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6054/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김연아 오른 시상대 디자인한 한인 2세 제임스 리
시상대에 오른 김연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도 시상대·메달 쟁반 디자인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신창용 기자 = "김연아 선수를 나중에 개인적으로 만나게 된다면 그녀가 제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줬는지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시상식.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를 밟는 모습을 지켜보며 누구보다 감격에 젖은 사람이 있다.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한인 2세 디자이너 제임스 리(33·한국명 이준엽)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시상대와 시상용 메달쟁반은 이씨가 디자인한 작품이다. 시상대 가장 높이 올라선 김연아와 이씨의 각고의 손길을 거친 시상대, 캐나다 런던시 합창단이 한국어로 제창한 애국가까지. '삼위일체'가 이뤄진 순간이었다. 이씨는 27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김연아 선수의 스토리에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아직도 감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우연의 일치 같지만 그는 김연아가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시상대와 메달 쟁반을 디자인해 화제를 모았다. 이씨는 아직도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김연아 오른 시상대 디자인한 한인 2세 제임스 리 (서울=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정상에 오른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시상대와 시상용 메달쟁반을 제작한 한인 2세 디자이너 제임스 리(33·한국명 이준엽). 그는 김연아가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시상대와 메달 쟁반을 디자인해 화제를 모았다. 2013.3.27 < > < > changyong@yna.co.kr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와 함께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면서 "어머니는 피겨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그녀가 당시 얼마나 행복하고 저를 자랑스럽게 여겼는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흐른다"고 했다. 한인 2세인 이씨는 태어나고 자라면서 한 번도 밴쿠버를 떠난 적이 없는 밴쿠버 토박이다. 그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공대(BCIT)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에밀리 카 예술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이후 건축 리노베이션 공사 현장에서 목공으로 일하던 그는 자신이 작업한 목공디자인 작품을 블로그에 올렸다가 이를 눈여겨본 밴쿠버 올림픽 조직위원회 다자인 감독 레오 옵스트바움에 의해 발탁되는 행운을 잡았다. 그때가 2009년 4월이었다. 이씨의 작품이 옵스트바움의 눈에 띄게 된 것은 단순한 우연이었지만, 인터뷰 석상에서 두 사람이 단번에 의기가 투합할 만큼 이씨의 디자인 감각과 창의성은 독특한 것이었다. 함께 손발을 맞추던 옵스트바움 감독이 대회를 코앞에 둔 2009년 8월 심장마비로 돌연사하면서 이후 시상대와 메달쟁반을 완성하는 작업은 모두 이씨의 몫이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통해 김연아와 맺은 인연은 한번으로 그치지 않았다. 그는 그로부터 1년 뒤 캐나다 스케이트 연맹으로부터 2013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시상대 설계를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제임스 리가 디자인한 밴쿠버 올림픽 시상대 (서울=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된 메달 시상대.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한인 2세 디자이너 제임스 리(33·한국명 이준엽)의 작품이다. 2013.3.27 < > < > changyong@yna.co.kr 당시 이씨에게 처음 든 생각은 "김연아가 다시 한번 내가 만든 시상대에 서면 어떨까?"였다. 하지만 그때는 김연아가 201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중단한 시기라서 실현되기 어려운 상상으로만 여겼다. 그런데 김연아는 1년 8개월이라는 기나긴 공백기를 깨고 다시 돌아왔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3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그것도 이씨가 그녀의 스케이팅에서 받은 영감을 그대로 투영시킨 시상대에 말이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얼음 위에서 스케이터가 점프하고 회전할 때 공중에 그리는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다"면서 "시상대를 보면 금·은·동 섹션이 마치 하나의 리본에서 흘러나온 것처럼 서로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스포츠 이벤트와 관련된 일에서 벗어나 가구 관련 프로젝트에 몰두하고 있다. 이씨는 "한국에서 프로 디자이너로 일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올해 달성하고 싶은 목표 중 최우선 목표"라며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언젠가 한국이 세계 디자인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 정도의 디자인 강국으로 올라서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싶다"는 것이 이씨의 바람이다. jeeho@yna.co.kr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27 07:37 송고
2013.03.28
[국내]
'올해의 청년 유망주 10인'에 20대 한인 사업가 선정
올해의 청년 유망주 10인에 뽑힌 커피 사업가 필 한씨. 두꺼비커피 '두비스'가 떴다. 볼티모어의 유력지가 선정한 '2013 주목할 청년 10인'에 한인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볼티모어 선지는 최근 '두비스 커피'라는 브랜드로 인기를 모으는 한인사업가 필 한(27.한국명 한은석) 씨를 '2013 주목할만한 30세 이하 10인'으로 발표했다. 볼티모어 선이 2010년부터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청년 유망주 10인엔 한씨 외에 존스홉킨스 의대의 암 연구자 아이작 킨드(29)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투수 딜란 번디(20) 현대판 노예철폐운동을 벌이는 헤일리 오스(19) 래퍼 스타즈(25) 등이 뽑혔다. 필 한씨의 두비스 커피는 볼티모어 다운타운에 있다. 커피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와 와인을 독특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식당이 밀집한 찰스 스트릿의 명소로 꼽힌다. 볼티모어 선은 "상호인 두비(Dooby)는 한씨의 한국 별명 '두꺼비'를 줄인 것으로 어렸을때 울면 꼭 두꺼비처럼 운다고 해서 어머니가 붙여준 별명"이라고 소개했다. 루서빌-티모니움에서 자란 그는 메사추세츠 웰리슬리의 밥슨 칼리지를 졸업했다. 밥슨 칼리지는 창업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사립경영대학으로 1학년 때 모든 학생들이 사업을 기획해 실행토록 하고 있다. 한씨는 전국의 기업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메시지를 담은 고무 팔찌 제조업을 구상 4개월간 1만8500달러로 이 과목 역대 최고의 수입을 올리는 수완을 발휘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음식공급 회사에서도 실무경험을 쌓은 그는 혼자 힘으로 사업을 일구겠다며 독립 두비스 커피를 오픈하게 됐다. 그는 "두비는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다. 두비가 사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미주중앙일보
2013.03.26
[국내]
일본서 번 돈 고국 위해 쓰고 싶어 5년간 60억, 일 진출 한국기업 도와
출처 : 중앙일보 재일교포 2세 사업가 현원철씨 60개 기업 1억씩 무이자로 빌려줘 일본 요코하마에 본사를 둔 장례업체 ㈜이시호우(石鵬) 현원철(63·사진) 대표는 재일교포 2세다. 그는 5년 전부터 일본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체에 업체당 1억원씩을 이자 없이 빌려주고 있다. 그동안 60여 개 한국기업체가 현씨의 도움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에 진출하려는 20여 개의 한국기업에 보증금 없이 자신의 빌딩 사무실을 빌려주고 있다.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이 일본에 진출할 때 필요한 토지 구입과 허가 과정을 대신 처리해 주기도 한다. 현씨는 “일본에서 번 돈이지만 한국을 위해 쓰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21살 때 일본 도쿄의 한 화학회사 대리점 영업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고등학교 졸업 후 돈이 없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막노동판을 전전하다 어렵게 얻은 일자리였다. 5년여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세제와 왁스를 팔아 1등 영업사원이 됐다. 26살에는 요코하마에 이 회사의 대리점을 차려 독립했다. 그 후 대리점을 매달 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곳으로 키웠다 그는 번 돈으로 요코하마 등에 빌딩도 샀다. 그곳은 현씨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고 어머니와 함께 이사를 와 식당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갔던 동네였다. 장례업체를 시작한 건 43살 때부터다. 지인이 운영하던 장례업체가 부도위기를 맞자 자금 지원을 하다 인수까지 하게 됐다. 처음엔 묘원을 조성하는 사업에서 현재는 묘석 제작과 화훼 공급, 납골당 운영 등 토털 서비스 형태로 전환했다. 현재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일본 내 중견 장례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14일 부산시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만난 현 대표는 “돈을 벌려고 시작한 사업이 아니다. 죽은 자리가 깨끗해야 산 사람들의 자리도 깨끗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유의 마케팅 능력과 친화력으로 시장을 넓혀 수천억대의 자산가로 성장했다. 지원대상 선정에 대해 그는 “사업성도 중요하지만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고 말했다. 현씨는 최근에는 부산의 ㈜제이제이와 계약을 맺고 일본·중국·미국·호주·한국 등에서 특허를 받은 활수기(깨끗한 물로 되살리는 정수기) ‘뉴G7’을 공급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일본 내 한국인 전용 납골당을 세우는 것이 꿈이다. 현씨는 “재일교포 중에는 죽어서 한국땅에 묻히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교포들을 위해 일본땅이지만 ‘한국인이 소유한 한국땅’에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송봉근 기자 위성욱 기자
2013.03.22
[국내]
한인기업, 캐나다 벤처회사 최우수업체로 선정
로열리스트그룹, TSX 상장 벤처기업 50걸 중 1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인이 경영하는 교육기업이 캐나다 토론토 증시(TSX)에 상장된 벤처회사 가운데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 한인 1.5세 류종수(캐나다명 앤드루 류·39) 씨가 경영하는 로열리스트그룹(LOY)은 다음 달 4일 밴쿠버에서 열리는 'TSX 벤처 50 스포트라이트' 시상식에서 최우수업체 상을 받는다고 캐나다한국일보가 21일 전했다. 류 대표는 수상에 이어 자산관리자, 투자은행, 연구분석가, 투자자문가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한다. 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TSX 개장식에서 벤처기업 50걸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오프닝 벨도 울렸다. TSX 순위는 지난해 말까지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수익(ROI), 영업활동, 시가총액 증가 폭, 증권사 커버리지 등 4가지를 기준으로 매겨지며, 로열리스트그룹은 모든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벤처기업 50걸은 광업, 석유·가스, 다각화 기업, 청정기술, 테크놀로지·생명과학 등 5개 부문에 걸쳐 선정한다. 류 대표는 "한인기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물론 TSX 상장도 우리 회사가 처음"이라면서 "회사의 성장 가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고교 1년을 마치고 1992년 부모(유석홍·김광자 씨)를 따라 이민한 류 대표는 해밀턴의 맥매스터대에서 분자생물학과 유전공학, 토론토대에서 교육학을 각각 전공하고 요크가톨릭교육청 산하학교에서 수학과 과학 교사로 근무하다가 1997년 토론토에서 사립 초·중·고교인 매켄지학원을 운영하며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매켄지학원을 모태로 2010년 12월 주식시장에 상장하며 로열리스트그룹을 탄생시켰다. 현재 이 회사는 토론토, 밴쿠버, 빅토리아에서 10개의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분야는 유학생 영어(ESL), 영어 교사 양성프로그램(TESL), 전문성 개발, 기업 연수 등이다. 200여 명의 강사가 평균 2천 명의 학생에게 영어를 지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로열리스트의 주가는 6배로 뛰었고 자산은 18일 기준 6천900만 달러에 이른다. 이사진에는 짐 피터슨 전 연방재무장관, 폴 마틴 전 연방총리의 경제보좌관을 지낸 리안 후다 씨가 포함돼 있다. 지분 20%를 보유한 류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는 7천500만 달러로 정했다"며 "앞으로 2년간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미국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프닝 벨 타종 후 류종수 대표(앞줄 가운데)가 직원들과 함께 손뼉을 치며 기뻐하고 있다. < > ghw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21 13:29 송고
2013.03.22
[국내]
재일동포가 일본 50위권 명문 골프장 주인 됐다
최종태 회장, 돗토리현 다이센 골프클럽 인수…5월 재개장 예정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일동포 기업인이 일본 50위 안에 속해 있는 명문 골프장의 주인이 됐다. 일본 고베(神戶), 오사카(大阪), 교토(京都) 등지에서 빠찡코업, 부동산업, 운수업, 경영컨설팅업 등을 하는 야마젠그룹의 최종태(62)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혼슈(本州)의 동해 연안에 있는 돗토리(鳥取)현의 다이센(大山) 골프클럽을 인수했다"면서 "소유주인 이토추(伊藤忠)상사로부터 주식 86%를 사들였다"고 20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재일 상공인 50여 명과 함께 방한했다. 그는 "골프장을 사들이기 위해 3년 동안 일본 내 기업들과 경쟁했다"며 "한국인이 일본의 명문 골프장 하나 정도는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끝까지 인수전에 뛰어들어 지난 2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토추상사가 야마젠그룹에 골프장을 넘긴 이유는 최 회장이 양용훈, 김종덕, 허석호, 장익제 등 훌륭한 골퍼를 양성하는 데 앞장섰을 뿐 아니라 탄탄한 재정 능력으로 골프장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30만 평의 정규 18홀을 갖춘 이 골프장은 일본 골프다이제스트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순위에서 2천400여 개의 골프장 가운데 50위 안에 들어 있다. 43년 된 다이센 골프클럽은 다이센오키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홀마다 적송으로 둘러싸여 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눈이 많아 1년에 8개월밖에 문을 열지 못하지만 주변에 온천 관광지가 많아 해마다 3만 명이 넘는 골퍼가 찾고 있다. 골프장 안에는 콘도미니엄과 식당 등 위락시설도 갖춰져 있다. 오는 5월 재개장에 맞춰 전 세계 한상(韓商)들을 초청,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최 회장은 "지금까지는 이 골프장이 외국인을 잘 받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한국인을 유치할 것"이라며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50분 정도의 거리이고, 골프장도 요나고 공항에서 자동차로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접근성이 아주 좋다"고 덧붙였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최초의 여성 부단장인 권병우 여사의 장남 최 회장은 1988년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2007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6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일한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최종태 회장. ghw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20 14:36 송고
2013.03.21
[국내]
'중·일·한 코디' 재일 조선족 장경자
'한·중·일 우호증진 가교'역 자임 조선족 장경자 씨 (서울=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통역사로 방송인, 대학 강사, 기업가 등으로 활동하는 재일 조선족 장경자(45·張景子) ㈜JCK후렌즈 대표. 장 대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역내 국가 간 이해 증진을 통한 관계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3개국의 영문 이름 첫자로 조합한 ㈜JCK후렌즈(일본·중국·한국의 친구들)를 설립, 국민들 간 우호협력과 상호이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일·중·한 코디네이터'역을 자임하고 나섰다. 2013.2.7 photo@yna.co.kr "동북아 평화 산업 일선에서 헌신하고파"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대학강사, 아나운서, 방송 제작자, TV탤런트, 통역사, 국제문제 평론가, 기업가, 작가 지망생…" 일본 도쿄에서 가장 바삐 살아가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인 재일 조선족 장경자(張景子·45) ㈜JCK후렌즈 대표. 길림신문의 오기활 기자 도움으로 '다채널 활동가'인 그와 수차례 시도한 끝에 7일 통화에 성공했다. 목소리가 30대 초반처럼 젊고 힘이 넘치는 느낌이다. "팔방미인처럼 8개 직종을 넘나드는 슈퍼 우먼이어서 건강을 돌볼 시간이 없겠다"는 우려 섞인 인사말에 "충분한 수면과 철저한 운동 시간 안배를 철칙으로 삼고 있어 괜찮다"며 너털웃음을 짓는 억척 여성이다. 방송 출연이나 행사 사회 등 섭외 요청이 끊이지 않지만 "모든 일의 근본인 건강"을 위해 하루 8시간 안에 할 수 있는 일만 택하고 나머지는 단호히 거절하는 편이라고 한다. 그는 다국어(한·중·일어)에 능해 일본의 총리급 인사의 통역을 맡아왔다. 한일 수산회담의 일본측 통역으로 50여 차례 방한하기도 했다. 통역과 방송 출연만으로도 몹시 분주해보인다. 그런데도 장 대표는 역내 국가 간 이해 증진을 통한 관계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3개국의 영문 이름 첫자로 조합한 ㈜JCK후렌즈(일본·중국·한국의 친구들)도 설립했다. '일·중·한 코디네이터' 역을 자임하고 나선 배경이 궁금했다. "중국과 일본, 또 한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으로 관계가 날로 악화하는 점을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3개국 모두에 유익한 일을 폭넓게 해보고 싶은 생각에 JCK후렌즈를 만들었지요." 사업 초기에는 통·번역, 영화·연극 내레이션, 언어 교육 등에 주력한 뒤 중장기적으로는 출판과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3국 국민 간 우호 협력과 동북아 평화의 핵심은 상호이해, 즉 역지사지(易地思之) 정신이기 때문이다. '한·중·일 우호증진 가교'역 자임 조선족 장경자 씨 (서울=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통역사로 방송인, 대학 강사, 기업가 등으로 활동하는 재일 조선족 장경자(45·張景子) ㈜JCK후렌즈 대표. 장 대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역내 국가 간 이해 증진을 통한 관계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3개국의 영문 이름 첫자로 조합한 ㈜JCK후렌즈(일본·중국·한국의 친구들)를 설립, 국민들 간 우호협력과 상호이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일·중·한 코디네이터'역을 자임하고 나섰다. 사진은 1997년 중국국제방송국 방송실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2013.2.7 photo@yna.co.kr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어 소통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국제교류 일선에서 활약하는 전문인에게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를 가르치는 언어학원 'JCK화인(話音)'도 열었지요. 그래도 제가 지닌 여러 종류의 명함 가운데 '중·일·한 코디네이터'에 가장 애착이 갑니다." 장 대표는 일본 후지TV의 '신보도 2001', 아사히TV의 'TV 태클', 니혼TV '오타 총리' 등 인기 프로그램에 수시로 출연해 국회의원이나 전문가들과 동아시아 문제를 놓고 토론하는 것을 즐긴다. 이때마다 그는 "동북아 평화를 구축하는 산업 일선에 내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한다. 지린(吉林)성 옌지(延吉) 출신인 그는 1986년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문과생 수석으로 베이징외국어대 일본어학부에 입학했다. 재학 중 교내 및 베이징 소재 대학생 대상 일본어경연대회에서 1등을 했고 전국대학생일본어경연대회 사회를 맡는 등 일어 분야에서 반짝이는 샛별이었다. 1990년 졸업 후 국제방송국 일본어 아나운서 겸 번역가로 일하다가 1997년 일본에 진출, 도쿄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2년에는 직접 제작한 방송 프로그램인 '베이징 10위안 택시 현상'이 '전국 보도상'에 뽑혔다. 1995년 5월 중국경제전략방일대표단이 방일, 하타 스토무(羽田孜) 당시 총리를 예방했을 때 통역을 맡는 등 베테랑 통역사로 알려지면서 왕이(王毅) 외교부 아주국장이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 리펑(李鵬) 총리의 통역을 맡아달라며 외교부 특채 제의를 해오기도 했다. 장 대표는 이를 놓고 한동안 고심했으나 자신만의 인생 가치를 창조·실현하겠다며 1997년 일본행 여객기에 올랐다. 현재 일본 릿교(立敎)대 언어문화과 겸임강사로도 일하고 있다. duckhw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2/07 15:46 송고
2013.03.20
[국내]
한국인이 프놈펜 시티버스 사업권 따냈다
최대영 초이스택시 대표 "한국형 시스템 도입할 것"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지난 2009년 캄보디아에 진출한 최대영(51) 씨가 프놈펜 시티버스 사업권을 따냈다. 현지에서 택시회사 '초이스택시'를 운영하는 최씨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프놈펜시가 발주한 시티버스 사업 독점 운영 라이선스를 지난달 중순 최종 획득했다"며 "올해 안에 프놈펜 시내와 시외 노선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2011년 독자적으로 '시티트랜스 캄보디아'를 설립해 7개국이 참여하는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고, 마지막에 경쟁업체인 중국의 '글로벌 트레이딩'사를 누르고 사업권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한국의 버스공영제와 같은 시스템이 프놈펜의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고 최 사장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놈펜시는 최 사장과 함께 시티버스의 노선을 시내 4개, 시외 6개를 합쳐 모두 10개로 최근 확정했다. 노선마다 10대의 버스를 배정해 운행할 예정이며 배차간격은 5∼10분이다. 버스 이름은 초이스택시를 본떠 '초이스버스'로 지었다. 25석의 버스 100대는 올해 안에 한국에서 수입하기로 했다. 교통카드 시스템과 버스공영제 등 한국의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프놈펜에서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는 대중교통 시내버스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300∼500m 간격으로 버스 정류장을 만들고 있으며 정류장에 의자를 설치할지는 프놈펜시청과 협의하고 있다. 승객은 교통카드를 사거나 금액을 충전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유학한 최 사장은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1996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지에서 무역회사인 '초이스프로테크'를 설립해 운영하며 번 돈으로 2009년 캄보디아에 진출, 택시회사를 차렸다. 현재 120대의 택시를 보유, 연간 20억의 매출을 올리며 캄보디아 2대 택시회사로 키웠다. 최 사장은 "한국 버스 회사들과 연계해 프놈펜 시티버스를 3년 안에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캄보디아 프놈펜시 시티버스 사업권을 획득한 최대영 사장. ghw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2/19 11:11 송고
2013.03.20
[국내]
'관광용품 세계화' 역설 재미동포 정재건 대표
'관광용품 세계화' 역설 재미동포 정재건씨 (서울=연합뉴스) 뉴욕 굴지의 관광기념품업체인 Jay Joshua를 운영하는 정재건 대표가 최근 한국의 도시 브랜드와 각종 관광용품의 세계화를 강조하는 내용의 책 'ㄴㅇㅅㅇ (같이 놀자 뉴욕, 함께 가자 서울)'을 펴냈다. 그는 "단팥죽(음식), 암사동 선사유적지(역사), 거북살·용자살·완자살 등 한옥 고유의 창틀 디자인, 경복궁(건축물) 등 전 세계에 어필할 수 있는 소재가 많다"며 "이 캐릭터들을 컵, 모자, 우산 등 패션상품과 액세서리에 입혀 공항의 기념품 판매대에 진열,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자"고 강조했다.2013.3.13 photo@yna.co.kr 'ㄴㅇㅅㅇ(같이 놀자 뉴욕, 함께 가자 서울)' 책 출간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미국 뉴욕은 영화 '나홀로 집에2' 등장인물의 대사처럼 '기회의 땅'이다. 도둑에게조차 기회의 땅으로 간주되는 경제·문화·패션의 메카 뉴욕에서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겠다"며 1981년 유학을 떠난 정재건(57) 제이 조슈아(Jay Joshua) 대표에게 이 말은 '참 명제'다. '아버지(Jay)와 아들(Joshua)'의 영문 이름을 따 1988년 설립한 제이 조슈아는 브로드웨이 등 뉴욕의 이미지를 새긴 티셔츠와 캐릭터 등 수천 가지의 기념품을 제작·유통하는 등 유대인이 운영하는 시티 머천다이스에 이어 뉴욕 제2의 기념품(Souvenir) 업체로 급성장했다. 뉴욕한인경제인연합회장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뉴욕지회장(2007∼2009)을 역임한 그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암사동 선사유적지(역사), 경복궁(건축물) 등 전 세계에 어필할 수 있는 관광상품 소재가 많은데도 세계에 알려진 게 적어 아쉽다"고 밝혔다. 재미동포 정재건 대표, 관광용품 세계화 역설'ㄴㅇㅅㅇ' 출간 (서울=연합뉴스) 뉴욕 제2의 기념품 업체 제이 조슈아(Jay Joshua) 정재건 대표가 출간한 'ㄴㅇㅅㅇ(같이 놀자 뉴욕, 함께 가자 서울)'. 한국의 도시 브랜드와 각종 관광용품의 세계화를 강조하는 내용의 책이다. 2013.3.13 < > photo@yna.co.kr 또 환기와 보온성 등에서 탁월한 한옥 건축 기술, 거북살·용자살·완자살 등 한옥 고유의 창틀 디자인, 온돌 문화 등은 세계 건축시장에 널리 수출할 수 있는 탁월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캐릭터를 컵, 모자 등 패션상품과 액세서리 등에 입혀 기념품 판매대에 진열하면 관광객의 지갑을 열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가 최근 한국의 도시 브랜드와 각종 관광용품의 세계화를 강조하는 내용의 책 'ㄴㅇㅅㅇ(같이 놀자 뉴욕, 함께 가자 서울)'을 펴낸 까닭도 여기에 있다. 현재 세계인의 생활 속에서 서울의 이미지가 떠나지 않도록 'Seoul' 로고로 새겨진 우산·가방 등을 제작하고 있다. 정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소재 파트너하우스에서 한류관광산업포럼 주최로 열린 '한류 문화산업의 미래' 주제의 특강에서 K-Pop에 이어 지속적으로 한류를 확산시킬 도구로 저가 관광상품을 꼽았다. "'겨울동화', '대장금' 등 TV 드라마 인기를 타고 아시아 너머로 확산되던 한류가 한때 주춤한 적이 있었지요. 싸이 열풍 등에 힘입어 재점화한 한류가 빨리 식지 않게 잡아두기 위해서라도 한국을 상징하는 각종 상품의 글로벌화가 시급합니다." 그는 한식 세계화의 첨병으로 불리는 김치는 피자와 달리 만드는 과정이 복잡해 외국인에게 가까이가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재미동포 정재건 대표, 관광용품 세계화 역설'ㄴㅇㅅㅇ' 출간 (서울=연합뉴스) 뉴욕 제2의 기념품 업체 제이 조슈아(Jay Joshua) 정재건 대표가 출간한 'ㄴㅇㅅㅇ(같이 놀자 뉴욕, 함께 가자 서울)'. 한국의 도시 브랜드와 각종 관광용품의 세계화를 강조하는 내용의 책이다. 2013.3.13 < > photo@yna.co.kr 달콤하면서도 단아한 한국인의 정서를 지닌 단팥죽이나 요리하기 쉽고 저렴한 수제비 등을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상품화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음양의 조화를 담은 한글의 자·모음과 제자 원리에 탄성을 자아내는 외국인을 겨냥해 한글과 영문이 어우러진 형태의 그라피티 아트 상품을 만들자는 제안도 내놨다. 충남 아산 출신인 그는 중앙대 산업미술과 졸업 후 서울대 응용미술대학원 3학기 때 도미, 뉴욕의 명문 예술학교인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그래픽디자인과 컴퓨터그래픽 석사과정을 마쳤다. 뉴욕대 대학원 박사과정 2학기 때 학비가 없어 휴학하고 일본 유학생과 '자유의 여신상' 등 뉴욕의 주요 상징물을 넣은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했는데, 이것이 관광기념품 업계 스타로 탄생하게 된 계기였다. 당시 뉴욕에서는 록스타 모델의 어두운 색상의 티셔츠가 주류였으나 밝은 색상에 세련된 캐릭터가 새겨진 옷들이 큰 인기를 끌자 물량 주문이 빗발쳐 밤샘 작업을 하기도 했다. 패션 주얼리 사업을 하는 박현주(57) 씨와 사이에 두 아들 정진(31), 호야(27)를 두었다. duckhw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13 16:10 송고
2013.03.20
[국내]
FT가 주목한 영국 한인식당
해외 유력 언론이 해외에서 식당업으로 자수성가한 한인 교포를 소개했다.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9일자 주말판에서 런던에서 식당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인 김동현 씨(41)의 활동을 보도했다. 김씨는 현재 테이크아웃 초밥 전문점 `와사비(Wasabi)`와 한국식 퓨전 레스토랑 `김치(Kimchee)`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1999년 400만원을 들고 영국으로 건너가 2003년 런던에 `와사비`를 열었다. 현재 35개 체인점에 12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는 그는 오는 6월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와사비의 인기에 힘입어 2011년엔 런던 시내 중심가인 홀본에 한국식 퓨전 레스토랑인 `김치`의 문을 열었다. 김치에는 하루 800명 이상의 손님이 찾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씨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15년까지 와사비 매장을 50개로, 김치 매장을 15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 4000~5000원 정도의 메뉴로 연간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FT는 그가 상식을 깨는 영업 방식에 놀라워했다. 지금은 많은 식당이 초밥을 테이크아웃 판매를 하지만 김씨가 식당 문을 열었을 2003년만 해도 혁신적이었기 때문이다. 출처 : 매일경제 / [김덕식 기자]
2013.03.20
[국내]
김연아 우승으로 빛난 한글광고 '마루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우승과 함께 빛난 재일동포 기업이 있다. 60만 재일 한국인의 성공 아이콘으로 통하는 한창우(82) 회장이 이끄는 ㈜마루한이다.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펼쳐진 김 선수의 화려하고 숨막히는 우승 연기 너머로 시청자들의 눈에 살짝살짝 비친 한글광고를 한 기업이다. 이 기업은 세계 굴지 기업들의 광고 전쟁터로 알려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세계선수권대회에 유일한 한글광고 '마루한'을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이날 '마루한이 뭐하는 회사야, 난 이제 경기장에 마루한이 없으면 허전할 정도야'(ID:냠냠), '왜 경기를 볼 때마다 나오는 거야'(ID:d)라고 궁금해했고 여러 답변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마루한은 연간 2조5000억 엔(약 29조4천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일본 내 11∼12위 기업이다. 2006년부터 ISU의 공식 후원업체로 활동하며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김연아 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한글광고를 보고 굉장히 좋아했다는 얘기를 듣고 한 회장이 영문 'MARUHAN'과 한글을 병기하라고 지시하면서부터 세계인에게 '마루한'이 어필하고 있다. 마루한의 한 홍보담당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회 때마다 협찬 금액이 다르긴 하지만 수십억원이 넘는다"며 "앞으로도 ISU 경기에서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담당자는 "우리가 ISU를 후원하는 것은 한창우 회장의 '인생의 행복을'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서이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로 대표되는 피겨스케이팅을 통해 한일 양국간 교류 발전에도 이바지한다는 목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남 사천에서 태어난 한 회장은 16세 때인 1947년 일본으로 밀항해 온갖 역경을 딛고 호서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1957년 마루한을 설립,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일본 최대의 빠찡꼬 업체로 키웠다. 빠찡꼬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푸드서비스업, 청소용역업, 광고업, 건축업, 보험업, 은행업에 차례로 진출해 굴지의 기업군을 일궜다. 한 회장은 사재 50억원을 출연해 고향 사천에 장학재단인 '한창우·나카코 교육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벌인 공로로 일본 정부로부터 곤주호상과 수이호상(제3등 훈장)을 수상했고,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김연아 선수가 금빛 열연을 마치고 마루한 광고판 앞에서 관객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18 14:16 송고
2013.03.19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6049
6050
6051
6052
6053
6054
6055
6056
6057
6058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