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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국 베이징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포럼 개막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포럼 개막식에 한상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해정 YBLN 회장을 비롯한 젊은 한상들과 박종범 2014 세계한상대회장,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차세대 한상들이 LAㆍ상파울루ㆍ도쿄ㆍ자카르타를 찍고 베이징에 모였다. 올해로 5회째인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YBLN은 2007년 부산 세계한상대회에서 30~40대 젊은 한상 중심으로 결성된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이번 모임은 매년 5월에 열리는 중간모임이다. YBLN 상반기 세미나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화상과 유대상을 뛰어넘는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로 참가자는 100여 명에 이른다. 국적도 중국ㆍ일본ㆍ동남아ㆍ중남미ㆍ미국ㆍ유럽 등 전 세계를 아우른다. 고해정 YBLN 회장은 "중간모임은 시작 5년 만에 1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365일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미국 LA에서 20명 규모로 시작한 YBLN 중간모임은 그간 상파울루(40명)ㆍ도쿄(60명)ㆍ자카르타(80명)에서 진행됐다. 특히 베이징포럼에는 중간모임 사상 처음으로 세계한상대회장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까지 참석했다. 박종범 2014 세계한상대회장(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은 "젊은 한상들이 성장해야 한상대회가 발전할 수 있다"며 "영한상들은 한상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하고 오늘은 그같은 고민을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한상의 미래에 대해 영한상들도 고민해야 한다"며 "항상 새로운 도전에 대해 준비해 각자 분야에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한상들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 시장 정보와 회원 간 네트워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쉬단 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 당서기와 박준성 중국 레전드캐피털 이사는 영한상들에게 각각 중국 경제와 투자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YBLN 회원들은 이틀간 소그룹별 미팅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상들은 본인의 사업경험을 조원들과 공유하며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9월 24~26일 부산에서 열린다. 제13회 세계한상대회는 매일경제신문ㆍMBN, 재외동포재단, 부산시 등이 주관하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 정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05.20
[국내]
16개국 39개 도시서 월드옥타 차세대 무역스쿨 개교
상파울루 지회 첫 테이프…7월엔 모국 방문 교육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경제인 발굴 프로그램 '차세대 무역스쿨'이 세계 16개국 39개 도시에서 열린다. 월드옥타는 지난 2003년부터 국·내외 무역 실무교육을 통해 차세대 경제 리더를 양성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고양하자는 취지로 차세대 무역스쿨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아이템을 개발해 해외 진출을 돕고 현지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는 사업으로, 현지 교육과 모국 방문 교육으로 나뉜다. 현지 교육은 각 도시의 월드옥타 지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브라질 상파울루지회(5월 17∼19일)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중국 옌타이(6월 13∼15일), 중국 베이징·이우(6월 20∼22일), 미국 시카고(6월 26∼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6월 27∼29일), 미국 애틀랜타(7월 11∼13일)·LA(7월 18∼20일), 필리핀 마닐라(8월 7∼9일), 호주 시드니(8월 15∼17일) 등 39개 지회에서 열린다. 각 지회가 추천한 우수 차세대는 모국으로 초청된다. 올해는 월드옥타 국제사무국과 연합뉴스가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코바코 연수원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은 "지금까지 총 1만4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양성했으며, 지난해에만 모국 방문과 현지 교육을 통해 1천625명의 경제인을 배출했다"며 "올해는 5개 신규 지회도 참여해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참여한 곳은 태국 방콕, 미국 덴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파라과이 아순시온, 스페인 바르셀로나 5개 지회다. 현지 교육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도전 프로그램'을 공통 과제로 삼아 진행된다. 이는 차세대를 활용해 실질적인 수출 판로를 개척하도록 국내 중소기업 지원사업단과 연계하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유망 기업의 아이템을 발굴, 해외 수출이나 창업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올해는 공동 주최기관인 성남시 산하 중소기업 가운데 75개 중소기업 아이템을 선정해 도전 프로그램으로 제시한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5.19
[국내]
'한국-중국 동북3성 인문유대포럼' 단둥서 개최
한국-중국 동북3성 인문유대포럼 단둥서 개최 (단둥=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15일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개최한 '한국-중국 동북3성 인문유대포럼'에 참석한 한중 학자들이 조선시대 사행단 교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단둥=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한중 양국 국민 간 정서적인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중국 동북3성 인문유대포럼'이 15일 중국 랴오닝성(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열렸다. 주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이상찬 서울대 교수와 노기식 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 취안허슈(權赫秀) 랴오닝대 교수, 리화쯔(李花子)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등 양국 학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조선시대 사행단 교류를 통해 본 한중 교류'를 주제로 조선과 중국이 상대국에 파견했던 사행단을 중심으로 한중관계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신봉섭 선양 총영사는 개막사에서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민간 역사, 문화, 정서적인 공통점을 토대로 양국관계를 더 깊게 발전시키기로 합의한 가운데 한중이 과거에 정치, 경제, 문화, 학술교류를 진행했던 사행단의 교류를 주제로 인문유대포럼을 개최한 것은 한중관계의 미래에 새로운 역사를 여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중 인문유대포럼서 기념사하는 신봉섭 총영사 (단둥=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15일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개최한 '한국-중국 동북3성 인문유대포럼'에 참석한 신봉섭 선양 총영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신 총영사는 "서울 경복궁을 출발한 사행단의 여정이 평양, 신의주, 단둥, 선양, 산해관, 베이징을 거쳐 다시 서울로 연결됐던 것처럼 이 길이 다시 열려 한중 교류사에 신기원이 열리고 한반도의 분단이 해소돼 새로운 동북아 번영의 시대가 오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포럼 참석자들은 16일에는 중국에 파견된 조선의 사행단이 거쳐간 노정인 압록강 도강처, 구련성(九連城), 책문(柵門), 봉황산(鳳凰山), 통원보(通遠堡), 마천령(摩天嶺) 등 랴오닝성 일대 유적을 답사할 예정이다. 한중은 지난해 6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민간 거리를 좁히기 위한 인문 분야 유대 강화에 합의하고 같은 해 11월 '한중 인문교류 공동위원회'를 구성한 뒤 학술행사와 청소년 캠프 개최 등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한중이 오랜 교류의 역사에도 20세기 초반 단절의 역사와 정치·경제 체제의 차이 등에 따라 양국 국민간 이질감이 남아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민 저변에서부터 가까워지기 위한 인문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s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5.16
[국내]
제 13차 세계한상대회 사전등록 안내
[제 13차 세계한상대회 사전등록 안내]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9월 24일~ 26일 3일간 벡스코에서 진행되는데요. 드디어~!! 이번주 목요일부터 올해 세계한상대회 사전등록을 시작합니다!! 올해 대회 사전 등록 안내해드립니다~!! ▣ 기간: 5월 15일~8월 10일 ▣ 혜택: 등록비 할인, 간편한 절차로 대회 참석 ▣ 온라인 사전등록 방법 홈페이지 회원가입 > 등록신청> 등록비 결제> 발급된 등록확인증 확인 더 자세한 사항은 세계한상대회 등록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 세계한상대회 등록 사이트: http://bit.ly/1so3HLd ▶ 13차 세계한상대회 등록 안내: http://bit.ly/1g2T6Fe ▶ 문의처 전화:+82-2-3415-0158/0150 팩스:+82-2-3415-0198 이메일:hansang@okf.or.kr
2014.05.16
[국내]
결혼이주여성의 자립 일터 '카페 솔롱고스'
다문화 일터 '카페 솔롱고스' (고양=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다문화 일터' 카페 솔롱고스 1호점에서 필리핀 출신의 발로네스 쥬벨리비(33)씨가 근무를 하고 있다. 2014. 5. 14 << 다문화부 기사 참조 >> jsk@yna.co.kr (고양=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주부, 학생, 회사원 등이 음료를 주문하고 나면 점원이 그 순서대로 커피나 주스 등을 준비한다. 언뜻 보면 동네에 있는 여느 카페와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이곳 간판 왼쪽 벽에는 '다문화 일터', 오른쪽 벽에는 '무지개의 땅'이라는 수식어가 쓰여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 아람해받이터에 있는 '카페 솔롱고스' 1호점의 모습이다. 재단법인 문화나눔재단 무지개사업단이 2011년 7월 운영을 시작한 이곳에선 결혼이주여성들이 번갈아 근무를 하고 있다. 솔롱고스(Solongos)는 몽골어로 '동방의 무지개 나라, 무지개의 땅'이라는 의미로 다문화가족의 다양함, 다양함의 아름다움 등을 의미한다고 재단은 설명한다. 3년 전 카페 솔롱고스 1호점이 문을 열고 두 달 후 농협고양유통센터 안에 2호점이 들어섰다. 1호점과 2호점을 오가며 일하는 카페 매니저 정혜령(51)씨는 13일 "한국이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이곳이 꿈과 희망이 있는 기회의 땅이 됐으면 하는 소망이 카페 이름에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3주년을 맞는 두 카페에선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출신 20~30대 결혼이주여성 6명과 정씨가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2~3개월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채용하는 방식으로 근무자를 뽑고 있다. 지난해 교육을 받은 뒤 올해부터 일하고 있는 필리핀 출신의 발로네스 쥬벨리비(33)씨는 "일도 재미있고 한국말도 배우면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카페에서 많은 분을 만나다 보니 도움이 되는 게 많다"고 말했다. 발로네스씨는 "서로 친절하게 대해줘 카페 분위기가 좋다"며 "지역주민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이곳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곳에선 바리스타 교육뿐 아니라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국 음식을 갖고 와 나눠 먹거나 손님으로 오가며 눈을 익힌 지역주민들과 안부를 주고받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매니저 정씨는 "근무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생활 정착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 처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들과 '같이' 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j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5.15
[국내]
서울외국인근로자센터, 본국 귀환 근로자에 창업 교육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에게 한식·창업 노하우 전수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에서 일하다 돌아가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본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 교육이 마련됐다. 서울외국인근로자센터는 이달 말부터 7월까지 인도네시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귀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전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실제로 한국에서 외국인 근로자로 일하다 본국인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한식 닭갈비 식당을 창업, 성공한 사례를 본보기 삼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간단한 한식 조리법을 교육하고 이를 창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국에 돌아가 한국에서 번 돈을 잘 관리하지 못해 탕진하는 등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고, 본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요구가 많아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창업 성공 사례를 설명하는 강연과 한식 교육·실습 강좌, 창업 컨설팅 등 네 차례의 수업으로 이뤄진다. 오는 25일 센터 건물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강연은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산업경영공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베르나르도 누그로호 야하 씨가 강사로 나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귀환 정착 성공 사례를 전한다. 이어 다음 달 1일 열리는 요리 교실은 한식재단의 지원으로 비교적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분식류의 한식 조리법을 가르친다. 이번 교육 경험을 토대로 센터 측은 올 하반기 창업 심화 과정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출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경우,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하는 계획도 논의 중이다. 센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한창 한류와 한식 열풍이 뜨거워 이런 흐름을 이용한 한식 창업이 성공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며 "실제 성공 사례도 있어서 이를 참고한다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유용한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첫 강연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전화(☎ 02-2632-9933)나 이메일(smc9933@naver.com)로 선착순 접수한다. 인도네시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mi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5.15
[국내]
1세기 전 美 본토 최초의 한인타운 모습을 만난다
UC 리버사이드서 '파차파 캠프' 사진·유물 전시회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UC 리버사이드)의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소장 장태한 교수)는 오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대학 내 토머스 리베라 도서관에서 미주 한인 이민 역사를 담은 전시회를 연다. 5월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 전시회는 미주 본토 최초의 한인 거주지인 파체파 캠프(Pachappa Camp)를 중심으로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리버사이드시 다운타운 자리에 있던 파체파 캠프에는 1900년대 초 도산 안창호 선생을 중심으로 한인 300여 명이 거주했고 대부분의 한인은 인근 오렌지 농장에서 일했다. 안창호 선생은 파체파 캠프 거주 당시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면서 공립협회를 조직하고 한인 생활규범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사이드 한인들은 100여 년 전 안창호 선생의 활동과 행적을 기리기 위한 안창호 선생 동상을 지난 2001년 리버사이드 시청 앞 광장에 세우기도 했다. 재미동포연구소는 전시회 이외에도 '1992 흑인 폭동의 못다한 이야기'(이경원·8일), '미주 한인 사회 젊은이들의 정체성'(민병갑·13일), '강남스타일을 통해 바라본 코리안 웨이브의 출현과 성공'(박정선·14일) 등의 강연을 통해 미주 한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chomj@yna.co.kr
2014.05.13
[국내]
한국 경제 지평을 넓혀라!
[앵커] 지구촌을 무대로 활약하는 동포 기업인들이 경주에 모여 효율적인 국내 투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또 오는 9월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강현정 피디가 소개합니다. [기자] 올해 한국 경제의 전망을 전문가가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설명합니다. 동포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할 경우 어떤 점이 유리한 지에 대한 강연도 이어집니다. [인터뷰:하종환, 한국거래소] "(일반 외국 기업과 달리) 동포 기업들은 국내 투자자들이 기업 사정을 파악하기 용이한 점이 있기 때문에 투자금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세계 각지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린 동포 기업인들. '리딩 CEO 포럼'에 참석한 이들은 모국 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놓습니다. [인터뷰: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미국에 비하면 (주식시장이) 아직 저평가됐으니까 안심하고 투자해도 된다고 (강연자들이) 말씀하셨는데 고려를 해 봐야죠." 포럼에 이어 열린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는 내년도 대회 개최지로 경주를 선정했습니다. 또 올해 9월 열리는 한상대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과 동포 기업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데 촛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종범, 제13차 세계한상대회장] "하루 아침에 성과 나는 것은 아니지만 점진적으로 노력... 중기-동포 기업인 매칭에 초점." 경제 교류를 통해 고국과 동포사회를 잇는 한상대회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3천억 원에 육박하는 수출과 천억 원이 넘는 투자를 이끌어 냈습니다. [인터뷰: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동포 경제인들과 함께 주변에서 일하는 외국 기업인들도 우리의 모임, 한상 네트워크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사를 많이 표명하고 있어서, 전 세계적인, 글자 그대로 글로벌 네트워크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상 네트워크'의 무대를 세계 각지로 넓혀가기 위한 한상대회. 13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24일부터 부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YTN 월드 강현정입니다.
2014.05.13
[국내]
'다문화 시대, 여성이 미래다'…24일 여성인재포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이화창조아카데미는 오는 24일 '다문화 시대, 여성이 미래다'를 주제로 여성인재포럼을 연다고 9일 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되는 포럼은 다문화시대 사회통합 및 미래 변화의 주체로서 여성의 역할에 주목해 소통과 화합을 통한 미래여성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이화창조아카데미 학생들과 국내 외국인 교환학생, 16개 다문화 여성단체들의 연합체인 글로벌커뮤니티협회가 함께 기획했다. '다문화시대 여성리더로서의 자질'을 주제로 각 분야 여성 명사들이 모여 논의하는 총회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권 출신으로 성공한 벤처 CEO 4인의 강연, 다문화 노래단 '몽땅'의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뷰티 세션'과 생활 속 재테크 비법을 알려주는 '재태크 세션', '테이스트 더 월드(Taste the world)'란 주제로 퓨전 한식과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학생들이 준비한 '다문화 속 아름다운 동행' 사진 전시회와 엄마와 함께 온 자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니어 인재포럼'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이화여대 창조아카데미 CPMP(Convention Planning & Management in Practicum)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모든 부분을 직접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기획과 준비를 주도한 학술팀 팀장 손동희(이화여대 중어중문과) 씨는 "이주여성들을 인터뷰 하면서 다문화는 다양한 문화의 공존이라는 개념을 정립할 수 있게 됐다"며 "여성인재포럼을 통해 성공적인 다문화 교류의 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여성인재포럼 홈페이지(www.whrforum.com)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이화창조아카데미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지원하는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이화여대에 설립됐다. mi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5.09
[국내]
미국 뉴욕 할렘 거리에서 한식축제 열린다
이영애-서경덕 자비 모아 전액 후원…세월호 참사 모금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뉴욕시 맨해튼 북동부의 할렘 거리에서 한식축제가 열린다. 한국식 교육으로 미국에서 공교육 성공 신화를 쓴 할렘 소재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DPPS)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맨해튼 134가 7번과 8번 애비뉴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식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축제를 연다. DPPS는 2005년 출범한 공립학교 연합체로, 유치원부터 고교 과정까지를 모두 운영한다. 학생 대부분은 흑인이나 중남미 이민가정 등의 저소득층 아이들이다. 할렘과 인근 뉴저지주(州)에 7개의 학교가 있고 강도 높은 수업과 규율을 중시하는 한국식 제도를 도입해 학업 성적이 최상위인 학교로 성장했다. 이 학교 학생들이 여는 축제는 한식 소개뿐만 아니라 중학생 밴드의 아리랑 공연, 고등학생들의 K팝 공연, 한복 체험 및 한글 쓰기 행사, 한국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배우 이영애 씨와 함께 이 축제를 전액 후원한다. 이들은 뉴욕 및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한식을 알려왔다. 서 교수는 "올해 초 뉴욕을 방문했을 때 지인을 통해 이번 축제가 열리는 것을 알게 됐다"며 "취지가 좋아 이영애 씨와 함께 자비를 서로 모아 행사 전액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뉴욕 맨해튼 내 할렘 거리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히 한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애 씨는 "미국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한국 문화 축제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 연례행사로 정착해 할렘에 한류가 전파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고 서 교수가 소개했다. 학생들은 축제가 열리기 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과 함께 성금 모금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노란 리본과 티셔츠를 팔아 모은 성금은 한국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 교수와 이영애 씨는 앞으로도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는 세계 주요 행사를 꾸준히 후원할 예정이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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