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603/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미중 무역협상 마무리…美대표단 "잘 되어 가"
미중 무역협상 마무리…美대표단 "잘 되어 가" 美대표단 '2+1일' 협상 마치고 귀국길…고위급 협상 이어질 가능성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무역 전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대표단 협상이 9일 마무리됐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측 대표단의 일원인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숙소인 웨스틴호텔에서 기자들에게 중국 측과의 협상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매키니 차관은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 "좋은 며칠이었다"며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건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부연했지만 더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미중 대표단은 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미국산 에너지·농산물 구매 확대를 통한 미중 무역 불균형 개선, 지식재산권 보호, 중국의 차별적인 기업 보조금 정책 축소,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 진입 규제 완화 등 광범위한 주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 당초 협상은 7∼8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9일 하루 더 연장됐다. 이를 두고 미중 양측이 협상 결렬과 무역전쟁 격화라는 파국을 선택하는 대신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아직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대표단 측에서 일단 긍정적인 발언이 나온 만큼 양측이 최소한 부분적인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대화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8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과의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중 양국 정부는 향후 각각 자국의 협상팀으로부터 자세한 결과를 보고받고 추가 협상에 나설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협의가 이뤄진다면 양국의 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이달 중 회동해 한층 진전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중 무역협상 마무리…美대표단 "잘 되어 가" 美대표단 '2+1일' 협상 마치고 귀국길…고위급 협상 이어질 가능성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무역 전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대표단 협상이 9일 마무리됐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측 대표단의 일원인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숙소인 웨스틴호텔에서 기자들에게 중국 측과의 협상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매키니 차관은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 "좋은 며칠이었다"며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건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부연했지만 더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미중 대표단은 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미국산 에너지·농산물 구매 확대를 통한 미중 무역 불균형 개선, 지식재산권 보호, 중국의 차별적인 기업 보조금 정책 축소,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 진입 규제 완화 등 광범위한 주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 당초 협상은 7∼8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9일 하루 더 연장됐다. 이를 두고 미중 양측이 협상 결렬과 무역전쟁 격화라는 파국을 선택하는 대신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아직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대표단 측에서 일단 긍정적인 발언이 나온 만큼 양측이 최소한 부분적인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대화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8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과의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중 양국 정부는 향후 각각 자국의 협상팀으로부터 자세한 결과를 보고받고 추가 협상에 나설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협의가 이뤄진다면 양국의 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이달 중 회동해 한층 진전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울주군 교육지원 예산 113억…작년보다 6억↑
울주군 교육지원 예산 113억…작년보다 6억↑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 새해 교육지원 예산이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울주군은 올해 초·중·고에 이어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함에 따라 교육지원 예산이 작년보다 6억원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무상급식 확대와 친환경 식품비, 학교별 경비 등 보편적 교육복지 사업에 58억원을 지원한다. 인터넷 영어 수강료 지원, 청소년 영어캠프, 영어 말하기, 청소년 과학멘토링 등 미래인재 양성에도 3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또 오피니언리더 교육, 창의·체험학교 운영, 인성교육, 청소년 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에 1억4천만원을 투입하고 유니스트 발전기금 50억원을 지원한다. 이선호 군수는 "군의 교육지원 예산 규모가 전국 최상위권"이라며 "민선 7기 목표인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 만들기와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jb@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울주군 교육지원 예산 113억…작년보다 6억↑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 새해 교육지원 예산이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울주군은 올해 초·중·고에 이어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함에 따라 교육지원 예산이 작년보다 6억원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무상급식 확대와 친환경 식품비, 학교별 경비 등 보편적 교육복지 사업에 58억원을 지원한다. 인터넷 영어 수강료 지원, 청소년 영어캠프, 영어 말하기, 청소년 과학멘토링 등 미래인재 양성에도 3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또 오피니언리더 교육, 창의·체험학교 운영, 인성교육, 청소년 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에 1억4천만원을 투입하고 유니스트 발전기금 50억원을 지원한다. 이선호 군수는 "군의 교육지원 예산 규모가 전국 최상위권"이라며 "민선 7기 목표인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 만들기와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jb@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LG 권봉석 사장 "롤러블 TV 가격, 고객이 느낀 가치가 기준"(종합)
LG 권봉석 사장 "롤러블 TV 가격, 고객이 느낀 가치가 기준"(종합) 가격 책정 문제, 롤러블 TV 초기 확산 영향 우려 "TV 진화·응용 확대 샘플 보여준 것…올레드TV 대형화에 중점 두겠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전자[066570]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9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롤러블 TV에 대해 "소비자가 쉽게 수용할 가격을 설정할 수 있느냐가 초기 제품 확산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 개막일인 현지시간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롤러블 TV의 단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사장은 "롤러블 TV는 기본적으로 OLED TV여서 (기존 OLED TV 대비) 추가로 원가가 들어가는 것이 크게 없고, 다만 구동 메커니즘 변화와 관련한 원가가 발생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격을 정할 때 '비용 플러스 수익'이 아니라 고객이 롤러블 TV에 얼만큼의 가치를 지불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롤러블 패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놨다. 권 사장은 "원래 디스플레이는 대형화하는 게 어렵다"면서 "이번 롤러블 TV에 적용된 65인치 패널보다 작게, 예를 들어 태블릿과 같은 소형 디스플레이 기기로 확산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TV가 돌돌 말린다?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aXoxqXItjS8] 또 "이번에 전시된 롤러블 TV는 'TV가 이런 형태도 취할 수 있다'는 하나의 샘플을 보여드린 것"이라며 "TV가 꼭 바닥에만 있어야 하냐. 천장에도 있을 수 있다. (공간적으로)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질의응답의 대부분은 CES 2019에서 큰 주목을 받은 롤러블 TV(제품명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에 집중됐다. 권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롤러블 TV에 대해 "디스플레이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 그 한계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OLED TV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권 사장은 "전체 TV 시장 정체 속에서도 OLED TV 시장은 향후 3년간 2천만대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LCD TV 기술의 보편화로 인해 OLED TV로의 시장 재편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사장이 밝힌 TV 사업 전략의 큰 방향은 '대형화'였다. 그는 "4K OLED TV는 77인치까지, 8K OLED TV는 88인치까지 커졌다"며 "대형 중심으로 OLED TV 판매 비중을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LG전자는 올해 70인치 이상 TV 라인업을 작년 대비 2배로 늘려 초대형 TV 시장 장악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날 발표된 LG전자 4분기 실적 악화와 관련, HE 사업 부문에 대해선 "중아 지역과 이란 등 일부 지역에서 사업이 부진했고 이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본질적인 경쟁력이나 원가구조 측면에서 볼 때 기본이 흔들린 것은 아니다"라며 "올해 1분기(1∼3월) 중으로 정상화된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권 사장은 HE 사업 부문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천억원 정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업체들의 TV 경쟁력에 대해선 "중국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은 대량생산을 전제로 한다"면서 "다만 스마트폰에 비해 TV는 패널의 종류가 32∼98인치까지 수십종이 혼재해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기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중국 업체들이 4K·8K TV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는 부분은 저희도 신경쓰고 있다"며 "우리는 2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원이 다른 음질과 화질 등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 말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 권봉석 사장 "롤러블 TV 가격, 고객이 느낀 가치가 기준"(종합) 가격 책정 문제, 롤러블 TV 초기 확산 영향 우려 "TV 진화·응용 확대 샘플 보여준 것…올레드TV 대형화에 중점 두겠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전자[066570]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9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롤러블 TV에 대해 "소비자가 쉽게 수용할 가격을 설정할 수 있느냐가 초기 제품 확산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 개막일인 현지시간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롤러블 TV의 단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사장은 "롤러블 TV는 기본적으로 OLED TV여서 (기존 OLED TV 대비) 추가로 원가가 들어가는 것이 크게 없고, 다만 구동 메커니즘 변화와 관련한 원가가 발생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격을 정할 때 '비용 플러스 수익'이 아니라 고객이 롤러블 TV에 얼만큼의 가치를 지불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롤러블 패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놨다. 권 사장은 "원래 디스플레이는 대형화하는 게 어렵다"면서 "이번 롤러블 TV에 적용된 65인치 패널보다 작게, 예를 들어 태블릿과 같은 소형 디스플레이 기기로 확산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TV가 돌돌 말린다?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aXoxqXItjS8] 또 "이번에 전시된 롤러블 TV는 'TV가 이런 형태도 취할 수 있다'는 하나의 샘플을 보여드린 것"이라며 "TV가 꼭 바닥에만 있어야 하냐. 천장에도 있을 수 있다. (공간적으로)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질의응답의 대부분은 CES 2019에서 큰 주목을 받은 롤러블 TV(제품명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에 집중됐다. 권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롤러블 TV에 대해 "디스플레이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 그 한계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OLED TV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권 사장은 "전체 TV 시장 정체 속에서도 OLED TV 시장은 향후 3년간 2천만대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LCD TV 기술의 보편화로 인해 OLED TV로의 시장 재편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사장이 밝힌 TV 사업 전략의 큰 방향은 '대형화'였다. 그는 "4K OLED TV는 77인치까지, 8K OLED TV는 88인치까지 커졌다"며 "대형 중심으로 OLED TV 판매 비중을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LG전자는 올해 70인치 이상 TV 라인업을 작년 대비 2배로 늘려 초대형 TV 시장 장악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날 발표된 LG전자 4분기 실적 악화와 관련, HE 사업 부문에 대해선 "중아 지역과 이란 등 일부 지역에서 사업이 부진했고 이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본질적인 경쟁력이나 원가구조 측면에서 볼 때 기본이 흔들린 것은 아니다"라며 "올해 1분기(1∼3월) 중으로 정상화된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권 사장은 HE 사업 부문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천억원 정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업체들의 TV 경쟁력에 대해선 "중국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은 대량생산을 전제로 한다"면서 "다만 스마트폰에 비해 TV는 패널의 종류가 32∼98인치까지 수십종이 혼재해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기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중국 업체들이 4K·8K TV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는 부분은 저희도 신경쓰고 있다"며 "우리는 2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원이 다른 음질과 화질 등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 말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EU·美, '환경보호 차원' 가전제품 수리권 보장 움직임
EU·美, '환경보호 차원' 가전제품 수리권 보장 움직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부 주(州)에서 소비자의 '수리권'(Right to Repair)을 보장하는 지침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 전했다. EU 회원국의 환경부 장관들은 제조 과정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가전제품의 수명을 늘리고 수리를 손쉽게 하도록 하는 '에코디자인 지침'을 논의 중이다. 수리권 운동 단체인 '아이 픽스 잇'(I FIX IT)에 따르면 EU 환경장관들은 지난달 10일 냉장고의 수리를 간편하게 하고, 적어도 7년 동안 최종 소비자가 예비 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지침을 마련해 표결에 부쳤다. EU 회원국들은 또 조명과 전자 디스플레이, 식기 세척기, 세탁기에 대해서도 수리권 개념을 적용한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의 18개 주(州)도 EU의 에코디자인과 유사한 법안을 준비 중이다. 이들 18개 주에서는 분리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예비 부품 또는 수리 지침이 없는 제품에 대해 수리권을 보장하는 법안이 제출된 상태다. BBC는 5년 내 버려진 가전제품의 비율이 2004년 3.5%에서 2012년 8.3%로 증가했으며, 재활용 센터에 쌓인 세탁기 중 10% 이상이 제조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제품이었다고 소개했다. 다만, 제조업체들이 EU의 에코디자인 지침이 지나치게 엄격해 혁신을 제한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수리권 도입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U·美, '환경보호 차원' 가전제품 수리권 보장 움직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부 주(州)에서 소비자의 '수리권'(Right to Repair)을 보장하는 지침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 전했다. EU 회원국의 환경부 장관들은 제조 과정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가전제품의 수명을 늘리고 수리를 손쉽게 하도록 하는 '에코디자인 지침'을 논의 중이다. 수리권 운동 단체인 '아이 픽스 잇'(I FIX IT)에 따르면 EU 환경장관들은 지난달 10일 냉장고의 수리를 간편하게 하고, 적어도 7년 동안 최종 소비자가 예비 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지침을 마련해 표결에 부쳤다. EU 회원국들은 또 조명과 전자 디스플레이, 식기 세척기, 세탁기에 대해서도 수리권 개념을 적용한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의 18개 주(州)도 EU의 에코디자인과 유사한 법안을 준비 중이다. 이들 18개 주에서는 분리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예비 부품 또는 수리 지침이 없는 제품에 대해 수리권을 보장하는 법안이 제출된 상태다. BBC는 5년 내 버려진 가전제품의 비율이 2004년 3.5%에서 2012년 8.3%로 증가했으며, 재활용 센터에 쌓인 세탁기 중 10% 이상이 제조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제품이었다고 소개했다. 다만, 제조업체들이 EU의 에코디자인 지침이 지나치게 엄격해 혁신을 제한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수리권 도입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새해 일반약 공급가 줄인상…후시딘 11~15%·쌍화탕 15%
새해 일반약 공급가 줄인상…후시딘 11~15%·쌍화탕 15% 제약사 "원가 상승 탓"…소매가 동반 상승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새해 들어 동화약품[000020] '후시딘', 광동제약[009290] '쌍화탕' 등 주요 일반의약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후시딘의 약국 공급가를 11~15% 인상했다. 후시딘 5g은 15%, 후시딘 10g은 11% 각각 올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라며 "후시딘의 가격 인상은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후시딘은 퓨시드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상처 치료제다. 피부감염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등에 살균 효과를 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가 아물도록 돕는다. 그동안 후시딘 5g은 약국에서 통상 5천원 안팎 가격으로 판매돼왔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하지만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도 쌍화탕과 우황청심원의 공급가를 이달부터 일제히 인상했다. 광동쌍화탕은 공급가 기준 15% 오른다. 광동제약은 원료 및 부자재 인상으로 인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의 쌍화탕 가격 인상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광동쌍화탕은 일선 약국에서 한병당 500~600원에 팔리고 있어 가격이 소폭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동우황청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이 올랐다. 가격 인상 폭은 우황 및 사향 함유량에 따라 평균 12~20% 수준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새해 일반약 공급가 줄인상…후시딘 11~15%·쌍화탕 15% 제약사 "원가 상승 탓"…소매가 동반 상승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새해 들어 동화약품[000020] '후시딘', 광동제약[009290] '쌍화탕' 등 주요 일반의약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후시딘의 약국 공급가를 11~15% 인상했다. 후시딘 5g은 15%, 후시딘 10g은 11% 각각 올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라며 "후시딘의 가격 인상은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후시딘은 퓨시드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상처 치료제다. 피부감염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등에 살균 효과를 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가 아물도록 돕는다. 그동안 후시딘 5g은 약국에서 통상 5천원 안팎 가격으로 판매돼왔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하지만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도 쌍화탕과 우황청심원의 공급가를 이달부터 일제히 인상했다. 광동쌍화탕은 공급가 기준 15% 오른다. 광동제약은 원료 및 부자재 인상으로 인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의 쌍화탕 가격 인상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광동쌍화탕은 일선 약국에서 한병당 500~600원에 팔리고 있어 가격이 소폭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동우황청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이 올랐다. 가격 인상 폭은 우황 및 사향 함유량에 따라 평균 12~20% 수준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CES 개막하자마자 韓 기업인들 '지피지기' 부스투어
CES 개막하자마자 韓 기업인들 '지피지기' 부스투어 이종 협력 상대 전시장 찾아 국내외 IT 신기술 동향 살펴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홍지인 배영경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총집결한 국내 대기업 임원들은 9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가 개막하자마자 바지런히 발품을 팔며 경쟁사들의 전시장 곳곳을 누볐다. 삼성전자·네이버·SK·LG전자[066570]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전시장에는 개막일인 이날 오전 10시 행사장 문이 열리자마자 타 기업 임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먼저 CES 2019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꾸린 삼성전자[005930]의 '삼성시티'에 IT 모바일(IM) 부문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과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삼성전자 전시관을 꼼꼼히 둘러본 뒤 전시장에 마련된 자동차 모형 앞 좌석에 나란히 착석했다.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과 개발한 미래형 커넥티드카 조종석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체험하기 위해서였다. 고 사장과 박 사장은 전시 관람이 끝난 후 몰려든 취재진에게 "코리아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CES에 출사표를 던진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도 이날 삼성전자 전시장을 찾아 올해 CES에서 처음 공개된 QLED 8K TV 98형과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 등을 꼼꼼히 살폈다. LG전자 부스에도 주요 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G전자의 수장인 조성진 부회장은 물론 관계사인 LG유플러스[032640]의 하현회 부회장·LG CNS 김영섭 사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009540] 부사장 등이 LG전자 전시장을 둘러봤다. TV가 돌돌 말린다?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aXoxqXItjS8]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세운 공동부스에는 각사의 수장인 SK텔레콤 박 사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함께 모습을 보였다. 양사는 SK텔레콤의 5G 기술에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를 결합해 가상현실(VR) 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SK그룹 4개 계열사(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C)가 꾸린 공동부스를 방문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변재일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소속 한국당 김세연 의원 등도 삼성전자·네이버 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국내외 IT 기술 동향을 살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ES 개막하자마자 韓 기업인들 '지피지기' 부스투어 이종 협력 상대 전시장 찾아 국내외 IT 신기술 동향 살펴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홍지인 배영경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총집결한 국내 대기업 임원들은 9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가 개막하자마자 바지런히 발품을 팔며 경쟁사들의 전시장 곳곳을 누볐다. 삼성전자·네이버·SK·LG전자[066570]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전시장에는 개막일인 이날 오전 10시 행사장 문이 열리자마자 타 기업 임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먼저 CES 2019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꾸린 삼성전자[005930]의 '삼성시티'에 IT 모바일(IM) 부문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과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삼성전자 전시관을 꼼꼼히 둘러본 뒤 전시장에 마련된 자동차 모형 앞 좌석에 나란히 착석했다.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과 개발한 미래형 커넥티드카 조종석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체험하기 위해서였다. 고 사장과 박 사장은 전시 관람이 끝난 후 몰려든 취재진에게 "코리아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CES에 출사표를 던진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도 이날 삼성전자 전시장을 찾아 올해 CES에서 처음 공개된 QLED 8K TV 98형과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 등을 꼼꼼히 살폈다. LG전자 부스에도 주요 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G전자의 수장인 조성진 부회장은 물론 관계사인 LG유플러스[032640]의 하현회 부회장·LG CNS 김영섭 사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009540] 부사장 등이 LG전자 전시장을 둘러봤다. TV가 돌돌 말린다?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aXoxqXItjS8]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세운 공동부스에는 각사의 수장인 SK텔레콤 박 사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함께 모습을 보였다. 양사는 SK텔레콤의 5G 기술에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를 결합해 가상현실(VR) 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SK그룹 4개 계열사(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C)가 꾸린 공동부스를 방문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변재일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소속 한국당 김세연 의원 등도 삼성전자·네이버 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국내외 IT 기술 동향을 살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삼성·LG·현대차·네이버…CES서 '4사 4색' 로봇 경쟁
삼성·LG·현대차·네이버…CES서 '4사 4색' 로봇 경쟁 삼성봇·클로이 수트봇·현대차 엘리베이트·네이버 브레인리스 로봇 공개 주력사업 수익성 둔화 따라 신성장동력 육성 의지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 열린 'CES 2019'에서는 국내 대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로봇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005380] 등은 자신들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휴대전화·자동차의 수익성 둔화를 고심하는 상황인 만큼, 신성장 동력으로서 로봇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의지가 읽혔다. 먼저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CES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 개발한 '삼성봇'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GEMS)'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봇 시리즈로는 사용자의 혈압·심박·호흡·수면상태를 측정하는 등 실버 세대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종합 관리하는 '삼성봇 케어', 집안 공기를 관리하는 '삼성봇 에어', 쇼핑몰·음식점 등에서 상품 추천이나 결제를 돕는 '삼성봇 리테일'을 선보였다.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는 근력저하·질환·상해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재활과 거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LG전자[066570]의 경우 삼성전자에 비해 일찌감치 로봇 개발에 뛰어들어 공개된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다. 올해 CES에서는 사용자의 허리 근력을 지원하는 'LG 클로이 수트봇'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그도밖에 LG전자는 하체 근력을 지원하는 수트봇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투입된 안내로봇 ▲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청소서비스를 제공한 청소로봇 ▲ 가정용·상업용 등으로 활용 가능한 홈로봇 등 총 9종의 클로이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직속 기구로 '로봇사업센터'를 신설해 로봇사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TV가 돌돌 말린다?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aXoxqXItjS8] 그런가 하면 현대차는 CES 2019에서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CES 미디어 행사에서는 엘리베이트를 작게 만든 프로토타입 모델이 공개됐는데, 로봇 다리를 이용해 무대를 걸어 다니고 설치된 계단을 오르내리다가 다리를 접어 일반 자동차로 변신하는 '한국판 트랜스포머'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현대차는 엘리베이트가 상용화되면 수색·구조와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는 등 공공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CES에 출사표를 던진 네이버도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 퀄컴과 협력해 네이버가 재작년 처음 선보인 로봇팔 '앰비덱스'에 5G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 '브레인리스 로봇'으로 개량한 제품을 CES 무대 위에 올렸다. 로봇 자체에 고성능 프로세서가 없어도 5G 특유의 빠른 응답성을 활용해 원격으로 정밀한 로봇 제어를 할 수 있다. 또 대형쇼핑몰이나 공항 등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안 되는 실내에서도 증강현실(AR) 기술로 사용자가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어라운드G'도 선보였다. 중소기업 중에는 한글과컴퓨터[030520]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 공략용으로 출시한 '홈서비스 로봇'과 '안내 로봇'을 전시했다. 홈서비스 로봇은 안면 인식으로 맞춤형 대화가 가능하고, 외국어·코딩 교육과 경비 기능 등이 탑재됐다. 한글과컴퓨터는 박물관이나 전시품 소개가 가능한 안내 로봇은 국내 주요 박물관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LG·현대차·네이버…CES서 '4사 4색' 로봇 경쟁 삼성봇·클로이 수트봇·현대차 엘리베이트·네이버 브레인리스 로봇 공개 주력사업 수익성 둔화 따라 신성장동력 육성 의지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 열린 'CES 2019'에서는 국내 대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로봇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005380] 등은 자신들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휴대전화·자동차의 수익성 둔화를 고심하는 상황인 만큼, 신성장 동력으로서 로봇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의지가 읽혔다. 먼저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CES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 개발한 '삼성봇'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GEMS)'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봇 시리즈로는 사용자의 혈압·심박·호흡·수면상태를 측정하는 등 실버 세대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종합 관리하는 '삼성봇 케어', 집안 공기를 관리하는 '삼성봇 에어', 쇼핑몰·음식점 등에서 상품 추천이나 결제를 돕는 '삼성봇 리테일'을 선보였다.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는 근력저하·질환·상해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재활과 거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LG전자[066570]의 경우 삼성전자에 비해 일찌감치 로봇 개발에 뛰어들어 공개된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다. 올해 CES에서는 사용자의 허리 근력을 지원하는 'LG 클로이 수트봇'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그도밖에 LG전자는 하체 근력을 지원하는 수트봇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투입된 안내로봇 ▲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청소서비스를 제공한 청소로봇 ▲ 가정용·상업용 등으로 활용 가능한 홈로봇 등 총 9종의 클로이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직속 기구로 '로봇사업센터'를 신설해 로봇사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TV가 돌돌 말린다?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aXoxqXItjS8] 그런가 하면 현대차는 CES 2019에서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CES 미디어 행사에서는 엘리베이트를 작게 만든 프로토타입 모델이 공개됐는데, 로봇 다리를 이용해 무대를 걸어 다니고 설치된 계단을 오르내리다가 다리를 접어 일반 자동차로 변신하는 '한국판 트랜스포머'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현대차는 엘리베이트가 상용화되면 수색·구조와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는 등 공공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CES에 출사표를 던진 네이버도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 퀄컴과 협력해 네이버가 재작년 처음 선보인 로봇팔 '앰비덱스'에 5G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 '브레인리스 로봇'으로 개량한 제품을 CES 무대 위에 올렸다. 로봇 자체에 고성능 프로세서가 없어도 5G 특유의 빠른 응답성을 활용해 원격으로 정밀한 로봇 제어를 할 수 있다. 또 대형쇼핑몰이나 공항 등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안 되는 실내에서도 증강현실(AR) 기술로 사용자가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어라운드G'도 선보였다. 중소기업 중에는 한글과컴퓨터[030520]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 공략용으로 출시한 '홈서비스 로봇'과 '안내 로봇'을 전시했다. 홈서비스 로봇은 안면 인식으로 맞춤형 대화가 가능하고, 외국어·코딩 교육과 경비 기능 등이 탑재됐다. 한글과컴퓨터는 박물관이나 전시품 소개가 가능한 안내 로봇은 국내 주요 박물관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한진중 수빅조선소 미지급 대금 284개사에 700억원
한진중 수빅조선소 미지급 대금 284개사에 700억원 부산만 159개사, 경남도 80개사…지역경제 먹구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의 미지급 물품대금이 7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진중공업은 9일 수빅조선소 기업회생절차 신청 여파를 파악하기 위해 회사를 방문한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물품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는 부산지역 159개사, 경남지역 80개사, 기타 지역 45개사 등 모두 284개사로 조사됐다. 납품업체들은 그동안 현금 결제와 납품 물량 축소 등 나름대로 어려움에 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 측은 수빅조선소가 별도 현지 법인이라 직접적인 지원이 불가능하지만, 특별 상담센터를 통해 업체 애로사항을 접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진중공업은 세금 유예, 특별 대출, 장기저리 융자 등 정책적 지원을 부산시 등에 요청했다. 오 시장은 "수빅조선소가 해외 현지 법인이지만 모기업인 한진중공업이 협력업체 피해 예방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부산시도 정부와 협의해 조선기자재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빅조선소는 2015년 3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조선업 불황으로 이듬해부터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 1천820억원, 2017년 2천33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 601억원이나 적자를 봤다. 수주량도 급감해 2016년 2척, 이듬해 4척, 지난해 6척에 불과했다. 수주잔량도 컨테이너선 4척을 포함해 총 10척에 그쳤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진중 수빅조선소 미지급 대금 284개사에 700억원 부산만 159개사, 경남도 80개사…지역경제 먹구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의 미지급 물품대금이 7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진중공업은 9일 수빅조선소 기업회생절차 신청 여파를 파악하기 위해 회사를 방문한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물품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는 부산지역 159개사, 경남지역 80개사, 기타 지역 45개사 등 모두 284개사로 조사됐다. 납품업체들은 그동안 현금 결제와 납품 물량 축소 등 나름대로 어려움에 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 측은 수빅조선소가 별도 현지 법인이라 직접적인 지원이 불가능하지만, 특별 상담센터를 통해 업체 애로사항을 접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진중공업은 세금 유예, 특별 대출, 장기저리 융자 등 정책적 지원을 부산시 등에 요청했다. 오 시장은 "수빅조선소가 해외 현지 법인이지만 모기업인 한진중공업이 협력업체 피해 예방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부산시도 정부와 협의해 조선기자재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빅조선소는 2015년 3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조선업 불황으로 이듬해부터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 1천820억원, 2017년 2천33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 601억원이나 적자를 봤다. 수주량도 급감해 2016년 2척, 이듬해 4척, 지난해 6척에 불과했다. 수주잔량도 컨테이너선 4척을 포함해 총 10척에 그쳤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中외교부, 북중 4차 정상회담 결과에 여전히 '침묵'
中외교부, 북중 4차 정상회담 결과에 여전히 '침묵'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지난 7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오후 귀국길에 올랐으나 중국 정부는 여전히 북·중 4차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로이터제공][https://youtu.be/Fr9MD1uVZ0U]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회담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라 시 주석과 분명히 회담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그러면서 루 대변인은 "구체적인 결과는 발표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언급을 회피했다. [https://youtu.be/3O89r32OQho] 중국은 8일 오전 공산당 대외연락부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7일부터 10일까지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방문한다"고만 발표한 뒤 현재까지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관영 중국중앙(CC)TV나 신화통신 등에서도 김정은 위원장 방중 보도를 찾을 수 없다. [https://youtu.be/BedmW2OX6-Q]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외교부, 북중 4차 정상회담 결과에 여전히 '침묵'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지난 7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오후 귀국길에 올랐으나 중국 정부는 여전히 북·중 4차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로이터제공][https://youtu.be/Fr9MD1uVZ0U]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회담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라 시 주석과 분명히 회담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그러면서 루 대변인은 "구체적인 결과는 발표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언급을 회피했다. [https://youtu.be/3O89r32OQho] 중국은 8일 오전 공산당 대외연락부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7일부터 10일까지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방문한다"고만 발표한 뒤 현재까지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관영 중국중앙(CC)TV나 신화통신 등에서도 김정은 위원장 방중 보도를 찾을 수 없다. [https://youtu.be/BedmW2OX6-Q]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우주개발 민간주도 전환…2021년 우주산업 3조7천억으로 확대
우주개발 민간주도 전환…2021년 우주산업 3조7천억으로 확대 국가우주위원회, 우주산업전략 등 확정…재난대응용 등 위성 20기 우선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우주개발 추진체계가 정부와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심에서 민간이 주관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하도록 국내외 시장 확대와 우주분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늘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일 열린 제15회 국가우주위원회가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전략과 제2차 위성정보 활용계획, 국가 우주협력 추진전략 등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주산업전략'은 민간주도의 우주산업 시장 확대와 신산업 창출을 통한 우주시장 성장·혁신, 우주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우주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우주산업 규모를 2조7천억원(2016년)에서 2021년 3조7천억원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담았다. 이를 위해 올해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우주조정위원회'를 신설, 공공수요를 발굴·조정하고 수출 촉진을 위한 R&D 사업 등을 지원해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며, 위성·발사체 등 기기제작을 산업체가 주관하는 시기도 구체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신산업 창출을 통한 우주시장 성장·혁신을 위해 위성기반 신규 서비스, IT융합 신산업, 틈새 기기시장 등에 대한 도전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에 적용할 위성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해상도 4m로 묶여 있는 위성영상 보안규제 완화도 올해 추진한다. 또 우주산업 혁신성장 기반 확충을 위해 내년까지 우주개발진흥법·우주손해배상법 등 법률체계를 정비, 민간의 상업적 우주활동을 촉진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역할도 미확보 기술 확보와 기업 지원에 집중하도록 재정립하기로 했다. '제2차 위성정보 활용 종합계획'에는 스마트한 3대 국가 위성정보 서비스 제공, 위성정보 기술혁신으로 여는 위성 서비스 산업, 효율적 위성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중임무위성 개발 등 추진전략이 담겼다. 올해 천리안 2A호 활용 등을 통해 더 정확한 기상예보 서비스와 우주기상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대기오염물질의 한반도 유입 조기감지 등 환경 예·경보 서비스 향상, 광역단위 온실가스 감시 지원, 신속·정확한 해양·수자원 감시 서비스 제공 등도 추진한다. 위성정보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AI 기반의 첨단 영상 분석 능력 확보 등 위성정보 지능화 촉진, 위성정보 활용 기반기술 선진화 등과 함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반도 영상 공개 관련 보안규제 완화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효율적 위성정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다중임무위성 개발을 위해 공공 분야별로 요구되는 위성 63기(저궤도 53기, 정지궤도 10기) 중 공동 활용성·효율성을 고려해 초소형 10기, 소형 1기, 중형 4기, 다목적실용 3기, 정지궤도 2기 등 20기를 우선 개발할 방침이다. '국가 우주협력 추진전략'에는 국가우주위원회 아래 '국제협력소위원회'를 신설, 범부처 우주협력 활동을 조정·활성화하고, 미국, 중국·일본, 아랍에미리트(UAE)·태국 등 협력 대상별로 특성에 맞는 협력 전략을 모색하는 방안이 담겼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주는 인류의 꿈이자 가까운 미래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분야"라며 "향후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정책이 더욱 역동적이고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주개발 민간주도 전환…2021년 우주산업 3조7천억으로 확대 국가우주위원회, 우주산업전략 등 확정…재난대응용 등 위성 20기 우선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우주개발 추진체계가 정부와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심에서 민간이 주관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하도록 국내외 시장 확대와 우주분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늘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일 열린 제15회 국가우주위원회가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전략과 제2차 위성정보 활용계획, 국가 우주협력 추진전략 등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주산업전략'은 민간주도의 우주산업 시장 확대와 신산업 창출을 통한 우주시장 성장·혁신, 우주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우주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우주산업 규모를 2조7천억원(2016년)에서 2021년 3조7천억원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담았다. 이를 위해 올해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우주조정위원회'를 신설, 공공수요를 발굴·조정하고 수출 촉진을 위한 R&D 사업 등을 지원해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며, 위성·발사체 등 기기제작을 산업체가 주관하는 시기도 구체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신산업 창출을 통한 우주시장 성장·혁신을 위해 위성기반 신규 서비스, IT융합 신산업, 틈새 기기시장 등에 대한 도전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에 적용할 위성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해상도 4m로 묶여 있는 위성영상 보안규제 완화도 올해 추진한다. 또 우주산업 혁신성장 기반 확충을 위해 내년까지 우주개발진흥법·우주손해배상법 등 법률체계를 정비, 민간의 상업적 우주활동을 촉진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역할도 미확보 기술 확보와 기업 지원에 집중하도록 재정립하기로 했다. '제2차 위성정보 활용 종합계획'에는 스마트한 3대 국가 위성정보 서비스 제공, 위성정보 기술혁신으로 여는 위성 서비스 산업, 효율적 위성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중임무위성 개발 등 추진전략이 담겼다. 올해 천리안 2A호 활용 등을 통해 더 정확한 기상예보 서비스와 우주기상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대기오염물질의 한반도 유입 조기감지 등 환경 예·경보 서비스 향상, 광역단위 온실가스 감시 지원, 신속·정확한 해양·수자원 감시 서비스 제공 등도 추진한다. 위성정보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AI 기반의 첨단 영상 분석 능력 확보 등 위성정보 지능화 촉진, 위성정보 활용 기반기술 선진화 등과 함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반도 영상 공개 관련 보안규제 완화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효율적 위성정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다중임무위성 개발을 위해 공공 분야별로 요구되는 위성 63기(저궤도 53기, 정지궤도 10기) 중 공동 활용성·효율성을 고려해 초소형 10기, 소형 1기, 중형 4기, 다목적실용 3기, 정지궤도 2기 등 20기를 우선 개발할 방침이다. '국가 우주협력 추진전략'에는 국가우주위원회 아래 '국제협력소위원회'를 신설, 범부처 우주협력 활동을 조정·활성화하고, 미국, 중국·일본, 아랍에미리트(UAE)·태국 등 협력 대상별로 특성에 맞는 협력 전략을 모색하는 방안이 담겼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주는 인류의 꿈이자 가까운 미래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분야"라며 "향후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정책이 더욱 역동적이고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598
599
600
601
602
603
604
605
606
607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