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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 50차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회개최
▲ 제 50차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회개최에 대한 김종완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의 축사 한미 FTA2주년, 새로운 시대를 연다--4월22일부터 라스베가스 국제 한인식품 주류상 총연합회 제50차 정기 총회가 오는 4월22일부터 25일까지 The Quad Hotel (Resort & Casino)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지난 겨울 혹심한 눈폭풍으로 큰 상처를 입은 동부지역 챕터는 물론 가뭄과 폭우로 적지 않은 피해를 본 서부지역 등 이상 기온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스몰 비즈니스의 회복과 한미 FTA 2주년을 맞아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의 사업 방향 정립 등을 주제로 삼아 내외의 관심을 모았다. 허성칠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엄청나지만 20만 식품인들이 불굴의 투지로 극복하고 있다”며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일선 회원들의 노고를 충분히 파악하고 복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성칠 회장은 “불가항력적인 요소로 인한 회원들의 피해를 하루 속히 극복해야 한다”며 각 지역 챕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대책을 마련하고 총연에서 지원하는 협동 정신으로 회복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4월22일부터 열린 제50차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 총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별 피해를 극복하고 한미 FTA2주년을 기해 총연의 나갈 방향을 정하는 모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홍진섭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 이사장은 “제50차 총회를 통해 각 지역별 현황을 보고받고 총연 차원의 지원과 협동사업을 확정할 것”이라며 “불경기에 기후 문제까지 겹쳐 최저 상태에서 헤매는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진섭 이사장은 또 “이번 총회를 통해 한미 FTA 2주년을 기해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이 새로운 사명과 역할을 자각하고 지역 경제와 국제 경제에 기여하는 방안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 일각에서는 “총연이 그 동안 한국의 지방 자치단체와 중소 기업을 중심으로 펼쳐왔던 특산품 수입 사업에서 한 발 더 나가 미국 자본을 유치해 한국의 특화 사업에 투자해 미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는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현재 각 도시에서 간헐적으로 열리는 한국의 특산물 판매 등을 총연에서 보다 확대해서 진행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김종완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4.05.09
[국내]
LA한인상의회장 전석호·한인회장에 제임스 안씨
전석호 신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최대 단체인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에 전석호(미국명 로런스·48) 씨, 한인회장에 제임스 안 씨가 각각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전 씨는 오는 20일(현지시간) 실시하는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케니 박·이하 상의)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 제38대 회장으로 공식 인준을 받는다. 이 단체 이사장을 맡아 활동했고, 홍보위원회 알렉스 차 공동위원장, 박진경 부이사장, 이재원 이사 등 부회장 후보 3명과 함께 선관위원회(위원장 최명진)에 입후보했다. 그는 ▲상의의 만남의 장 역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 ▲차세대 경제리더 육성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UCLA에서 경제·경영을 전공한 그는 공인회계사(CPA)로, 부인 권한나 CPA와 함께 '전석호 회계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고석화 회장이 경영하는 윌셔은행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제임스 안 씨는 앞서 지난 1일 한인회관에서 LA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줄리아나 박)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제32대 미국 LA한인회장에 오른 것이다. 지난 1974년 LA에 이민한 그는 부동산 업체인 '웨스턴 인베스트먼트 & 리얼티 코퍼레이션'과 '한국장의사'를 운영하고 있다. 파바 월드(재미한인자원봉사자협회)의 이사장을 역임했다. 안 대표는 전문성이 있는 한인 1.5∼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돕고, 20만 달러를 종자돈으로 기부해 한인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ghwang@yna.co.kr
2014.05.08
[국내]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첫 개성공단 방문 소회
"공장 설립·투자하겠다", "국제화 기여" 등 결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2일 하루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처음 방문한 재외동포 기업인들은 공장 설립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내비쳤다. 68개국 130개 지회를 둔 재외동포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회원 17명과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제13차 세계한상대회의 운영위원 및 리딩 CEO 12명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며 모두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들은 "가길 잘했다", "아주 좋았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해 한인 경제인들의 개성공단 투자가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란 기대를 품게 했다. 다음은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털어놓은 방문 소감이다. ▲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말레이시아 무궁화유통 회장) = 개성공단 방문은 '양질의 노동력', '제품 굿(Good)', '경쟁력 최고'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즉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것을 입증했다. 아주 의미 있는 행보였다. 함께 방북한 월드옥타 회원들이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공장 설립 등을 검토하겠다는 말을 했다. 첫발걸음에서 월드옥타가 통일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했다. 오는 10월까지 회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정부에 제출할 것이다. 9월 말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끝나고 나서 다시 한번 공단 방문을 추진할 것이다. ▲ 조병태 미국 소네트사 회장 = 40년 동안 국내 중견기업인 유풍실업이 생산한 150여 가지의 모자를 수입해 미국에 판매했다. 지난해 3천500만 개의 모자를 판매하는 등 미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앞으로 모자와 연관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그 답을 개성공단에서 찾았다. 근로자들이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얻었다. 오는 8일 개성공업지구재단을 방문해 개성에 공장을 짓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 = 남과 북이 서로 합심해 뭔가를 만드는 현장을 방문해 뿌듯했다. 말 그대로 남북 경제협력의 장이었다. 앞으로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투자를 많이 해 남과 북만의 공간이 아닌 세계인들의 공간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 그것은 곧 투자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영산그룹도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할 것이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일이 급선무다. 또 9월 말 부산에서 여는 한상대회, 서울서 개최하는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끝난 뒤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또 만들 것이다. (그는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과 2014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이다.) ▲ 권영현 월드옥타 뉴욕지회장(JCY뷰티디스트리뷰션 대표) = 실제로 가보니 투자 의욕이 솟구쳤다. 또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가능성을 본 것이다. 내용을 더 자세히 검토해 투자할 것이다. 많은 재외동포 경제인이 공단에 들어가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 가발과 화장품을 수입해 팔고 있다. 기존의 중국 공장들이 노동력이 싼 베트남 등지로 진출하는 상황이다. 개성공단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뷰티서플라이 업종은 손재주, 즉 기술력이 따라야 하는데 개성의 근로자들에게서 그것을 발견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 남보다 먼저 개성공단에 진출하고 싶다. ▲ 백용규 월드옥타 오사카지회장(PCM 대표) = 생각보다 공장이 잘 돌아갔다. 그러나 일본은 북한과의 관계가 좋아져야 투자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그런 면에서 아쉬웠다. 그래서 개성공단에 오토캠핑장을 세울 수 있는지를 알아보려고 이번에 방북했다. 그러나 반입물 검사라든가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토캠핑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자유로운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사실을 의미하고, 세계인 누구나 투자하고 싶게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너무 앞선 생각이었음을 실감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이 분야의 투자를 노크할 것이다. ghwang@yna.co.kr
2014.05.07
[국내]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 2016년 7월 폐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국민이 국내에 입국할 때 거쳤던 국내 거소신고제가 오는 2016년 7월 1일 폐지된다. 또 '주민등록을 한 재외국민'은 국민과 동등하게 금융거래와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원유철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금까지 외국 영주권을 취득하거나 영주할 목적으로 외국에 거주 중인 재외국민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했음에도 국내 입국 시 거소를 정해 신고하도록 해 행정적인 불편을 겪어왔다. 원 의원은 "국외 영주권자들에게 국내거소를 신고하도록 하는 대신에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을 발급함으로써 행정적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국민으로서의 소속감을 고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거래와 건강보험에 관해서도 동등하게 권리를 인정해 재외국민 편익이 증대되는 한편 재외국민이 모국 발전에 이바지할 기회가 늘어나 국내 투자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ghwang@yna.co.kr
2014.05.07
[국내]
외국인근로자 퇴직금 '퇴직후 14일내 지급' 변경 추진
7월 시행 법률 '출국후 14일 이내 지급'…이주민 단체들 반발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외국인 근로자들이 퇴직금을 퇴직한 때로부터 14일 이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 등 국회의원 12명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발의했다. 개정안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에 해당하는 출국만기보험 지급 시기를 '피보험자 등이 퇴직한 때부터 14일 이내로 한다'고 규정했다.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인 고용주로부터 퇴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에 가입토록 해 퇴직금을 신탁하도록 한 제도이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장하나 의원실은 "지난해 말 개정돼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지급시기를 '출국한 때로부터 14일 이내'로 규정, 국내 근로자와 형평성이 맞지 않고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청구권과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주노동자 단체 등은 지난해 말 개정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퇴직금을 한국에서 받지 못하고 본국에 돌아간 뒤에 신청할 수 있어 퇴직금 수령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보험금 금액 산정에 문제가 있더라도 이를 해외에서 바로잡기 어렵다고 비판하고 있다. 장하나 의원실은 "작년 말 개정된 법안은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허가 기간 이후에도 출국하지 않아 미등록 체류자로 남는 것을 막는다는 등 취지로 만들어졌다"며 "하지만 미등록 체류자는 임금체불, 사업장 변경 횟수 제한, 인권문제 등으로 사업장을 이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를 축소하는 효과도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youngb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30
[국내]
아르헨티나 정부, 한인동포 영주권 취득 기준 완화
영주권 신청 중인 400여명 혜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 정부가 한인 동포들의 영주권 취득 기준을 완화했다.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한병길)에 따르면 마르틴 아리아스 두발 아르헨티나 이민청장은 이날 한인 동포들에게 영주권 신청에 필요한 일부 서류의 제출을 면제하는 특별조치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아르헨티나에 입국해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 증명서와 무범죄 증명서, 고용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한인 동포들은 앞으로 고용증명서 제출을 면제받게 된다. 한인 동포들은 그동안 영주권 취득 과정에서 고용증명서 제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조치로 현재 영주권을 신청한 한인 동포 400여 명이 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 앞으로 영주권이 없는 동포들이 더욱 쉽게 체류 자격을 얻을 길이 열렸다. 영주권 취득 자격을 인정받으면 1년짜리 단기 영주권을 세 차례 받고,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정식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대사관 측은 "한인사회가 그동안 현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아르헨티나 정부가 인정한 것"이라면서 "아르헨티나 정부와 한인 동포 사회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발 청장은 우리 외교부 초청으로 지난달 17∼22일 한국을 방문했다. 두발 청장은 방한 기간에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을 면담하고 인천공항 출입국사무소와 판문점을 시찰하는 등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30
[국내]
재외동포(F-4) 체류자 지난해 20만 명 첫 돌파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재외동포(F-4) 비자를 받아 국내에 체류 중인 동포의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재외동포 자격으로 체류하는 동포 수는 23만 5천953명으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다. 재외동포 비자 소지자는 지난 2009년 5만 664명에 불과했으나 2010년 8만 4천912명, 2011년 13만 6천702명, 2012년 18만 9천508명 등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재외동포 자격 소지자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 출신이 15만 9천324명을 기록, 전체의 67.5%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4만 4천999명, 캐나다 1만 3천507명, 러시아 3천948명, 오스트레일리아 3천937명, 뉴질랜드 1천967명 등이었다. 재외동포 자격 소지자가 최근 수년 사이 크게 증가한 것은 동포에 대한 재외동포 비자 발급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2010년부터 농업 등 인력 부족이 심각한 업종에 장기 근속한 방문취업(H-2) 자격 소지자에게 재외동포 자격을 허용했다. 또 2012년에는 국내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동포에게도 F-4 자격을 허용했고, 작년 하반기에는 만 60세 이상 외국국적동포에게 재외동포(F-4) 비자를 주는 등 재외동포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했다. youngb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30
[국내]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 '글로벌창업이민센터'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국내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창업이민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외국인 창업자를 지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 시설 등을 보유한 기관 가운데 심사를 거쳐 두 곳을 5월 중 글로벌창업이민센터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지난 22~25일 창업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이나 연구기관, 투자기관으로서 외국인 창업자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할 수 있고 외국어에 능통한 전담인력을 보유한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글로벌창업이민센터는 출입국 관리·창업 관련 법률과 국내 기업문화, 세무·회계, 지적재산권, 경영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될 이 센터는 향후 창업비자 발급 등을 위한 행정 지원도 하게 된다. 중기청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국내 기술창업을 희망하거나 한국에서 기술창업을 한 지 1년 이내의 외국인 등 일정 자격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를 별도로 모집, 글로벌창업이민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j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30
[국내]
동포재단, 올해 동포단체 활성화에 23억여원 지원
주류사회·소수민족 커뮤니티 간 교류 우선 고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총 224만2천600달러(약 23억1천여만원)를 재외동포단체 교류활동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10∼12월 재외공관을 통해 재외동포단체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93개국 828개 단체로부터 1천146개 사업에 대한 1천565만8천900달러(161억 3천여 만원)의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 중 지난 2월 민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3개국 584개 단체 680건의 사업을 선정, 총 신청금액의 14.3%에 해당하는 224만2천600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 금액은 교류활동 등 일반 지원 사업에 투입되는 것이다. 한글학교 지원, 한인회관 건립 지원, 재일민단 지원, 러시아 한인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국내 민간단체 지원 등은 별도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재단은 일부 재외동포단체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과 관련, 지원사업 선정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거주국 주류사회와의 교류활동을 통한 한인 정치력 신장사업 ▲소수민족 커뮤니티 간 교류활동 사업을 우선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북미 지역은 정치력·권익 신장 활동, 차세대 정체성 유지 사업, 네트워킹 사업에 중점을 뒀고 CIS지 역은 경제적 자립 사업, 국적 회복을 위한 법률사업, 고려인-신(新)정주자간 교류사업 등이 우선 고려됐다. 일부 한인단체가 지원을 신청한 연말 송년 모임이나 야유회, 체육대회 등은 한인회가 자체 예산으로 치르도록 했다. 조규형 재단 이사장은 "약 29억원에 불과한 예산으로 180여 개국 720만 재외동포의 필요를 모두 채우기가 쉽지 않지만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의로 효율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인단체에서도 화합과 발전을 위한 사업을 많이 발굴해 신청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30
[국내]
2014 부산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에 박종범 회장
오는 9월 24~26일 사이에 부상에서 열리는 '제13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에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경주=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3차 세계한상대회'의 대회장으로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박 회장은 30일 경상북도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한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대회장에 뽑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한창우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 문대동 미국 삼문그룹 회장, 권병하 말레이시아 헤니권코퍼레이션 회장 등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한상(韓商) 24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기아자동차 오스트리아 법인장을 거쳐 무역회사인 영산한델스를 설립하며 독립, 연매출 1조 원을 올리는 그룹을 일궈낸 거상이다. 그는 "동포사회와 고국의 동반 성장에 힘써온 한상대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며 "더 많은 한상의 참여를 유도하고 세밀한 준비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네트워킹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운영위원회는 내년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단독 신청한 경주시에 대한 장소 선정은 유보했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마감을 앞두고 단독 신청한 경주시에 올해 말 완공 목표로 국제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짓는 등 개최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세부적인 여건을 검토해 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9월 열릴 운영위에서 최종 확정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경상북도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열린 '제24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는 23명의 한상(韓商)이 참여했다.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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