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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역협회, 한중 FTA 무역촉진단 파견
무역협회, 한중 FTA 무역촉진단 파견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중국 하얼빈과 텐진에 제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촉진단을 파견하며 한국 소비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1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중 FTA 유망품목인 소비재 기업을 중심으로 21개사의 촉진단을 구성해 파견했다. 촉진단은 지난 13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하얼빈과 텐진에 머물며 현지 바이어 100여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품목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주방용품 등이다. 촉진단은 또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27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 박람회를 참관하고 있다. 헤이룽장성 성도인 하얼빈은 중국 최대 석유공업기지로 한국 기업의 동북3성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무역협회는 기대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한·중 FTA 무역촉진단이 양국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오는 10월 제3차 한·중 FTA 무역촉진단을 중국 서안과 정주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역협회, 한중 FTA 무역촉진단 파견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중국 하얼빈과 텐진에 제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촉진단을 파견하며 한국 소비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1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중 FTA 유망품목인 소비재 기업을 중심으로 21개사의 촉진단을 구성해 파견했다. 촉진단은 지난 13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하얼빈과 텐진에 머물며 현지 바이어 100여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품목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주방용품 등이다. 촉진단은 또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27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 박람회를 참관하고 있다. 헤이룽장성 성도인 하얼빈은 중국 최대 석유공업기지로 한국 기업의 동북3성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무역협회는 기대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한·중 FTA 무역촉진단이 양국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오는 10월 제3차 한·중 FTA 무역촉진단을 중국 서안과 정주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국내]
은행 외화비축 권고에서 '의무'로…LCR 80%까지 높인다(종합)
은행 외화비축 권고에서 '의무'로…LCR 80%까지 높인다(종합) 선진국 국채·우량 회사채 등 현금성 외화자산 더 쌓아야 외은지점은 제외…"개별 은행 위기대응력 키운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내 은행들은 권고 형태였던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Liquidity Coverage Ratio)을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외화 LCR은 뱅크런(은행자금 대량이탈)을 가정한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30일 동안 빠져나갈 외화 대비 즉시 외화로 현금화할 수 있는 고(高)유동성 자산 비율이다. LCR이 높다는 것은 위기 상황이 벌어져도 바로 현금화할 자산이 많아 은행들이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작년 7월 모니터링 형태로 처음 도입된 외화 LCR의 현재 권고 비율은 50%이다. 1개월 동안 은행에서 빠져나가는 현금성 외화자산·부채(외화 순현금유출)가 100억달러일 경우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고유동성 자산을 50억달러 쌓아 놓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고유동성 자산으로는 선진국 국채,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회사채 등이 꼽힌다. 지금은 비율을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은행들은 권고에 맞춰 LCR을 50% 내외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외화 LCR이 바젤Ⅲ를 통해 국제 규격화된 제도이기도 해서다. 국내 은행들의 외화 건전성이 국제 기준에 따라 정비돼 있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다. LCR 규제 적용 대상은 국내 시중은행에 한정된다. 외화부채가 5억달러(약 5천900억원) 미만으로 작은 은행과 수출입은행, 외국은행의 한국지점은 제외됐다. 시중은행 중에선 전북, 제주, 광주은행만 규제 대상이 아니다. 외국은행 한국지점의 경우 자국 본점과 지점 전체가 LCR 규제를 받는다는 점, 본점에 지점에 대한 유동성 지원 확약서를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규제 대상에서 뺐다. LCR이 규제로 도입되면 시중은행들은 LCR을 내년 60%, 2018년 70%, 2019년 80%까지 높여야 한다.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LCR이 높게 설정되면 자연스레 단기 외화차입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1997년과 2008년 두 번의 위기 때는 정부가 금융회사의 단기 차입금을 막기 위해 보유한 외환을 풀었는데, 앞으로는 개별 은행이 정부에 의존하지 말고 자체적으로 위기를 막아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기업은행[024110], 농협은행, 수협은행에는 내년 40%, 2018년 60%, 2019년 80%가 적용된다. 매년 20%포인트씩 비율을 높여야 한다. 산업은행의 경우 국내은행의 외화공급 역할을 하고 외환 부문에서 정책금융기능을 한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최종 규제 비율을 60%로 시중은행보다 20%포인트 낮췄다. 은행들은 매 영업일 외화 LCR 비율을 산출하되, 월평균 비율만 규제 수준 이상으로 맞추면 된다. 월말에 일시적으로 고유동성 자산을 매입해 LCR 비율을 높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 위기가 발생하면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일정 기간 LCR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규정도 마련했다. 은행들이 LCR 규제를 지키느라 실물부문 외화 공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LCR 규제를 지키지 않을 경우 1~2회 위반시 사유서·달성계획서를 제출하고 3~4회 위반 때는 규제 비율을 5%포인트씩 높여야 한다. 5회 이상 위반하면 LCR을 맞출 때까지 신규 차입이 정지된다. 정부는 LCR 규제를 도입하면 대외 충격이 와도 은행들이 거래가 가능한 자산을 확보하고 있어 위기 대응 여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이 보유한 외화가 3개월 미만 단기대출인 외화 콜론에서 선진국 국채, 우량 회사채 등으로 다변화하면 유동성의 질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은행 외화비축 권고에서 '의무'로…LCR 80%까지 높인다(종합) 선진국 국채·우량 회사채 등 현금성 외화자산 더 쌓아야 외은지점은 제외…"개별 은행 위기대응력 키운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내 은행들은 권고 형태였던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Liquidity Coverage Ratio)을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외화 LCR은 뱅크런(은행자금 대량이탈)을 가정한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30일 동안 빠져나갈 외화 대비 즉시 외화로 현금화할 수 있는 고(高)유동성 자산 비율이다. LCR이 높다는 것은 위기 상황이 벌어져도 바로 현금화할 자산이 많아 은행들이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작년 7월 모니터링 형태로 처음 도입된 외화 LCR의 현재 권고 비율은 50%이다. 1개월 동안 은행에서 빠져나가는 현금성 외화자산·부채(외화 순현금유출)가 100억달러일 경우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고유동성 자산을 50억달러 쌓아 놓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고유동성 자산으로는 선진국 국채,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회사채 등이 꼽힌다. 지금은 비율을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은행들은 권고에 맞춰 LCR을 50% 내외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외화 LCR이 바젤Ⅲ를 통해 국제 규격화된 제도이기도 해서다. 국내 은행들의 외화 건전성이 국제 기준에 따라 정비돼 있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다. LCR 규제 적용 대상은 국내 시중은행에 한정된다. 외화부채가 5억달러(약 5천900억원) 미만으로 작은 은행과 수출입은행, 외국은행의 한국지점은 제외됐다. 시중은행 중에선 전북, 제주, 광주은행만 규제 대상이 아니다. 외국은행 한국지점의 경우 자국 본점과 지점 전체가 LCR 규제를 받는다는 점, 본점에 지점에 대한 유동성 지원 확약서를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규제 대상에서 뺐다. LCR이 규제로 도입되면 시중은행들은 LCR을 내년 60%, 2018년 70%, 2019년 80%까지 높여야 한다.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LCR이 높게 설정되면 자연스레 단기 외화차입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1997년과 2008년 두 번의 위기 때는 정부가 금융회사의 단기 차입금을 막기 위해 보유한 외환을 풀었는데, 앞으로는 개별 은행이 정부에 의존하지 말고 자체적으로 위기를 막아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기업은행[024110], 농협은행, 수협은행에는 내년 40%, 2018년 60%, 2019년 80%가 적용된다. 매년 20%포인트씩 비율을 높여야 한다. 산업은행의 경우 국내은행의 외화공급 역할을 하고 외환 부문에서 정책금융기능을 한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최종 규제 비율을 60%로 시중은행보다 20%포인트 낮췄다. 은행들은 매 영업일 외화 LCR 비율을 산출하되, 월평균 비율만 규제 수준 이상으로 맞추면 된다. 월말에 일시적으로 고유동성 자산을 매입해 LCR 비율을 높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 위기가 발생하면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일정 기간 LCR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규정도 마련했다. 은행들이 LCR 규제를 지키느라 실물부문 외화 공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LCR 규제를 지키지 않을 경우 1~2회 위반시 사유서·달성계획서를 제출하고 3~4회 위반 때는 규제 비율을 5%포인트씩 높여야 한다. 5회 이상 위반하면 LCR을 맞출 때까지 신규 차입이 정지된다. 정부는 LCR 규제를 도입하면 대외 충격이 와도 은행들이 거래가 가능한 자산을 확보하고 있어 위기 대응 여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이 보유한 외화가 3개월 미만 단기대출인 외화 콜론에서 선진국 국채, 우량 회사채 등으로 다변화하면 유동성의 질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국내]
국내 의료기관, 중국서 현지 여행사와 MOU 등 22건
국내 의료기관, 중국서 현지 여행사와 MOU 등 22건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에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8회 한중 보건의료포럼'에서 한국 의료기관과 중국의 의료관광 전문업체들이 환자 유치 및 상품개발 양해각서 17건과 계약 5건 등 총 22건을 체결했다고 복지부가 16일 밝혔다. 특히 인하대병원(인하국제의료센터)은 중증질환 환자 유치를 위한 상품 계약 등 4건을 체결했다. 포럼에서는 현지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4살짜리 여자아이의 소식이 알려졌다. 이 아이는 생후 22일 이후 경련 증상이 발생해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현재는 보행이 불가능하고 인지능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이 아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고 있다.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는 한국의 보바스기념병원이 위탁운영을 맡은 옌타이 '루예보바스 재활병원', 엘리움 여성병원이 위탁운영을 맡은 '루예엘리움성형병원'이 개원했다. 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 4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 의료 홍보회 개최, 외국인환자에 대한 의료분쟁해결 지원 등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23일 시행되는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민간 해외의료사업을 더 착실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의료기관, 중국서 현지 여행사와 MOU 등 22건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에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8회 한중 보건의료포럼'에서 한국 의료기관과 중국의 의료관광 전문업체들이 환자 유치 및 상품개발 양해각서 17건과 계약 5건 등 총 22건을 체결했다고 복지부가 16일 밝혔다. 특히 인하대병원(인하국제의료센터)은 중증질환 환자 유치를 위한 상품 계약 등 4건을 체결했다. 포럼에서는 현지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4살짜리 여자아이의 소식이 알려졌다. 이 아이는 생후 22일 이후 경련 증상이 발생해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현재는 보행이 불가능하고 인지능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이 아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고 있다.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는 한국의 보바스기념병원이 위탁운영을 맡은 옌타이 '루예보바스 재활병원', 엘리움 여성병원이 위탁운영을 맡은 '루예엘리움성형병원'이 개원했다. 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 4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 의료 홍보회 개최, 외국인환자에 대한 의료분쟁해결 지원 등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23일 시행되는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민간 해외의료사업을 더 착실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국내]
'리조트월드 제주'에 2억5천500만달러 추가 투자
'리조트월드 제주'에 2억5천500만달러 추가 투자 람정제주개발, 전체 사업비의 43% 투자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수억달러가 추가로 투자되며,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제주'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제주신화역사공원에서 리조트월드 제주 개발사업을 하는 람정제주개발은 2억5천5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투자금은 람정제주개발의 공동 투자회사인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과 싱가포르에서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싱가포르가 각각 50%씩 분담해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신고했다. 이로써 람정제주개발의 외국인직접투자금은 기존의 5억699만달러(약 5천600억원)에서 총 7억6천100만달러(약 8천600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2018년 리조트월드 제주 완공 때까지 투자하기로 한 전체 사업비 1조9천931억원의 43.1%에 이르는 것이다. 외국 자본 투자유치가 부진한 국내 상황에서 개발사업자가 사업비 상당액을 입금한 후 공사를 진행하는 이같은 행보로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A·R·H·J지구(398만5천601㎡) 중 J지구를 제외한 3개 지구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건설 중이다. 지난해 2월 기공식을 한 이후 R지구 1차 공사와 A지구 공사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1단계로 1천300여실 규모 호텔과 7개 존의 테마파크 가운데 3개 존, 카지노, 마이스(MICE) 시설 등을 개장할 예정이다. 카지노는 제주도의 감독이 철저히 이뤄지는 선진국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리조트월드 제주 공사 및 공사자문 계약액은 1조767억여원이며, 이 가운데 50% 이상을 도내 건설업체들이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리조트 개장에 따라 5천여명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며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미 청년 인재 57명을 선발해 싱가포르 리조트월드 센토사에 취업시켰으며, 이들이 돌아오면 초급간부로 채용할 예정이다. 도내 5개 대학에 호텔, 마이스, 조리, 카지노, 경영ㆍ기술지원 분야 3학기 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이수한 우수 학생들을 먼저 채용하는 람정제주 복합리조트 트랙도 진행하고 있다. 리조트 인근 마을 주민들과 개장 후 지역 농ㆍ수ㆍ축산물 공급 및 소비를 확대하고, 세탁ㆍ청소 등 부대서비스 사업기회 제공 등을 한다는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이밖에 '라바' 등 애니메이션 판권 소유업체인 ㈜투바앤 및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신세계와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선진국형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입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신화역사공원 J지구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 신화와 전설을 담은 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리조트월드 제주'에 2억5천500만달러 추가 투자 람정제주개발, 전체 사업비의 43% 투자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수억달러가 추가로 투자되며,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제주'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제주신화역사공원에서 리조트월드 제주 개발사업을 하는 람정제주개발은 2억5천5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투자금은 람정제주개발의 공동 투자회사인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과 싱가포르에서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싱가포르가 각각 50%씩 분담해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신고했다. 이로써 람정제주개발의 외국인직접투자금은 기존의 5억699만달러(약 5천600억원)에서 총 7억6천100만달러(약 8천600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2018년 리조트월드 제주 완공 때까지 투자하기로 한 전체 사업비 1조9천931억원의 43.1%에 이르는 것이다. 외국 자본 투자유치가 부진한 국내 상황에서 개발사업자가 사업비 상당액을 입금한 후 공사를 진행하는 이같은 행보로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A·R·H·J지구(398만5천601㎡) 중 J지구를 제외한 3개 지구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건설 중이다. 지난해 2월 기공식을 한 이후 R지구 1차 공사와 A지구 공사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1단계로 1천300여실 규모 호텔과 7개 존의 테마파크 가운데 3개 존, 카지노, 마이스(MICE) 시설 등을 개장할 예정이다. 카지노는 제주도의 감독이 철저히 이뤄지는 선진국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리조트월드 제주 공사 및 공사자문 계약액은 1조767억여원이며, 이 가운데 50% 이상을 도내 건설업체들이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리조트 개장에 따라 5천여명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며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미 청년 인재 57명을 선발해 싱가포르 리조트월드 센토사에 취업시켰으며, 이들이 돌아오면 초급간부로 채용할 예정이다. 도내 5개 대학에 호텔, 마이스, 조리, 카지노, 경영ㆍ기술지원 분야 3학기 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이수한 우수 학생들을 먼저 채용하는 람정제주 복합리조트 트랙도 진행하고 있다. 리조트 인근 마을 주민들과 개장 후 지역 농ㆍ수ㆍ축산물 공급 및 소비를 확대하고, 세탁ㆍ청소 등 부대서비스 사업기회 제공 등을 한다는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이밖에 '라바' 등 애니메이션 판권 소유업체인 ㈜투바앤 및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신세계와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선진국형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입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신화역사공원 J지구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 신화와 전설을 담은 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국내]
한-프랑스, 국방회담서 북핵·방산 공동기술개발 합의(종합)
한-프랑스, 국방회담서 북핵·방산 공동기술개발 합의(종합) 방사청장이 방산MOU 이행권 행사…방산협력 구체화 (파리=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프랑스가 9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한 국방장관회담에서는 '전략적 국방협력 강화' 방안에서 주로 합의사항이 도출됐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부 장관은 15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프랑스 국방부 구청사에서 회담하고, 양국 국방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협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제재 조치와 대량살상무기차단(PSI),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사이버 안보분야, 방산 등 전략적 국방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16일 전했다. 이는 양국이 북핵 대응뿐 아니라 전략적 국방협력, 국방협력의 제도화 분야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의미한다. 특히 대북제재 조치와 관련해서는 양국의 유엔 대북제재 조치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양국 국방정보본부간 정보교류회의를 통해 추가적인 제재 조치를 상호 점검·검토해 나가는 방안을 의제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가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과 유럽연합(EU)의 추가적인 대북제재안 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계속해서 북한을 압박하는 조치를 만들어내자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가 2차대전 후 복구와 인도차이나반도 전쟁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6·25전쟁에 참전하는 등 한국과 강한 정서적 유대감이 있는 것도 이런 협력의 뒷받침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다 양국이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작년 9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하는'한·프랑스 상호교류의 행사'도 양국 간 협력의 촉진제로 작용하고 있다. 프랑스와 PSI 훈련을 확대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프랑스 함정이 2013년 이후 주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므로 이런 기회를 살려 PSI 훈련 횟수나 수준을 높여보자는 취지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 장관이 PSI 분야에서의 교류 및 조정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각각 주관하는 안보포럼 등에 사이버 안보 분야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파견해 협력을 모색하자는 것도 주요 합의사항이다. 우리 정부는 매년 개최하는 '서울안보대화'의 한 섹션으로 마련되는 '사이버 워킹그룹 회의'를 특화할 계획인데 이런 회의에 프랑스군 전문가 파견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측도 프랑스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사이버안보포럼에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KO 협력과 관련해서는 상호군수지원 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16개국과 이 협정을 체결하고 있는데 프랑스와 합의가 된다면 17번째 국가가 된다.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주로 평시 PKO에 참여하는 부대간 협의체계 구축과 상호 정보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6월 중으로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안 체결을 하기로 했다. 이 양해각서 개정안은 MOU 합의 내용을 이행하는 권한을 우리나라 국방부 차관에서 방위사업청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개청(2006년) 이전인 1992년 3월 체결된 MOU는 그간 이행권자를 국방차관으로 명시해놨다. 무기획득 분야 책임을 진 방사청장으로 변경되면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협력 수준과 내용도 훨씬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 개정안이 체결되면 양국의 방산협력은 범위가 넓어지고 이행 속도 또한 빨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으로 한국형 전투기(KF-X)에 탑재되는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같은 핵심기술 협력 문제 등도 다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은 1886년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이래 올해로 수교 130주년을 맞는 전통적인 우방으로, 프랑스군의 6·25전쟁 참전을 계기로 맺어진 혈맹관계"라며 "9년 만에 성사된 이번 회담을 통해 전략적 국방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프랑스, 국방회담서 북핵·방산 공동기술개발 합의(종합) 방사청장이 방산MOU 이행권 행사…방산협력 구체화 (파리=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프랑스가 9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한 국방장관회담에서는 '전략적 국방협력 강화' 방안에서 주로 합의사항이 도출됐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부 장관은 15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프랑스 국방부 구청사에서 회담하고, 양국 국방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협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제재 조치와 대량살상무기차단(PSI),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사이버 안보분야, 방산 등 전략적 국방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16일 전했다. 이는 양국이 북핵 대응뿐 아니라 전략적 국방협력, 국방협력의 제도화 분야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의미한다. 특히 대북제재 조치와 관련해서는 양국의 유엔 대북제재 조치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양국 국방정보본부간 정보교류회의를 통해 추가적인 제재 조치를 상호 점검·검토해 나가는 방안을 의제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가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과 유럽연합(EU)의 추가적인 대북제재안 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계속해서 북한을 압박하는 조치를 만들어내자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가 2차대전 후 복구와 인도차이나반도 전쟁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6·25전쟁에 참전하는 등 한국과 강한 정서적 유대감이 있는 것도 이런 협력의 뒷받침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다 양국이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작년 9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하는'한·프랑스 상호교류의 행사'도 양국 간 협력의 촉진제로 작용하고 있다. 프랑스와 PSI 훈련을 확대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프랑스 함정이 2013년 이후 주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므로 이런 기회를 살려 PSI 훈련 횟수나 수준을 높여보자는 취지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 장관이 PSI 분야에서의 교류 및 조정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각각 주관하는 안보포럼 등에 사이버 안보 분야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파견해 협력을 모색하자는 것도 주요 합의사항이다. 우리 정부는 매년 개최하는 '서울안보대화'의 한 섹션으로 마련되는 '사이버 워킹그룹 회의'를 특화할 계획인데 이런 회의에 프랑스군 전문가 파견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측도 프랑스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사이버안보포럼에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KO 협력과 관련해서는 상호군수지원 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16개국과 이 협정을 체결하고 있는데 프랑스와 합의가 된다면 17번째 국가가 된다.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주로 평시 PKO에 참여하는 부대간 협의체계 구축과 상호 정보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6월 중으로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안 체결을 하기로 했다. 이 양해각서 개정안은 MOU 합의 내용을 이행하는 권한을 우리나라 국방부 차관에서 방위사업청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개청(2006년) 이전인 1992년 3월 체결된 MOU는 그간 이행권자를 국방차관으로 명시해놨다. 무기획득 분야 책임을 진 방사청장으로 변경되면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협력 수준과 내용도 훨씬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 개정안이 체결되면 양국의 방산협력은 범위가 넓어지고 이행 속도 또한 빨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으로 한국형 전투기(KF-X)에 탑재되는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같은 핵심기술 협력 문제 등도 다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은 1886년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이래 올해로 수교 130주년을 맞는 전통적인 우방으로, 프랑스군의 6·25전쟁 참전을 계기로 맺어진 혈맹관계"라며 "9년 만에 성사된 이번 회담을 통해 전략적 국방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국내]
뉴욕증시, 미 경제성장 우려에 하락 출발
뉴욕증시, 미 경제성장 우려에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16일 미국의 경제성장 우려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00포인트(0.52%) 하락한 17,460.0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00포인트(0.48%) 내린 2,053.50을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전일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미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영국 국민투표,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와 내년의 성장 전망치를 각각 2.0%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3월 제시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는 각각 2.2%와 2.1%였다. 오는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을 위한 국민투표도 시장 우려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여러 설문조사에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여론조사기관인 서베이션 조사에 따르면 EU를 떠나는 것을 선호하는 비율이 45%, 잔류하는 것을 선호하는 비율이 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도 브렉시트 가능성 전망을 기존 30%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1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여전히 고용성장이 지속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3천 명 늘어난 27만7천 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27만 명이었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 5월7일로 끝난 주간 이래 처음으로 증가했다. 지난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3% 상승을 하회한 것이다. 4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와 0.1%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근원 소비자물가 역시 0.2% 올랐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노동부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5월 주간 평균 소득이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시간당 평균 소득은 0.2% 상승했고 주간 노동시간은 변화가 없었다. 미국의 올해 1분기(2016년 1-3월) 경상수지 적자는 7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0% 늘어난 1천247억 달러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4분기의 1천525억 달러 적자 이후 최대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1천250억 달러였다. 6월 필라델피아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확장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6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1.8에서 4.7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제로(0)였다.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개장 후에는 미국의 6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가 공개된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각각 마이너스(-) 0.1%와 0.5%로 유지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한 데 따라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99%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 약세와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7% 하락한 47.21달러에, 브렌트유는 1.72% 내린 48.13달러에 움직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옐런 의장이 전일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브렉시트 우려가 작용했다고 밝혔다며 브렉시트 결과는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10%로, 9월 인상 가능성을 26%로 반영했다. 12월 인상 가능성은 45%로 나타났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미 경제성장 우려에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16일 미국의 경제성장 우려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00포인트(0.52%) 하락한 17,460.0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00포인트(0.48%) 내린 2,053.50을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전일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미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영국 국민투표,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와 내년의 성장 전망치를 각각 2.0%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3월 제시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는 각각 2.2%와 2.1%였다. 오는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을 위한 국민투표도 시장 우려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여러 설문조사에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여론조사기관인 서베이션 조사에 따르면 EU를 떠나는 것을 선호하는 비율이 45%, 잔류하는 것을 선호하는 비율이 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도 브렉시트 가능성 전망을 기존 30%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1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여전히 고용성장이 지속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3천 명 늘어난 27만7천 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27만 명이었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 5월7일로 끝난 주간 이래 처음으로 증가했다. 지난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3% 상승을 하회한 것이다. 4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와 0.1%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근원 소비자물가 역시 0.2% 올랐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노동부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5월 주간 평균 소득이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시간당 평균 소득은 0.2% 상승했고 주간 노동시간은 변화가 없었다. 미국의 올해 1분기(2016년 1-3월) 경상수지 적자는 7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0% 늘어난 1천247억 달러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4분기의 1천525억 달러 적자 이후 최대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1천250억 달러였다. 6월 필라델피아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확장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6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1.8에서 4.7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제로(0)였다.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개장 후에는 미국의 6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가 공개된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각각 마이너스(-) 0.1%와 0.5%로 유지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한 데 따라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99%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 약세와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7% 하락한 47.21달러에, 브렌트유는 1.72% 내린 48.13달러에 움직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옐런 의장이 전일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브렉시트 우려가 작용했다고 밝혔다며 브렉시트 결과는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10%로, 9월 인상 가능성을 26%로 반영했다. 12월 인상 가능성은 45%로 나타났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유럽]
英 중앙은행, EU 탈퇴 투표 결과시 파운드화 급락 경고
英 중앙은행, EU 탈퇴 투표 결과시 파운드화 급락 경고 기준금리·자산 매입 한도는 만장일치로 동결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6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일주일 남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에서 EU 탈퇴 결과로 나오면 파운드화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란은행은 전날 열린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사상 최저인 0.5%인 기준금리와 3천750억파운드인 양적 완화(자산매입) 한도를 만장일치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2009년 3월 이래 동결이 지속되고 있다. 영란은행은 성명에서 브렉시트 투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표 결과 브렉시트 찬성으로 귀결되면 불확실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실질적인 저성장과 지나친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란은행은 "EU 탈퇴는 경제 성장과 소비자물가 전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타국들과의 무역협정들에 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을 맞으면 파운드화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고 아마도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북아메리카]
골드만삭스·베인캐피털, 화장품기업 카버코리아 인수
골드만삭스·베인캐피털, 화장품기업 카버코리아 인수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과 함께 국내 화장품 브랜드 AHC를 보유한 화장품 기업 카버코리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은 대주주인 이상록 카버코리아 대표 지분 60.17% 중 50% 이상을 인수하기로 하고 최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서 산정된 카버코리아 기업가치는 7천억원으로 골드만삭스·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은 약 4천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측은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후 기존 최대주주와 공동 경영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상당 수준 지분을 보유하며 주주로 지위를 유지하면서 계속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베인캐피탈과 골드만삭스는 K-뷰티 열풍 속에 카버코리아가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성장성이 클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버코리아는 1999년 설립된 에스테틱 화장품 제조업체로 AHC와 비비토, 샤라샤라 등 화장품 브랜드와 르누벨 등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천565억원, 영업이익 483억원을 기록했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국내]
유럽의 동네서점 사장이 말하는 생존전략…"인간미로 승부"
유럽의 동네서점 사장이 말하는 생존전략…"인간미로 승부"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저자, 서울국제도서전서 강연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저도 12년 전 서점을 열 때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구식의 인간미'가 통하는 것 같습니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최고의 추천이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10여년간 작은 서점을 운영한 경험을 담은 책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의 저자 페트라 하르틀리프(49) 씨는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출판 강연을 통해 자신의 서점 경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출판사 직원이었던 그는 2004년 남편과 빈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그곳에 있는 유서 깊은 동네 서점이 문을 닫는다는 소문에 즉흥적으로 서점 인수를 결정했다. 책에는 그가 남편과 서점을 꾸려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 에피소드와 이 과정에서의 재미있는 경험이 담겼다. 그는 국내에서 이 책이 출간된 인연으로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 책 저자로 초대됐다. 하르틀리프는 이날 '독립 서점인을 위한 생존 가이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오스트리아에서도 온라인 서점의 등장이 기존 동네 서점에 위협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전 처음 서점을 열 때는 걱정해야 할 대상이 대형서점인 줄 알았는데 오늘날에는 인터넷 서점이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온라인 서점의 위협에 그는 '정면 승부'로 돌파구를 찾았다. 작은 서점이지만 과감하게 온라인 사이트를 열고 고객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다만, 아마존 같은 대형 서점의 온라인 사이트와 차별화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대형서점과 소형서점이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 대형서점에서 주문하겠지요. 그래서 저희는 더 인간적으로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대형서점은 누가 주문했는지 모르는 채 기계적으로 답변을 달겠지만, 저희는 개인적으로 응대해서 질문에 답도 하고 다른 책 추천도 해줍니다." 그는 '구식의 인간미'를 앞세운 이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하르틀리프는 겨우 60㎡ 면적의 작은 서점에 직원을 3명이나 채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동네 서점의 강점은 손님들과의 관계라는 판단하에 손님과 일대일로 응대할 수 있는 직원을 충분히 확보해둔 것이다. 그는 "손님들이 서점을 찾는 건 베스트셀러 명단을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손님이 '휴가를 가고 싶은데 좋은 책을 추천해주세요'라고 하면 취향에 맞을 만한 책을 소개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서점 직원은 일종의 필터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르틀리프는 이때 종업원의 '센스'가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추천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이나 몰래 구매하고 싶은 책이 있는 청소년을 배려하는 눈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동네 서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가는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언론이 아마존 같은 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쓰면서 "일반인들이 인터넷으로 책을 사는 행위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그는 "오스트리아에선 서점 주인들이 주축이 돼 동네 서점을 살리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내가 쓴 책도 이런 운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서점 이용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는 독자들의 편지를 많이 받는다"면서 "아마존에서 내 책을 샀는데 이제 여기서 사지 말아야겠다는 독자도 있더라"라며 웃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의 동네서점 사장이 말하는 생존전략…"인간미로 승부"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저자, 서울국제도서전서 강연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저도 12년 전 서점을 열 때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구식의 인간미'가 통하는 것 같습니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최고의 추천이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10여년간 작은 서점을 운영한 경험을 담은 책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의 저자 페트라 하르틀리프(49) 씨는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출판 강연을 통해 자신의 서점 경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출판사 직원이었던 그는 2004년 남편과 빈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그곳에 있는 유서 깊은 동네 서점이 문을 닫는다는 소문에 즉흥적으로 서점 인수를 결정했다. 책에는 그가 남편과 서점을 꾸려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 에피소드와 이 과정에서의 재미있는 경험이 담겼다. 그는 국내에서 이 책이 출간된 인연으로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 책 저자로 초대됐다. 하르틀리프는 이날 '독립 서점인을 위한 생존 가이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오스트리아에서도 온라인 서점의 등장이 기존 동네 서점에 위협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전 처음 서점을 열 때는 걱정해야 할 대상이 대형서점인 줄 알았는데 오늘날에는 인터넷 서점이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온라인 서점의 위협에 그는 '정면 승부'로 돌파구를 찾았다. 작은 서점이지만 과감하게 온라인 사이트를 열고 고객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다만, 아마존 같은 대형 서점의 온라인 사이트와 차별화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대형서점과 소형서점이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 대형서점에서 주문하겠지요. 그래서 저희는 더 인간적으로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대형서점은 누가 주문했는지 모르는 채 기계적으로 답변을 달겠지만, 저희는 개인적으로 응대해서 질문에 답도 하고 다른 책 추천도 해줍니다." 그는 '구식의 인간미'를 앞세운 이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하르틀리프는 겨우 60㎡ 면적의 작은 서점에 직원을 3명이나 채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동네 서점의 강점은 손님들과의 관계라는 판단하에 손님과 일대일로 응대할 수 있는 직원을 충분히 확보해둔 것이다. 그는 "손님들이 서점을 찾는 건 베스트셀러 명단을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손님이 '휴가를 가고 싶은데 좋은 책을 추천해주세요'라고 하면 취향에 맞을 만한 책을 소개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서점 직원은 일종의 필터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르틀리프는 이때 종업원의 '센스'가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추천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이나 몰래 구매하고 싶은 책이 있는 청소년을 배려하는 눈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동네 서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가는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언론이 아마존 같은 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쓰면서 "일반인들이 인터넷으로 책을 사는 행위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그는 "오스트리아에선 서점 주인들이 주축이 돼 동네 서점을 살리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내가 쓴 책도 이런 운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서점 이용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는 독자들의 편지를 많이 받는다"면서 "아마존에서 내 책을 샀는데 이제 여기서 사지 말아야겠다는 독자도 있더라"라며 웃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국내]
국방부 "우간다, 北과 군사협력 중단 의지 재확인"
국방부 "우간다, 北과 군사협력 중단 의지 재확인" 韓-우간다 1차 정보교류회의…국방총장 등 우간다 軍고위인사 추가 방한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우간다 군 고위인사가 우리 군과의 회의에서 북한과의 군사협력 중단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국방부가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1차 한-우간다 정보교류회의에서 우간다 측은 북한과의 군사협력 중단과 관련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김황록 국방정보부장이, 우간다 측에서 찰스 바카후무라 군사정보부장(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은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의 안보, 군사, 경찰 분야에서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간다 정부는 실제로 최근 우간다에 50∼60여 명 규모로 체류하며 고문 역할을 해 온 북한군 및 인민보안부(경찰)에 대해 철수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보교류회의는 지난달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우간다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열린 것으로,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군사정보 교류 및 국방협력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우간다 군 대표단은 이번 방한을 계기에 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등 군 고위 인사를 예방하고 군부대 및 방위산업체를 견학했다. 바카후무라 준장은 특히 한국의 강력한 군사 능력과 우수한 방산기술을 높게 평가하며 양국 간 국방협력이 더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우간다 측에서는 연내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국방총장과 방위사업청장 등 고위 인사가 잇따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 열리는 서울안보대화에도 우간다 국방부 차관급 인사가 초청됐다. 지난 13일 방한한 우간다 군 대표단은 17일 돌아간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방부 "우간다, 北과 군사협력 중단 의지 재확인" 韓-우간다 1차 정보교류회의…국방총장 등 우간다 軍고위인사 추가 방한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우간다 군 고위인사가 우리 군과의 회의에서 북한과의 군사협력 중단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국방부가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1차 한-우간다 정보교류회의에서 우간다 측은 북한과의 군사협력 중단과 관련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김황록 국방정보부장이, 우간다 측에서 찰스 바카후무라 군사정보부장(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은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의 안보, 군사, 경찰 분야에서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간다 정부는 실제로 최근 우간다에 50∼60여 명 규모로 체류하며 고문 역할을 해 온 북한군 및 인민보안부(경찰)에 대해 철수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보교류회의는 지난달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우간다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열린 것으로,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군사정보 교류 및 국방협력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우간다 군 대표단은 이번 방한을 계기에 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등 군 고위 인사를 예방하고 군부대 및 방위산업체를 견학했다. 바카후무라 준장은 특히 한국의 강력한 군사 능력과 우수한 방산기술을 높게 평가하며 양국 간 국방협력이 더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우간다 측에서는 연내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국방총장과 방위사업청장 등 고위 인사가 잇따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 열리는 서울안보대화에도 우간다 국방부 차관급 인사가 초청됐다. 지난 13일 방한한 우간다 군 대표단은 17일 돌아간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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