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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中企-지자체 사절단, 인도 전략도시 찾아 투자 모색
中企-지자체 사절단, 인도 전략도시 찾아 투자 모색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국내 중소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인도 비즈니스 전략 도시를 방문해 투자 진출을 모색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부전전자 등 9개 중소·중견기업과 대구시 등 3개 공공기관 인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7~10일 마힌드라 월드 시티 첸나이, 자이푸르를 찾는다. 사절단은 월드 시티 입주 기업과 거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힌드라 월드 시티는 인도 타밀나두주 도시 첸나이와 라자스탄주 도시 자이푸르가 운영하는 전략적 계획도시로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첸나이는 사업분야별 특별경제구역으로 구성됐으며 BMW, 후지테크 등 60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가 입점해있다. 올해 기준으로 7천8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3만7천명 이상의 고용 창출에 성공했다. 자이푸르는 특별경제구역과 관세지역으로 구성됐으며 도이치 뱅크 등 60개 이상의 고객사가 입점해 있다. 올해 기준으로 5천300억원이 투자된 이 도시는 8천500명 이상의 직접고용을 창출했다. 이번 방문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주한인도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인도 진출 경제 사절단 캠프의 하나로 성사됐다. 딜립 순다람 주한 인도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 대표단의 방문은 한국과 인도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간의 유대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企-지자체 사절단, 인도 전략도시 찾아 투자 모색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국내 중소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인도 비즈니스 전략 도시를 방문해 투자 진출을 모색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부전전자 등 9개 중소·중견기업과 대구시 등 3개 공공기관 인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7~10일 마힌드라 월드 시티 첸나이, 자이푸르를 찾는다. 사절단은 월드 시티 입주 기업과 거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힌드라 월드 시티는 인도 타밀나두주 도시 첸나이와 라자스탄주 도시 자이푸르가 운영하는 전략적 계획도시로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첸나이는 사업분야별 특별경제구역으로 구성됐으며 BMW, 후지테크 등 60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가 입점해있다. 올해 기준으로 7천8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3만7천명 이상의 고용 창출에 성공했다. 자이푸르는 특별경제구역과 관세지역으로 구성됐으며 도이치 뱅크 등 60개 이상의 고객사가 입점해 있다. 올해 기준으로 5천300억원이 투자된 이 도시는 8천500명 이상의 직접고용을 창출했다. 이번 방문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주한인도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인도 진출 경제 사절단 캠프의 하나로 성사됐다. 딜립 순다람 주한 인도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 대표단의 방문은 한국과 인도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간의 유대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2
[국내]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2년내 연매출 1조원 올릴 것"
라오스 진출 19년만에 12개 계열사 둔 그룹 일궈…올해 세계한상대회장 "9월 제주대회, 한상들의 고국 투자 적극 유도하는 쪽으로 운영"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얀마와 중국, 베트남 진출로 그룹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1997년 라오스에 진출해 19년 만에 12개 계열사를 거느린 코라오(코리아+라오스의 합성어) 그룹을 일군 오세영(53) 회장이 "아직도 할 일이 많다. 욕심이 많아서 그렇다. 2년 안에 연 매출 1조 원을 올리는 그룹을 만들겠다"며 자신있게 한 말이다. 코라오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중심의 제조와 판매를 주축으로 하면서 유통·건설·레저·바이오에너지·은행 등의 분야에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코라오는 '라오스의 국민 기업'으로 성장했고, 오 회장은 현지에서 '자동차 왕'으로 불린다. 2010년 그룹의 지주사인 '코라오 홀딩스'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오 회장은 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회사인 KR모터스가 지난 4월 중국 지난칭치오토바이유한회사(칭치오토바이)와 합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내년 7월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가면 2018년부터는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R모터스는 지난해 총 2만 5천여 대의 오토바이를 팔아 8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는 "중국의 새 공장에서는 30만대를 생산하고, 이를 전 세계 60여 개국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26개국에 판매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코라오가 2013년부터 반제품조립(CKD) 방식으로 생산하는 독자 상용차 브랜드 '대한'의 성장도 그가 1조 원의 목표를 이른 시일 안에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배경이다. '대한'은 지난해에만 1천400억 원치를 판매했다. 라오스, 베트남, 파키스탄에서 갈수록 인기여서 연 10% 이상 성장은 무난하다는 것이 오 회장의 설명이다. 금융 사업도 약진하고 있다고 한다. 2008년 설립한 '인도차이나뱅크'는 라오스 순수 민간은행 2위로 자리매김하면서 한국, 중국, 베트남, 홍콩, 캄보디아에도 진출했다. 올해 초에는 KB국민카드와 합작사 형태로 라오스에 캐피탈사도 설립했다. "자동차·오토바이의 조립, 생산판매를 하는 주력 회사인 KDC를 비롯해 2002년 라오스 최초로 설립한 코라오팜, I-TECH건설, 2008년 오픈한 다국적 멀티 브랜드 전자제품 양판점 'K-Plaza'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오세영 코라오 그룹 회장. 오 회장의 도전과 성공을 눈여겨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과 주요 CEO들은 그를 오는 9월 27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중문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으로 뽑았다. 한상대회 출범 때부터 참여한 오 회장은 1년간 대회 홍보 및 운영 등을 총괄한다. 그는 이번 대회 목표를 '비즈니스 교류'와 '한상 브랜드의 외연 확대'로 잡았다. "전 세계에 나가서 활약하는 한국인 기업가를 일컫는 '한상'(韓商)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됐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 브랜드를 말하면 알아주는 시대가 됐어요. '한상'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뜻이죠. 물론 지난 14년 동안 서울, 부산, 대구, 제주 등지에서 열린 재외동포재단 주관의 세계한상대회의 영향이 컸습니다." 오 회장은 "이 브랜드를 어떻게 효율적이고,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확대할지를 놓고 이제부터 고민해야 한다"며 "그 자리가 9월에 열릴 제주 대회"라고 말했다. 앞으로 2년 내에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히는 오세영 코라오 그룹 회장. 지금까지는 성공한 한상들 위주의 행사였지만 이제부터는 소외층, 즉 외롭게 살아가는 동포들을 껴안는 행사로 꾸며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2∼3세대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아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들에게 '한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 장(場)이 세계한상대회라는 점을 확실히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오 회장은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데 세계한상대회가 기여했다면 이제는 '고국 투자' 쪽으로 눈을 돌리도록 만드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제주에서는 한상들의 고국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ghwang@yna.co.kr
2016.06.01
[국내]
재일교포도 경남도 '일제하 미등기 땅 찾아주기' 관심
토지 측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 일제강점기 미등기 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이 일본 교포사회에서도 관심을 얻고 있다. 31일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오사카(大阪)에 사는 재일교포 고모 씨가 이 사업을 담당하는 도청 토지정보과를 방문했다. 고 씨는 일본에서 법무사격인 국제행정사무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뉴스에 미등기 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이 소개된 것을 보고 업무차 제주도에 왔다가 일부러 경남도청을 방문했다. 이 사업이 일제강점기 한국에 땅을 두고 일본으로 건너온 교포들에게도 해당하는 것 같아 정확한 내용을 알고 싶었다는 것이 고 씨 설명이다. 도는 고 씨에게 이 사업 관련 계획서와 국내 언론보도 등 각종 자료를 건네고 일본 교포사회에 상세하게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고 씨가 '일본 교포사회에 경남도의 미등기 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하더라"며 "일제강점기 한국에 땅을 두고 외국으로 이주한 교포들도 관심을 갖고 이 사업 진행과정을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미등기 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은 경술국치 직후 일제가 시작한 토지조사사업으로 100년이 넘도록 소유권을 행사하지 못한 토지 상속인을 찾아주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양산과 하동에서 시범사업을 벌였다. 이 결과 양산시에서 61필지, 4만7천508㎡를 찾아 353명의 상속인에게 통지했고 하동에서는 11필지, 3천693㎡를 찾아 98명의 상속인에게 알렸다. 상속인에게 통지한 땅은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3억1천580만원 정도다. 도는 가족관계등록부와 주민등록 관리부서와 협조해 상속인을 조사하고 상속등기 안내문을 보내자 관련 문의와 방문이 급증했고, 일본에서도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 사업을 담당한 토지정보과가 도정조정위원회 심의에서 올해 1분기 최우수부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 달부터 이 사업을 도내 전 시·군에서 시행한다. 도내 조사대상은 창원시 진해구(1억1천300만㎡)와 맞먹는 13만9천여 필지, 1억1천200만㎡다. bong@yna.co.kr
2016.06.01
[국내]
제주 2020년 크루즈 관광객 230만 유치…1조2천억 수입
제주 2020년 크루즈 관광객 230만 유치…1조2천억 수입 크루즈산업 육성 5개년 계획 추진 '크루즈 허브' 실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1일 아시아 크루즈관광 허브 실현을 위한 크루즈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크루즈선박이 제주에 1천회 입항하게 하고 관광객 230만명을 유치해 1조2천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림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두 5개의 크루즈 선석을 운영한다. 현재 운영하는 크루즈 선석은 제주외항에 있는 14만t급 1개 선석, 8만5천t급 1개 선석 등 2개 선석이다. 현재 공사 중인 서귀포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의 15만t급 2개 선석은 내년 7월 완공된다. 2018년 말까지 제주외항에 10만t급 1개 선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크루즈 관광객에 제공하는 관광정보와 안내체계도 개선한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별관광객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크루즈 관광객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크루즈관광 및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jejucruise.com)도 별도로 구축한다. 크루즈 터미널과 가까운 옛 도심을 화성화하기 위한 전용 관광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 도심지 주요 관광지와 주요 상권에 찾아가는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크루즈 도착 시간대에 시티투어버스를 확대 운행하고, 하선 전에 차량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재방문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후불형, 환급형 교통카드를 도입한다. 시장상인연합회 등과 함께 대형 쇼핑아웃렛을 건립해 면세점 위주의 쇼핑 형태를 개선한다. 문화·역사·음식 체험 관광코스와 뷰티·의료관광 프로그램, K-pop 공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동북아시아 크루즈관광 루트 상에 있는 중국 상하이·톈진, 일본 후쿠오카와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저가 및 불공정 크루즈 상품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공동으로 대응한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 구축사업을 하고, 관광과 해양산업을 연계한 크루즈 박람회로 확대한다. 상하이-제주-후쿠오카 크루즈 실무협의체 발족, 도내에서 생산되는 1차 산품 등을 납품하기 위한 크루즈선용품 물류센터 건립, 크루즈 전문 여행사 육성, 크루즈 인력 양성 및 교육기관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5년 동안 투입할 총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민자를 포함해 총 4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희범 도 해양산업과장은 "2014년 말 제정한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처음 수립한 5개년 계획"이라며 "제주를 아시아 크루즈관광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수용태세 강화와 마케팅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제주 2020년 크루즈 관광객 230만 유치…1조2천억 수입 크루즈산업 육성 5개년 계획 추진 '크루즈 허브' 실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1일 아시아 크루즈관광 허브 실현을 위한 크루즈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크루즈선박이 제주에 1천회 입항하게 하고 관광객 230만명을 유치해 1조2천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림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두 5개의 크루즈 선석을 운영한다. 현재 운영하는 크루즈 선석은 제주외항에 있는 14만t급 1개 선석, 8만5천t급 1개 선석 등 2개 선석이다. 현재 공사 중인 서귀포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의 15만t급 2개 선석은 내년 7월 완공된다. 2018년 말까지 제주외항에 10만t급 1개 선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크루즈 관광객에 제공하는 관광정보와 안내체계도 개선한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별관광객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크루즈 관광객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크루즈관광 및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jejucruise.com)도 별도로 구축한다. 크루즈 터미널과 가까운 옛 도심을 화성화하기 위한 전용 관광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 도심지 주요 관광지와 주요 상권에 찾아가는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크루즈 도착 시간대에 시티투어버스를 확대 운행하고, 하선 전에 차량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재방문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후불형, 환급형 교통카드를 도입한다. 시장상인연합회 등과 함께 대형 쇼핑아웃렛을 건립해 면세점 위주의 쇼핑 형태를 개선한다. 문화·역사·음식 체험 관광코스와 뷰티·의료관광 프로그램, K-pop 공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동북아시아 크루즈관광 루트 상에 있는 중국 상하이·톈진, 일본 후쿠오카와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저가 및 불공정 크루즈 상품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공동으로 대응한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 구축사업을 하고, 관광과 해양산업을 연계한 크루즈 박람회로 확대한다. 상하이-제주-후쿠오카 크루즈 실무협의체 발족, 도내에서 생산되는 1차 산품 등을 납품하기 위한 크루즈선용품 물류센터 건립, 크루즈 전문 여행사 육성, 크루즈 인력 양성 및 교육기관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5년 동안 투입할 총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민자를 포함해 총 4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희범 도 해양산업과장은 "2014년 말 제정한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처음 수립한 5개년 계획"이라며 "제주를 아시아 크루즈관광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수용태세 강화와 마케팅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국내]
"한국과 식품분야 협력 강화"…베트남 대표단 40여명 방한
"한국과 식품분야 협력 강화"…베트남 대표단 40여명 방한 한-아세안센터 세미나 참석, 한국 기업인과 비즈니스 미팅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는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공동으로 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베트남 식음료 분야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기홍 한-아세안센터 개발기획총무부장의 개회사와 쩐아인부 주한 베트남대사관 차석대사, 따호앙린 베트남 무역진흥청 부국장의 축사에 이어 베트남 대표단의 프레젠테이션 순서가 마련됐다. 부반충 외국인투자청 부국장, 쩐킴오안 무역진흥청 투자진흥과장, 빵응옥마우 농업농촌개발부 국제협력국 양자협력과장, 쩐호앙투 빈롱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람꽝티 안징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차례로 ▲한-베트남 FTA 발표 이후의 베트남 투자 환경 ▲베트남 식품산업과 투자 기회 ▲베트남 내 자원 지대 개발 방안 ▲빈롱성:한국 기업인들과의 투자 협력 강화 ▲안징성의 잠재력과 투자 환경 개선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베트남 현지법인 로고스하노이에 근무하는 김유호 변호사와 최석중 CJ 베트남 사업기획개발부장도 각각 '베트남 내의 기업 인수합병 절차'와 '한국 투자자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발표와 질의응답이 끝난 뒤 한국 산업통장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과 베트남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장(부국장 대참)은 '한-베트남 FTA 활용 촉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오후에는 베트남 대표단원들과 한국 기업인 간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베트남 중앙 부처와 지방정부, 기업 관계자 40여 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2일에도 우리나라 식품 기업들을 찾아 한국의 식품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아세안센터는 베트남 무역진흥청과 함께 지난달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의 식품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한국의 제4위 교역국이자 3위의 투자대상국인 베트남은 지난해 12월 FTA 발효 이후 한국과의 경제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오늘 세미나와 MOU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hee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과 식품분야 협력 강화"…베트남 대표단 40여명 방한 한-아세안센터 세미나 참석, 한국 기업인과 비즈니스 미팅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는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공동으로 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베트남 식음료 분야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기홍 한-아세안센터 개발기획총무부장의 개회사와 쩐아인부 주한 베트남대사관 차석대사, 따호앙린 베트남 무역진흥청 부국장의 축사에 이어 베트남 대표단의 프레젠테이션 순서가 마련됐다. 부반충 외국인투자청 부국장, 쩐킴오안 무역진흥청 투자진흥과장, 빵응옥마우 농업농촌개발부 국제협력국 양자협력과장, 쩐호앙투 빈롱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람꽝티 안징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차례로 ▲한-베트남 FTA 발표 이후의 베트남 투자 환경 ▲베트남 식품산업과 투자 기회 ▲베트남 내 자원 지대 개발 방안 ▲빈롱성:한국 기업인들과의 투자 협력 강화 ▲안징성의 잠재력과 투자 환경 개선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베트남 현지법인 로고스하노이에 근무하는 김유호 변호사와 최석중 CJ 베트남 사업기획개발부장도 각각 '베트남 내의 기업 인수합병 절차'와 '한국 투자자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발표와 질의응답이 끝난 뒤 한국 산업통장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과 베트남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장(부국장 대참)은 '한-베트남 FTA 활용 촉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오후에는 베트남 대표단원들과 한국 기업인 간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베트남 중앙 부처와 지방정부, 기업 관계자 40여 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2일에도 우리나라 식품 기업들을 찾아 한국의 식품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아세안센터는 베트남 무역진흥청과 함께 지난달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의 식품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한국의 제4위 교역국이자 3위의 투자대상국인 베트남은 지난해 12월 FTA 발효 이후 한국과의 경제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오늘 세미나와 MOU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hee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1
[국내]
국토부, 콜롬비아에 ‘한국 지능형교통체계’ 전수
기술·경험 공유… 중남미 수출 확대 기반 마련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공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5월 29일부터 6월 18일까지 콜롬비아 공무원을 초청해 우리나라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 ITS) 기술공유와 전문지식을 전수하는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연수는 급속한 도시화와 경제발전으로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콜롬비아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우리가 보유한 우수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교통관리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콜롬비아 교통부와 보고타, 메데진, 바랑끼야 시의 국․과장급 공무원이 참석해 한국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현장을 방문하고 콜롬비아의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콜롬비아는 보고타시에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LG CNS)한 이후 한국기술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교통부에서는 콜롬비아 메데진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 지원과 지난 3월에는 콜롬비아 등 중남미 대상으로 지능형교통체계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우리기업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초청연수를 계기로 콜롬비아 주요 발주처와 다시 한 번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고, 한국 지능형교통체계 우수성을 직접 선보임으로써 앞으로 우리기업 진출 확대를 위한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정부 간 면담 및 한국 지능형교통체계 홍보 노력과 함께 정부와 민간차원의 국제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초청연수가 종료된 후에도 초청연수 대상자들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후속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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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남미 5개국과 주택도시분야 협력 강화
스마트시티 수출 의견 교환…미주개발은행과 공동연구 추진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멕시코, 과테말라, 도미니카(공) 등 중남미 5개국 11명의 장·차관 등 고위공무원 및 주한 대사 2명, IDB 전문관 2명을 초청해 지난 5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남미의 도시, 주택개발에 대한 협력과 함께 한국의 뛰어난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수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대효과로는 첫 번째 한국의 스마트시티 등 도시·주택 개발경험의 중남미 적용방안 모색, 두 번째 중남미의 도시·주택 분야 주요 이슈 공유 및 해결방안 논의, 마지막으로 중남미 주요현안에 따른 공동연구, 컨설팅사업 등 후속사업 발굴 및 시행 협조체계 마련 등이다. 강호인 장관은 “중남미 건설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6.5% 증가율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신시장으로 최근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신도시 실시설계(960만불, 선진+평화 컨소시엄)를 우리기업이 수주하는 등 중남미와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한국-중남미 간 도시주택 인프라 건설 협력과 한국 스마트도시의 중남미 수출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 및 한국 스마트시티 현장시찰을 계기로 한국의 도시개발경험을 중남미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미주개발은행(IDB)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에도 이와 같은 간담회를 통해 ‘콜롬비아 보고타 엘도라도 제2공항 배후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 중”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중남미와의 도시개발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5.31
[국내]
프랑스 유명 백화점에 한국 전통식품 팝업스토어
프랑스 유명 백화점에 한국 전통식품 팝업스토어 현대백화점, 라파예트백화점에 차·장류 등 소개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프랑스 파리의 유명 백화점에 차와 장류 등 한국 전통식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프랑스 백화점에 이 같은 행사가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한국 전통식품을 소개하는 '제1회 코리아 아티장 페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을 비롯해 전통차를 제조하는 '쌍계제다', 전통 장류 전문 브랜드 '종가장촌' 등 5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중 '쌍계제다' 등 4개 중소식품기업은 현대백화점과 중소기업청 산하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운영 비용을 지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전통 된장, 발효식초, 한과 등 30개 전통식품을 전시·시식·판매하고 발효식초 장인 김순양씨가 한국 발효식품의 특징과 레시피를 소개하는 시연회도 진행한다. 라파예트 백화점은 프랑스 최고의 백화점 체인 중 하나로, 이번 행사가 열리는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점은 파리 최대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며 매년 3천만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곳이다. 라파예트 백화점은 유럽 현지에서 K팝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2014년부터 최고 경영층과 식음료(F&B) 총괄 담당이 한국을 수차례 찾는 등 현대백화점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라파예트 백화점 관계자는 "수십년간 외길을 걷는 전통과 철학으로 소량 생산을 고집하는 명인명촌 장인의 특징이 진정성과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프랑스의 식문화와 일맥상통해 이번 행사를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홍정란 식품사업부장(상무)은 "발효식품을 고급 상품군으로 인식하는 유럽 식품시장을 고려할 때 매실식초, 고추장 등은 프랑스 현지에서도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 입점을 계기로 백화점의 장점인 프리미엄화 전략을 전통식품에 결합해 한국 전통의 우수성과 고급 한식 문화를 해외에 수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프랑스 유명 백화점에 한국 전통식품 팝업스토어 현대백화점, 라파예트백화점에 차·장류 등 소개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프랑스 파리의 유명 백화점에 차와 장류 등 한국 전통식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프랑스 백화점에 이 같은 행사가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한국 전통식품을 소개하는 '제1회 코리아 아티장 페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을 비롯해 전통차를 제조하는 '쌍계제다', 전통 장류 전문 브랜드 '종가장촌' 등 5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중 '쌍계제다' 등 4개 중소식품기업은 현대백화점과 중소기업청 산하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운영 비용을 지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전통 된장, 발효식초, 한과 등 30개 전통식품을 전시·시식·판매하고 발효식초 장인 김순양씨가 한국 발효식품의 특징과 레시피를 소개하는 시연회도 진행한다. 라파예트 백화점은 프랑스 최고의 백화점 체인 중 하나로, 이번 행사가 열리는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점은 파리 최대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며 매년 3천만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곳이다. 라파예트 백화점은 유럽 현지에서 K팝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2014년부터 최고 경영층과 식음료(F&B) 총괄 담당이 한국을 수차례 찾는 등 현대백화점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라파예트 백화점 관계자는 "수십년간 외길을 걷는 전통과 철학으로 소량 생산을 고집하는 명인명촌 장인의 특징이 진정성과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프랑스의 식문화와 일맥상통해 이번 행사를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홍정란 식품사업부장(상무)은 "발효식품을 고급 상품군으로 인식하는 유럽 식품시장을 고려할 때 매실식초, 고추장 등은 프랑스 현지에서도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 입점을 계기로 백화점의 장점인 프리미엄화 전략을 전통식품에 결합해 한국 전통의 우수성과 고급 한식 문화를 해외에 수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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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해외취업 ‘발 벗고 나섰다’
▲ 제1차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 회의 참석자들. 제1차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 회의 개최 외교부는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업해 5월25일부터 26일 양일간에 걸쳐 양재 aT센터에서 ‘제1차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력 감소에 따라 최근 청년실업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도전 정신을 가지고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려는 우리 국민들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 고용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유관기관의 해외취업담당자 등 총 49명이 참석했다.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외공관 해외취업 지원협의체 운영 현황 점검 ▲본부-재외공관-유관기관 간 삼각협력체제 구축 ▲재외공관의 해외취업 지원 우수사례 공유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분임토론 ▲서울 K-Move센터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해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재외공관,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여 우리 국민에게 양질의 해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취업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우리 국민들의 해외 취업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난해 12월부터 해외취업 유망지역 17개 공관에 ‘해외취업 지원협의체’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재외공관장회의시 해외취업지원을 위한 분임토론도 개최하는 등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2016.05.30
[국내]
한국,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총회 유치 확정
빈곤감축・산업발전・기후변화 등 개발 논의 주도 기획재정부는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개최국으로 한국이 선정됐다고 5월25일 밝혔다. AfDB는 아프리카 역내 국가의 경제 및 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구이며, 현재 아프리카 국가 54개국, 비 아프리카 국가 26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잠비아 루사카에서 지난 5월 24일 열린 ‘제51차 AfDB 연차총회’에 참석해 2018년 총회 유치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80개 회원국 대표의 만장일치로 한국의 총회 유치가 결정됐다. 또한, 이번 총회 유치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등 한국형 개발협력 강화와 범정부 차원(기재부 및 관련 부처, 공공기관, 부산시 등)의 전방위 유치노력이 큰 결실을 거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총회는 2018년 5월21일부터 5월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며,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1985년), 아시아개발은행(1970ㆍ2004년), 유럽부흥개발은행(2011년), 이슬람개발은행(2015년) 등 총 6개 국제금융기구에서 모두 의장직을 수임한 국가가 됐다. 한국은 총회 개최국 자격으로 2017년 5월27일부터 2018년 5월25일까지 1년간 회원국 의장으로서 빈곤감축・산업발전・기후변화 등 여러 아프리카 개발논의들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번 연차총회 유치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아프리카연합(AU) 본부 방문 등 아프리카 발전의 동반자로서 한국의 역할 수행에 대한 회원국들의 높은 지지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은 의장국가로서 성공적인 경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빈곤감축, 산업화 등 아프리카의 개발 의제들에 대해 효과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이 높은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 공업발전 등에 대한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전파해 효과적 개발전략이 수립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AfDB 총회와 KOAFEC 장관급회의를 연계해 대규모 아프리카 행사를 개최해 아프리카 관련 협력사업 창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호협력에 관심 있는 기업, 공공기관,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아시아-아프리카 비즈니스 협력 포럼’을 새롭게 만들어 민간분야 협력 강화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총회 개최를 통해 우리 경제인들이 아프리카 고위 정책 결정권자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갖고, 대규모 사업 수주 협의 등을 위한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한국의 우수한 인력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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