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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권도의 나라'로 놀러 오세요!
[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가 얼마 전 베를린에서 열렸습니다. 180여 개 나라에서 온 만여 개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한국은 '태권도'를 주제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 주목받았습니다. 강주일 리포터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두 남녀가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탱고 리듬에 맞춰 선보입니다. 두 눈을 가린 채 선보이는 격파 시범에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관광 산업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 올해 한국관의 주제는 태권도입니다. [인터뷰:안젤리카, 폴란드 관광객] "우리는 한국관에서 굉장히 재미있고 멋진 시간을 보냈어요. 아름답고 환상적입니다." 독일의 태권도 인구는 5만 명이 넘습니다. 이런 특성에 착안해 한국 관광 업체들은 다음달 전북 무주에 문을 여는 '태권도원'을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소개했습니다. [인터뷰:전영민,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 지사장] "무주 태권도에서 수련을 하고 인증을 받고 그곳과 연계해 한국 관광을 할 수 있는 동기를 충분히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 기준으로 한국을 찾은 독일 관광객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0년 전보다 7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현지 관계자들은 오랜 역사와 활력 넘치는 대중문화, 전통 한식 등을 한국 관광의 매력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아스트리트 찬트, 베를린 관광박람회 홍보팀] "한국의 프레젠테이션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인들은 한국이 멋진 나라라는 것을 잘 압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산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죠." 올해 17만 명이 다녀간 베를린 국제 관광 박람회.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진 한국관은 9년 연속 아시아 대양주 지역 '최우수 홍보관'에 선정됐습니다. 베를린에서 YTN 월드 강주일입니다.
2014.03.18
[국내]
"올해 한상대회는 영리더 무대될 것"
"올해 한상대회는 영리더 무대될 것" 미얀마에 모인 30~40대 차세대 한상 미얀마 선배 한상, 후배들에 진출노하우 전수 지난 6일 미얀마 양곤 차트리움 호텔에서 열린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아세안 지역 세미나에 한상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해정 YBLN 회장(아랫줄 왼쪽 여섯째)을 비롯한 한상들과 이백순 주미얀마 한국대사(왼쪽 다섯째) 등이 함께했다. 차세대 한상 리더들이 미얀마에 모였다. 지난 6일부터 사흘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아세안 지역 세미나에 참가한 젊은 한상 30여 명은 인적 교류와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했다. 화상과 유대상을 뛰어넘는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YBLN은 2007년 부산 세계한상대회에서 30ㆍ40대 젊은 한상 중심으로 결성된 친목단체로 이번 모임은 매년 3월에 열리는 아세안 지역 세미나다. 행사에는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뿐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두바이 한상들까지 참석했다. 천주환 YBLN 아세안 대표는 "이번 모임은 친목뿐 아니라 미얀마 비즈니스에 대한 스터디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세안은 이미 단일 경제권이기 때문에 미얀마 시장에 진출 중인 한상들도 많다"고 전했다. 한상들은 행사기간에 롯데칠성과 포스코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방문해 노사관계와 경제 상황을 살폈다. 한상들은 미얀마 한인 기업인들과 만남도 가졌다. 김국태 한인회장과 김춘섭 전 한인회장 등 미얀마 기업인들은 후배 한상들에게 미얀마 진출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춘섭 전 한인회장은 "미얀마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며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사업을 하다 보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정주아 미얀마 롯데리아 대표는 "미얀마 경제 중심지 양곤은 거대한 소비시장"이라고 강조했다. YBLN은 지역모임에 이어 오는 5월엔 베이징에서 전체 중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엔 전 세계 20개국, 100여 명의 한상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14년도 세계한상대회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제13회 세계한상대회는 매일경제신문ㆍMBN, 재외동포재단, 부산시 등이 주관하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대회가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성장하면서 올해도 젊은 한상들의 참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대회에서 만난 인연이 네트워크화된다"는 사실이 동포 청년 사회에 퍼지면서 이 대회에 참여하려는 젊은 리더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고해정 YBLN 회장은 "젊은 한상들은 세계한상대회뿐 아니라 지역모임과 중간 세미나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모임이 조직화ㆍ글로벌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곤(미얀마) = 정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03.13
[국내]
조규형 재외동포이사장 16~21일 가나·프랑스 방문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16일부터 엿새간 2014 세계한인회장대회 1차 운영위원회와 유럽지역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 참석을 위해 가나, 프랑스를 방문한다. 조 이사장은 16~17일 가나 골든 튤립 아크라 호텔에서 열리는 영위원회에 참석,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 추진계획, 신규 운영위원 단체 선임, 장학금 모금 사용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18일에는 가나한인회관을 방문하고 이 지역 재외동포단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동포사회 현안을 파악한다. 조이사장은 21일 프랑스 파리 노보텔에서 열리는 유럽지역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 개회식에 참석해 한글학교 운영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출처 :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2014.03.13
[국내]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재외동포재단과 업무협약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재단법인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박흥수)이 12일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과 창조경제 산업활성화와 재외동포들의 교류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업무협력과 홍보지원 등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재외동포재단에서 운영하는 세계한상대회 홍보를 위해 '구름빵' 캐릭터를 제공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는 등 한상네트워크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한상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구름빵'은 정부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아이콘으로 꼽은 콘텐츠 산업의 성공사례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상네트워크와 창조경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진흥원은 기대했다. 한편,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출처: 연합뉴스 hak@yna.co.kr (끝)
2014.03.13
[국내]
중국에 울려 퍼진 '아리랑'
[앵커] 지난해 서울 인사동에서는 청년 음악가 70여 명이 모여 3.1절 기념 '아리랑' 플래시몹 공연을 펼쳐 유투브 등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올해는 중국 선전에 사는 동포들이 3.1절을 맞아 '아리랑' 플래시 몹 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박준 리포터가 화면에 담아왔습니다. [기자] 중국 선전시에 있는 한 공원. 한 여성 바이올리니스트가 갑자기 바이올린을 꺼내 연주를 시작합니다. 애잔하고 감미로운 선율의 우리 전통 민요 아리랑입니다. 곧바로 플루트와 첼로를 든 연주가가 삼삼오오 모여들고, 어느새 공원은 아리랑을 부르는 합창단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가득합니다. 공연이 끝나자 공원에 있던 5백여 명의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합니다. [인터뷰:권민희, 동포 관객] "굉장히 감동적이었고 이국땅에서 고국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더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인터뷰:웨이스, 중국인 관객] "(아리랑은) 비교적 잘 알고 있는 한국 민요입니다. 관현악과 합창이 조합된 이런 형식의 공연은 우리 모두에게 새롭고 독특하며 울림을 줍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서울 인사동에서 펼쳐진 아리랑 플래시몹을 보고 감명받은 동포들이 기획했습니다. 이 공연을 위해 140여명의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지난 1월 첫 연습 때는 박자 맞추기도 쉽지 않았지만 두 달 동안의 연습과 뜨거운 열정으로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인터뷰:조수아, '선전 아리랑' 합창단] "외국 땅에서 한국에 대해서 알릴 수 있다는 것에 감격스러웠고, 저도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는 것 같아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동포들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쌓은 경험을 중국의 다른 지역 동포들에게도 전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황성주, '선전 아리랑' 관계자] "한국 문화를 전도할 수 있는 전도사 역할을 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홍콩, 상하이, 베이징 아리랑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저희가 많은 기획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륙 한 가운데서 울려 퍼진 한민족의 노래 아리랑 ! 몸은 고국을 떠나 있지만 아리랑을 통해 동포들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선전에서 YTN 월드 박준 입니다.
2014.03.11
[국내]
카니발에 울려퍼진 '아리랑'…김장훈 공연
[앵커] 세계적인 관광도시 베니스에서는 해마다 이맘때면 이탈리아 최대 축제인 카니발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올해는 카니발 850여 년 역사상 처음으로 동양인이 무대를 장식했는데요. 아리랑을 열창한 가수 김장훈 씨의 공연, 최기송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흥겨운 사물놀이에 맞춰 펼쳐지는 사자놀이.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 커다란 깃털 모자를 쓴 김장훈 씨가 카니발 무대에 오릅니다. 낯설어하던 이탈리아 관객들도 열정이 넘치는 공연에 금세 매료됩니다. [인터뷰:조르쟈, 베니스 시민] "정말 좋았어요. 감동적이기도 했고요. 이탈리아 음악과는 완전 다르죠. 전부 다 달라요." 동양인 가수가 베니스 카니발 특별 공연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튿날 공연에서 김장훈 씨는 3·1절을 기리며 '아리랑'을 열창했습니다. [인터뷰:김장훈, 가수] "우리가(주최측) 선택한 메인 아티스트 김장훈이 절대 헛된 선택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 드리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행사 주최측은 이 날을 '아리랑 판타지아 데이'로 이름 붙이고 홈페이지 등에 대대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주최측의 호의에 감사하는 뜻에서 김장훈 씨는 공연비 전액을 기부했습니다. [인터뷰:빠올라 빤제리, 베니스 카니발 예술감독] "이탈리아와 한국 문화단체가 이런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해 와 김장훈 씨를 선택하게 됐는데요. 베니스 카니발과 한국의 지속적인 협업을 기대합니다." 카니발을 달군 열정의 아리랑. 한민족의 노래는 축제를 찾은 세계인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베니스에서 YTN 월드 최기송입니다.
2014.03.11
[국내]
사할린 징용 귀국 한인 러시아서 연금 준다
"일본은 임금도 안 줬는데 … " "그들도 국민" 여권도 갱신 일제 강점기 사할린 탄광에 끌려갔다 1994년 귀국한 김종달 할아버지. 경북 고령군 대창양로원에서 사할린 귀국자들과 살고 있다. 한쪽 눈이 떠지지 않는 김 할아버지가 98년 유효기간이 끝난 옛 소련 여권을 들어 보이며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프리랜서 공정식] “일본은 탄광에서 하루 15시간씩 죽을 고생 시키고도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는데…. 러시아는 다시 연금을 주겠다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지난 5일 경북 고령군 대창양로원에서 만난 김종달(94) 할아버지. 24살이던 1944년 11월 일제에 강제 징용돼 사할린 나이부치 탄광에 끌려갔다. 이듬해 광복이 됐으나 발이 묶였다. 사회주의 국가였던 당시 소련과 국교가 맺어지지 않아서였다. 김 할아버지는 현지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그래도 조국을 잊어 본 적은 없었다”고 했다.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1990년 한국과 당시 소련 간에 국교가 맺어졌다. 김 할아버지는 93년 말 여권을 얻어 이듬해 다른 사할린 강제징용 피해자 45명과 함께 한국에 왔다. 가족은 현지에 두고서였다. 징용 피해자를 위해 마련된 대창양로원에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 주민등록을 낸 이들에겐 ‘사할린 영구 귀국자’란 이름이 붙었다. 한국국적을 얻어 주민등록까지 받았다. 영구 귀국 행렬은 계속 이어져 대창양로원에만 150명이 왔다. 지금은 대부분 사망하고 25명만 남은 상태다. 지난 1월 29일 러시아 영사관 관계자가 연금 지급 재개를 위해 사할린 영구 귀국자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 대창양로원] 김 할아버지를 비롯한 영구 귀국자들은 이미 러시아에서 은퇴해 한국의 국민연금 비슷한 연금을 받던 터였다. 한국에 온 뒤에는 대부분 가족들 앞으로 연금이 나왔다. 하지만 그건 여권 유효 기간인 5년이 끝날 때까지만이었다. 영구 귀국자들은 러시아와 연락하면서 연금이 끊겨 가족들이 어려운 처지가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실 소득이 없어 어려운 건 귀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별 도리가 있으랴”며 그냥저냥 10여 년 세월을 지냈다. 양로원 신월식(48) 원장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 혹시 방도가 없을까 부산의 주한 러시아 총영사관 문을 두드렸다. 뜻밖의 반응이 나왔다. “신원이 확인되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지난 1월 29일엔 부산 러시아 총영사관의 블라디슬라브 모쉬쿠델로 영사 등이 직접 대창양로원을 찾았다. 선물로 러시아 빵과 훈제 소시지까지 들고서였다. 이들은 생존한 25명을 일일이 면담하고 사진을 찍었다. 신원을 확인한 뒤 만료 여권을 가진 15명에게는 여권 갱신을, 여권을 잃어버렸거나 한 나머지 10명에게는 연금 수령에 필요한 생존확인서 발급을 약속했다. 모쉬쿠델로 영사는 “한국 국적 취득과 관계없이 이들은 러시아 국민”이라며 “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2중국적을 허용하고 있다. 영구 귀국자들에겐 이르면 이달 말께 신규 여권 또는 생존확인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그 뒤 연금 지급 신청서를 내면 연금을 다시 받게 된다. 연금은 러시아에서 얼마를 연금보험료로 냈는지에 따라 다르다. 보통 3개월에 한국 돈으로 100만~15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달 할아버지는 “러시아에 남아 있는 아들 앞으로 연금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월식 양로원장은 “사할린 영구 귀국자들이 평생 소원이던 고향을 찾아 어렵사리 귀국했지만 대부분 친인척이 외면해 외롭게 살고 있다”며 “이들에게 러시아가 다시 연금을 준다는 소식은 더 없는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동포는 지금까지 4000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된 45년 8월 15일 이전 출생한 사람만 귀국할 수 있어 모두 69세 이상의 고령자다. 이들은 경북 고령을 비롯해 부산과 경기 안산, 충남 천안 등 전국 10여 곳에 모여 살고 있다. 고령=송의호 기자 출처 : 중앙일보 출처 중앙일보 [2014.03.10]
2014.03.10
[국내]
재외동포재단, 자문위원 위촉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6일 박관용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이사장 등 15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장=박관용(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이사장, 전 국회의장) ▽위원 △강봉석(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곽채기(동국대 행정학과 교수) △구성진(전 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 △권병하(전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권순범(KBS 정책기획본부장) △김수정(중앙일보 편집국 행정국장) △남부원(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석균쇠(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사장) △유혁수(요코하마국립대 교수) △이선민(조선일보 편집국 여론독자부장) △이진영(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장소원(서울대 평생교육원장) △장철균(전 주스위스대사) △한경희(한경희생활과학 대표). 끝.
2014.03.07
[국내]
재한 중국동포 여성단체 만든다…'3·8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국내에 있는 중국 조선족 여성들이 단체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재한중국동포 사회에서 여러 모임을 이끄는 여성들은 지난 4일 '3·8 세계부녀절(세계여성의 날) 동포여성위원 포럼' 준비 모임을 갖고 여성단체 창립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세계 여성의 날'인 오는 8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연변냉면웨딩홀에서 여성의 날 기념행사와 포럼을 열고 여성들의 권익을 대변할 '재한중국동포 여성위원회'(이하 여성위원회) 창립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예비 회원 100명이 참석해 38명의 임원을 선출한다. 여성위원회 창립을 주도하고 있는 박옥선(47) 씨는 6일 "그동안 중국동포 단체들이 많았지만, 여성들을 위한 활동은 없었다. 이제는 여성들이 여러 단체 안에 끼어 있는 수준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목소리를 낼 때가 왔다"고 여성단체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박 씨는 또 "여성들이 그간 개별적으로 봉사활동을 많이 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한국에서 동포사회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여성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중국동포사회의 이미지가 아주 바닥이었는데, 그나마 조금 올라왔다. 그 수준이 훨씬 높아지려면 여성들이 노력해야 한다. 여성들이 움직이면 10년 걸릴 것이 3년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위원회는 중국동포 이미지 개선과 함께 다른 한 축으로 동포사회 여성들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조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박 씨는 "동포 여성들의 애로점이 많다. 주말에도 일을 하는데 아이를 맡길 데가 없고, 중국말만 하던 아이들이 중도에 한국에 들어와서 적응하지 못하고, 남편이 일하다 사고를 당하면 혼자 생계를 감당해야 한다. 또 한국에서 국적을 회복한 노부모가 치매나 노환으로 거동을 못하는 경우 도움을 요청할 데가 없다. 우리 단체가 그런 여성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mina@yna.co.kr
2014.03.07
[국내]
해외 한인상가 정보 서비스 '글로벌 한마당' 오픈
(세종=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해외 곳곳에서 운영되는 한인 상가에 대한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한(韓)마당'(khanmadang.or.kr)을 구축해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외 여행을 하는 국민이나 재외동포들이 어떤 지역에서 운영되는 한국인 숙박업소나 식당 등을 찾기 쉽도록 만든 것이다. 우선 뉴욕과 런던, 도쿄 등 3개 지역의 정보가 시범적으로 서비스된다. 재외공관과 한인단체, 한인이 운영하는 숙박업소, 식당, 여행업체, 렌터카업체 등의 정보 1만5천여건이 제공된다. 현재 재외동포는 전 세계 170개국의 주요 도시에 약 700만명(재외국민 약 270만명, 시민권자 약 450만명)이 살고 있으며 이는 국내 총인구의 14%에 해당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 여행자들이 외국에서 한인 식당을 찾기가 쉬워지고 동포끼리 서로 경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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