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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외동포재단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가하세요'
11월 4∼7일 서울서 개최…5월 23일까지 신청 접수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 동포 차세대 지도자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 차세대 인재들을 모국에 초청하는 행사다. 1998년부터 치러지는 연례행사로, 지금까지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준 최 미국 뉴저지 에디슨 시장, 리아 서 미 연방 내무부 차관보 등 30여 개국의 주류사회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854명이 참가했다. 재단은 올해 해외 참가자 120여 명과 국내 체류 중인 동포 차세대 30여 명을 대회에 참가시켜 네트워킹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국내외 주요 인사의 강연을 듣고 분야별 포럼을 열거나 정부 기관을 방문하게 된다. 국내외 차세대 간 교류 활동과 모국문화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 25∼45세의 영주권·시민권자 또는 거주국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동포 가운데 재외동포 교류 촉진과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참가 자격을 준다. 정치·경제·법률·언론·문화·예술·국제기구 종사자, 자원·에너지·첨단산업·환경 분야 전문가, 지역별 우수 차세대 단체 임원 또는 실무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면 신청 동기, 참가 의지, 거주국 활동 내용, 해당 분야 업적 등을 담은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오는 5월 23일까지 거주지 관할 공관에 제출하면 된다. 조규형 이사장은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은 대한민국이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인재"라며 "이들이 대회에 참가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간다면 개인의 발전은 물론 창조경제 활성화, 글로벌 코리아 실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10
[국내]
재외동포재단 - 통일교육원 MOU 체결
재외동포재단 - 통일교육원 MOU 체결, “재외동포 네트워크 활용, 해외 통일지지 기반 확산”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과 통일교육원(원장 김미량)은 10일 오전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통일지지 기반 확산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재외동포재단 초청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통일관련 강의와 통일체험연수를 실시하고, 현지 동포사회 내 통일교육 관련 자료를 지원하는 등 재외동포 통일교육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활용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조규형 이사장은 “최근 한반도 통일시대를 향한 통일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재외동포재단은 통일교육을 통한 재외동포 민족 정체성 함양과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
2014.04.09
[국내]
美유펜 첫 여성 총학생회장에 한인 2세 김재윤씨 당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여성 첫 총학생회장 김재윤씨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재미동포 2세인 김재윤(미국명 조이스 김)씨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 개교 이래 첫 여성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씨는 아시아계 첫 총학생회장이라는 이정표도 함께 세웠다. 2014.4.9 < > cany9900@yna.co.kr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아이비리그(동부지역 8개 명문대학)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대학(유펜)에 재학 중인 재미동포 2세 김재윤(20)씨가 이 학교 개교 이래 274년 만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8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한인 언론인 뉴스 코리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4일부터 닷새간 치러진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1천806표를 획득해 2014-2015년 학기를 이끌 유펜 총학생회장에 뽑혔다. 김 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여성으로 처음이고, 아시아계로도 최초로 회장에 당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 버펄로에서 태어나 6살 때인 2000년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주한 김 씨는 앨런 고등학교를 나와 2011년 유펜에 입학해 현재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다. 입학과 동시에 총학생회에서 열정적으로 일해 온 김 씨는 2학년이던 지난해 27개 소수인종 학생으로 이뤄진 소수자연합위원회(United minority council) 회장을 맡고 문화 간 대화 프로그램(Inter cultural dialogue program)을 주도하는 등 학교에서 백인 주류사회에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앞장서왔다. 2013년 4명의 학생이 교내에서 자살한 사건을 보고 총학생회장에 출마를 결심한 김 씨는 "다채로운 내 경험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학생회장에 도전했다"며 "커뮤니티 활성화 등으로 재학생 1만명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학생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기숙사에 '멘토'를 상주시켜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배려할 참"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소개했다. 2011년 텍사스 주를 대표하는 2명의 고교생 중 1명에 뽑힌 김 씨는 백악관을 방문하고 의회를 둘러보는 '상원 유스프로그램'에 참가해 미국 50개 주에서 온 또래 학생 100명과 교분을 쌓고 아이비리그 학생 대표와 미국 대학생 대표로 각각 중국,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등 풍부한 경력을 인생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그의 장래 희망은 외교관 또는 교수다. 김 씨는 "피난민인 할아버지·할머니 덕분에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럽게 북한에 관심을 뒀다"며 "북한 인권 개선과 탈북자의 한국 정착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희망했다. 김 씨는 5월 말부터 약 두 달간 미국 뉴욕 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생생한 외교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반도체 엔진 생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에 근무하며 세 자매의 첫 딸을 유펜 총학생회장으로 키운 김현근씨는 "재윤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유달리 책을 많이 읽었다"며 "5학년 때 독서로 점수를 많이 얻은 덕분에 교장 선생님과 학생 부모가 함께 식사하는 영광도 누리기도 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김재윤 씨를 여장부로 양육한 아버지 김 씨의 원칙은 단 한 가지.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한다"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09
[국내]
스위스 동포2세 이진한 마무트코리아 마케팅 본부장
스위스 동포2세 이진한 마무트코리아 마케팅 본부장 “한국·스위스 문화 장점 비즈니스에 활용” ▲마무트코리아 마케팅 본부장 이진한 “스위스와 한국 문화의 차이를 좁히고 장점을 나누도록 가교 역할을 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양국 간 비즈니스에서 문화적인 간격을 좁히는 데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진한(32) 마무트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2년의 한국 지사 근무가 끝나 6월 스위스 본사 복귀를 앞두고 소감을 밝히며 양국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마무트는 아웃도어 브랜드 가운데 해외 라이선스를 공급하지 않고 직수입하는 분야에서 업계 1위로 일반인보다 전문 산악인이나 아웃도어 마니아에게 잘 알려져 있다. 본사의 유일한 한국계인 이 씨는 2012년 한국지사를 세우면서 파견을 나왔다. 해외 지사 설립 시 철저하게 현지인을 채용하는 마무트가 이례적으로 본사의 한국계 직원을 파견한 것은 한국과 스위스 간의 문화적 차이를 잘 이해하는 직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씨는 “상사의 어떤 지시든 간에 ‘NO’를 말하는 직원이 없다는 것에 놀랐다”며 “스위스에서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으면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지사에 근무하면서 양국 문화의 장점을 합치면 더 많은 시너지가 난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그래서 단점을 고쳐나가는 것보다는 장점의 융합에 힘써왔다. 덕분에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과 문화의 특성을 이제는 잘 이해하게 됐다. 지난해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세계한상대회에 처음 참석해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에 가입한 그는 “차세대 한상 간의 교류 덕분에 시야가 넓어졌다”며 “스위스 주류사회에서 활약하는 한인 친구들에게 이 모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강성철 연합뉴스 기자
2014.04.08
[국내]
다문화 인형극단 '모두' 이주여성 자립의 꿈 일군다
다문화 인형극단 '모두' 협동조합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다문화 인형극단 '모두' 협동조합. 결혼이주여성들이 결성한 이 협동조합은 인형극 공연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모색하고 있다. 11월까지 어린이집 17곳·학교 2곳과 공연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우리 협동조합의 가장 큰 목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입니다. 1기 조합원인 우리들이 열심히 뛰어서 더 많은 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싶어요." 다문화 인형극단 '모두' 협동조합(이하 '모두 협동조합')의 벌러르 토야(36) 대표는 8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렇게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인형극단 모두는 5년 전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다문화 도서관 '모두'를 근거지로 만들어진 결혼이주여성들의 친목 모임이었다. 지난해 10월 협동조합으로 조직을 정비해 11월 서울시의 마을기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자립의 길을 걷고 있다. 여러 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차원을 넘어 결혼이주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터전, 경제적인 자립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올해 초 이문동 주택가에 독립된 사무실까지 마련한 조합원들은 1주일에 서너 차례 모여 인형극을 만들고 공연을 위해 연습한다. 7일 오후에는 이문2동 주민자치센터 강당에 모여 조합원과 예비조합원 등 10명이 다국적 공동극 '멋쟁이 할아버지, 심술쟁이 할아버지'를 연습했다. 이 극은 한국의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에서 모티브를 따와 베트남의 '혹달린 할아버지', 일본의 '혹달린 아가씨' 등 혹과 관련된 다른 나라 이야기를 섞어 만든 것이다. 어린이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더 익살스럽게 이야기를 꾸미고 중국, 몽골, 이란의 전통 노래와 춤을 중간 중간에 곁들인 것이 특징이다. "할아버지는 어쩌면 그렇게 노래를 잘하세요?/ 그 혹에서 노래가 나오는 거 아니에요?/ 그럴리가~." 도깨비 역을 맡은 필리핀 출신 엠마 포티엔(41) 씨는 대사를 잊어버릴 때마다 종종 손에 감춘 메모지를 흘깃거렸다. 그는 한국에서 10년째 살고 있지만, 영어 강사 일을 하느라 한국어 발음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그래도 그의 얼굴에서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힘들지만 재미있어요. 우리 문화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내가 잘 하는 것을 여러 사람과 나눌 수 있다는 게 좋아요. 필리핀에도 축제가 많아서 고향에서도 이런 공연 많이 했어요." 이란 출신으로 한국에서 14년째 살고 있는 귀화 한인 이혜란(47) 씨는 인형극 공연을 하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노래를 잘 하고 춤을 잘 추는 혹부리 영감 역을 맡아 이란 노래와 춤을 멋드러지게 보여줬다. "모두는 동아리 같은 모임이라 좋아요. 한국에 처음 왔을 땐 한국말을 잘 못 해서 집에만 있었는데, 5년 전부터 여기서 활동하면서 성격이 밝아지고 활기가 생겼어요. 아이들이 저의 그런 모습을 보고 더 좋아하더라고요." 일본에서 온 아베 미츠코(46) 씨 역시 "처음엔 우리 아이에게 엄마가 튼튼하다는 걸 보여주려고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며 "여러 나라에서 온 엄마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다양한 문화도 알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회원들이 만든 인형극은 몽골, 일본, 베트남, 이란, 필리핀, 중국 등 나라별로 2-3개씩 총 20여 개나 된다. 이렇게 갈고 다듬은 인형극을 이달부터 동대문구의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돌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1월까지 어린이집 17곳과 학교 2곳에서 한 달에 한 번씩 공연하기로 계약했습니다. 도서관도 여러 군데 공연하기로 이야기가 돼 있고요. 오는 12일엔 세 곳에서 공연이 있어요. 다들 연습하느라 힘들어 하지만, 이제 진짜 '마을기업'으로 시작한 만큼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재정적으로 자립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연 일정을 전하는 토야 대표의 목소리에 힘이 넘쳤다. 다문화 도서관 '모두'에서 활동하다 올해부터 이 협동조합에 합류한 김정연 씨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얻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문제는 현재 당면한 가장 큰 과제다. 한국인 남편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성들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인형극 협동조합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라고 말했다. mina@yna.co.kr
2014.04.08
[국내]
한류 등 여파로 해외 한국학 '활기'
94개국 977개교, 한국학 강좌 개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한류와 경제발전 등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 등 한국학이 해외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 따르면 해외 한국어·한국학 강좌 개설 대학 수는 90년대 초 32개국 152개교에 불과했으나 작년 말에는 94개국 977개교로 급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에는 18개국 586개교에 한국어·한국학 강좌가 개설돼 있고, 동유럽·CIS(옛 소련권 독립국가연합) 23개국 106개교, 서유럽 16개국 78개교에서도 한국학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또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2개국 125개 학교에 한국학 강좌가 개설돼 있고, 아프리카·중동 지역에도 한국학 강좌 개설 학교 수가 18개국 32개교에 달하며, 중남미와 대양주에는 각각 15개국 39개교, 2개국 11개교에서 한국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학이 활기를 띠면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해외 대학에 설치된 한국어·한국학 교수직은 12개국 80개 대학 115석에 달한다. 해외 대학과 국내 대학을 연결한 온라인 한국학 강의 사업인 'KF 글로벌 e-스쿨'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국학 확산을 위해 지난 2011년 'e-스쿨'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는 28개국, 74개 대학에서 171개 온라인 한국학 강의가 개설돼 3천576명이 수강했다. e-스쿨 사업은 국내 대학과 연계한 해외 대학에서 온라인으로 국내 대학의 한국학 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재단은 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 대학에서 연계한 대학은 물론 국내 다른 대학의 강좌도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와 북미·유럽 대학의 재정 악화 등으로 현지 대학이 학생들의 한국학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피상적, 일시적 흥미에 그치지 않도록 하려면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youngb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08
[국내]
'스펙 파괴' 해외 한인 기업 인턴십에 지원자 몰려
경쟁률 7.6대 1…25개국 월드옥타 회원사에 파견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출신 대학·성적·성별·외국어 능력·자격증 등 스펙을 우선시하지 않는 파격적인 조건의 해외 한인 기업 인턴십이 청년들에게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김우재·월드옥타)는 "어려운 국내 취업 환경 때문에 고배를 마신 저소득층과 취업 취약계층에게 기회를 주고자 올해는 스펙을 파괴하는 인턴십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80명을 선발하는 인턴 모집에 610명이 지원, 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해외 한인 기업 인턴십을 처음 실시한 2012년에는 197명, 지난해에는 603명이 지원했다.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25개국 109개 한인 기업이 참여 의사를 표시했다. 월드옥타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추린 뒤 한인 기업과 인턴 지원자 간의 1대 1 매칭 기회를 마련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해외 인턴 파견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3개월이다. 파견자에게는 1인당 120만원 내외 왕복 항공료와 월 100만원의 체재 보조금을 지급하고 여행자 보험 가입과 비자 취득 지원 등의 혜택도 준다. 인턴을 마치고 취업에 성공하면 최대 330만원의 체재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 인턴 지원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142명)보다 여자(468명)가 3배 이상 많았다. 출신 대학별로는 수도권이 363명, 지방대가 228명으로 집계됐다. 전공은 어문학(171명), 경영학(105명), 무역학(60명), 미디어·디자인학(36명), 경제학(27명) 등의 순이다. 지원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나라는 미국(138명)이었으며 호주(89명), 중국(75명), 불가리아(42명), 싱가포르(40명), 말레이시아(26명), 영국(23명), 독일(23명), 태국(22명), 인도네시아(20명)가 뒤를 이었다. 일본은 최근 한국과의 경색된 외교 관계 탓인지 10명만이 지원해 비인기 지역으로 전락했다. 김우재 회장은 "취업난과 생활고라는 이중고를 겪는 저소득층 및 취업 취약계층을 30% 우선 선발하는 할당제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며 "해당자에게는 서류 및 면접 전형에서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최종 선발자 명단에 포함되면 체재비의 30%를 추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67개국 127개 지회를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정회원 6천500여 명, 차세대 회원 1만 2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08
[국내]
재미한인과학기술협회 재미동포 장학생 모집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인 차세대 과학기술자를 양성하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이명종)가 '2014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과학·기술·의학 분야를 전공하는 미국 전역의 한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협회 회원이거나 신규 가입자에 한한다. 대학생은 2학기 또는 3쿼터를 마친 상태여야 하며, 대학원생은 석사와 박사과정 학생에게 신청 자격을 준다. 올해는 대학생 총 25명에게 각 1천 달러, 대학원생 25명에게 각 1천500달러를 지급한다. 장학금은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이사장 정민근)와 공동으로 수여한다. 대학원생 장학금은 오는 8월 6일부터 사흘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14 한미학술대회'(UKC 2014)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대학원생 장학금 수혜 대상자들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 참가해야 하며, 5월 말까지 발표할 논문의 초록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4월 15일까지 홈페이지(www.scholarship.ksea.org)를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영문 에세이, 성적증명서, 추천서 2부를 첨부하면 된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07
[국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7개국 재외동포 200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올해 국민생활체육회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재외동포 선수도 대거 참가한다. 전국 1천800만 생활체육 동호인의 최대 행사인 이 축전은 오는 24일부터 4일간 강원도 속초시 등 10개 시·군 72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55개 종목 1만2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진,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재외동포는 미국·중국·일본·호주·필리핀·캐나다·브라질 등 7개국에서 200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테니스·배드민턴·배구·농구·족구·태권도·축구·당구 등 10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재외동포 생활체육 동호인과 국내 동호인 간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한국인으로서 동질감을 제고하고 결속을 강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재외동포를 초청했다. 재외동포 선수들은 오는 25일 속초 아남프라자와 속초종합경기장에서 국민생활체육회와 강원도가 각각 마련하는 환영 오찬과 개회식에 참여하고 종목별 대회를 치르면서 강원도 지역 문화 탐방에도 나설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10종목 195명의 일본인 선수단도 참가한다. 축전 기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와 각종 문화·스포츠 행사가 열리며 지역 특산물 장터, 전통과 문화 체험, 명소 투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07
[국내]
재외동포재단 대학생 UCC 공모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한민족공동체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4재외동포재단 대학생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대한민국 국민과 재외동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내가 만난 재외동포', '재외동포사회 이모저모', '재외동포 이해 제고 방안', '한민족 공동체 의식 함양', '재외동포재단과 나' 등 5개 주제와 관련된 1분 이상 3분 이내 영상이다. 최대 3인의 그룹이나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1인(팀)당 두 개의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오는 9월 선정·발표되는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6편에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상장 및 각 200만원, 150만원, 7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안넷(www.korean.net)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담당자(☎02-3415-0094)에게 문의하면 된다. chomj@yna.co.kr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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