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6060/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한국 IT기술 접목, 교육·의료사업 키울것"
◆ 11차 세계한상대회 ◆ "오빤 강남스타일~." 제11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저녁 `영 비즈니스 리더의 밤` 행사장. 무대 위에 일렬로 늘어선 젊은 카레이스키(고려인) 한상들이 어설픈 한국어 발음으로 준비해온 구호를 외치자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25개국 120명의 젊은 한상(영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독립국가연합(CIS)을 대표해 참석한 이는 모두 10명. 카레이스키 3ㆍ4세인 이들은 1930년대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우리 동포의 후손이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에서 나고 자라 대부분 한국말이 서툴다.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뺏긴 카레이스키 1세들은 낯선 중앙아시아에서 힘든 세월을 보냈지만, 그 후손은 정보기술(ITㆍ최 레오니드ㆍ우즈베키스탄)ㆍ건설(쇠가이 세르게이ㆍ카자흐스탄)ㆍ금융소프트웨어 개발(김 알렉산더ㆍ카자흐스탄)ㆍ아동식품 제조(차 드미트리ㆍ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한상으로 활약하고 있다. 카레이스키 한상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만큼 매년 한상대회 참가자도 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올해 한상대회에 6명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에서 건축업을 하는 장로만 파레스 대표(47)는 젊은 카레이스키 한상들의 약진 비결로 `높은 교육열`을 꼽았다. 장 대표는 "카레이스키 대부분이 대학에 진학한다"며 "이들이 우크라이나 정치에까지 진출해 카레이스키 시장도 탄생했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한인협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 비체슬라브 학교법인 뉴솔루션 총재(31)는 "옛 소련 시절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1세대가 열심히 일해 기반을 잡은 덕분에 3세들은 금융ㆍ교육ㆍ의료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T를 교육에 접목하는 컨설팅사업을 하는 그는 최근 한국의 유아용 교재 전문업체 `소리펜`과 함께 카자흐스탄 교육 프로그램에 맞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2002년 제1회 한상대회에 참가하며 처음 모국을 방문한 그는 이번 방한이 두 번째다. 김 총재는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라며 "이제 막 산업화가 이뤄지는 카자흐스탄에선 아직까지 IT가 대규모 사업 분야에만 쓰이고 있어 한국 파트너를 모색해 선진화된 IT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한국상인클럽 회장이자 현지에서 한국 전자제품을 유통하는 전 알렉산데르 IPC그룹 대표(35)는 "한상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비즈니스 행사에 참가해 여러 사업가들로부터 새로운 정보를 얻고 투자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카레이스키 한상들은 오는 2013년 카자흐스탄에서 독자적인 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CIS판 한상대회`다. 해외 한상들을 모아 카자흐스탄 현지 사업가들과 교류하며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한상대회와 같이 한상이 한국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만남의 장도 열 예정이다.
2012.10.18
[국내]
CEO "한상 손잡으니 글로벌 브랜드 자신"
◆ 11차 세계한상대회 / 프랜차이즈 IR쇼 ◆ "한상과 함께 한국판 맥도널드로 비상한다." 제11차 세계한상대회 둘째날인 17일 특별세션으로 마련한 `한상 초청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IR쇼(기업설명회)`에 1100여 명의 한상이 참여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매일경제신문ㆍMBNㆍ재외동포재단ㆍ프랜차이즈CEO포럼ㆍ프랜차이즈협회 공동주최로 이날 열린 IR쇼에는 국내 프랜차이즈업체 대표 최고경영자(CEO) 100명도 참여하는 등 총1500여 명이 몰려 북적였다. 한상들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차려둔 부스에서 1대1 상담도 하며 해외 공동진출 방안과 성공적인 현지화전략 등을 논의했다. IR쇼에 참석한 한 인도네시아 한상은 "한류와 함께 한국의 맛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 프랜차이즈의 전망이 밝다"며 "프랜차이즈들도 현지 한상과 손을 잡는다면 빠르게 현지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IR쇼에 참여한 20개 브랜드는 철저한 현지시장 분석과 뛰어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미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랜차이즈 한류`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곳들이다. SPC그룹 산하 파리바게뜨는 꾸준한 해외사업 확대로 중국을 시작으로 인도ㆍ유럽ㆍ미국까지 연결하는 `베이커리 글로벌 벨트`를 구축한다는 장기 목표를 실현해가고 있다. 2004년 중국 상하이에 구베이(古北)점을 내며 해외에 첫발을 디딘 이 브랜드는 2010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중국 가맹점 1호점인 상하이 창더루점을 열고 미주 지역과 베트남, 싱가포르에도 진출했다. 파리바게뜨 라이벌인 뚜레쥬르도 움직임이 만만치 않다. 200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현재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서 67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해외진출을 가속해 오는 2017년을 `글로벌 NO.1 베이커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다른 브랜드보다 한발 앞선 2003년 중국에서 해외 사업의 시동을 건 제너시스BBQ그룹 산하 BBQ는 해외 현지사와의 합작을 통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활용해 현재 치킨 본산인 미국은 물론 중국ㆍ브라질까지 30여 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카페베네는 뉴욕과 LA에 점포를 오픈하며 `아메리카노`의 본고장인 미국에 토종 커피브랜드를 상륙시키는 쾌거를 일궜다. 아시아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중국에 10개 매장을 연 데 이어 11월에는 필리핀 직영점을 비롯해 향후 2015년까지 아시아 주요 11개국에 모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1위 햄버거전문점인 롯데리아는 지난 32년간 국내에서 쌓아온 고도의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2018년까지 아시아 최고 프랜차이즈로 우뚝 선다는 비전을 내놓고 광폭 행보에 나섰다. 현재 롯데리아는 베트남에서 120개의 매장을 여는 등 총 3개국에서 149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대표 토종 피자 브랜드인 미스터피자의 해외시장 공략도 눈에 띈다. 중국 등 3개국에서 28개 점포를 개장한 이 브랜드는 특히 중국 최고의 음식평가 사이트 다중뎬핑(大衆點評)이 선정한 가장 사랑받은 50개 음식점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한식과 칵테일바를 합한 퓨전레스토랑 `놀부항아리갈비`로 해외에 진출한 놀부는 중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태국에서 총 6개의 점포를 연 데 이어 최근에는 또 다른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 대표 간식인 `김밥`으로 해외시장을 노크한 김가네김밥은 2004년 중국에 첫발을 디딘 뒤 현재 싱가포르와 태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내년엔 해외지사를 만들고 상표권도 등록해 현지 사업의 효율성을 더욱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밖에 화장품 한류를 이끌고 있는 3인방인 더페이스샵ㆍ네이처리퍼블릭ㆍ이니스프리, 스무디 브랜드인 스무디킹과 원두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 CJ의 올리브영과 비비고도 활발한 해외사업으로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중이다. 닭강정 프랜차이즈 꿀닭과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세탁전문점 크린토피아, 수제 삼각김밥 브랜드 오니기리와이규동도 독특한 사업모델을 앞세워 해외에서의 성공신화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 활약상이 소개된 이날 IR행사에선 프랜차이즈업체 해외진출과 한상들의 국내 사업을 돕는 온ㆍ오프라인 지원체계인 K프랜차이즈 네트워크도 공식 출범했다. [김기철 기자 / 김태성 기자]
2012.10.18
[국내]
부스마다 북적 "돈되는 아이템 여기 다 있네"
◆11차 세계한상대회 / 프랜차이즈 IR쇼 ◆ 한상들의 `사업가 마인드`는 17일 열린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IR쇼에서도 계속됐다. 행사를 마친 후 무대 뒤편에 마련된 브랜드 창업 상담 부스 23개에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으려는 한상들로 북적였다. 각 업체가 마련한 창업 관련 책자와 리플릿을 받은 후 꼼꼼히 읽어 보며 직원들에게 질문을 하는 한상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일부 한상은 부스에 앉아 직원들과 30분 이상 면담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호주에서 의류 도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임혜숙 IMEA 대표는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김가네ㆍ꿀닭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태휘 꿀닭 경영지원이사와 즉석에서 창업 상담을 나눈 임 대표는 17일 꿀닭 문정점을 직접 방문해볼 계획이다. 임 대표는 "호주에서 KFC 가맹점을 열기 위해서는 최소 50만달러가 든다"며 "비교적 소규모 형태의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2만달러면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호주도 경제가 어려워 소규모 창업을 꿈꾸는 교민과 현지인이 많다"며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를 호주에 오픈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료와 베이커리가 결합된 업종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는 한상이 많이 있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온 이은성 씨는 카페베네를 신사업 아이템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씨는 이미 미국에서 샌드위치 전문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그는 "미국 주류 사회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등 기존 커피전문점이 아닌 새로운 맛을 찾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커피 외에 와플을 판매하는 카페베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에서 방문한 송찬용 FM STUDIO 대표도 카페베네와 롯데리아 등을 성공 가능 업종으로 꼽았다. 송 대표는 현재 호주에서 다수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브랜드를 유치한 후 운영할 장소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브랜드들이 은퇴형 창업자를 주 타킷으로 하고 있어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호주에 한국 브랜드를 유치하게 되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가맹점을 확장시키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사업 비전도 제시했다. 이호준 에코시스테마SA 대표는 `한상 초청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IR쇼`에 참가한 모든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팸플릿을 수집했다. 이 대표는 아르헨티나에서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한상 90%가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아르헨티나에 어떤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가 맞을지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치킨ㆍ베이커리 브랜드는 현지에서도 맛으로 통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지에 맞게 브랜드를 바꾸고 통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한 홍보도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상들은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은 자신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유명한 브랜드일지라도 진출하려는 국가에서 봤을 때는 생소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홍선 HSDC 대표는 "즉흥적으로 지인, 친지 등 친분관계가 있는 교민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해당 국가에서 보더라도 공신력 있는 한상 가운데 카운터 파트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미니카에서 온 최상민 씨 역시 "진출 국가의 문화적인 부분을 캐치업해 줄 수 있는 전문적인 한상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김효수 한상 영비즈니스리더 네트워크 회장은 "다문화 국가인 미국에서 백인만을 타깃으로 하지 말고 다양한 현지인 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외식업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매운맛과 토핑 등을 다양하게 만들어 선택하게끔 하는 것도 좋은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손동우 기자 / 차윤탁 기자 / 사진 = 김호영 기자]
2012.10.18
[국내]
[제 11차 세계 한상대회] 대회 프로그램 일정 및 한상 FTA 포럼 일정
한상 FTA 포럼 일정 일 시 : 2012.10.16(화), 14:00~17:00 장 소 : 코엑스 3층 307호 인 원 : 약 150명 형 태 : Class Type 주 제 : 1)대한민국 FTA 체결 현황 및 정책방향 2) FTA 활용을 통한 한상의 글로벌 시장 진출 사회자 : 김봉섭 재외동포재단 차장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참조
2012.10.12
[국내]
보쌈덮밥, 김치소스 스테이크… 미슐랭에도 한국 입맛 통했다
조선일보 [2012.10.10]
2012.10.11
[국내]
이규창 파웨스트엔터 이사 "`싸이` 같은 한국콘텐츠 계속 나올것"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2.10.08
[국내]
`제2의 맥도널드` 꿈꾸는 韓商 1500명 한자리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2.10.08
[국내]
이상현 SSgA 펀드매니저 "금융위기 원인 파헤치려 미국行"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2.10.08
[국내]
[재외동포들, 국내서 `귀한 몸' 대접]
각종 행사 때 정부·정계 인사 대거 출동해 격려 재외동포들이 정부와 국회, 대선 후보 진영으로부터 `귀한 몸' 대접을 받고 있다. 40년 넘게 재외동포 문제를 연구해온 이구홍 교포문제연구소 이사장(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5일 "요즘처럼 재외동포의 '몸값'이 치솟은 경우는 없었다"고 잘라 말할 정도다. 이날 `제6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정부 관계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민주통합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회장인 김성곤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여느 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정부는 '함께하는 세계 한인, 가슴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연 올해 행사에 재외동포 사회의 권익을 신장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해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유공자 168명을 비롯해 각국에서 1천여명의 재외동포를 초청했다. 이들은 기념식에 앞서 지난 3일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귀빈으로 참석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정부는 내국민에게는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재외동포에게는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에 10월 5일을 법정 기념일인 `세계 한인의 날'로 지정했다. 지금까지 정부가 해마다 `세계 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날을 전후해 1주일간 다양한 `한인 주간'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만큼 시선을 끌지는 못했다. 한인 차세대들에 대한 관심도 예전과는 달랐다. 2일부터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는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 외교부 문하영 재외동포영사대사, 손지애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등이 직접 찾아가 100여명의 성공한 한인 차세대를 만나는 등 환대했다. 김황식 국무총리까지 나서 이들을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다과를 베풀었다. 이 같은 관심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선이 코앞에 닥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 중순 열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해외 한인기업인 초청 수출상담회, 세계한상대회 등 2천여명의 한상(韓商)이 참가하는 행사가 정치권의 관심을 받는 `피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은 제18대 대통령선거를 70일 남짓 앞둔 상황에서 재외국민이 캐스팅 보트를 쥘지도 모른다는 계산에서 이들 행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박근혜 후보 진영의 관계자는 "재외동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이기에 놓칠 수 없다"는 분위기를 전했고, 문재인 후보 측도 "직접 후보가 참석하도록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현재 후보 진영과는 무관하게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 행사에 중량급 의원을 배정해 참석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은 29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주최의 행사에도 참석해 재외동포 정책을 소개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가위에 앞서 열린 세계한민족축전을 비롯해 10월 들어 다양한 동포 관련 행사 등에 참가하는 재외동포는 어림잡아 3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다 각 대선후보 진영에서 뛰려고 입국한 전직 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지도급 인사들까지 포함하면 국내 체류 동포는 더 늘어난다. 이구홍 이사장은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고 정치권으로부터 `러브 콜'을 받는 등 이처럼 많은 재외동포가 주목을 받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정치 바람에 편승하려고만 할 게 아니라 이번 기회에 재외동포 권익 신장을 위한 법적·제도적인 틀을 마련해야만 한다는 분위기를 전하고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2012.10.08
[국내]
[인터뷰] 취임 1년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재외동포가 국력의 일부라는 인식 자리잡아야" "한인경제인대회·한상대회 내실 갖추도록 도울 것" 5일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아온 재외동포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새기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제정한 '세계 한인의 날'이다. '세계 한인의 날'을 전후한 한인 주간을 맞아 세계한인차세대대회와 코리안 페스티벌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 등 재외동포 관련 굵직한 행사가 월말까지 이어져 10월은 '세계 한인의 달'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오는 10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각종 대회의 기획·지원 방안을 짜고 여러 행사에 참석해 동포들을 격려하느라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 이사장은 분주한 가운데 잠시 짬을 내 4일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 6층의 재외동포재단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올해로 재단 설립 15년이 지나면서 한국 정부가 동포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하며 "재외동포가 우리 국력의 일부라는 의식이 널리 자리잡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려대 법학과 재학 중 외무고시(8회)에 합격한 김경근 이사장은 외교통상부 재외국민영사국장, 요르단 대사, 뉴욕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2005~2007년과 2010~2011년 두 차례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를 지냈다. 다음은 김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재단 설립 15년과 취임 1년의 성과를 각각 평가한다면. ▲재단이 재외동포를 지원하는 전담기관으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다고 자평한다. 많은 동포가 재단에 찾아와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행사 개최 등을 협의하고 있다. 재단의 인지도가 쌓이면서 한국 정부가 동포를 위해 여러 일을 하고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가장 큰 성과다. 1년 동안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올해 9번 정도 해외에 방문했는데 주로 과거에 잘 안 가던 지역을 찾았다. 우루과이와 가나, 미국 알래스카 등 동포가 많이 살지 않고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동포들이 단합해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목격하고 감명을 받았다. 가능한 범위 안에서 지원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동포사회 사업에 재단이 일부나마 예산을 지원하면서 재단이나 정부가 동포사회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게 의미가 있다. 이러한 활동을 과거보다 열심히 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자세로 해나가려고 한다. -- '한인의 날'을 제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하기까지 재외동포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국민에게 720만 재외동포들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외동포들에게는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우기 위해 2007년 제정했다. 전 세계 한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을 다지는 날이다. --12일부터 경주에서 연합뉴스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최로 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리고 16일부터는 서울에서 제11차 세계한상대회가 이어진다. ▲전세계의 한인 경제인을 한자리에 모으는 목적은 한인 경제인 간의 네트워크, 국내 중소기업과 한상 기업인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생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다. 기본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고 그간의 시행착오를 반영해 좋은 점을 모아서 진행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기업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의 질을 높여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뚫는 데 보탬을 주고 싶다. 이런 자리가 일회성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만나 스킨십을 넓히다 보면 네트워크가 더욱 탄탄해진다. 개인 간의 상거래이기 때문에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정확하게 수치로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많은 분이 해마다 자발적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보면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재외국민 선거의 등록률이 저조한데. ▲개정 선거법이 이달 초 시행되면 총선 때보다는 등록률이 높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적지 않은 동포에게는 투표를 위해 하루 시간을 내 먼 거리를 오가는 것이 부담이다. 그러나 재외국민 선거가 올해 처음 실시되는 만큼 투표에 많이 참여해 무엇보다 공정하게, 문제없이 시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재단은 선거법에 따라 재외국민 선거에 개입하지 못하게 돼 있지만 공적·사적 기회에 선거가 큰 문제 없이 치러져야 한다는 의견은 제시하고 있다. --재외국민 선거에 즈음에 해외 한인단체의 분쟁이 늘었다. ▲외국에 있는 한인단체가 5천 개 정도 되는데 이 가운데 몇 군데에서 내부에 의견 갈등이 있는 것은 자연스럽다고도 볼 수 있다. 이젠 의식 수준도 예전보다 향상됐기 때문에 꼭 선거 때문에 갈등이 심화됐다고 보고 싶지는 않다. 분규나 갈등이 생기면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다. 누가 옳다, 그르다 판정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가능하면 잘 화합해서 문제없이 해결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3개년 계획으로 시행된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GKN) 구축 사업의 진행상황은. ▲온라인 재외동포 네트워크인 코리안넷과 국내외 기업인 간의 한상네트워크, 그리고 스터디코리안 사이트 등의 연계 사이트 등 크게 세 가지를 확충하는 것으로 GKN 사업을 나눠볼 수 있다. 올해가 3개년 계획이 완료되는 해다. 지금까지 진행된 것을 더 확충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데이터베이스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여러 기관에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직은 모르는 분이 많아 좀더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외동포교류센터 건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센터를 건축하는 데 340억원 정도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심의를 거치며 일단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는 빠졌다. 물론 정부의 재정상황도 고려해야겠지만 어떻게든 건립의 필요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인식시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보려고 하고 있다. --재외동포 관련 업무가 여러 기관에 나뉘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재외동포 업무를 한군데서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실질적으로 방대한 기관을 한데 모으는 것이 쉽지 않다. 국무총리실에서 각 기관 업무를 조정하고 있으니 각자 맡은 업무를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도가 개선돼야 하는 부분도 있고 소통이 필요한 대목도 있지만 하루아침에 바뀔 수는 없을 것이다. 새 정부가 출범해 정부 조직을 재점검할 때 중지를 잘 모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부분은. ▲우리나라가 상당 부분 외국과의 경제교류를 통해 발전하고 있는데 국제화 부문에서 좀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우리나라가 국제화하고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 재외동포가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 재외동포가 우리 국력의 일부라는 의식이 커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 미흡한 점이 있지만 점점 많은 분이 이런 인식을 지니고 있고, 재단도 거기에 맞춰 업무를 실행해야 할 것이다. [연합뉴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2012.10.08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6055
6056
6057
6058
6059
6060
6061
6062
6063
6064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