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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美의회 지한파 代 끊길라…"한인사회 지원 절실"
'대표 지한파' 랭글·혼다, 당내 강력한 도전 직면 숄티, 한인 밀집지 출마…참전용사 코블 정계 은퇴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미국 연방 의회 내 대표적인 지한파로 분류되는 하원의원들이 올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줄줄이 낙선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의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과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일본계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그들이다. 북한인권 운동을 펼쳐온 수잰 숄티의 의회 입성도 쉽지 않고 한국전 참전용사인 하워드 코블(공화·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은퇴를 선언했다. 북한이나 일본 관련 현안에서 우리 이익을 대변해온 의원들의 대(代)가 끊길 위기에 처한 것이다. 미주 지역 한인단체 주변에서는 교민 유권자의 모금 활동이나 투표 등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랭글 의원은 이번 가을 23선(選)에 도전한다. 83세의 고령인 그는 이번 도전을 마지막으로 정계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그렇지만 미국 내에서도 거물급 정치인으로 명예로운 은퇴를 꿈꾸는 그가 넘어야 할 산은 많다. 민주당 내 경선이 6월로 다가오고 있지만, 1994년 그의 재선 캠프를 책임졌던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나 의회흑인의원모임(CBC) 공동 창설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 선언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가 '마지막 도전'을 선언하고 나서 앞으로 재선을 노려야 할 더블라지오 시장이 외견상 중립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랭글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히스패닉계인 아드리아누 에스파야트 뉴욕주 상원의원과 '리턴 매치'를 벌여야 한다. 2012년 선거 때 지역구 조정으로 히스패닉계 밀집 지역이 포함되는 바람에 랭글 의원은 당시 에스파야트에게 불과 1천100표 차이로 신승했다.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과 관련 법안 통과를 주도한 혼다 의원도 8선 가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인도계 미국인 로 칸나를 만난 것이다. 특허 변호사인 칸나는 실리콘밸리의 이익을 대변하며 IT 기업의 큰 손들로부터 막강한 후원을 받고 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나 머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모두 그의 지지자다. 그는 현재 200만달러의 정치 후원금을 모은 반면 혼다 의원은 3분의 1에 불과한 60만달러를 모금한 상태다. 혼다 의원은 최근 한인들이 마련한 후원 행사에서 "이번 선거는 내 정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다. 그래서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가 더욱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미국 내 북한 인권운동가인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처음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인타운인 애넌데일이 포함된 버지니아주 11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것이다. 그 또한 이 지역에 집중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 일단 당내 경선 문턱을 넘는다는 전략을 짰다. 숄티 대표는 최근 애넌데일의 한 한식당에서 한 출정식에서 "많은 한국인이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사람답다'는 칭찬을 해줄 때 자랑스러움을 느꼈다"며 "한인 유권자들은 공화당이나 민주당 지지 성향을 떠나 나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랭글 의원과 함께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코블(82) 의원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올해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keykey@yna.co.kr
2014.03.26
[국내]
"해외도 교포도 아니고 왜 '재외동포'인지 아세요?"
김봉규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25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에 소재한 인하대 사대부속고교에서 270명의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강연을 펼쳤다. 재외동포재단 전·현직 이사장 나서 고교·대학서 특강 (인천=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외국에 나가 사는 한민족을 가리키는 공식용어는 '교포, 교민, 해외한인'이 아닌 '재외동포'입니다. 해외라고 할 때는 바다 건너의 의미가 있지만, 땅으로 이어진 중국의 조선족, 러시아 고려인, 유럽의 한인 등도 포함하기 위해 재외동포라고 정부가 정한 명칭입니다" 25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에 소재한 인하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의 시청각실. 초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지낸 팔순의 김봉규 옹이 27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재외동포가 누구인지'에 대해 정의를 내렸다. 김 전 이사장은 이어 재외동포가 일제 강점기 나라 밖에서 독립운동을 펼쳤고, 1960∼1970년대 파독 광부·간호사는 피땀 흘려 번 돈을 모국으로 송금해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졌으며, 재일동포는 구로공단 건설과 88 서울올림픽 성공 개최 등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브라질 동포는 현재 남미의 패션산업을 휘어잡고 있으며, 재미동포는 미용·세탁·청과물 등 소매업에서 선두주자이고, 중국 조선족 가운데는 굴지의 기업을 일궈낸 사람이 많다고 열거하면서 "이는 한민족만이 가진 근면 성실한 DNA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1997년 설립 때부터 3년간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재단의 기틀을 다졌던 그는 내륙을 통해 해외로 나간 조선족과 고려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바다 건너 미국으로, 또 남미와 유럽 등 전 세계 각지로 흩어져 사는 동포사회를 열심히 소개했다. 삼촌이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라고 밝힌 김형길(17) 군은 "모두 외국에서 살고 있어 나와는 별 상관없는 줄 알았는데 강의를 들어보니 국내를 오가는 사람도 많고 서로 영향력을 받는 관계라는 걸 알고 놀랐다"면서 "고국에 많이 이바지했다는 점에 놀랍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근진(17) 군도 "700만 명이 넘는 한민족이 거주국에서 활약하며 고국을 돕고 있다는 이야기에 마음 든든해졌다"면서 "그동안 잘 몰라 TV에서 재외동포를 소개해도 관심을 안 뒀는데 이제부터라도 공부해 제대로 알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김 전 이사장은 앞으로 창원 중앙고·인천 대건고·서울여고·온양 한올고·한국외대·강원대 등을 찾아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36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동포사회의 성장을 지켜본 경험과 재외동포재단을 이끌며 쌓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할 계획"이라면서 "21세기 글로벌 시대 재외동포는 한민족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는 걸 모든 국민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주관하는 이 교육은 1학기 동안 전국 41개 고교와 24개 대학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학생들에게 더욱 생생한 간접체험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동포정책을 입안하고 직접 현장에서 사업을 펼친 전임 이사장들까지도 강사로 초빙했다. 김 전 이사장과 이구홍·김경근 전 이사장, 그리고 조 이사장까지 나서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전 이사장은 홍익대, 김 전 이사장은 경희대, 조 이사장은 서울대·인하대·동덕여대·부경대에서 학생들에게 '재외동포가 누구인지' 알려줄 계획이다. 재외동포 정치인, 언론인 등 동포 관련 분야에서 활약하는 40여 명도 강사진으로 기용됐다. 동포재단은 지난 2012년 8월 재외동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재외동포와 유대관계를 맺을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6개 고교에서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대학을 포함하는 등 해마다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wakaru@yna.co.kr
2014.03.26
[국내]
한국영화로 도쿄 한인 상권 살리자 영화제 개막
"한인상권 살리자"도쿄서 드라마·영화제 (도쿄=연합뉴스) 일본 도쿄도(東京都) 신오쿠보(新大久保)역 인근의 한인 상권을 살리기 위한 '신오쿠보 드라마·영화제'가 21일 10일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재일본한인연합회, 도쿄 한국상공회의소,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세계한인 무역협회 도쿄지부 등 현지 한국 관련 단체가 중심이 된 실행위원회가 한인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기획·추진했다. 사진은 신오쿠보 드라마·영화제를 알리는 홈페이지의 캡처. 2014.3.22 <<국제뉴스부 기사 참고>> sewonlee@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혐한 시위와 한일 관계 냉각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일본 도쿄도(東京都) 신오쿠보(新大久保)역 인근의 한인 상권을 살리기 위한 드라마·영화제가 시작됐다. 21일 도쿄도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 한인 상가 밀집 지역에 있는 공연장 '케이 스테이지 오' 등에서 신오쿠보 드라마·영화제가 10일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재일본한인연합회, 도쿄 한국상공회의소,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세계한인 무역협회 도쿄지부 등 현지 한국 관련 단체가 중심이 된 실행위원회가 한인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기획·추진했다. 행사 기간에는 7급 공무원, 분노의 윤리학, 맨발의 꿈, 베를린 등 한국영화와 주군의 태양, 무자식 상팔자, 구가의 서, 전우치 등 한국 드라마가 케이 스테이지 오, 카페 온, 카페 더 시크릿 등의 공연장에서 상영된다. 관람객이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부담없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두도록 하려고 작품당 1엔 이상을 기부하면 관람할 수 있게 한다. 이날은 한국문화원에서 개막식을 겸해 케이팝 공연이 열렸고 22일에는 문화센터 아리랑에서 신오쿠보 지역의 문화를 주제로 학술 행사도 예정돼 있다. 행사 기간에 일부 한국 음식점은 영화 입장권을 제시하면 음식 가격을 할인해 줄 예정이다. 신오쿠보역 일대는 도쿄의 대표적인 한인 상가 밀집지역이다. '재일(在日)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이 일대에서 한국 학교에 대한 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며 반한(反韓) 시위를 벌이고 한일 관계가 악화하는 등의 영향을 받아 최근 신오쿠보 상권이 급격히 위축했다. sewonlee@yna.co.kr
2014.03.24
[국내]
"브라질 문화도 체험하고 한인 이민사도 만나보세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전 '꼬레아노 노 브라질'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서울 광화문광장 앞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브라질의 문화와 한인 이민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는 4월 29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국-브라질 수교 55주년과 한인 이민 51주년을 기념하는 '꼬레아노 노 브라질'(Coreano no Brazil, 브라질 속의 한국인)이라는 제목으로 기획전을 연다. 브라질 한인 이민의 역사를 알려주는 '이민사 전시관'과 모계 중심 사회인 브라질의 풍습과 문화를 소개하는 '브라질 문화관'으로 나뉘어 전시물이 선보인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조사연구실의 염경화 학예연구관은 "대한민국 정부 최초의 해외 이민정책이었고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성공적으로 이민한 것으로 평가받는 브라질 한인 이민사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구촌 곳곳에 뻗어나간 한인 역사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주 수요일마다 브라질 문화와 풍습을 소개하는 강연, 전통음식 체험, 브라질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곁들인다"면서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교수를 비롯한 학계 인사와 주한 브라질 대사 특강, 브라질 홍보대사인 한인 1.5세 김유나 씨 초청 강연을 마련한다"고 소개했다. 이민사 전시관에서는 브라질과 국교를 맺은 지 4년 뒤인 1963년 제1차 농업 이민으로 시작된 브라질 한인 이민 초창기 모습, 발 빠르게 현지에 적응해 대도시로 들어와 봉제 등 의료업에 종사해온 변천사, 1.5∼2세 등 주류사회로 진출해 당당히 활약하는 차세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브라질 문화관에서는 역사와 문화를 선보인다. 브라질의 상징이 된 축구를 하거나 커피를 맛볼 수도 있다. 김왕식 관장은 "수교 55주년과 이민 51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브라질에서 월드컵도 열리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양국의 우호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시기"라며 "브라질 속의 한인 역사와 브라질 문화를 소개해 양국 간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2014.03.24
[국내]
'美 한인 독립운동사 한눈에' 흥사단 웹사이트 개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1900년대 초반부터 독립 직전까지 미국에 정착한 한인들의 독립운동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개설됐다. 미주 흥사단은 1903년 이후 미주에서 벌어진 한인들의 독립운동 사진과 관련 영상, 독립운동가 소개 등을 정리한 웹사이트 '미주 독립운동의 역사'(http://heungsadahn.com/independence_movement)를 최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웹사이트는 공립협회(1905), 신민회(1907) 설립, 장인환·전명운의 '상항의거'(1908)를 비롯해 대한인국민회(1909), 흥사단(1913), 상해 임시정부(1919) 설립 등과 관련한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참여 모습을 연도별로 담았다. 또 1920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윌로우스(Willows)시 일원에 세운 임시정부 전투비행학교의 설립 배경과 활동을 영상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미주 흥사단은 지난해 창단 100주년을 맞아 이민 선조의 생활상을 정리하는 한편 차세대 교육을 위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왔다. 이 작업에 앞장선 권태성씨는 "한인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의미는 곧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라며 "100여 년 전 미국에 정착했던 우리 선조들이 대한민국을 되찾으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또 우리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미주 한인 역사를 만들어왔는지를 안다면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chomj@yna.co.kr
2014.03.21
[국내]
동포재단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실시
전국 41개 고교·24개 대학서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24일부터 '2014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4일 경희대, 25일 인하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학기 동안 전국 41개 고교와 24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강사로는 조규형 재단 이사장과 재단 임직원, 이구홍·김경근·김봉규 전 이사장, 신디 류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 문민 동포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왕길환 연합뉴스 기자 등 40여명이 나선다. 조 이사장은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재외동포사회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의 기초를 든든히 하는 훌륭한 교육 체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2년 8월 재외동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재외동포와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6개 고교에서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시작했으며 매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chomj@yna.co.kr
2014.03.21
[국내]
올해부터 세계한인회장대회 10월 열린다
운영위서 6∼9일 개최 결정…'세계 한인의 날' 행사 참석 기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매년 6월 개최하던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올해부터는 10월에 열린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들은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아프리카 가나 아크라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올해 대회를 10월 6∼9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운영위원회에는 대회를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의 조규형 이사장,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인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박종범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이정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승은호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박세익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의를 거주국으로 유치해 개최한 임 회장은 "일정 변경안을 놓고 재외동포재단이 한인회장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218명)의 72%가 찬성하고 24%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토대로 개최 시기를 10월로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대회를 10월로 옮김으로써 전 세계 한인들의 생일이자 축제인 '세계 한인의 날'(10월 5일) 기념식에도 한인사회 대표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번 운영위에서는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를 신규 운영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식 인정했다. wakaru@yna.co.kr
2014.03.20
[국내]
불가리아 한인들이 대규모 태권도 국제대회 연다
불가리아 한인들이 대규모 태권도 국제대회 연다 박상현 관장 주도…유럽 14개국 1천여 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유럽 14개국 1천100여 명의 태권도인이 불가리아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불가리아에서 태권도장 '태백'을 운영하는 박상현 관장과 불가리아 한인회, 불가리아 태권도협회는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수도 소피아의 페스티발나홀에서 현지 최대 태권도 대회인 '소피아컵 국제태권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첫 한국식 태권도 국제대회로, 이날 현재 유럽 14개국에서 1천10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이틀간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상급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행사에는 신맹호 주불가리아 대사와 박성태 한인회장을 비롯해 마리아나 게오르기에바 불가리아 체육부 장관, 요르단카 판다코바 소피아 시장, 불가리아 태권도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유럽국가인 불가리아는 오랫동안 북한과 수교를 맺어오면서 북한이 보급해온 국제태권도연맹(ITF)의 태권도가 주류를 이뤄왔다. 박 관장은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의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지금은 한국의 태권도를 배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국제대회를 개최해 한국 태권도 붐을 불가리아에 조성하자는 게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식 태권도 붐에 대해 "불가리아 국립체육대학인 '내셔널 스포츠 아카데미'에 개설된 태권도학과가 이전에는 북한식 태권도를 가르쳤으나 최근에는 교수들도 한국식 태권도를 배워서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원도 태백 출신으로 태권도 6단인 박 관장은 고등학교 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다. 군대 제대 후 영국으로 건너가 태권도대학연맹의 지도사범을 3년간 역임했다. 지난 2009년 국기원 태권도 사범으로 불가리아에 파견돼 국가대표팀 감독과 태권도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다 2년 뒤 독립해 '태백'과 'GT(그레이트 태권도)' 도장을 소피아에 열고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wakaru@yna.co.kr 출처 : 연합뉴스
2014.03.19
[국내]
재일 상공인들 모국서 "한일 협력 촉진에 앞장" 다짐
재일상공인들 모국서 "한일 우호촉진에 진력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반사단법인 재일한국상공회의소 박충홍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1회 상공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한 재일동포 한상들을 환영하는 만찬회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롯데호텔서 상공의 날 기념식 재일동포 참가자 환영연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일동포 상공인들이 얼어붙은 한국과 일본 간 관계를 풀고 협력 발전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반사단법인 재일한국상공회의소 박충홍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상공의 날 기념행사 참가차 내한한 재일동포 한상들을 환영하는 만찬회를 열어 "현재 한일 관계가 매우 악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양국이 우호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협력 발전과 우호 촉진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양국 방문을 계기로 한일 간 우호 협력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재일한국상공회의소의 최종태 명예회장, 신균삼·김순차·송옥식·박의순·신삼범 부회장 등 임원과 상공의 날 행사에 참가한 재일동포 상공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재일상공인들 모국서 "한일 우호촉진에 진력하겠다" 이들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4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만찬회에는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이해찬·정세균 민주당 의원,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자문위원인 공로명·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이정무 한국물포럼 총재, 이재춘 전 주러시아 대사, 임성준 전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박종철 전 요코하마 총영사, 이구홍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계훈 미국동북부연합회 회장과 박희철 수석부회장 등 외빈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명환 전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물과 물고기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인식을 지녀야 한다"며 "재일 상공인들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ghwang@yna.co.kr 출처 : 연합뉴스
2014.03.19
[국내]
박종범 유럽총연 회장, 모스크바한인회 방문
박종범 유럽총연 회장은 3월 12일 업무차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모스크바한인회 사무실을 들러 김원일 모스크바한인회장과 다양한 관심사와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짐 출처 : 모스크바한인회
20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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