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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리랑카 콜롬보에 스마트시티 개발 나선다
▲ 도시 개발 구상. (사진 국토부) 국토부-스리랑카, 신도시개발협력 양해각서 체결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과 스리랑카 수도권개발부 라나와카 장관은 지난 5월24일 JW메리트호텔에서 ‘스리랑카 콜롬보 수도권 신도시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리랑카 콜롬보 수도권 신도시 개발은 스리랑카 현 정부의 최우선정책으로 2030년을 목표로 콜롬보를 포함한 인근지역에 과학기술·공항도시·산업·관광·물류 등 9개 기능별 신도시 개발을 위한 도시개발, 주택건설, 도로 확충 등에 632억불을 투입하는 스리랑카 수도권 광역개발 프로젝트다. 국토교통부는 9개 신도시 중 과학기술신도시(면적 50㎢, 분당신도시의 2.5배)와 공항배후도시(면적 170㎢, 분당신도시의 8배) 사업화에 대해 우선협력하기로 하고, 스마트시티 개념을 포함한 자족형 신도시 사업모델을 접목시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지원하기로 했다. 강호인 장관은 “오늘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스리랑카 양국 간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이번 콜롬보 수도권 신도시 개발에 스마트 물 관리·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스마트 교통, 스마트 홈(홈오토메이션, 주차장 차량출입관리, 세대 호출)과 같은 한국의 뛰어난 스마트시티 기술과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을 접목시킨다면 스리랑카의 도시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05.30
[국내]
포르투갈로 가는 하늘길 활짝 열린다
15~16세기 신항로의 개척, 축구와 포트와인으로 알려진 대서양 연안 유럽대륙 끝자락 이베리아반도에 위치한 나라, 포르투갈로 가는 하늘길이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 대표단(외교부‧국토교통부 합동)은 지난 5월 19~20일 양일간 리스본에서 포르투갈 정부 대표단과 항공회담을 개최해 새로운 항공협정 문안에 합의‧가서명하고, 양국 간 운수권(공급력) 증대 및 항공사 간 편명공유 확대에 합의했다. 현재 포르투갈까지 직항은 운항되고 있지 않으나, 관광 등 양국 간 교류 확대 추세 등 잠재적인 항공수요 증가를 감안해 여객 및 화물 공급력 증대에 합의한 것이다. 항공협정이 발효되면 양국 항공사는 한-포르투갈 간 여객 직항을 현재 주 2회에서 최대 주 7회까지, 화물 항공기는 현재 주 2회에서 운수권에 제한 없이 항공사가 원하는 만큼 운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직항 운항에 앞서 간접운항을 가능하게 하는 편명공유의 경우 기존에 양국 항공사 간에만 가능했던 협력을 자국-제3국 항공사 간 및 자국 항공사 간에도 가능토록 하고, 상대국 국내구간까지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항공사들이 더욱 자유롭게 운항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우리 항공사의 유럽지역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되고, 포르투갈로 가는 여행객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남유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일본 등 동북아 국가의 항공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나, 아직까지 포르투갈로 가는 직항이 없는 만큼 한-포르투갈 직항이 개설되면 시장 선점을 통한 인천공항 환승객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6.05.30
[국내]
"한글의 아름다움 세계에 알린다" 한글플래닛 출범
이사장에 장태평 전 장관…한글 매개 '문화 외교' 펼치기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 콘텐츠 단체인 '한글플래닛'이 출범했다. 한글플래닛(장태평 이사장)은 지난 11일 서울시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한글 세계화 활동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한글플래닛은 2013년 미국에서 해외 입양 한인과 그 가족에게 한글을 알려주는 재능기부 모임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엔 시카고, 뉴욕 등 미국 각지에서 한글 캘리그라피(손글씨)를 전파하는 '한글파티' 활동으로 진화했다. 미네소타대학교 등에서 열린 한글파티에서는 캘리그라피 작가인 박병철 씨의 지도 아래 한인 청소년과 외국인들이 붓글씨를 써보며 한글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한글플래닛은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이사장으로 위촉하고 각계 전문가 11명을 이사로 영입해 조직 기반을 강화했다. 앞으로 국내외 대학으로 한글 캘리그라피 행사를 확산하고, 세계인과 한글을 매개체로 소통하는 '문화 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내 다문화 가정과 소외 계층, 재외동포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민족 정체성을 키우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 이사장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려는 순수한 열정이 모여 사단법인으로까지 성장하게 됐다"면서 "과학적이면서도 따스한 문자인 한글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알려 새로운 한류 바람이 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곳곳에서 열린 한글 캘리그라피 행사인 '한글파티' 모습. (한글플래닛 제공) newglass@yna.co.kr
2016.05.30
[국내]
프랑스, 한류에 물든다…'한국의 해 특별주간'
파리 등 9개 도시서 대규모 문화행사 (세종=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과 연계해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를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 주간'으로 지정, 대규모 문화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한불 수교 130년을 기념하는 성격도 지니는 이번 한국 주간에는 파리 등 프랑스 9개 주요 도시에서 한류 스타 공연과 전통문화 전시, 심포지엄 등 5개 분야 14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도시별 주요 행사를 보면 파리의 경우 6월 2일 아코르 호텔에서 '케이콘(KCON) 2016 프랑스'라는 명칭으로 K팝 콘서트가 열린다. 방탄소년단, 블락비, 샤이니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미 콘서트 입장권 1만2천장이 발매 3시간 만에 매진된 상황이다. 인근 컨벤션에서는 K콘텐츠, K투어, K푸드, K에듀케이션 등 테마별 전시 체험 공간이 준비되며, 부프 뒤 노르 극장에서는 윤진철 명창 등이 판소리 갈라쇼를 펼친다. 3일 소르본 대학에서는 '연암 박지원과 18세기 동아시아 지성', '한국 판소리의 세계화와 보편성' 등 한국 고전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또 왕궁 정원에서 '정현, 서 있는 사람' 조각 전시회, 그랑팔레에서 '홁, 불, 혼-한국 도자명품'전이 각각 열리고 파리 한국식당에서는 K푸드 퀴즈 대회와 한식 시식 이벤트가 마련된다. 파리 인근 바뇰레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샌 생드니 국제안무대회가 열려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이희문 컴퍼니의 '걸립 프로젝트', 시·목소리·안무가 함께 어우러진 박박의 '가곡실격:나흘밤' 등이 소개된다. 프랑스 서부 도시인 낭트 오페라하우스에서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영화 상영, 사물놀이와 브르타뉴 전통음악의 합동 공연, 판소리 공연 등으로 구성된 '낭트, 한국의 봄' 행사가 펼쳐진다. 남부 도시 칸에서는 3일 국카스텐, 에고펑션에러 등 한국 뮤지션들이 '미뎀(MIDEM) 2016' 행사에 참여하고, 리용에서는 국립무용단이 8일과 9일 '묵향'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의 수묵화와 서예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 현대 미술가 코디 최의 유럽 순회전인 '코디 최- 컬쳐 컷'(마르세유), 한국의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창의적 시각예술과 조형예술을 소개하는 '한국-모르비앙 9,328㎞'(모르비앙) 등의 행사들이 이어진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에 따르면 2015년 해외 한류 실태 조사 결과 프랑스 사람들은 꼭 만나고 싶은 한류 스타 1위로 '싸이', 프랑스 내 한국 이미지 1위로 '문화 강국', 한류 콘텐츠 주요 소비 채널로 '유튜브'를 각각 꼽았다. 프랑스 한류는 점차 성장 중이며 영화와 음악에서 방송, 한식, 뷰티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방송의 대프랑스 수출액은 2012년 6만 6천 달러에서 2013년 30만 4천 달러, 2014년 64만 3천 달러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ymkim@yna.co.kr
2016.05.30
[국내]
이화여대, 미국·중국에 분교 설립 검토
이화여대, 미국·중국에 분교 설립 검토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화여대는 학교 발전을 위한 장기 구상 차원에서 국외 캠퍼스 설립을 검토중이다. 30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최경희 총장은 조만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현지에 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총장은 최근 중국도 방문해 캠퍼스 설립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화여대는 한국학·디자인·정보기술(IT) 등 강점을 지닌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캠퍼스 학과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학의 외국 캠퍼스 설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으나 재원 마련이 어려워 실제 설립된 적은 없다. 이화여대의 국외 캠퍼스 추진도 창립 130주년을 맞아 장기적인 구상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지만 재원마련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실현 여부는 속단할 수 없다는게 중론이다. 이화여대는 또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지역 10곳 내외의 대학과 연합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교육·연구를 하는 '아시아주요대학연합체'를 만들기로 했다. a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화여대, 미국·중국에 분교 설립 검토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화여대는 학교 발전을 위한 장기 구상 차원에서 국외 캠퍼스 설립을 검토중이다. 30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최경희 총장은 조만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현지에 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총장은 최근 중국도 방문해 캠퍼스 설립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화여대는 한국학·디자인·정보기술(IT) 등 강점을 지닌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캠퍼스 학과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학의 외국 캠퍼스 설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으나 재원 마련이 어려워 실제 설립된 적은 없다. 이화여대의 국외 캠퍼스 추진도 창립 130주년을 맞아 장기적인 구상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지만 재원마련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실현 여부는 속단할 수 없다는게 중론이다. 이화여대는 또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지역 10곳 내외의 대학과 연합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교육·연구를 하는 '아시아주요대학연합체'를 만들기로 했다. a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30
[국내]
中 완다, 난창에 초대형 테마파크 개장…디즈니랜드에 도전장
中 완다, 난창에 초대형 테마파크 개장…디즈니랜드에 도전장 업계 안팎선 과잉 투자 우려…30년만에 3천곳 난립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부동산재벌인 완다(萬達)그룹이 최근 난창(南昌)에 초대형 테마파크를 정식 개장하면서 대대적인 추가투자 계획을 공개, 디즈니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따라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을 신호탄으로 확산하는 테마파크 건설 붐과 관련해 과도한 투자를 우려하는 업계 안팎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30일 중국 앙광망에 따르면 완다그룹은 난창(南昌)에 건설한 난창완다청(城)이 지난 주말 정식 개장해 손님을 맞았다. 난창완다청은 총 480만㎡의 면적에 400억 위안(7조2천억원)을 투자한 완다의 야심작이다. 완다는 완다청 안에 실내외 대형 테마파크, 공연무대. 호텔군락 , 카페거리 등을 배치해 다양한 문화수요에 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다의 왕젠린(王健林) 회장은 완다청을 중국의 새로운 여가문화의 중심으로 키울 복안이다. 그는 난창완다청이 완다그룹이 세계에 내놓은 독창적이면서 문화와 상업성이 조화를 이룬 테마파크라면서 완다가 완전히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의 디즈니랜드를 겨냥해 '호랑이 한마리가 늑대무리를 당해낼 수 없다'면서 완다는 중국 전역과 해외에 15∼20개의 완다청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다는 난창을 시작으로 올해 9월 허페이(合肥), 2017년에 하얼빈, 2018년에 칭다오(靑島), 광저우(廣州), 2019년에 우시(無錫)완다청을 속속 개장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국의 테마파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중국청년보는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건설된 테마파크 가운데 80%가 도산했으며 경제손실이 3천억 위안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현재 운영중인 테마파크 가운데 70%가 적자를 보고 있으며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곳은 10%에 불과하다고 신문은 밝혔다. 중국 미래산업연구원은 중국이 30년의 짧은 역사에 테마파크 수는 3천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년간 중국의 주요 기업들이 브랜드 확장 등을 위해 우후죽순 격으로 테마파크 건설에 나서면서 지난 한해만 21개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고 20개는 건설중에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중국 관광업계의 전문가이면서 전국레저표준화기술위원회 부주임인 웨이샤오안(魏小安)은 여가문화에 대한 수요와 시장의 잠재력으로 테마파크에 자본유입이 집중되고 있지만 자본투입에 비해 회수기간은 길어 대부분의 테마파크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마파크가 중국 특색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지 않으면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완다, 난창에 초대형 테마파크 개장…디즈니랜드에 도전장 업계 안팎선 과잉 투자 우려…30년만에 3천곳 난립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부동산재벌인 완다(萬達)그룹이 최근 난창(南昌)에 초대형 테마파크를 정식 개장하면서 대대적인 추가투자 계획을 공개, 디즈니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따라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을 신호탄으로 확산하는 테마파크 건설 붐과 관련해 과도한 투자를 우려하는 업계 안팎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30일 중국 앙광망에 따르면 완다그룹은 난창(南昌)에 건설한 난창완다청(城)이 지난 주말 정식 개장해 손님을 맞았다. 난창완다청은 총 480만㎡의 면적에 400억 위안(7조2천억원)을 투자한 완다의 야심작이다. 완다는 완다청 안에 실내외 대형 테마파크, 공연무대. 호텔군락 , 카페거리 등을 배치해 다양한 문화수요에 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다의 왕젠린(王健林) 회장은 완다청을 중국의 새로운 여가문화의 중심으로 키울 복안이다. 그는 난창완다청이 완다그룹이 세계에 내놓은 독창적이면서 문화와 상업성이 조화를 이룬 테마파크라면서 완다가 완전히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의 디즈니랜드를 겨냥해 '호랑이 한마리가 늑대무리를 당해낼 수 없다'면서 완다는 중국 전역과 해외에 15∼20개의 완다청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다는 난창을 시작으로 올해 9월 허페이(合肥), 2017년에 하얼빈, 2018년에 칭다오(靑島), 광저우(廣州), 2019년에 우시(無錫)완다청을 속속 개장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국의 테마파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중국청년보는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건설된 테마파크 가운데 80%가 도산했으며 경제손실이 3천억 위안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현재 운영중인 테마파크 가운데 70%가 적자를 보고 있으며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곳은 10%에 불과하다고 신문은 밝혔다. 중국 미래산업연구원은 중국이 30년의 짧은 역사에 테마파크 수는 3천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년간 중국의 주요 기업들이 브랜드 확장 등을 위해 우후죽순 격으로 테마파크 건설에 나서면서 지난 한해만 21개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고 20개는 건설중에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중국 관광업계의 전문가이면서 전국레저표준화기술위원회 부주임인 웨이샤오안(魏小安)은 여가문화에 대한 수요와 시장의 잠재력으로 테마파크에 자본유입이 집중되고 있지만 자본투입에 비해 회수기간은 길어 대부분의 테마파크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마파크가 중국 특색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지 않으면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30
[국내]
경주 '유엔 NGO 콘퍼런스'서 한국형 세계시민교육 알린다
경주 '유엔 NGO 콘퍼런스'서 한국형 세계시민교육 알린다 반크, 전시장에 부스 마련…세계 100개국서 2천여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30일부터 사흘 동안 경북 경주의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제66차 유엔 NGO 콘퍼런스'에서 한국형 세계시민 교육을 홍보하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콘퍼런스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세계 100여 개국 NGO 대표, 대학·국제기구 전문가 등 2천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세계시민교육과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1999년 반크 창립 후 17년간 펼쳐온 한국형 세계시민교육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층 전시장에 부스를 개설했다"며 "우리가 전개한 시민교육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가 협력해 달성해야 할 SDGs의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와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까지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전 세계 외국인과 펜팔을 하며 꿈과 우정을 나누고, 이를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문화 다양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특히 '월드체인저' 교육 사이트를 만들어 청소년 누구나 쉽게 인터넷상에서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하도록 공간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반크 전시는 '작은 단체의 위대한 움직임', '세계를 바꾸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 '무엇이 세계를 바꾸는가?' 등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지구촌 문제는 국제기구 대표나 대통령 등 국가지도자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그동안 한국의 청소년, 청년들이 한국을 알리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은 활동들을 보여준다. 반크는 전시회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지금까지 제작한 한국역사 홍보 자료와 세계시민 교육 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반크는 매년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공동 개최한 '국가브랜드 업(UP) 전시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를 꾸몄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주 '유엔 NGO 콘퍼런스'서 한국형 세계시민교육 알린다 반크, 전시장에 부스 마련…세계 100개국서 2천여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30일부터 사흘 동안 경북 경주의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제66차 유엔 NGO 콘퍼런스'에서 한국형 세계시민 교육을 홍보하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콘퍼런스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세계 100여 개국 NGO 대표, 대학·국제기구 전문가 등 2천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세계시민교육과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1999년 반크 창립 후 17년간 펼쳐온 한국형 세계시민교육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층 전시장에 부스를 개설했다"며 "우리가 전개한 시민교육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가 협력해 달성해야 할 SDGs의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와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까지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전 세계 외국인과 펜팔을 하며 꿈과 우정을 나누고, 이를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문화 다양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특히 '월드체인저' 교육 사이트를 만들어 청소년 누구나 쉽게 인터넷상에서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하도록 공간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반크 전시는 '작은 단체의 위대한 움직임', '세계를 바꾸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 '무엇이 세계를 바꾸는가?' 등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지구촌 문제는 국제기구 대표나 대통령 등 국가지도자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그동안 한국의 청소년, 청년들이 한국을 알리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은 활동들을 보여준다. 반크는 전시회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지금까지 제작한 한국역사 홍보 자료와 세계시민 교육 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반크는 매년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공동 개최한 '국가브랜드 업(UP) 전시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를 꾸몄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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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업계 스마트폰 빅데이터로 외국인관광객 움직임 들여다본다
日업계 스마트폰 빅데이터로 외국인관광객 움직임 들여다본다 IT 기업들 2m 단위까지 실시간 위치추적…기업·지자체에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 정보기술(IT) 벤처기업들이 스마트폰으로 일본을 찾은 외국인관광객 등의 움직임을 들여다보고 이동 패턴 등을 분석하는 비즈니스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업들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의 무선통신이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뒤 외국인관광객 정보가 필요한 기업이나 관청들에 제공한다. 정보기술 벤처기업인 '타메코'(Tamecco)는 스마트폰에서 무선통신을 이용해 얻어지는 복수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실시간 이동정보를 정밀 추적한다. 사용자 움직임을 2m 단위의 높은 정밀도로 파악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사이트에서 이뤄지는 구매나 열람 이력으로 수요도 분석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거의 실시간으로 열람 이력에 해당하는 행동이나 구매양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효과적인 판매촉진을 가능하게 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방일 관광객의 수요를 개척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어, 거대 여행사인 HIS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진흥비즈니스가 협업도 한다. 관광이나 레저 시설에 사용하는 쿠폰을 주는 HIS의 앱을 활용한다. 행정기관도 주목하고 있다. 길안내 앱인 '나비타임재팬(navitimejapan)'은 앱을 통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의 이동 정보를 수집해 제공한다. GPS의 이력 등으로부터 고객의 요구에 응해 일정 면적당 어느 정도 방일객이 머무는지 시간대·국적별로 해석해준다. 실제로 일본 국토교통성 긴키지방정비국은 외국인관광객이 방문한 곳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이동 실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 글로부터도 가치있는 정보가 획득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소개했다. '나이트레이'(nightley)도 방일객의 움직임을 정밀분석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트위터 등 SNS에 올리는 글을 국적별로 해석한다. 이를 통해 이동경로나 인기 방문 장소를 지도 위에 표시한다. 예를 들면 영어로 "나리타공항에 지금 도착" 등의 글을 올리면 그 사람을 방일객으로 간주해 글을 실시간 추적하며 이동경로 등을 파악한다. 컨설팅 회사와 협업도 한다. 지자체와 거래관계가 있는 '우부스나'(도쿄도 지요다구)와도 제휴했다. 이 회사에 컨설팅을 의뢰했던 히로시마현 아키오타초(安芸太田町)에는 프랑스 여행전문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협곡이 있다. 컨설팅보고서에서 의외의 사실이 판명됐다. 오사카시의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을 거쳐 이 지역을 방문하는 아시아인이 많은 것을 파악, "어디에서 초(町)를 PR하면 좋은가가 명확해졌다"며 고객을 유치하는 데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업계 스마트폰 빅데이터로 외국인관광객 움직임 들여다본다 IT 기업들 2m 단위까지 실시간 위치추적…기업·지자체에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 정보기술(IT) 벤처기업들이 스마트폰으로 일본을 찾은 외국인관광객 등의 움직임을 들여다보고 이동 패턴 등을 분석하는 비즈니스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업들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의 무선통신이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뒤 외국인관광객 정보가 필요한 기업이나 관청들에 제공한다. 정보기술 벤처기업인 '타메코'(Tamecco)는 스마트폰에서 무선통신을 이용해 얻어지는 복수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실시간 이동정보를 정밀 추적한다. 사용자 움직임을 2m 단위의 높은 정밀도로 파악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사이트에서 이뤄지는 구매나 열람 이력으로 수요도 분석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거의 실시간으로 열람 이력에 해당하는 행동이나 구매양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효과적인 판매촉진을 가능하게 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방일 관광객의 수요를 개척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어, 거대 여행사인 HIS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진흥비즈니스가 협업도 한다. 관광이나 레저 시설에 사용하는 쿠폰을 주는 HIS의 앱을 활용한다. 행정기관도 주목하고 있다. 길안내 앱인 '나비타임재팬(navitimejapan)'은 앱을 통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의 이동 정보를 수집해 제공한다. GPS의 이력 등으로부터 고객의 요구에 응해 일정 면적당 어느 정도 방일객이 머무는지 시간대·국적별로 해석해준다. 실제로 일본 국토교통성 긴키지방정비국은 외국인관광객이 방문한 곳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이동 실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 글로부터도 가치있는 정보가 획득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소개했다. '나이트레이'(nightley)도 방일객의 움직임을 정밀분석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트위터 등 SNS에 올리는 글을 국적별로 해석한다. 이를 통해 이동경로나 인기 방문 장소를 지도 위에 표시한다. 예를 들면 영어로 "나리타공항에 지금 도착" 등의 글을 올리면 그 사람을 방일객으로 간주해 글을 실시간 추적하며 이동경로 등을 파악한다. 컨설팅 회사와 협업도 한다. 지자체와 거래관계가 있는 '우부스나'(도쿄도 지요다구)와도 제휴했다. 이 회사에 컨설팅을 의뢰했던 히로시마현 아키오타초(安芸太田町)에는 프랑스 여행전문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협곡이 있다. 컨설팅보고서에서 의외의 사실이 판명됐다. 오사카시의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을 거쳐 이 지역을 방문하는 아시아인이 많은 것을 파악, "어디에서 초(町)를 PR하면 좋은가가 명확해졌다"며 고객을 유치하는 데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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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에너지업계 손잡고 수소충전소 확충 나섰다
일본 자동차·에너지업계 손잡고 수소충전소 확충 나섰다 공동출자사 설립…2025년 320곳으로 늘려 연료전지차 보급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도요타자동차와 JX에너지 등 일본 자동차·에너지 업체들이 차세대 환경차인 연료전지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해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자동차기업과 JX, 이와타니산업, 도쿄가스 등 에너지기업이 참여한 경제산업성 산하 '수소·연료전지전략협의회'는 연료전지차 활성화를 위한 수소충전소 확충 방안을 마련 중이다. 내년에 수소충전소 확충을 담당할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하는 안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수소충전소에 필요한 수소압축기 등을 만드는 업체에도 참가를 촉구하고 있다. 출자금 총액은 100억엔(약 1천73억원)을 넘을 수 있다. 새 회사가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운영은 JX·이와타니·도쿄가스 등 에너지회사가 맡는다. 정부는 설치·운영과 관련한 보조금을 지급해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한다. 연료전지차는 도요타가 201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판하고, 혼다도 올해 3월에 내놓았다. 현재 일본에서 600대가 팔려 판매가 부진하지만, 경제산업성은 2020년까지 4만대를 보급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공동출자사 설립은 수소충전소 부족으로 연료전지차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제산업성은 애초 지난 3월까지 전국에 100곳의 충전소를 개설하려 했지만 JX나 이와타니산업이 개별적으로 설치하면서 80곳 정도에 그쳤다. 설치비용이 한 곳에 4억엔이고, 연간 4천만∼5천만엔 정도의 운영비가 들기 때문에 수요가 적은 지방에서는 수소충전소를 보급하기 어려운 상태다. 경제산업성은 2025년도까지 320곳의 수소충전소 설치를 목표로 한다. 2020년대 말에는 수소판매 수입만으로도 수소충전소의 설치나 운영비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소충전소는 트럭을 활용한 이동식도 있다. 연료전지차보다 먼저 시판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도요타나 닛산, 혼다 등이 2014년 공동출자회사를 출범시켰다. 충전소를 설치하는 슈퍼나 외식체인 등에 자금지원을 해 일본 내 충전소가 2만곳을 넘겼고, 전기자동차도 8만대 이상 팔렸다. 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발생하는 전기로 달리므로 최상의 환경차로 불린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 자동차·에너지업계 손잡고 수소충전소 확충 나섰다 공동출자사 설립…2025년 320곳으로 늘려 연료전지차 보급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도요타자동차와 JX에너지 등 일본 자동차·에너지 업체들이 차세대 환경차인 연료전지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해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자동차기업과 JX, 이와타니산업, 도쿄가스 등 에너지기업이 참여한 경제산업성 산하 '수소·연료전지전략협의회'는 연료전지차 활성화를 위한 수소충전소 확충 방안을 마련 중이다. 내년에 수소충전소 확충을 담당할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하는 안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수소충전소에 필요한 수소압축기 등을 만드는 업체에도 참가를 촉구하고 있다. 출자금 총액은 100억엔(약 1천73억원)을 넘을 수 있다. 새 회사가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운영은 JX·이와타니·도쿄가스 등 에너지회사가 맡는다. 정부는 설치·운영과 관련한 보조금을 지급해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한다. 연료전지차는 도요타가 201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판하고, 혼다도 올해 3월에 내놓았다. 현재 일본에서 600대가 팔려 판매가 부진하지만, 경제산업성은 2020년까지 4만대를 보급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공동출자사 설립은 수소충전소 부족으로 연료전지차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제산업성은 애초 지난 3월까지 전국에 100곳의 충전소를 개설하려 했지만 JX나 이와타니산업이 개별적으로 설치하면서 80곳 정도에 그쳤다. 설치비용이 한 곳에 4억엔이고, 연간 4천만∼5천만엔 정도의 운영비가 들기 때문에 수요가 적은 지방에서는 수소충전소를 보급하기 어려운 상태다. 경제산업성은 2025년도까지 320곳의 수소충전소 설치를 목표로 한다. 2020년대 말에는 수소판매 수입만으로도 수소충전소의 설치나 운영비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소충전소는 트럭을 활용한 이동식도 있다. 연료전지차보다 먼저 시판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도요타나 닛산, 혼다 등이 2014년 공동출자회사를 출범시켰다. 충전소를 설치하는 슈퍼나 외식체인 등에 자금지원을 해 일본 내 충전소가 2만곳을 넘겼고, 전기자동차도 8만대 이상 팔렸다. 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발생하는 전기로 달리므로 최상의 환경차로 불린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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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에 '커피 테마파크'…국제커피기구 유치 추진
경기 오산에 '커피 테마파크'…국제커피기구 유치 추진 경기도-오산시, 10월까지 결정…유치 무산 서울대 오산병원 부지에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와 오산시가 유치하려다 무산된 서울대 오산병원 예정지에 커피를 테마로 한 대규모 시설 조성을 검토 중이다. 도는 이와 함께 국제커피기구(ICO) 본부의 도내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30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대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매입한 내삼미동 일대 토지 12만3천521㎡ 활용 방안 마련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이에 도는 현재 이 부지를 커피 테마파크, 또는 커피 산업단지로 특화 개발하는 안을 구상 중이다. 도와 시는 이 안을 두고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올 10월까지 개발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커피 테마파크 또는 커피 사업단지로 개발할 경우 이곳에 세계 각국 커피 및 커피 관련 각종 전시 시설, 로스팅 등 커피 관련 교육장, 시음장, 제품 판매장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커피 시장이 커지고, 일반 가정에서도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 만들어 마시는 마니아가 많아 커피 테마파크 또는 산업단지 개발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도는 커피 테마파크 등이 조성되면 민간단체가 국내 유치를 추진 중인 국제커피기구(ICO)의 도내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8일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김덕룡(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은 '국제커피기구 가입 및 런던본부 한국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김원기·박관용·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이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유치위원회는 커피 생산국 및 소비국 77개 국가가 가입한 국제커피조약에 따라 유엔 감독하에 설립된 기구이다. 현재 본부는 영국 런던에 있다. 오산시는 병원 예정 용지를 뷰티 콤플렉스, 화장품 관련 특화 시설, 사이버민속촌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시는 2008년 서울대학교병원을 유치하기로 서울대병원 측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517억 원을 들여 내삼미동 토지를 매입했다. 그러나 2014년 병원 유치가 무산되면서 이 토지는 8년째 빈 땅으로 남아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아직 서울대병원 유치 예정지를 어떤 공간으로 개발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도에서 커피 관련 시설로 개발하는 안을 제시해 시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협의해 개발 콘셉트가 확정되면 일부 도비 등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기 오산에 '커피 테마파크'…국제커피기구 유치 추진 경기도-오산시, 10월까지 결정…유치 무산 서울대 오산병원 부지에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와 오산시가 유치하려다 무산된 서울대 오산병원 예정지에 커피를 테마로 한 대규모 시설 조성을 검토 중이다. 도는 이와 함께 국제커피기구(ICO) 본부의 도내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30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대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매입한 내삼미동 일대 토지 12만3천521㎡ 활용 방안 마련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이에 도는 현재 이 부지를 커피 테마파크, 또는 커피 산업단지로 특화 개발하는 안을 구상 중이다. 도와 시는 이 안을 두고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올 10월까지 개발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커피 테마파크 또는 커피 사업단지로 개발할 경우 이곳에 세계 각국 커피 및 커피 관련 각종 전시 시설, 로스팅 등 커피 관련 교육장, 시음장, 제품 판매장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커피 시장이 커지고, 일반 가정에서도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 만들어 마시는 마니아가 많아 커피 테마파크 또는 산업단지 개발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도는 커피 테마파크 등이 조성되면 민간단체가 국내 유치를 추진 중인 국제커피기구(ICO)의 도내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8일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김덕룡(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은 '국제커피기구 가입 및 런던본부 한국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김원기·박관용·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이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유치위원회는 커피 생산국 및 소비국 77개 국가가 가입한 국제커피조약에 따라 유엔 감독하에 설립된 기구이다. 현재 본부는 영국 런던에 있다. 오산시는 병원 예정 용지를 뷰티 콤플렉스, 화장품 관련 특화 시설, 사이버민속촌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시는 2008년 서울대학교병원을 유치하기로 서울대병원 측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517억 원을 들여 내삼미동 토지를 매입했다. 그러나 2014년 병원 유치가 무산되면서 이 토지는 8년째 빈 땅으로 남아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아직 서울대병원 유치 예정지를 어떤 공간으로 개발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도에서 커피 관련 시설로 개발하는 안을 제시해 시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협의해 개발 콘셉트가 확정되면 일부 도비 등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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