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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2O 연합 포럼 25일 개최…신생 O2O에 투자 기회
O2O 연합 포럼 25일 개최…신생 O2O에 투자 기회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숙박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전문기업인 야놀자는 오는 25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O2O 연합(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공개포럼 'D.TALKS about O2O' 2차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한 유망 신생 O2O 기업들이 참여한다. 신생 기업들은 행사에서 분야별 선두 기업과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벤처캐피탈(VC) 심사를 통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 쿨리지코너인베스트 등 VC와 야놀자, 부탁해, 스포카 등 O2O 업체가 심사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3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각각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준다. KT[030200], BC카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대기업과 정부 부처도 참여해 유망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O2O 연합 포럼 25일 개최…신생 O2O에 투자 기회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숙박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전문기업인 야놀자는 오는 25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O2O 연합(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공개포럼 'D.TALKS about O2O' 2차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한 유망 신생 O2O 기업들이 참여한다. 신생 기업들은 행사에서 분야별 선두 기업과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벤처캐피탈(VC) 심사를 통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 쿨리지코너인베스트 등 VC와 야놀자, 부탁해, 스포카 등 O2O 업체가 심사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3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각각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준다. KT[030200], BC카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대기업과 정부 부처도 참여해 유망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20
[국내]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에 오세영 코라오 그룹 회장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동포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의 대회장으로 오세영(53) 라오스 코라오 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9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오 회장이 대회장으로 뽑혔다고 12일 밝혔다. 오 회장은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대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1년가량이다. 오 회장은 "올해 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동포 경제인이 고국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자리가 되도록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가 제주도에서 열리는 만큼 최대한 많은 동포 경제인이 참가해 세계와 모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1997년 라오스에 진출해 코라오 그룹을 세우고 연 매출 18억 달러(약 2조 원)에 달하는 대기업으로 일궜다. 주력 업종인 자동차를 포함해 물류·건설·금융·가구·미디어 등으로 사업을 넓혔다. 이번 한상대회는 9월 27∼29일 서귀포시 중문단지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 국내외 경제인 3천여 명이 참가해 한상 콘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기업 전시회 등을 펼친다. newglass@yna.co.kr
2016.05.19
[국내]
'가자 중국으로' CG 애니 수출기지 제주 개관(종합)
'가자 중국으로' CG 애니 수출기지 제주 개관(종합) 中방송사·포털 등과 공동 제작…우량 업체 입주시켜 육성 (제주=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중국의 거대 시장을 겨냥한 컴퓨터그래픽(CG) 애니메이션의 제작 센터가 제주도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제주도는 19일 서귀포 동홍동에서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이하 ACA센터)를 개소했다. CG 애니메이션은 사람 손으로 그린 원화 대신 컴퓨터가 생성하는 가상 이미지(CG)로 만든 만화영화로, 현재 세계 극장·TV 애니메이션 시장의 대세로 꼽힌다. 모바일 게임·가상현실(VR)·동영상 포털 등 다른 IT(정보기술) 업종에도 널리 쓰여 부가가치가 큰 콘텐츠다. ACA센터의 초점은 중국 진출이다. 우량 CG애니메이션 업체를 키우고 중국 업체와의 공동 제작을 돕겠다는 것이다. 무비자 입국 혜택 등으로 중국과의 인적·투자 교류가 많은 제주의 장점을 백분 활용할 계획이다. 콘텐츠 경쟁력이 아직 상대적으로 낮은 중국이 예전부터 '뽀로로' 등 한국의 우수 애니메이션 자산에 큰 투자 의지를 보여왔던 만큼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100억원이 투자된 ACA센터는 옛 서귀포 교육청 건물을 증개축해 CG 작업실·모션 캡처실(사람의 실제 동작을 CG로 본뜨는 작업실)·시사실·녹음편집실 등을 갖추었고 우수 CG애니메이션 신생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파트너스(GAP)란 공동 제작 프로그램을 출범해 EBS와 CGV 등 국내 콘텐츠 기업과 후난TV·아이치이(유명 동영상 포털)·아이드림스카이(게임 배급사) 등 중국 업체와 협업을 지원한다. ACA센터는 한·중 공동 제작 사업의 첫 지원 대상으로 '날아라 슈퍼보드' '점박이 아시아 공룡' '캡슐 보이' 등 3개 작품을 선정해 사전제작·기술자문·투자 유치 등을 도울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중국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가 이미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센터가 디지털 콘텐츠 한류(韓流)의 새 도약을 위한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ACA센터 마케팅지원팀장은 "공동제작 협업체인 GAP에 중국 최고 TV 만화 채널인 '찐잉카툰'과 1위 영화사인 텐센트픽쳐스 등이 참여해 분위기가 좋다. 제주의 대학과 협업해 CG 애니 인재를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ACA센터에는 달고나엔터테인먼트·로커스·테드월드 등 3개 국내 유망 업체가 입주해 있다. 달고나엔터테인먼트는 곰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빼꼼'을 만들어 중국에 82억원 판권 판매를 성사시킨 '스타 제작자' 김강덕씨가 차린 회사다. 로커스는 내년 개봉하는 CG 애니 대작 '빨간 구두와 일곱 난장이'를 만드는 회사이며 테드월드는 중국과의 협업 실적이 많은 우량 제작사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입주사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ACA센터 옆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인근 '이중섭 거리(화가 이중섭을 기념하는 거리)'와 연계해 '애니 테마 거리'란 새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자 중국으로' CG 애니 수출기지 제주 개관(종합) 中방송사·포털 등과 공동 제작…우량 업체 입주시켜 육성 (제주=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중국의 거대 시장을 겨냥한 컴퓨터그래픽(CG) 애니메이션의 제작 센터가 제주도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제주도는 19일 서귀포 동홍동에서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이하 ACA센터)를 개소했다. CG 애니메이션은 사람 손으로 그린 원화 대신 컴퓨터가 생성하는 가상 이미지(CG)로 만든 만화영화로, 현재 세계 극장·TV 애니메이션 시장의 대세로 꼽힌다. 모바일 게임·가상현실(VR)·동영상 포털 등 다른 IT(정보기술) 업종에도 널리 쓰여 부가가치가 큰 콘텐츠다. ACA센터의 초점은 중국 진출이다. 우량 CG애니메이션 업체를 키우고 중국 업체와의 공동 제작을 돕겠다는 것이다. 무비자 입국 혜택 등으로 중국과의 인적·투자 교류가 많은 제주의 장점을 백분 활용할 계획이다. 콘텐츠 경쟁력이 아직 상대적으로 낮은 중국이 예전부터 '뽀로로' 등 한국의 우수 애니메이션 자산에 큰 투자 의지를 보여왔던 만큼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100억원이 투자된 ACA센터는 옛 서귀포 교육청 건물을 증개축해 CG 작업실·모션 캡처실(사람의 실제 동작을 CG로 본뜨는 작업실)·시사실·녹음편집실 등을 갖추었고 우수 CG애니메이션 신생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파트너스(GAP)란 공동 제작 프로그램을 출범해 EBS와 CGV 등 국내 콘텐츠 기업과 후난TV·아이치이(유명 동영상 포털)·아이드림스카이(게임 배급사) 등 중국 업체와 협업을 지원한다. ACA센터는 한·중 공동 제작 사업의 첫 지원 대상으로 '날아라 슈퍼보드' '점박이 아시아 공룡' '캡슐 보이' 등 3개 작품을 선정해 사전제작·기술자문·투자 유치 등을 도울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중국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가 이미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센터가 디지털 콘텐츠 한류(韓流)의 새 도약을 위한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ACA센터 마케팅지원팀장은 "공동제작 협업체인 GAP에 중국 최고 TV 만화 채널인 '찐잉카툰'과 1위 영화사인 텐센트픽쳐스 등이 참여해 분위기가 좋다. 제주의 대학과 협업해 CG 애니 인재를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ACA센터에는 달고나엔터테인먼트·로커스·테드월드 등 3개 국내 유망 업체가 입주해 있다. 달고나엔터테인먼트는 곰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빼꼼'을 만들어 중국에 82억원 판권 판매를 성사시킨 '스타 제작자' 김강덕씨가 차린 회사다. 로커스는 내년 개봉하는 CG 애니 대작 '빨간 구두와 일곱 난장이'를 만드는 회사이며 테드월드는 중국과의 협업 실적이 많은 우량 제작사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입주사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ACA센터 옆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인근 '이중섭 거리(화가 이중섭을 기념하는 거리)'와 연계해 '애니 테마 거리'란 새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19
[국내]
美 캘리포니아 인디언 자치구, 한국기업 유치 나서
美 캘리포니아 인디언 자치구, 한국기업 유치 나서 코트라 LA무역관-모롱고 자치구 업무협력 MOU 체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자치구에 한국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쉬워질 전망이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LA) 무역관은 18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모롱고 자치구와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는 권오석 코트라 LA 무역관 관장과 로버트 마틴 모롱고 자치구 회장이 서명했다. 권오석 관장은 "모롱고 자치구 관리 공공조달 사업은 미국 내 일반적인 공공조달 분야와는 달리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면서 "미국 내 공공조달 시장 진출 경험이 없는 한국기업들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롱고 자치구도 투자 유치와 프로젝트 개발, 문화행사 개최 등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과 모롱고 자치구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성사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마틴 모롱고 자치구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모롱고 자치구가 한국기업들의 훌륭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캘리포니아 주 배닝 시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모롱고 자치구는 카지노와 리조트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인디언 1천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캘리포니아 인디언 자치구, 한국기업 유치 나서 코트라 LA무역관-모롱고 자치구 업무협력 MOU 체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자치구에 한국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쉬워질 전망이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LA) 무역관은 18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모롱고 자치구와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는 권오석 코트라 LA 무역관 관장과 로버트 마틴 모롱고 자치구 회장이 서명했다. 권오석 관장은 "모롱고 자치구 관리 공공조달 사업은 미국 내 일반적인 공공조달 분야와는 달리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면서 "미국 내 공공조달 시장 진출 경험이 없는 한국기업들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롱고 자치구도 투자 유치와 프로젝트 개발, 문화행사 개최 등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과 모롱고 자치구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성사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마틴 모롱고 자치구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모롱고 자치구가 한국기업들의 훌륭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캘리포니아 주 배닝 시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모롱고 자치구는 카지노와 리조트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인디언 1천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19
[국내]
코엑스 해외취업 청년 상담회 4천여명 몰려(종합)
코엑스 해외취업 청년 상담회 4천여명 몰려(종합) 해외기업 121개사 현장면접…"인내와 열정으로 과감하게 도전해야"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안승섭 기자 =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취업상담회에 청년 4천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20일까지 개최하는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KOTRA·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참가 국가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미국·오스트레일리아·유럽 등 총 17개 국으로, 121개 기업이 참가했다. 1만 2천여 명의 사전 이력서 접수자 중 1차 서류면접을 통과한 1천200여 명과 이날 현장에서 접수한 3천여 명 등 모두 4천여 명에 달하는 청년들을 채용 담당자들이 면접한다. 채용 직종은 은행·IT(정보기술)·대학교 사무원·자동차 엔지니어·컨설팅/리서치 등으로 다양하다. 평균 연봉은 3천만원 이상이다. 구인에 나선 기업 중에는 일본 히타치국제전기, 닛산자동차, 캐나다 몬트리얼은행 등 글로벌 기업들도 상당수 포함돼 청년들에게 해외취업의 부푼 꿈을 안겨줬다. 올해에는 기업뿐 아니라 해외 대학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슐탄대학에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방한하기도 했다. 고영선 고용부 차관은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 도전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찾아 인내와 열정을 가지고 과감하게 도전해달라"며 "해외취업의 꿈을 이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해외기업 채용 담당자에게는 열정과 창의성을 지닌 우수한 한국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해외취업 전문 상담회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취업상담회를 상·하반기 정례 개최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현장면접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열린 '글로벌 취업상담회'에는 총 409개 해외기업이 참여해 117개 기업이 198명을 채용했다. 평균 연봉은 2천556만원이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12명(56.5%)으로 절반 이상이며, 미국 22명, 캐나다 15명 등 순이다. 직종별로 보면 사무·관리직이 59명으로 가장 많고, 기타서비스직 36명, IT직 20명 등이다.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업 취업에 성공한 장모씨는 "수많은 이력서를 작성했지만 한국과 일본의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이 달라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1년간 140개 사에 응시해 번번이 탈락했다"며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글로벌 취업상담회에 참가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호주의 무역 기업에 취업한 이모씨는 "영어권 국가 취업을 준비했는데 혼자 준비하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정보를 모으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글로벌 취업상담회에 참가해 100여 개가 넘는 기업과 면접을 볼 기회를 가져 합격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엑스 해외취업 청년 상담회 4천여명 몰려(종합) 해외기업 121개사 현장면접…"인내와 열정으로 과감하게 도전해야"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안승섭 기자 =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취업상담회에 청년 4천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20일까지 개최하는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KOTRA·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참가 국가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미국·오스트레일리아·유럽 등 총 17개 국으로, 121개 기업이 참가했다. 1만 2천여 명의 사전 이력서 접수자 중 1차 서류면접을 통과한 1천200여 명과 이날 현장에서 접수한 3천여 명 등 모두 4천여 명에 달하는 청년들을 채용 담당자들이 면접한다. 채용 직종은 은행·IT(정보기술)·대학교 사무원·자동차 엔지니어·컨설팅/리서치 등으로 다양하다. 평균 연봉은 3천만원 이상이다. 구인에 나선 기업 중에는 일본 히타치국제전기, 닛산자동차, 캐나다 몬트리얼은행 등 글로벌 기업들도 상당수 포함돼 청년들에게 해외취업의 부푼 꿈을 안겨줬다. 올해에는 기업뿐 아니라 해외 대학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슐탄대학에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방한하기도 했다. 고영선 고용부 차관은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 도전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찾아 인내와 열정을 가지고 과감하게 도전해달라"며 "해외취업의 꿈을 이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해외기업 채용 담당자에게는 열정과 창의성을 지닌 우수한 한국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해외취업 전문 상담회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취업상담회를 상·하반기 정례 개최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현장면접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열린 '글로벌 취업상담회'에는 총 409개 해외기업이 참여해 117개 기업이 198명을 채용했다. 평균 연봉은 2천556만원이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12명(56.5%)으로 절반 이상이며, 미국 22명, 캐나다 15명 등 순이다. 직종별로 보면 사무·관리직이 59명으로 가장 많고, 기타서비스직 36명, IT직 20명 등이다.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업 취업에 성공한 장모씨는 "수많은 이력서를 작성했지만 한국과 일본의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이 달라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1년간 140개 사에 응시해 번번이 탈락했다"며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글로벌 취업상담회에 참가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호주의 무역 기업에 취업한 이모씨는 "영어권 국가 취업을 준비했는데 혼자 준비하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정보를 모으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글로벌 취업상담회에 참가해 100여 개가 넘는 기업과 면접을 볼 기회를 가져 합격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19
[국내]
한국드라마 '몸값' 높아졌다…'K-드라마 인 LA' 성황
한국드라마 '몸값' 높아졌다…'K-드라마 인 LA' 성황 미국·중남미서 구매 급증…'리메이크' 주문 이어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중남미에서 한국 드라마 콘텐츠의 '몸값'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가 1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연 'K-드라마 인 LA'에 한국 드라마를 구매하기 위해 미국 메이저 영화·방송 관계자 1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예년과 달리 폭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소니, 훌루, 비키 등 미국의 주요 콘텐츠 기업들이 총출동했다. KBS, MBC, CJ E&M, JTBC 등 주요 방송사들이 참가해 모두 15편의 드라마를 소개하고 이날부터 나흘간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수출·포맷 거래를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로 2014년과 지난해 행사를 통해 SBS의 '신의 선물-14일', tvN의 '갑동이'와 '미생', JTBC의 '가시꽃'이 계약을 하고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가 추진되고 있다. 소니엔터테인먼트의 인터내셔널 콘텐츠 개발 담당 웬디 백스터 씨는 "3년째 계속 이 행사에 참가해 왔는데 올해가 가장 좋았다"면서 "참가한 드라마, 스크리닝 영상 모두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설국열차'의 판권을 구입해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를 추진하고 있는 투모로우 스튜디오의 프로듀서 닉 루이는 "한국 드라마는 스토리가 훌륭해서 곧 미국에서 리메이크작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여러 편의 한국 드라마 원작의 판권을 계약해 리메이크를 추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르헨티나 유력 방송사 텔레페(Telefe), 볼리비아의 유니텔(Unitel), 브라질의 엔크립타(Encripta), 텔레문도 인터나시오날(Telemundo Internacional), 문도맥스(MundoMax)등 라틴아메리카 방송도 참여했다. 텔레페의 콘텐츠 개발 담당 메르세데스 라인케는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많다"면서 "앞으로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찾아 진행하고자 한다"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 김일중 소장은 "미국과 중남미에서 한국 드라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리메이크, 방영권 거래 등 구체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드라마 '몸값' 높아졌다…'K-드라마 인 LA' 성황 미국·중남미서 구매 급증…'리메이크' 주문 이어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중남미에서 한국 드라마 콘텐츠의 '몸값'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가 1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연 'K-드라마 인 LA'에 한국 드라마를 구매하기 위해 미국 메이저 영화·방송 관계자 1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예년과 달리 폭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소니, 훌루, 비키 등 미국의 주요 콘텐츠 기업들이 총출동했다. KBS, MBC, CJ E&M, JTBC 등 주요 방송사들이 참가해 모두 15편의 드라마를 소개하고 이날부터 나흘간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수출·포맷 거래를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로 2014년과 지난해 행사를 통해 SBS의 '신의 선물-14일', tvN의 '갑동이'와 '미생', JTBC의 '가시꽃'이 계약을 하고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가 추진되고 있다. 소니엔터테인먼트의 인터내셔널 콘텐츠 개발 담당 웬디 백스터 씨는 "3년째 계속 이 행사에 참가해 왔는데 올해가 가장 좋았다"면서 "참가한 드라마, 스크리닝 영상 모두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설국열차'의 판권을 구입해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를 추진하고 있는 투모로우 스튜디오의 프로듀서 닉 루이는 "한국 드라마는 스토리가 훌륭해서 곧 미국에서 리메이크작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여러 편의 한국 드라마 원작의 판권을 계약해 리메이크를 추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르헨티나 유력 방송사 텔레페(Telefe), 볼리비아의 유니텔(Unitel), 브라질의 엔크립타(Encripta), 텔레문도 인터나시오날(Telemundo Internacional), 문도맥스(MundoMax)등 라틴아메리카 방송도 참여했다. 텔레페의 콘텐츠 개발 담당 메르세데스 라인케는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많다"면서 "앞으로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찾아 진행하고자 한다"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 김일중 소장은 "미국과 중남미에서 한국 드라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리메이크, 방영권 거래 등 구체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18
[국내]
"한중일FTA 조기체결 지원"…한일경제인 공동성명
"한중일FTA 조기체결 지원"…한일경제인 공동성명 도쿄서 한일경제인회의 폐막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국과 일본 재계 요인들은 한·중·일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에 체결하도록 지원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와 일한경제협회(회장: 사사키 미키오 미쓰비시상사 전 회장)는 18일 도쿄에서 끝난 제48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은 "한일 주도에 의한 아시아 경제통합, 제3국 공동진출 확대, 미래 성장분야의 협력, 정보통신·관광분야에서의 협력, 차세대 교류와 문화교류의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아소 유타카 아소시멘트 회장 등 한일 재계 요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중일FTA 조기체결 지원"…한일경제인 공동성명 도쿄서 한일경제인회의 폐막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국과 일본 재계 요인들은 한·중·일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에 체결하도록 지원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와 일한경제협회(회장: 사사키 미키오 미쓰비시상사 전 회장)는 18일 도쿄에서 끝난 제48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은 "한일 주도에 의한 아시아 경제통합, 제3국 공동진출 확대, 미래 성장분야의 협력, 정보통신·관광분야에서의 협력, 차세대 교류와 문화교류의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아소 유타카 아소시멘트 회장 등 한일 재계 요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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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내륙에 한류 전파한다…충칭서 한류상품박람회
中내륙에 한류 전파한다…충칭서 한류상품박람회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쓰촨(四川)성 충칭(重慶)시에서 '2016 코리아브랜드 및 한류상품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트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모두 46개 기업이 참가하는 가운데 K팝·방송·게임 등으로 이뤄진 '콘텐츠관', 화장품·패션·식품 등으로 구성된 '고급 소비재관'이 설치된다. 프랜차이즈·디자인 등의 서비스관과 풀무원·정관장 등의 대표 브랜드관도 운영된다. 또 메이크업, 3D아쿠아리움, 사냥게임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문체부와 산업부는 중국 바이어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참가 기업과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대 행사로 20일 박람회 전시장 메인 무대에서 아이돌그룹 '블락비'와 '전설'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라바', '고롤라즈' 등 K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21일 같은 무대에서는 '한류 스타 K뷰티 트렌트 매칭 쇼'가 열리고 한류 스타 애장품의 자선 경매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포토존이 설치되고 명화에 미디어예술을 접목한 '컨버전스 아트'로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던 '모네, 빛을 그리다'전(展)이 열린다. 문체부 및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릴레이 상품박람회의 일환으로, 한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와 소비재 기업이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의 대도시를 넘어 내륙 진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m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내륙에 한류 전파한다…충칭서 한류상품박람회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쓰촨(四川)성 충칭(重慶)시에서 '2016 코리아브랜드 및 한류상품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트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모두 46개 기업이 참가하는 가운데 K팝·방송·게임 등으로 이뤄진 '콘텐츠관', 화장품·패션·식품 등으로 구성된 '고급 소비재관'이 설치된다. 프랜차이즈·디자인 등의 서비스관과 풀무원·정관장 등의 대표 브랜드관도 운영된다. 또 메이크업, 3D아쿠아리움, 사냥게임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문체부와 산업부는 중국 바이어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참가 기업과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대 행사로 20일 박람회 전시장 메인 무대에서 아이돌그룹 '블락비'와 '전설'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라바', '고롤라즈' 등 K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21일 같은 무대에서는 '한류 스타 K뷰티 트렌트 매칭 쇼'가 열리고 한류 스타 애장품의 자선 경매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포토존이 설치되고 명화에 미디어예술을 접목한 '컨버전스 아트'로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던 '모네, 빛을 그리다'전(展)이 열린다. 문체부 및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릴레이 상품박람회의 일환으로, 한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와 소비재 기업이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의 대도시를 넘어 내륙 진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m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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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젊은 음악가들, 클래식 음악 본고장 伊에 한류 첫발 내딛다
'재이탈리아 한인청년음악인연합' 창립 기념 연주회 열려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젊은 한국인 음악가들이 클래식 한류를 일구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16일 저녁 로마의 젖줄 테베레강 인근의 건물에 마련된 공연장. 현지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음악가들이 꾸미는 무대를 보기 위해 현지인들과 교민 등 2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재(在) 이탈리아 한인청년음악인연합' 창립을 기념하는 첫 정기연주회의 막이 오르자 한국 청년 성악가들과 기악 연주자들은 비발디, 오펜바흐, 모차르트, 쇼팽 등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들려주며 실력을 뽐냈다. 음악회 말미에는 이날 무대에 선 음악가들이 다 함께 이탈리아 국민 가요나 다름 없는 '오 솔레 미오'와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 전통 민요 '아리랑'을 차례로 불러 한국, 이탈리아 두 나라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재 이탈리아 한인청년음악인연합은 이탈리아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한국 음악가들의 결집과 정보 교환을 위해 주 이탈리아 한국대사관과 교민 사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2월 만들어진 단체로 현재 약 30명의 청년 음악가들이 소속돼 있다. 이탈리아의 한국 교민 사회는 성악 전공자를 비롯한 음악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구심점이 없이 각각 뿔뿔이 음악가의 길을 개척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 단체 결성을 계기로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음악인들이 이탈리아 주류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준 주 이탈리아 대사는 "이번 연주회는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우리 젊은 음악인들이 서로 힘을 모아 하나의 단체를 구성해 함께 노력한 첫 결과물"이라며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딛은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거친 성악가로 이 단체 초대 회장을 맡은 소프라노 김한나 씨는 "함께 음악을 하다보면 세계에서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음악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단체가 로마, 더 나아가 이탈리아를 클래식 음악의 한류로 물들이는 씨앗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는 루이지 란칠로타 로마 신포니에타 단장 등 이탈리아 문화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한국 청년 음악가들의 실력을 관찰했다. 1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재 이탈리아 한인청년음악인연합' 창립 기념 연주회 ykhyun14@yna.co.kr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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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한인 사진전 열려 큰 인기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한인 사진 전시회가 열려 교민들은 물론 현지인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질랜드에 사는 한인들이 세계를 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멋진 풍경과 일상 등을 볼 수 있는 이 한인 사진전은 재뉴한인사진가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오클랜드 북부 마이랑이아트센터에서 지난 11일 개막돼 이달 22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초보부터 경력 30년 이상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진가들이 총 8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재뉴한인사진가협회의 오상국 회장은 개막일인 11일 차창순 오클랜드 총영사와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 존 페리 오클랜드 노스쇼어 사진협회 전임 회장 등 150여 명이 전시회장을 찾았으며 그 이후에도 교민과 현지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오 회장은 한인들이 13년 전부터 모임을 만들어 활발한 사진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전시회 작품들이 현지 전문가들로부터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침 산책 샹그릴라를 찾아서 반영 무거운 물동이, 가벼운 발걸음 koh@yna.co.kr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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