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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후 2,060대 혼조세(종합2보)
코스피 상승 출발 후 2,060대 혼조세(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포인트(-0.15%) 내린 2,061.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05%) 오른 2,065.7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072.81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정책 방향이 확인된 데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1%), 나스닥지수(0.87%)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한 데다가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높지 않아 추가 금리 인상이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서 여전히 지적재산권 관련 이슈는 합의가 쉽지 않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5억원, 9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1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51%), SK하이닉스[000660](2.20%), 셀트리온[068270](1.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6%), 한국전력(1.04%) 등이 올랐다. 그러나 현대차[005380](-2.44%), LG화학[051910](-1.28%), POSCO[005490](-1.17%), NAVER[035420](1.13%) 등은 내리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07%), 전기가스(0.92%), 섬유·의복(0.63%) 등이 강세이고 운수창고(-1.52%), 운송장비(-1.31%), 철강·금속(-1.1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0포인트(0.07%) 오른 679.2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87포인트(0.13%) 오른 680.16로 개장한 후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39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3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0.71%), CJ ENM[035760](1.85%), 바이로메드[084990](2.34%), 포스코켐텍[003670](2.02%), 펄어비스[263750](0.19%)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4%), 메디톡스[086900](-1.40%), 에이치엘비[028300](-0.14%),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1%), 코오롱티슈진[950160](-0.61%) 등은 내렸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상승 출발 후 2,060대 혼조세(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포인트(-0.15%) 내린 2,061.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05%) 오른 2,065.7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072.81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정책 방향이 확인된 데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1%), 나스닥지수(0.87%)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한 데다가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높지 않아 추가 금리 인상이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서 여전히 지적재산권 관련 이슈는 합의가 쉽지 않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5억원, 9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1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51%), SK하이닉스[000660](2.20%), 셀트리온[068270](1.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6%), 한국전력(1.04%) 등이 올랐다. 그러나 현대차[005380](-2.44%), LG화학[051910](-1.28%), POSCO[005490](-1.17%), NAVER[035420](1.13%) 등은 내리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07%), 전기가스(0.92%), 섬유·의복(0.63%) 등이 강세이고 운수창고(-1.52%), 운송장비(-1.31%), 철강·금속(-1.1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0포인트(0.07%) 오른 679.2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87포인트(0.13%) 오른 680.16로 개장한 후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39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3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0.71%), CJ ENM[035760](1.85%), 바이로메드[084990](2.34%), 포스코켐텍[003670](2.02%), 펄어비스[263750](0.19%)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4%), 메디톡스[086900](-1.40%), 에이치엘비[028300](-0.14%),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1%), 코오롱티슈진[950160](-0.61%) 등은 내렸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0
[국내]
[게시판] NH투자증권 23일 '100세시대 아카데미' 1월 강좌
[게시판] NH투자증권 23일 '100세시대 아카데미' 1월 강좌 ▲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오는 23일 여의도 본사 아트홀에서 '100세 시대 아카데미' 1월 강좌를 연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19년 소비 트렌드 전망 등을 강연한다. '100세 시대 아카데미'는 NH투자증권이 매달 진행하는 노후 자산관리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NH투자증권 23일 '100세시대 아카데미' 1월 강좌 ▲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오는 23일 여의도 본사 아트홀에서 '100세 시대 아카데미' 1월 강좌를 연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19년 소비 트렌드 전망 등을 강연한다. '100세 시대 아카데미'는 NH투자증권이 매달 진행하는 노후 자산관리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0
[국내]
코스피 이틀째 상승 출발…2,060대 강보합(1보)
코스피 이틀째 상승 출발…2,060대 강보합(1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15%) 오른 2,067.7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05%) 오른 2,065.73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4포인트(0.12%) 오른 680.58을 가리키고 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이틀째 상승 출발…2,060대 강보합(1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15%) 오른 2,067.7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05%) 오른 2,065.73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4포인트(0.12%) 오른 680.58을 가리키고 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0
[국내]
케이프투자 "국제유가 반등 예상…정유화학 '비중확대'"
케이프투자 "국제유가 반등 예상…정유화학 '비중확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0일 지난해 4분기 급락한 국제유가가 올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유·화학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전유진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으로 인한 정제 마진 축소와 재고평가손실로 이어져 국내 정유업체의 4분기 실적 부진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산유국의 적극적인 감산 의지로 유가는 지난 12월 바닥을 쳤으며 다시 배럴당 50~60달러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1분기에는 정유업체들의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소멸하고 래깅 정제 마진 역시 정상화해 뚜렷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화학업체들 역시 무역분쟁과 신흥국 통화 약세 등 글로벌 수요 위축, 고객사들의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모두 부진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그러나 1분기에 주원료인 납사 가격 하락 효과가 반영되고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되는 분위기에서 그동안 위축된 구매 심리가 살아나고 제품가격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SK이노베이션[096770](목표주가 26만원)과 LG화학[051910](목표주가 49만원), 효성화학[298000](목표주가 21만원)을 꼽았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케이프투자 "국제유가 반등 예상…정유화학 '비중확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0일 지난해 4분기 급락한 국제유가가 올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유·화학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전유진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으로 인한 정제 마진 축소와 재고평가손실로 이어져 국내 정유업체의 4분기 실적 부진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산유국의 적극적인 감산 의지로 유가는 지난 12월 바닥을 쳤으며 다시 배럴당 50~60달러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1분기에는 정유업체들의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소멸하고 래깅 정제 마진 역시 정상화해 뚜렷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화학업체들 역시 무역분쟁과 신흥국 통화 약세 등 글로벌 수요 위축, 고객사들의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모두 부진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그러나 1분기에 주원료인 납사 가격 하락 효과가 반영되고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되는 분위기에서 그동안 위축된 구매 심리가 살아나고 제품가격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SK이노베이션[096770](목표주가 26만원)과 LG화학[051910](목표주가 49만원), 효성화학[298000](목표주가 21만원)을 꼽았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0
[국내]
코스피 외인 매수에 상승 출발…장중 2,070선 회복(종합)
코스피 외인 매수에 상승 출발…장중 2,070선 회복(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0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06%) 오른 2,065.9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05%) 오른 2,065.7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072.81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정책 방향이 확인된 데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1%), 나스닥지수(0.87%)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한 데다가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높지 않아 추가 금리 인상이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한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76%), SK하이닉스[000660](1.73%), 셀트리온[068270](2.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등이 오르고 현대차[005380](-2.44%) 등은 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4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4%) 오른 680.0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87포인트(0.13%) 오른 680.16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68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억원, 1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0%), 신라젠[215600](0.85%), 바이로메드[084990](2.05%) 등이 오르고 CJ ENM[035760](-0.30%) 등은 내렸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외인 매수에 상승 출발…장중 2,070선 회복(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0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06%) 오른 2,065.9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05%) 오른 2,065.7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072.81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정책 방향이 확인된 데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1%), 나스닥지수(0.87%)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한 데다가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높지 않아 추가 금리 인상이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한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76%), SK하이닉스[000660](1.73%), 셀트리온[068270](2.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등이 오르고 현대차[005380](-2.44%) 등은 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4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4%) 오른 680.0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87포인트(0.13%) 오른 680.16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68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억원, 1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0%), 신라젠[215600](0.85%), 바이로메드[084990](2.05%) 등이 오르고 CJ ENM[035760](-0.30%) 등은 내렸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0
[국내]
뉴욕증시, 셧다운 우려에도 비둘기 연준에 안도…다우 0.39% 상승 마감
뉴욕증시, 셧다운 우려에도 비둘기 연준에 안도…다우 0.39%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를 둘러싼 갈등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정책 방향이 재차 확인된데 따라 상승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67포인트(0.39%) 상승한 23,879.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55포인트(0.41%) 오른 2,584.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08포인트(0.87%) 상승한 6,957.0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미 정부 셧다운 관련 논의,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12월 FOMC 의사록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은 예상보다 한결 완화적으로 운영할 것이란 점을 재차 확인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 폭과 시기는 이전보다 덜 명확하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또 앞으로는 비교적 제한적인 긴축이 더 적절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온건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정책 결정에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주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한점과 궤를 같이하는 발언이다. 연준의 주요 인사들도 일제히 이전보다 완화적인 발언을 내놨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연준이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면서, 제롬 파월 의장의 지난주 주장과 같은 의사를 표했다. 매파로 평가됐던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연준이 금리정책을 변경하기에 앞서 경제를 둘러싼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낙관적 기대가 이어졌다. 양국 차관급 협상단은 예정보다 하루 더 연장된 이 날까지 협상을 이어갔다. 미국 측의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은 협상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후 내놓은 성명에서 이번 협상에서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측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 무역적자와 무역관행 개선을 위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면서, (백악관에서) 다음 단계에 대해 지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양측이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과 미국 자본에 대한 추가적인 시장 개방 등에 대해서는 진전을 이뤘지만, 중국의 자국기업 보조금 축소나 지식재산권 보호 등에 대한 이견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역 구조적인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지적도꾸준히 제기되는 셈이다.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른 점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월과 2월 원유 수출을 큰 폭 줄이겠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5% 이상 급등했다. WTI는 지난달 기록한 저점 대비 20% 이상 오르며 강세장으로 복귀했다. 다만 셧다운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면서 주가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국가 비상사태 선포가여전히 가능한 옵션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및 척 슈머 민주당 상원원내대표와 회담 이후에는 트위터를 통해 "회담은 완전히 시간 낭비"라는 등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슈머 의원은 회담 시작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그냥 일어서서 가버렸다고 비판하는 등 양측의 대립이 격화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무역 정책에 민감한 캐터필러와 보잉이 각각 0.4%와 1.0% 올랐다. 업종별로는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가 1.5% 올랐다. 기술주는 1.24% 상승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은 0.36% 하락했다. 이날은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는 기존의 주장을 이어갔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연준이 다음 금리 인상까지 여러 가지를 살펴볼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변동성은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존스 트레이딩의 데이브 루츠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대표는 "모든 사람이 이른바 팡(FAANG) 등과 관련해 너무 부정적이었던 측면이 있지만, 변동성은 여전하다고 본다"면서 "지금도 여전히 머리기사에 따른거래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개월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두 지어낸 이야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39% 하락한 19.98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셧다운 우려에도 비둘기 연준에 안도…다우 0.39%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를 둘러싼 갈등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정책 방향이 재차 확인된데 따라 상승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67포인트(0.39%) 상승한 23,879.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55포인트(0.41%) 오른 2,584.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08포인트(0.87%) 상승한 6,957.0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미 정부 셧다운 관련 논의,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12월 FOMC 의사록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은 예상보다 한결 완화적으로 운영할 것이란 점을 재차 확인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 폭과 시기는 이전보다 덜 명확하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또 앞으로는 비교적 제한적인 긴축이 더 적절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온건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정책 결정에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주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한점과 궤를 같이하는 발언이다. 연준의 주요 인사들도 일제히 이전보다 완화적인 발언을 내놨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연준이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면서, 제롬 파월 의장의 지난주 주장과 같은 의사를 표했다. 매파로 평가됐던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연준이 금리정책을 변경하기에 앞서 경제를 둘러싼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낙관적 기대가 이어졌다. 양국 차관급 협상단은 예정보다 하루 더 연장된 이 날까지 협상을 이어갔다. 미국 측의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은 협상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후 내놓은 성명에서 이번 협상에서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측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 무역적자와 무역관행 개선을 위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면서, (백악관에서) 다음 단계에 대해 지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양측이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과 미국 자본에 대한 추가적인 시장 개방 등에 대해서는 진전을 이뤘지만, 중국의 자국기업 보조금 축소나 지식재산권 보호 등에 대한 이견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역 구조적인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지적도꾸준히 제기되는 셈이다.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른 점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월과 2월 원유 수출을 큰 폭 줄이겠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5% 이상 급등했다. WTI는 지난달 기록한 저점 대비 20% 이상 오르며 강세장으로 복귀했다. 다만 셧다운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면서 주가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국가 비상사태 선포가여전히 가능한 옵션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및 척 슈머 민주당 상원원내대표와 회담 이후에는 트위터를 통해 "회담은 완전히 시간 낭비"라는 등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슈머 의원은 회담 시작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그냥 일어서서 가버렸다고 비판하는 등 양측의 대립이 격화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무역 정책에 민감한 캐터필러와 보잉이 각각 0.4%와 1.0% 올랐다. 업종별로는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가 1.5% 올랐다. 기술주는 1.24% 상승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은 0.36% 하락했다. 이날은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는 기존의 주장을 이어갔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연준이 다음 금리 인상까지 여러 가지를 살펴볼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변동성은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존스 트레이딩의 데이브 루츠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대표는 "모든 사람이 이른바 팡(FAANG) 등과 관련해 너무 부정적이었던 측면이 있지만, 변동성은 여전하다고 본다"면서 "지금도 여전히 머리기사에 따른거래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개월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두 지어낸 이야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39% 하락한 19.98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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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들, 북중 4차 정상회담 일제히 보도…내용 똑같아
中매체들, 북중 4차 정상회담 일제히 보도…내용 똑같아 소식통 "김정은 4차 방중 中매체 보도, 정제되고 소극적"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이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 매체들이 김 위원장이 북중 국경을 넘어 북한에 도착한 10일 오전 관련 보도를 일제히 쏟아냈다. 관영 신화통신과 중앙(CC)TV는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 이번 방중 기간 열린 두 차례 북중 정상 간 만남을 소개했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외교 관리들이 참석한 정상회담 내용을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해결을 강조했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지지와 성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두 정상은 중국 건국 70주년이자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북중 정상회담 외에도 김 위원장에 대한 중국 측의 환영 의식과 양국 퍼스트레이디인 리설주 여사와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참여한 환영 만찬과 축하 공연도 자세히 소개했다. 또 방중 사흘째인 9일 두 정상 부부간 북경반점 오찬과 오찬 전 이뤄진 2차 회견 모습도 보도했다. CCTV는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의 중국 유명 제약기업인 동인당(同仁堂) 공장 참관 모습 등도 상세히 전했다. 관영 매체를 제외한 관찰자망(觀察者網)과 펑파이(澎湃) 등 중국 주요 매체들도 북중 정상회담 내용을 보도했지만, 신화통신과 CCTV 보도 내용을 그대로 전하는 데 그쳤다. 베이징 소식통은 "북중 정상회담 보도뿐 아니라 이번 김 위원장의 4차 방중에 대한 중국 매체의 보도가 굉장히 정제되고, 소극적인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전 1, 2, 3차 방중 때와 달리 보도가 꽤 통제되고 있는데 이는 북중 당국 간 합의에 따라 결정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매체들, 북중 4차 정상회담 일제히 보도…내용 똑같아 소식통 "김정은 4차 방중 中매체 보도, 정제되고 소극적"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이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 매체들이 김 위원장이 북중 국경을 넘어 북한에 도착한 10일 오전 관련 보도를 일제히 쏟아냈다. 관영 신화통신과 중앙(CC)TV는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 이번 방중 기간 열린 두 차례 북중 정상 간 만남을 소개했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외교 관리들이 참석한 정상회담 내용을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해결을 강조했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지지와 성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두 정상은 중국 건국 70주년이자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북중 정상회담 외에도 김 위원장에 대한 중국 측의 환영 의식과 양국 퍼스트레이디인 리설주 여사와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참여한 환영 만찬과 축하 공연도 자세히 소개했다. 또 방중 사흘째인 9일 두 정상 부부간 북경반점 오찬과 오찬 전 이뤄진 2차 회견 모습도 보도했다. CCTV는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의 중국 유명 제약기업인 동인당(同仁堂) 공장 참관 모습 등도 상세히 전했다. 관영 매체를 제외한 관찰자망(觀察者網)과 펑파이(澎湃) 등 중국 주요 매체들도 북중 정상회담 내용을 보도했지만, 신화통신과 CCTV 보도 내용을 그대로 전하는 데 그쳤다. 베이징 소식통은 "북중 정상회담 보도뿐 아니라 이번 김 위원장의 4차 방중에 대한 중국 매체의 보도가 굉장히 정제되고, 소극적인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전 1, 2, 3차 방중 때와 달리 보도가 꽤 통제되고 있는데 이는 북중 당국 간 합의에 따라 결정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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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미중 무역협상서 문제해결 기초 쌓아"
中정부 "미중 무역협상서 문제해결 기초 쌓아" "쌍방 계속 긴밀히 연락 동의"…구체적 내용은 언급 꺼려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지난 7∼9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을 통해 양측이 문제 해결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상무부는 10일 오전 짧은 성명을 내고 "쌍방이 양국 정상의 공통인식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가운데 공통으로 관심을 둔 무역 문제와 구조적 문제에 관해 광범위하고 깊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관심을 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를 쌓았다"면서 "쌍방은 계속 긴밀히 연락을 취하기로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미중 대표단은 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미국산 에너지·농산물 구매 확대를 통한 미중 무역 불균형 개선, 지식재산권 보호, 중국의 차별적인 기업 보조금 정책 축소,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 진입 규제 완화 등 광범위한 주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 미국 무역대표부도 9일(현시지간) 먼저 성명을 내고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이날 발표 내용은 미국 정부의 발표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적었다. 미중 무역협상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압박 속에서 중국이 어느 선까지 양보할지를 결정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중국 정부는 '굴욕 협상' 비난이 불거져 지도부에 부담을 줄 것을 우려해 자국 내에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정부 "미중 무역협상서 문제해결 기초 쌓아" "쌍방 계속 긴밀히 연락 동의"…구체적 내용은 언급 꺼려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지난 7∼9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을 통해 양측이 문제 해결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상무부는 10일 오전 짧은 성명을 내고 "쌍방이 양국 정상의 공통인식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가운데 공통으로 관심을 둔 무역 문제와 구조적 문제에 관해 광범위하고 깊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관심을 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를 쌓았다"면서 "쌍방은 계속 긴밀히 연락을 취하기로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미중 대표단은 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미국산 에너지·농산물 구매 확대를 통한 미중 무역 불균형 개선, 지식재산권 보호, 중국의 차별적인 기업 보조금 정책 축소,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 진입 규제 완화 등 광범위한 주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 미국 무역대표부도 9일(현시지간) 먼저 성명을 내고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이날 발표 내용은 미국 정부의 발표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적었다. 미중 무역협상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압박 속에서 중국이 어느 선까지 양보할지를 결정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중국 정부는 '굴욕 협상' 비난이 불거져 지도부에 부담을 줄 것을 우려해 자국 내에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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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임수빈 "기업경영 편법·불법·탈법 통하는 시대 끝나"
태광그룹 임수빈 "기업경영 편법·불법·탈법 통하는 시대 끝나" 부장검사 출신 正道위원장, 신입사원들에 '정도경영' 강조…"오너리스크 염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기업경영에서 편법, 불법, 탈법이 통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태광그룹이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최근 발족시킨 '정도경영위원회'의 임수빈 위원장이 임직원들에게 과거 잘못된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할 것을 주문하며 내놓은 '일성'이다. 임 위원장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그룹 신입사원 대상 강연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시대 변화에 따르지 않는 기업의 내일은 퇴보와 몰락뿐"이라고 강조했다고 그룹 측이 10일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회와 함께 가는 기업만이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며 "정도 경영과 고객중심 경영으로 그룹의 변화를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검사 출신의 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으로 재직하던 중 광우병 논란과 관련한 이른바 'PD수첩 사건'을 수사하면서 조직 상부와 마찰을 빚은 뒤 검찰을 떠났다. 그는 신입사원 대상 강연에서도 자신이 검사 임용 이후 담당했던 중요 사건 등을 소개하면서 '정도'를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위원장 취임 이후 사실상 첫번째 공식 행보로, 이달 중순 그룹 계열사 실무진 간담회와 하순 그룹 전 임원 대상 워크숍 등을 통해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태광그룹이 최근 '정도경영'을 거듭 강조하는 데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 조사, 이호진 전 회장의 '황제보석 논란' 등 오너리스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광그룹 임수빈 "기업경영 편법·불법·탈법 통하는 시대 끝나" 부장검사 출신 正道위원장, 신입사원들에 '정도경영' 강조…"오너리스크 염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기업경영에서 편법, 불법, 탈법이 통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태광그룹이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최근 발족시킨 '정도경영위원회'의 임수빈 위원장이 임직원들에게 과거 잘못된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할 것을 주문하며 내놓은 '일성'이다. 임 위원장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그룹 신입사원 대상 강연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시대 변화에 따르지 않는 기업의 내일은 퇴보와 몰락뿐"이라고 강조했다고 그룹 측이 10일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회와 함께 가는 기업만이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며 "정도 경영과 고객중심 경영으로 그룹의 변화를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검사 출신의 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으로 재직하던 중 광우병 논란과 관련한 이른바 'PD수첩 사건'을 수사하면서 조직 상부와 마찰을 빚은 뒤 검찰을 떠났다. 그는 신입사원 대상 강연에서도 자신이 검사 임용 이후 담당했던 중요 사건 등을 소개하면서 '정도'를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위원장 취임 이후 사실상 첫번째 공식 행보로, 이달 중순 그룹 계열사 실무진 간담회와 하순 그룹 전 임원 대상 워크숍 등을 통해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태광그룹이 최근 '정도경영'을 거듭 강조하는 데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 조사, 이호진 전 회장의 '황제보석 논란' 등 오너리스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0
[국내]
가상통화 취급업소 21곳 중 14곳 '보안 취약'
가상통화 취급업소 21곳 중 14곳 '보안 취약' 과기부 재점검서 7곳만 보안 개선…"신규점검 17곳도 허술"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작년 상반기 정부의 점검을 받은 가상통화(가상화폐) 취급업소 21곳 중 14곳은 여전히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작년 9∼12월 가상통화 취급업소 보안수준을 재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재점검에서 두나무(업비트), 비티씨코리아(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코빗, 코인원, 플루토스디에스, 후오비 등 7개 업체만 보안수준이 개선됐다. 나머지 14개 업소는 보안 미비점 개선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해킹 공격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신규 가상통화 취급업소 17곳에 대한 점검도 추가로 수행했는데, 이들의 보안수준 역시 전반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두나무, 비티씨코리아, 코빗, 코인원, 스트리미 등 5개 업체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ISMS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상통화 취급업소 21곳 중 14곳 '보안 취약' 과기부 재점검서 7곳만 보안 개선…"신규점검 17곳도 허술"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작년 상반기 정부의 점검을 받은 가상통화(가상화폐) 취급업소 21곳 중 14곳은 여전히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작년 9∼12월 가상통화 취급업소 보안수준을 재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재점검에서 두나무(업비트), 비티씨코리아(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코빗, 코인원, 플루토스디에스, 후오비 등 7개 업체만 보안수준이 개선됐다. 나머지 14개 업소는 보안 미비점 개선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해킹 공격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신규 가상통화 취급업소 17곳에 대한 점검도 추가로 수행했는데, 이들의 보안수준 역시 전반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두나무, 비티씨코리아, 코빗, 코인원, 스트리미 등 5개 업체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ISMS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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