유가 회복세 멈출 듯…배럴당 45∼50달러 오갈 것″
골드만삭스 "유가 회복세 멈출 듯…배럴당 45∼50달러 오갈 것"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때 50달러를 넘기며 장밋빛 미래를 그리던 국제유가가 일주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급 과잉을 우려하며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끝났다는 분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15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유가 회복세가 위태롭다"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은 유가가 배럴당 45∼50달러 사이를 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미국 C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간 유가 상승을 이끌었던 공급 차질 문제가 해결될 조짐이 보인다는 점이 그 이유다. 골드만삭스는 "캐나다의 원유 생산이 이달 말 재개되고 나이지리아에서는 정부와 반군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캐나다의 원유 생산이 재개되고 다른 곳의 산유량도 탄탄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국제원유시장의 수급이 6월에는 균형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캐나다 산불과 나이지리아 반군의 원유시설 파괴 등 돌발 사건이 일어나 전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량이 줄어들었다. 이 영향으로 지난달 한 달 동안 공급 차질을 빚은 물량은 하루 평균 350만 배럴에 달해 수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근월물 가격도 지난 8일 배럴당 51.23달러에 마감했다. 2월 저점이었던 26.11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뛴 수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급 차질 문제가 해결될 조짐이 보이면서 유가 상승세도 다시 주춤하고 있다. WTI 근월물 가격은 엿새 연속으로 미끄럼을 타면서 16일 오전 11시 33분(한국시각) 현재 47.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유럽]
네덜란드 반도체장비업체 ASML, 대만 HMI 3조6천억원에 인수
네덜란드 반도체장비업체 ASML, 대만 HMI 3조6천억원에 인수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장비업체 중 하나인 네덜란드 ASML이 대만의 반도체장비업체 에르메스 마이크로비전(HMI)을 1천억 대만달러(약 3조6천억원)에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ASML은 이날 성명에서 HMI를 주당 1천410 대만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0일간 이 회사 주가에 31%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ASML은 반도체제조공정 고도화에 필요한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인수에 나섰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반도체 제조기술 구현을 위한 비용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합종연횡을 모색하고 있다. 인수합병은 신규 반도체 공장이나 장비에 투자할 여력이 되는 몇 안 되는 반도체 제조업체들과의 협상력도 높여준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현재 반도체 제조업체 중 신규 시설투자가 가능한 업체는 인텔과 삼성전자, TSM 등 3곳뿐이다. ASML은 반도체 리소그래피(노광) 장비업체로, 반도체 칩이 복잡한 계산을 할 수 있게 하는 실리콘 디스크에 선을 새기는 도구 제조 부문에서 세계 1위다. HMI는 반도체 칩이 적절히 완성됐는지 장비를 검사하는 업체다. 삼성전자는 2012년 ASML 반도체 지분 3%를 5억300만 유로에 인수하고 이후 5년 동안 2억7천600만 유로를 ASML의 차세대 리소그래피 기술 연구개발(R&D)에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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