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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17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모집공고
제17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The 17th Future Leaders' Conference> 재외동포재단은 차세대 지도자 역량결집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해 한인사회 권익신장과 발전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재외동포 차세대 인재들을 모국에 초청하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The 17th Future Leaders'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2014년 11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관심 있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1. 행사개요 가. 행사명 : 제17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ㅇ 영문 : The 17th Future Leaders‘ Conference 나. 목적 ㅇ 분야별 차세대간 교류 및 Mentorship 구축 ㅇ 국내외 차세대 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 다. 기간 : 2014.11.4(화)〜11.7(금), 3박4일 ㅇ 체크인 : 11.4(화) 14:00 부터, 체크아웃 : 11.8(토) 12:00 이전 라. 지역 : 서울 ㅇ 숙박 : 미정(추후 공지) 마. 주요활동 ㅇ 국내외 주요인사 초청 연설 ㅇ 분야별 포럼 및 주제 강연 ㅇ 정부기관 방문 및 관련인사 예방 ㅇ 국내외 동포간 네트워킹 활동 및 모국문화 체험 ㅇ 국내 주요 언론사 인터뷰 및 취재 등 2. 참가자 모집 및 선정기준 가. 자격 및 기준 ㅇ 자격 : 25~45세 영주권/시민권자 또는 10년 이상 계속 거주 인사 ㅇ 기준 : 재외동포 교류촉진 및 한인사회 발전 기여 인사 ㅇ 분야 - 정치, 경제, 법률, 주요언론, 문화·예술 및 국제기구 종사자 - 자원, 에너지, 첨단산업, 녹색산업(환경, 생태 등) 전문가 - 지역별 우수 차세대 단체, 전문가 단체의 임원 또는 실무자 - 기타, 경력 및 활동내용 등이 동 사업 초청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인사 나. 접수방법 ㅇ 신청서류 작성 → 관할공관 제출(신청자‣공관 담당자) → 추천공문 발송(공관‣재단) → 추천공문 접수 다. 선정기준 ㅇ 신청 동기 및 참가 의지 ㅇ 거주국 및 한인사회 활동내용 - 사회공헌 및 기여 내용, 참여 및 활동 실적 ㅇ 해당분야 업적 및 언론소개 내용 ㅇ 기타 추천 특이사항 등 라. 선정결과 통보 ㅇ 참가자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 선발자에 한하여 추천공관 및 개별 통보 3. 제출서류 가. 관련서류 ㅇ 필수 : 참가신청서(사진첨부) 및 자기소개서, 이력서, 여권사본, 재직증명서,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동의서 ㅇ 선택 : 활동·경력관련 미디어 기사, 업무·사회봉사 관련 수상내용 나. 접수마감 및 통보일 ㅇ 마감일시 : 2014.5.23(금) 18:00 (한국시간 기준) ※ 접수마감일은 각 공관별 서류의 우리 재단 송부 마감시간이므로, 참가신청자는 거주국내 관할공관의 신청마감일을 준수, 제반서류 제출 요망 ㅇ 결과통보일 : 2014.6월 중 4. 지원내용 가. 지원내용 : 항공비 및 체재비 1) 항공비 ㅇ 편도 항공료(일반석) 러시아·CIS지역 고려인은 왕복 항공료(일반석) 지원 ※ 항공비 지급원칙 · 지원 상한액은 추후 통보 예정이며, 차액 발생시 본인 자부담 · 대회 참가목적 외 개인목적으로 타지역 경유시 해당 항공비 본인 자부담 2) 숙식 ㅇ 숙박 : 2인 1실(1인실 사용시 차액 본인 자부담 ) ㅇ 식사 : 1일 3식(대회기간에 한하며 개인사용 경비 제외) 5. 문의처 가. 담당자 : 김정선 직원, 재외동포재단 차세대사업부 나. 연락처 : 82 2 3415 0174(office), windylop@okf.or.kr 다. 참고 : 재외동포재단 홈페이지 (www.korean.net, www.okf.or.kr). 끝.
2014.04.01
[국내]
한국다문화센터, 이주민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다문화센터는 이주민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중국어와 베트남어, 태국어 등 3개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을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28일 전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외국인관광객에게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안내하고 입국부터 출국까지 관광일정에 관한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국가공인자격이다. 한국다문화센터는 오는 9월과 11월로 예정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 시험 일정에 맞춰 5월부터 11월까지 24주간 시험 대비반을 운영한다. 이주민을 대상으로 수강생 60여 명을 모집해 세 반으로 나누고 각각 주 6시간씩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국사, 관광자원, 관광법규, 관광학개론, 모의면접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9월에 있는 1차 필기 시험 합격자에게는 2차 시험을 대비해 관광지를 직접 방문, 실습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교육비는 상당 부분 센터 측이 지원하지만, 참가자들의 수업 출석률을 높이기 위해 소정액을 본인이 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확한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교재는 무료로 지원된다.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중국, 베트남, 태국 출신 이민자와 유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센터 측은 참가자의 한국어 소통 능력을 면접을 통해 확인한 뒤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mck@naver.com)로 보내면 된다. 다음 달 25일까지 서류를 접수하고 면접은 사흘 뒤인 28일 치른다. mi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3.31
[국내]
美 UC리버사이드에 '재외동포 이해' 과목 생긴다
재외동포재단-UC리버사이드 '동포 이해' 과목개설 MOU (서울=연합뉴스) 재외동포재단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UC리버사이드 대학에 한국 재외동포 이해에 관련한 강의를 개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에서 협약서에 사인한 뒤 포즈를 취한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왼쪽)과 장태한 UCR 소수민족학과 교수. 2014.3.28. < > chomj@yna.co.kr 동포재단, UCR·서울대 등 국내외 6개 대학과 MOU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학교 UC리버사이드에 한국과 재미동포를 알리는 정규 과목이 개설된다. 재외동포재단은 미국 UC리버사이드(UCR)와 재외동포 이해교과목 강좌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UCR에는 내달 1일부터 한국인의 미·중·일·러 이주사, 미주 한인사, 한국의 발전 과정, 한인의 삶 등을 가르치는 정규과목 '재미동포 경험'(Korean-American Exprience)이 개설된다. 재단은 이 강의의 일환으로 외부 강사를 초청할 경우 소요 비용을 부담하는 등의 지원을 맡는다. 이 강의에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미국 학생이 몰려 정원 40명이 꽉 찬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목 수업을 맡게 될 장태한 UCR 소수민족학과 교수(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소장)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한국과 한국계 미국인을 알리는 과목을 원하는 학생이 많아졌다"며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져 과목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날 오전 장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UCR와 관련 MOU 체결식을 맺는 것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서울대·부경대·동덕여대·고려대·전남대와 차례대로 재외동포 이해 관련 정규 과목 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조규형 이사장은 "재외동포 이해교과목 개설은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훌륭한 교육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 사업을 재외동포사회와 내국민의 상호 이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재단과 대학 간 지식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 선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chomj@yna.co.kr
2014.03.31
[국내]
독립운동가 후손·中동포 이순신 알리기 대거 동참
독립운동가 김봉준의 후손인 김광릉(왼쪽 3번째) 씨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붓글씨로 쓴 후 서경덕(2번째) 교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 '성웅 이순신' 프로젝트에 중국인도 합세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상하이(上海)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과 중국동포들이 이순신 장군 알리기에 대거 동참했다. 항저우(杭州) 임시정부청사 관장과 상하이 푸단(復旦)대 학생 등 중국인들도 행사 취지에 공감해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쓰기에 합세했다.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제2탄 '성웅 이순신'을 진행 중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주 말 상하이에 사는 독립운동가 김봉준(1888∼1950년)의 손자 김광릉 씨를 비롯해 현지 유학생과 조선족, 그리고 중국인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봉준 선생은 1919년 서울에서 3·1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중국 상하이에 망명,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했다. 1939년 임시의정원 15대 의장에 올랐고 독립운동 세력의 단결에 헌신했다. 이 프로젝트는 가로 30m, 세로 50m의 대형 천 위에 국내외 많은 사람이 난중일기의 내용을 붓으로 직접 써서 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형상화해 충무공 탄신일인 4월 28일 서울 광화문 일대 대형건물에 전시하는 것이다. 서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참여한 중국인들에게 이순신 관련 홍보자료와 거북선을 디자인한 책갈피를 나눠줬다"며 "앞으로 외국인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전개할 때는 직접 간직할 수 있는 이순신 관련 캐릭터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영화 '명량-회오리 바다'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최민식과 김한민 감독, 일본 내 이순신 연구가로 손꼽히는 기타지마 만지(北島萬次) 전 일본 공립여자대 교수, 재일동포와 유학생, 전국의 시민 등이 참여했다. 그는 "남은 기간에 외국인 1천여 명, 한국인 3만여 명을 참여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제1탄 안중근에는 국내외 3만여 명이 손도장을 찍어 대형 걸개그림을 만들었다. 이를 KT 광화문지사 건물에 내걸어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ghwang@yna.co.kr 출처 : 연합뉴스
2014.03.31
[국내]
'코리안 드림' 이뤄주는 재한 조선족 사업가
<인터뷰> '코리안 드림' 이뤄주는 재한 조선족 사업가 김성우 한중창업경영협회장 "시행착오 없도록 지원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코리안 드림'을 꾸며 한국에 온 조선족 젊은이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국내에 정착한 조선족들의 창업을 돕는 한중창업경영협회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문을 열었다. 이 단체 회장을 맡은 이는 지난 1998년 산업연수생으로 모국을 찾았다가 창업해 연간 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성공한 사업가 김성우(42) 씨. 그는 28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조선족들의 '제2의 코리안 드림'을 지원하기 위해 협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충실히 구축한 협회로 키워 한·중 경제 교류에도 활력소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의 포부에 걸맞게 협회 창립 6일 만에 가입 회원이 600명을 넘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요식업·무역업·관광업 등 여러 분야에서 창업을 꿈꾸거나 이미 창업한 기업인들이다. 회원 자격에는 민족이나 국적 제한이 없다. 국내 거주 조선족뿐만 아니라 한국에 투자하려는 중국 기업인, 중국·일본 등 해외 거주 조선족 기업인, 내국인 기업인 등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세웠다. 현재 국내 관광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바운드 여행사 한국국제여행사를 운영하는 김 회장은 자신처럼 '제2의 코리안 드림'을 안고 고국을 찾는 조선족들을 살뜰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고국을 찾은 50대 이상의 재한 조선족 1세대는 단순 노무직 같은 3D 업종에 종사했습니다. 이들의 코리안 드림은 돈을 벌어 고향에 돌아가는 것이었지요. 수교 22년이 흐른 지금은 30∼40대를 중심으로 기업체를 일구고 한국에 정착하는 '제2의 코리안 드림'으로 바뀌었습니다." 조선족 3∼4세인 이들은 한국 유학 경험도 있고 변호사나 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도 많다. 단순히 육체적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대기업, IT 업계, 은행 등에 근무한다. "지금까지는 창업에 필요한 행정·세금·고용·투자 등에 대해 전문적으로 도움받을 곳이 없어 '맨땅에 헤딩'하며 실패를 경험한 조선족이 많았어요. 시행착오를 줄이고 비즈니스 효과를 높이려면 단체가 필요하다는 게 공통의 생각이었죠. 그래서 협회를 창립한 것입니다." 김 회장은 수석부회장을 맡은 김용선(38·남) 씨와 함께 지난해 조선족 대상 창업아카데미를 열었다.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알려주려고 시작한 2주 과정의 이 강좌에는 지원자가 몰렸고, 3기까지 200명이 넘게 수강했다. 초빙 강사들조차 놀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 과정에서 기반을 닦은 사업가와 창업 희망자가 서로 돕는 협회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나와 협회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우선 4월부터 창업아카데미와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아카데미를 열 겁니다. 전문 강사진과 선배 기업인을 초빙해 창업 실무와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지요. 한·중 경제 세미나도 개최하고, 연말에는 한·중 무역&비즈니스 박람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망해도 도와주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재 분위기는 최고죠." 협회는 변호사·회계사·노무사 등 전문 고문단을 구성해 언제든지 상담에 응하고 실무를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 회장은 염색공장에서 일하다 허리를 다쳐 강제 출국을 당할 뻔했다. 주변의 도움으로 재취업해 출국 위기를 넘긴 후 벤처기업 직원, 대리운전, 야식 오토바이 배달, 여행가이드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창업의 꿈을 키웠다. 지금은 인바운드 여행사 가운데 10위의 업체를 일궜다. 앞으로 레스토랑과 호텔업에도 진출하겠다는 그는 조선족이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동반 성장'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중 FTA가 체결되면 비즈니스 규모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양국을 잘 아는 조선족이 단순히 통역이나 가이드 같은 보조가 아니라 경제 교류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야에서 성공한 기업가가 나와야 합니다. 협회가 그 중심이 되도록 열성을 다해 이끌어가겠습니다." wakaru@yna.co.kr
2014.03.28
[국내]
재미동포들 '신지애 모교' 폐교 막기에 나섰다
영광 홍농서초교와 美 터코마 펀힐초교 자매결연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들이 한국 여자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의 모교인 홍농서초등학교의 폐교를 막기 위해 나섰다. 1945년 개교한 전남 영광 홍농읍의 홍농서초교는 27일 현재 정승원 교장을 포함한 교사 7명이 21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교생이 17명이었지만 올해 5명이 전학을 온 덕에 폐교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신지애 선수가 졸업할 무렵인 15년 전만 해도 600명에 달했던 이 학교 학생 수가 급감한 것은 영광원자력발전소 등이 들어서면서 보상을 받은 주민이 대거 대도시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학생이 줄어들자 정 교장을 비롯한 이 학교 교사는 물론 총동문회, 홍농읍향우회, 박찬수 전 전남도의원 등이 골프연습장을 마련하는 등 묘안을 짜내며 학교 살리기에 나섰다. 그러던 중 학생들에게 미국 연수 기회를 주면 전학을 오겠다는 주변의 학생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미국 학교를 찾아나섰고, 서북미 호남향우회장을 지낸 신춘호 씨와 선이 닿았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신 씨는 대한부인회 이사이면서 워싱턴주 터코마 펀힐 초등학교(교장 태미 라슨)에서 교사로 활약하는 옥슨 윌슨 씨와 폐교를 막는 방안을 논의했고, 마침내 지난 25일(현지시간) 펀힐 초교에서 두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열었다. 두 학교 간의 국제교육 교류협정식에는 김용채 홍농서초교 교사를 비롯해 이 학교 총동문회의 김양봉 회장과 박범우 전 회장과 정병우 수석부회장, 박찬수 전 도의원, 이 성 홍농읍 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정에 따라 홍농서초교 학생들은 매년 1월쯤 8∼9명이 팀을 이뤄 한 달 동안 펀힐 초교에서 연수를 하게 된다. 이곳에서 홈스테이하며 문화를 체험하고 미국인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서 똑같이 수업을 받는다. 방학 동안 미국 학교에서 1주일 정도 머무는 국내 초중고생들의 일반적인 연수에 비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정 교장은 2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교류협정 체결에 나서준 재미동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 학교가 이름과 전통을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ghwang@yna.co.kr
2014.03.28
[국내]
"中·日 코리아타운 문화 축제는 신한류 이끌 거점"
한국외대·재외한인학회 두 번째 코리아타운 학술회의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류의 최대 거점이자 이웃인 중국과 일본. 두 국가의 한민족 공동체와 이들이 벌이는 문화 축제에서 우리 문화의 전승과 한류의 지속 방안을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외대 역사문화연구소와 재외한인학회는 26일 한국외대 교수회관에서 '2014 코리아타운과 축제(2)' 학술회의를 열었다. 일본에서는 1980년대 재일 코리안의 존재를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려고 만들어진 오사카 이쿠노 민족문화제에 이어 2004년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에서 '동포끼리 같은 목표를 향해 단결하고, 동포 이외의 사람과는 연결되고 가까워질 기회를 만든다'라는 목표의 가와사키 대교류제가 열리는 등 한민족 문화 축제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일본인을 적극적으로 초청하는 가와사키 대교류제의 관객은 첫해 150여 명에서 2011년 약 2천500명까지 급증했다. 고정자 고베대 교수는 "과거의 민족 축제가 혼자가 아닌 많은 동포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장(場)인 동시에 저고리와 민족악기로 자신의 존재를 선언하는 자리였다면 최근의 민족 축제는 재일 코리안뿐 아니라 일본인까지 참여하는, 지역주민과의 다문화 공생의 장"이라고 변화를 설명했다. 유연숙 오차노미즈여대 교수는 1980년대 이후 일본으로 이주한 '뉴커머'가 많은 도쿄에서 최근 뉴커머 주도로 열린 신오쿠보 드라마&영화제에 주목했다. 유 교수는 "신오쿠보 드라마&영화제는 독도 문제 등으로 인한 반한 감정으로 타격을 입은 신오쿠보 한인들이 이 지역을 상업 지역이 아닌 문화의 발산지(發散地)로 개혁하고자 하는 시도"라며 "이런 움직임이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져야 결실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민홍 한국외대 교수는 조선족, 한중 수교 이후 중국에 진출한 동포, 북한 동포가 어우러져 사는 선양(瀋陽)의 서탑 코리안타운에서 벌어지는 선양조선족민속절과 선양한국주 등 문화 축제를 소개하면서 "조선족 문화의 전승을 위해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과 이들 문화를 선보일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학술회의를 기획한 한국외대 임영상 교수는 "함께 번영해나가야 할 이웃인 중국과 일본에 한민족 공동체가 있고 이들이 거주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를 연다는 사실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지속적인 한류의 발전을 위해서도 한인사회 축제의 내용을 검토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코리아타운을 다루는 학술회의 '코리아타운과 축제, 전자문화지도(1)'를 개최한 이들 단체는 올 하반기 세 번째 학술회의를 개최한 뒤 논의된 내용을 담아 단행본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3.27
[국내]
국제교류재단, 미국서 한국학자의 밤 개최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북미 지역 한국학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한국학자의 밤' 행사를 미국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북미 지역 한국학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학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표적 한국학자인 하버드대 카터 J.에케르트 교수, 캘리포니아 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존 던컨 교수, 스탠퍼드대 신기욱 교수, 남가주대 데이비드 강 교수 등이 참석한다. 재단은 이번 행사가 북미지역 한국학자들은 물론 그 뒤를 이를 신진 한국학자, 젊은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두현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이사는 북미지역 한국학 교육과 연구에 기여한 학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차세대 한국학자 육성 등 한국학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한국학자의 밤 행사는 27∼30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북미아시아학회(AAS)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1941년 설립된 북미아시아학회는 북미 지역에 거주하는 아시아학 전공자들의 모임이며 매년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해 아시아학 학자 및 학생들의 논문발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youngb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3.27
[국내]
외국국적동포 모국 방문 편리해진다
CIS 지역 방문취업 배정인원 8천명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만 60세 미만인 외국국적동포들도 앞으로 3년간 유효한 단기방문 복수사증을 발급받아 모국인 한국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이런 내용의 외국국적동포 업무처리 지침 개선안을 마련, 4월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만 60세 미만인 외국국적동포는 사증발급신청서, 외국국적동포임을 입증하는 국적국의 공적서류 등을 재외공관에 신청하면 3년간 유효한 단기방문(C-3, 90일) 복수사증을 발급받아 모국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만 60세 이상 외국국적동포에게는 작년 9월부터 재외동포(F-4) 자격이 부여되고 있다. 재외동포 비자를 받으면 단순노무직에서 일할 수는 없으나 3년에 한 번씩 기간 연장만 받으면 계속 체류할 수 있다. 단기방문 복수사증을 받은 만 60세 미만의 외국국적동포도 모국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는 있으나 국내에서 취업은 할 수 없다. 법무부는 또 재외동포 자격을 취득한 동포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에게 1년간 유효한 방문동거(F-1-9, 90일) 복수사증을 발급한다. 종전에는 재외동포 자격취득 유형에 따라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동반 체류를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아울러 법무부는 고려인협회 등의 건의사항을 반영, 옛 소련권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고려인 동포에 대한 방문취업 사증발급 배정 인원을 6천명에서 8천명으로 확대한다. 우즈베키스탄은 5천명에서 6천명으로, 카자흐스탄은 500명에서 1천명, 키르기스스탄은 300명에서 500명, 우크라이나와 타지키스탄은 각각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난다. youngb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3.27
[국내]
한국 무대 '들썩'…북미 최대 음악 축제
[앵커] 북미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가 얼마전 미국 텍사스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대중문화를 이끄는 유명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축제에서 올해 한국 가수들이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열기가 가득한 축제 현장으로 김길수 리포터가 안내합니다. [기자] 데뷔 20년을 앞둔 관록의 록밴드 크라잉넛. 이들이 선보이는 자유와 저항의 록은 언어를 뛰어넘어 객석을 하나로 묶어줍니다. 싸이의 뮤직비디오로 유명해진 가수 현아 씨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관객들이 한국어 노래를 따라부르며 호응을 보내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집니다. [인터뷰:일라이잘 스타라더스, 현지 언론 촬영 기자] "(한국 가수들은) 노래, 춤뿐만 아니라 무대 매너도 좋고 미디어 대응도 뛰어 납니다. 관객을 사로잡는 법을 아는 것 같아요." 북미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로 손꼽히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올해 두번째로 마련된 'K-POP의 밤' 행사는 공연 시작 전부터 현지 팬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무대에 오른 7개 팀은 힙합부터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한경록, 록 밴드 '크라잉넛' 리드보컬] "대한민국의 인디 음악, 또 록 음악이 우리나라만의 정서가 있고 재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충분히 세계 어딜가든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국 대중음악인 2천여 팀이 공연하는 이 행사는 세계 대중문화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무대입니다. K-POP 이후 한국 대중음악의 시장을 세계로 넓히기 위한 교두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용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2007년부터 우리 밴드들이 자발적으로 참가를 하기 시작하면서 저희가 그 가능성을 봐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올해 약 32만 명이 축제를 찾아 세계 각국의 음악을 즐겼습니다. 동시대 젊은이들과 호흡하며 열정을 나누는 가운데 한국 대중음악의 지평도 한층 넓어질 것입니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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