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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KTB증권도 '어닝쇼크'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1.09
키움·KTB증권도 '어닝쇼크'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지난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9일 "삼성전자의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9조원,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10조8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5만6천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D램(DRAM)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16%, 낸드(NAND) 출하량은 10%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품 평균 가격도 고가의 서버 제품 비중이 줄어들면서 예상보다 높은 하락률을 보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중 재고지수가 저점에 근접하면서 향후 고객사 구매심리 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봤다. 
김양재·문정윤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이익 기여도가 큰 반도체 사업에서 재고 리스크가 부각됐다"며 "수요 약세를 고려하면 평균판매단가(ASP) 낙폭 확대는 불가피하고 업황 턴어라운드(개선) 가시성도 악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만4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낮췄다. 
다만 지난 6개월 동안 주가가 조정을 거쳤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앞서 전날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만4천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KB증권(4만8천원→4만5천원), 하이투자증권(4만8천원→4만6천원) 등도 목표주가를 낮췄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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