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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중, 무역협상 9일까지 하루 연장…트럼프 "잘 진행되고 있다"(종합)
미중, 무역협상 9일까지 하루 연장…트럼프 "잘 진행되고 있다"(종합) '협상 진전' 긍정적 신호 관측…라이트하이저-류허 후속회담 가능성 (뉴욕·상하이=연합뉴스) 이귀원 차대운 특파원 =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협상 일정을 9일까지 하루 연장했다. 미국 제프리 게리시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중국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각각 이끄는 양국 차관급 실무 대표단은 애초 7~8일 이틀 일정으로 협상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 가운데 한 명인 스티븐 윈버그 에너지부 차관보는 8일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현재까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윗에 글을 올려 "중국과의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중이 일정을 연장해 사흘째 협상에 들어가기로 한 것은 양측이 그만큼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긍정적 대목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미중 양측은 베이징 현지시각으로 밤늦게까지 협상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관급 협상 이후 양국의 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간 후속 협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우존스 뉴스도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양측이 여전히 합의에 이를 준비는 돼 있지 않다면서도 일부 이견을 좁혔다고 전했다. 다우존스는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 등과 같은 이슈에서 진전을 이뤘다면서 각료급 후속 협상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중 대표단이 직접 마주 앉아 협상에 나선 것은 작년 12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90일간 조건부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시 주석과 대화한 사실을 전하며 "나는 정말로 그들이 합의를 성사하고자 한다고 생각한다"고 낙관적 견해를 밝혔고, 4일에도 "시 주석과 내가 깊이 참여하고 있고, 최고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전쟁 휴전 이후 중국은 무역협상 타결에 강한 희망을 내비쳐왔다. 그간 중국은 외국인투자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강제 기술이전을 금지하는 새 외국인투자법 초안을 마련하는 등 미국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 또 미국산 차량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도 잠정 중단했다. 아울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무역협상 시기에 맞춰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추가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협상 타결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급속한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 서둘러 갈등을 봉합하려는 중국과 달리 미국은 중국과의 합의가 도출돼도 확실한 이행 보장까지 받아내겠다면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중, 무역협상 9일까지 하루 연장…트럼프 "잘 진행되고 있다"(종합) '협상 진전' 긍정적 신호 관측…라이트하이저-류허 후속회담 가능성 (뉴욕·상하이=연합뉴스) 이귀원 차대운 특파원 =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협상 일정을 9일까지 하루 연장했다. 미국 제프리 게리시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중국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각각 이끄는 양국 차관급 실무 대표단은 애초 7~8일 이틀 일정으로 협상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 가운데 한 명인 스티븐 윈버그 에너지부 차관보는 8일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현재까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윗에 글을 올려 "중국과의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중이 일정을 연장해 사흘째 협상에 들어가기로 한 것은 양측이 그만큼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긍정적 대목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미중 양측은 베이징 현지시각으로 밤늦게까지 협상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관급 협상 이후 양국의 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간 후속 협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우존스 뉴스도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양측이 여전히 합의에 이를 준비는 돼 있지 않다면서도 일부 이견을 좁혔다고 전했다. 다우존스는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 등과 같은 이슈에서 진전을 이뤘다면서 각료급 후속 협상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중 대표단이 직접 마주 앉아 협상에 나선 것은 작년 12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90일간 조건부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시 주석과 대화한 사실을 전하며 "나는 정말로 그들이 합의를 성사하고자 한다고 생각한다"고 낙관적 견해를 밝혔고, 4일에도 "시 주석과 내가 깊이 참여하고 있고, 최고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전쟁 휴전 이후 중국은 무역협상 타결에 강한 희망을 내비쳐왔다. 그간 중국은 외국인투자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강제 기술이전을 금지하는 새 외국인투자법 초안을 마련하는 등 미국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 또 미국산 차량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도 잠정 중단했다. 아울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무역협상 시기에 맞춰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추가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협상 타결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급속한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 서둘러 갈등을 봉합하려는 중국과 달리 미국은 중국과의 합의가 도출돼도 확실한 이행 보장까지 받아내겠다면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EU, 세계 3대 수산물 수출국 태국 '불법어업국' 리스트서 삭제
EU, 세계 3대 수산물 수출국 태국 '불법어업국' 리스트서 삭제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8일 세계 제3대 수산물 수출국인 태국을 EU의 불법 어업국 예비리스트에서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의 카미누 벨라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불법 어업 활동과의 전쟁은 EU의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라면서 "오늘 이 싸움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갖게 돼 기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태국은 그동안 쿼터량을 초과하는 불법어업 활동과 주변국에서 인신매매된 노동자들의 저임금을 기반으로 세계 3대 수산물 수출국에 올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EU는 특히 지난 2015년 태국 정부가 불법어업 활동과 수산노동자 인권유린을 해결하지 않으면 모든 수산물 수출을 금지하도록 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며 '옐로카드(경고장)'를 내밀었다. 이후 태국 정부는 EU의 제재를 모면하기 위해 불법어업 활동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 EU는 태국 정부의 이런 노력을 인정해 불법어업국 예비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태국은 불법 어업국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고 EU 시장에 수산물을 계속 수출할 수 있게 됐다. EU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수산물 수입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EU 집행위는 세계에서 불법어업 활동으로 인한 수입이 연간 100억~200억 유로(약 13조~2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 한때 EU의 불법어업국 예비리스트에 올랐다가 지난 2015년 제외된 바 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U, 세계 3대 수산물 수출국 태국 '불법어업국' 리스트서 삭제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8일 세계 제3대 수산물 수출국인 태국을 EU의 불법 어업국 예비리스트에서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의 카미누 벨라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불법 어업 활동과의 전쟁은 EU의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라면서 "오늘 이 싸움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갖게 돼 기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태국은 그동안 쿼터량을 초과하는 불법어업 활동과 주변국에서 인신매매된 노동자들의 저임금을 기반으로 세계 3대 수산물 수출국에 올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EU는 특히 지난 2015년 태국 정부가 불법어업 활동과 수산노동자 인권유린을 해결하지 않으면 모든 수산물 수출을 금지하도록 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며 '옐로카드(경고장)'를 내밀었다. 이후 태국 정부는 EU의 제재를 모면하기 위해 불법어업 활동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 EU는 태국 정부의 이런 노력을 인정해 불법어업국 예비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태국은 불법 어업국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고 EU 시장에 수산물을 계속 수출할 수 있게 됐다. EU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수산물 수입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EU 집행위는 세계에서 불법어업 활동으로 인한 수입이 연간 100억~200억 유로(약 13조~2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 한때 EU의 불법어업국 예비리스트에 올랐다가 지난 2015년 제외된 바 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네이버, 구글 옆자리서 '생활환경지능' 글로벌 확장 노린다
네이버, 구글 옆자리서 '생활환경지능' 글로벌 확장 노린다 CES서 로봇팔·자율주행 등 13종 시연…"부스 위치 전략적 선정"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 2019'에 처음 참가한 네이버는 구글 옆자리에서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을 주제로 관련한 제품·기술 13종을 선보이고 있다. CES 공식 개막 하루 전인 7일(현지시각) 찾은 네이버 부스는 주 전시장 야외 650㎡ 공간에 나무 상자 모양 외관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였다. 원충열 네이버랩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리드는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며 "마치 실제 생활공간처럼 도로부터 집 앞, 실내까지 공간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술 흐름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부스 바깥에는 고정밀 지도 제작용 차량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카메라만으로 운전을 보조하는 'ADAS CAM'과 자동차용 3차원 AR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어헤드' 등 모빌리티 기술도 시연되고 있다. 부스에 들어서면 인간 상체를 옮겨 놓은 듯한 로봇팔 '앰비덱스'(AMBIDEX)가 정면에서 입장객을 맞이한다. 앰비덱스가 일반에 공개된 것은 지난 2017년 처음 개발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앰비덱스는 시연자를 상대로 악수와 하이파이브 등 자연스러운 동작을 선보였다. 앰비덱스는 특히 '브레인리스 로봇', 즉 고성능 처리장치를 자체에 내장하지 않고 통신망을 통해 제어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퀄컴의 5G 통신망이 부스에 설치됐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행사 시작 불과 열흘 전에 5G망 연동 작업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그 뒤편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G'가 장애물을 헤치고 돌아다니는 장면을 연출했다. 사실 전시 내용보다 더욱 관심을 끄는 점은 부스의 위치다. 네이버의 부스는 구글의 바로 옆 십수 m 거리에 있다. 일부러 구글과 가까운 자리를 골랐다고 한다.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전시도 전략"이라며 "전략적으로 구글 근처에 잡았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목적이 제품·서비스 소개보다도 글로벌 제휴 쪽에 무게가 실렸다는 점에서 세계 최대의 인터넷 업체 구글과 가깝게 자리한 의도가 엿보인다. 물론 규모 면에서 구글과 네이버를 비교하긴 어렵다. 일단 전시장 규모에서 구글(1천672㎡)은 네이버보다 훨씬 더 크다. 지난해보다 3배가량 키웠다고 한다. 구글은 불과 나흘 동안의 행사를 위해 부스 전면을 평면 디스플레이로 깔고 화려한 시각 효과를 시연했다. 전시장 근처를 지나는 모노레일에도 '헤이 구글' 광고가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등 구글은 이번 행사의 주역인 가전 업체가 아님에도 '물량 공세'를 아끼지 않고 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네이버, 구글 옆자리서 '생활환경지능' 글로벌 확장 노린다 CES서 로봇팔·자율주행 등 13종 시연…"부스 위치 전략적 선정"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 2019'에 처음 참가한 네이버는 구글 옆자리에서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을 주제로 관련한 제품·기술 13종을 선보이고 있다. CES 공식 개막 하루 전인 7일(현지시각) 찾은 네이버 부스는 주 전시장 야외 650㎡ 공간에 나무 상자 모양 외관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였다. 원충열 네이버랩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리드는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며 "마치 실제 생활공간처럼 도로부터 집 앞, 실내까지 공간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술 흐름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부스 바깥에는 고정밀 지도 제작용 차량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카메라만으로 운전을 보조하는 'ADAS CAM'과 자동차용 3차원 AR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어헤드' 등 모빌리티 기술도 시연되고 있다. 부스에 들어서면 인간 상체를 옮겨 놓은 듯한 로봇팔 '앰비덱스'(AMBIDEX)가 정면에서 입장객을 맞이한다. 앰비덱스가 일반에 공개된 것은 지난 2017년 처음 개발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앰비덱스는 시연자를 상대로 악수와 하이파이브 등 자연스러운 동작을 선보였다. 앰비덱스는 특히 '브레인리스 로봇', 즉 고성능 처리장치를 자체에 내장하지 않고 통신망을 통해 제어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퀄컴의 5G 통신망이 부스에 설치됐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행사 시작 불과 열흘 전에 5G망 연동 작업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그 뒤편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G'가 장애물을 헤치고 돌아다니는 장면을 연출했다. 사실 전시 내용보다 더욱 관심을 끄는 점은 부스의 위치다. 네이버의 부스는 구글의 바로 옆 십수 m 거리에 있다. 일부러 구글과 가까운 자리를 골랐다고 한다.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전시도 전략"이라며 "전략적으로 구글 근처에 잡았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목적이 제품·서비스 소개보다도 글로벌 제휴 쪽에 무게가 실렸다는 점에서 세계 최대의 인터넷 업체 구글과 가깝게 자리한 의도가 엿보인다. 물론 규모 면에서 구글과 네이버를 비교하긴 어렵다. 일단 전시장 규모에서 구글(1천672㎡)은 네이버보다 훨씬 더 크다. 지난해보다 3배가량 키웠다고 한다. 구글은 불과 나흘 동안의 행사를 위해 부스 전면을 평면 디스플레이로 깔고 화려한 시각 효과를 시연했다. 전시장 근처를 지나는 모노레일에도 '헤이 구글' 광고가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등 구글은 이번 행사의 주역인 가전 업체가 아님에도 '물량 공세'를 아끼지 않고 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대기업 CEO 4명중 1명 '외부영입'…범삼성맨 '스카우트 1순위'
대기업 CEO 4명중 1명 '외부영입'…범삼성맨 '스카우트 1순위' CEO스코어, 500대 기업 대표 이력 분석…절반은 '내부 승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4명 가운데 1명은 외부에서 '수혈'된 인사이며, 특히 범삼성 출신이 스카우트 대상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현직 대표이사(내정자 포함) 657명 가운데 이력이 공개된 566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1.8%(293명)가 공채로 입사한 뒤 내부 승진을 거쳐 '최고 지휘관'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에서 영입된 CEO가 25.3%(143명)로 그 뒤를 이었고, 나머지 23.0%(130명)는 오너 일가였다. 외부영입 CEO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이른바 '범삼성' 계열사 출신이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황창규 KT[030200] 회장을 비롯해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사장, 이명우 동원산업[006040] 사장,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 등이 삼성전자 출신이다. 조병익 흥국생명 사장(삼성생명)과 홍현민 태광산업[003240] 사장(삼성정밀화학),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사장(삼성물산) 등도 '전직 삼성맨'이었다. 이어 외국계 기업 출신 CEO가 18명(12.6%)이었고, 관료 출신과 금융사 출신 CEO가 각각 15명(10.5%)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범현대가 11명(7.7%), 범대우 및 범LG 출신이 각각 6명(4.2%)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을 그룹별로 구분하면 CJ가 12명의 CEO 가운데 7명을 외부영입 인사로 채워 가장 많았고, 부영과 SK가 각각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백화점[069960], 한진[002320], 한국투자금융, 금호아시아나, KT&G, 에쓰오일(S-OIL), LS[006260], KCC[002380] 등 10개 그룹은 계열사 CEO가 전원 내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의 경우 1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22명 가운데 20명(90.9%)이 내부 출신이었고, 롯데(92.3%)와 농협, 신세계[004170], GS[078930](이상 90.0%) 등도 90% 이상이 내부 승진 CEO로 분류됐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기업 CEO 4명중 1명 '외부영입'…범삼성맨 '스카우트 1순위' CEO스코어, 500대 기업 대표 이력 분석…절반은 '내부 승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4명 가운데 1명은 외부에서 '수혈'된 인사이며, 특히 범삼성 출신이 스카우트 대상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현직 대표이사(내정자 포함) 657명 가운데 이력이 공개된 566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1.8%(293명)가 공채로 입사한 뒤 내부 승진을 거쳐 '최고 지휘관'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에서 영입된 CEO가 25.3%(143명)로 그 뒤를 이었고, 나머지 23.0%(130명)는 오너 일가였다. 외부영입 CEO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이른바 '범삼성' 계열사 출신이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황창규 KT[030200] 회장을 비롯해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사장, 이명우 동원산업[006040] 사장,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 등이 삼성전자 출신이다. 조병익 흥국생명 사장(삼성생명)과 홍현민 태광산업[003240] 사장(삼성정밀화학),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사장(삼성물산) 등도 '전직 삼성맨'이었다. 이어 외국계 기업 출신 CEO가 18명(12.6%)이었고, 관료 출신과 금융사 출신 CEO가 각각 15명(10.5%)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범현대가 11명(7.7%), 범대우 및 범LG 출신이 각각 6명(4.2%)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을 그룹별로 구분하면 CJ가 12명의 CEO 가운데 7명을 외부영입 인사로 채워 가장 많았고, 부영과 SK가 각각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백화점[069960], 한진[002320], 한국투자금융, 금호아시아나, KT&G, 에쓰오일(S-OIL), LS[006260], KCC[002380] 등 10개 그룹은 계열사 CEO가 전원 내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의 경우 1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22명 가운데 20명(90.9%)이 내부 출신이었고, 롯데(92.3%)와 농협, 신세계[004170], GS[078930](이상 90.0%) 등도 90% 이상이 내부 승진 CEO로 분류됐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재산·소득조사로 기초연금 수급노인 1만∼2만명씩 탈락
재산·소득조사로 기초연금 수급노인 1만∼2만명씩 탈락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에 지급 유지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해마다 두 차례 실시하는 기초연금 수급 노인 대상의 재산·소득 확인조사로 1만∼2만명 정도씩 선정기준을 충족 못 해 탈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기초연금 등의 각종 사회보장제도를 시행하면서 매년 상반기(4∼6월)와 하반기(10∼12월) 2회에 걸쳐 수급자의 재산과 각종 소득(근로소득, 이자 등 금융소득)이 얼마나 늘고 줄었는지 확인조사를 한다. 이들 수급자의 '소득인정액'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선정기준액'을 충족하는지를 검토해서 자격을 잃은 노인의 부정수급을 막고, 형평성과 공평성을 높이려는 목적에서다. 이렇게 매년 두 차례 확인작업을 통해 주택·토지 등의 공시가격 인상 등으로 집값과 땅값이 오르거나 각종 소득이 증가한 일부 수급 노인은 기초연금 수급자격을 잃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게 된 노인은 2017년 하반기에 2만129명, 2018년 상반기에 1만1천334명 등 1만∼2만명 정도에 이른다. 대부분 주택 등을 소유한 노인 중에서 재산이 선정기준을 초과하는 노인들이다. 이와는 반대로 기존에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던 노인이 새롭게 수급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다. 실제로 해마다 수급자격을 상실한 노인보다는 신규로 기초연금 수급대상이 되는 노인이 훨씬 많다고 복지부는 강조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공시가격 변화가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존 수급자가 갑작스러운 수급탈락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선정기준액을 조정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게 설정한 기준금액이다. 정부는 전체 노인의 소득 분포, 임금 상승률, 지가,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기준액을 매년 1월 조정해왔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기준 작년 월 131만원에서 올해 137만원으로 올랐다. 부부 가구 기준으로는 209만6천원에서 219만2천원으로 인상됐다. 소득인정액은 노인 가구의 각종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합친 금액이다. 근로소득 공제, 재산공제, 금융재산 공제 등을 차감해 결정한다.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다. 기초연금 월 기준액은 지난해 9월부터 25만원으로 올랐다. 기초연금 지급액은 국민연금액, 배우자의 기초연금 수급 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일부 감액될 수 있다. 기초연금은 신청주의에 근거해서 반드시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다. 내년에 만 65세가 되는 경우에는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신청하면 된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재산·소득조사로 기초연금 수급노인 1만∼2만명씩 탈락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에 지급 유지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해마다 두 차례 실시하는 기초연금 수급 노인 대상의 재산·소득 확인조사로 1만∼2만명 정도씩 선정기준을 충족 못 해 탈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기초연금 등의 각종 사회보장제도를 시행하면서 매년 상반기(4∼6월)와 하반기(10∼12월) 2회에 걸쳐 수급자의 재산과 각종 소득(근로소득, 이자 등 금융소득)이 얼마나 늘고 줄었는지 확인조사를 한다. 이들 수급자의 '소득인정액'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선정기준액'을 충족하는지를 검토해서 자격을 잃은 노인의 부정수급을 막고, 형평성과 공평성을 높이려는 목적에서다. 이렇게 매년 두 차례 확인작업을 통해 주택·토지 등의 공시가격 인상 등으로 집값과 땅값이 오르거나 각종 소득이 증가한 일부 수급 노인은 기초연금 수급자격을 잃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게 된 노인은 2017년 하반기에 2만129명, 2018년 상반기에 1만1천334명 등 1만∼2만명 정도에 이른다. 대부분 주택 등을 소유한 노인 중에서 재산이 선정기준을 초과하는 노인들이다. 이와는 반대로 기존에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던 노인이 새롭게 수급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다. 실제로 해마다 수급자격을 상실한 노인보다는 신규로 기초연금 수급대상이 되는 노인이 훨씬 많다고 복지부는 강조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공시가격 변화가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존 수급자가 갑작스러운 수급탈락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선정기준액을 조정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게 설정한 기준금액이다. 정부는 전체 노인의 소득 분포, 임금 상승률, 지가,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기준액을 매년 1월 조정해왔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기준 작년 월 131만원에서 올해 137만원으로 올랐다. 부부 가구 기준으로는 209만6천원에서 219만2천원으로 인상됐다. 소득인정액은 노인 가구의 각종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합친 금액이다. 근로소득 공제, 재산공제, 금융재산 공제 등을 차감해 결정한다.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다. 기초연금 월 기준액은 지난해 9월부터 25만원으로 올랐다. 기초연금 지급액은 국민연금액, 배우자의 기초연금 수급 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일부 감액될 수 있다. 기초연금은 신청주의에 근거해서 반드시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다. 내년에 만 65세가 되는 경우에는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신청하면 된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CES 개막하자마자 韓 기업인들 '지피지기' 부스투어
CES 개막하자마자 韓 기업인들 '지피지기' 부스투어 이종 협력 상대 전시장 찾아 국내외 IT 신기술 동향 살펴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홍지인 배영경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총집결한 국내 대기업 임원들은 9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가 개막하자마자 바지런히 발품을 팔며 경쟁사들의 전시장 곳곳을 누볐다. 삼성전자·네이버·SK·LG전자[066570]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전시장에는 개막일인 이날 오전 10시 행사장 문이 열리자마자 타 기업 임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먼저 CES 2019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꾸린 삼성전자[005930]의 '삼성시티'에 IT 모바일(IM) 부문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과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삼성전자 전시관을 꼼꼼히 둘러본 뒤 전시장에 마련된 자동차 모형 앞 좌석에 나란히 착석했다.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과 개발한 미래형 커넥티드카 조종석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체험하기 위해서였다. 고 사장과 박 사장은 전시 관람이 끝난 후 몰려든 취재진에게 "코리아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CES에 출사표를 던진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도 이날 삼성전자 전시장을 찾아 올해 CES에서 처음 공개된 QLED 8K TV 98형과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 등을 꼼꼼히 살폈다. LG전자 부스에도 주요 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G전자의 수장인 조성진 부회장은 물론 관계사인 LG유플러스[032640]의 하현회 부회장·LG CNS 김영섭 사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009540] 부사장 등이 LG전자 전시장을 둘러봤다.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세운 공동부스에는 각사의 수장인 SK텔레콤 박 사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함께 모습을 보였다. 양사는 SK텔레콤의 5G 기술에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를 결합해 가상현실(VR) 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SK그룹 4개 계열사(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C)가 꾸린 공동부스를 방문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변재일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소속 한국당 김세연 의원 등도 삼성전자·네이버 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국내외 IT 기술 동향을 살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ES 개막하자마자 韓 기업인들 '지피지기' 부스투어 이종 협력 상대 전시장 찾아 국내외 IT 신기술 동향 살펴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홍지인 배영경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총집결한 국내 대기업 임원들은 9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가 개막하자마자 바지런히 발품을 팔며 경쟁사들의 전시장 곳곳을 누볐다. 삼성전자·네이버·SK·LG전자[066570]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전시장에는 개막일인 이날 오전 10시 행사장 문이 열리자마자 타 기업 임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먼저 CES 2019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꾸린 삼성전자[005930]의 '삼성시티'에 IT 모바일(IM) 부문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과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삼성전자 전시관을 꼼꼼히 둘러본 뒤 전시장에 마련된 자동차 모형 앞 좌석에 나란히 착석했다.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과 개발한 미래형 커넥티드카 조종석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체험하기 위해서였다. 고 사장과 박 사장은 전시 관람이 끝난 후 몰려든 취재진에게 "코리아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CES에 출사표를 던진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도 이날 삼성전자 전시장을 찾아 올해 CES에서 처음 공개된 QLED 8K TV 98형과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 등을 꼼꼼히 살폈다. LG전자 부스에도 주요 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G전자의 수장인 조성진 부회장은 물론 관계사인 LG유플러스[032640]의 하현회 부회장·LG CNS 김영섭 사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009540] 부사장 등이 LG전자 전시장을 둘러봤다.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세운 공동부스에는 각사의 수장인 SK텔레콤 박 사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함께 모습을 보였다. 양사는 SK텔레콤의 5G 기술에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를 결합해 가상현실(VR) 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SK그룹 4개 계열사(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C)가 꾸린 공동부스를 방문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변재일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소속 한국당 김세연 의원 등도 삼성전자·네이버 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국내외 IT 기술 동향을 살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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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박정호 사장 "5G 시대 핵심은 미디어·게임"
SKT 박정호 사장 "5G 시대 핵심은 미디어·게임" "신형 갤럭시에 OTT 앱 내장…고객 포인트로 택시비 결제" "연내 중간지주사 전환…SM과 5G 활용 3개 도시 동시공연 추진"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은 8일(현지시각) "미디어가 5G를 수용하는 가장 큰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가전 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G의 잠재력은 TV에서 느낄 수 있는 미디어를 휴대기기로 넣는 과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또 "5G를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할 가장 좋은 요소는 게임"이라며 "5G로 늘어난 수익을 블리자드 같은 원천 저작자와 공유하는 구조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선보인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미디어를 재생하기에 적합한 구조"라며 "게임과 미디어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푹(Pooq)과 옥수수의 통합에 대해선 "1분기 안에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한다"며 "실적 개선 대신 푹을 제로레이팅(이용료 할인·면제)으로 띄워주면 가입자가 굉장히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갤럭시 차기 모델에 통합 OTT 앱을 네이티브 앱(기본 탑재 앱)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며 "이 앱이 들어가면 아시아 지역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상승 사이클을 타는 한국 콘텐츠, 케이팝 등에 대해 좀 더 자본이 투하돼야 한다"며 "플랫폼을 제대로 구축하고 자본을 유치해서 콘텐츠 속으로 녹아 들어가 대작을 만들기 시작하면 콘텐츠 대국이 되는 사이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을 만나 5G의 높은 응답 속도를 활용해 3개 도시에서 동시 공연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서는 "SK텔레콤 고객은 궁극적으로 택시를 탈 때 현금을 내지 않고 포인트로 차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기사에게도 좀 더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율주행 중 여러 상황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석하는 기술은 우리가 구글보다 낫다"며 양자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센서와 주차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과 관련해서는 "하이닉스 지분을 20% 가지면서 주인인 척하는 것보다는 30% 정도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애널리스트나 시장이 가장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방안을 동원해서 올해는 꼭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T 박정호 사장 "5G 시대 핵심은 미디어·게임" "신형 갤럭시에 OTT 앱 내장…고객 포인트로 택시비 결제" "연내 중간지주사 전환…SM과 5G 활용 3개 도시 동시공연 추진"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은 8일(현지시각) "미디어가 5G를 수용하는 가장 큰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가전 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G의 잠재력은 TV에서 느낄 수 있는 미디어를 휴대기기로 넣는 과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또 "5G를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할 가장 좋은 요소는 게임"이라며 "5G로 늘어난 수익을 블리자드 같은 원천 저작자와 공유하는 구조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선보인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미디어를 재생하기에 적합한 구조"라며 "게임과 미디어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푹(Pooq)과 옥수수의 통합에 대해선 "1분기 안에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한다"며 "실적 개선 대신 푹을 제로레이팅(이용료 할인·면제)으로 띄워주면 가입자가 굉장히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갤럭시 차기 모델에 통합 OTT 앱을 네이티브 앱(기본 탑재 앱)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며 "이 앱이 들어가면 아시아 지역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상승 사이클을 타는 한국 콘텐츠, 케이팝 등에 대해 좀 더 자본이 투하돼야 한다"며 "플랫폼을 제대로 구축하고 자본을 유치해서 콘텐츠 속으로 녹아 들어가 대작을 만들기 시작하면 콘텐츠 대국이 되는 사이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을 만나 5G의 높은 응답 속도를 활용해 3개 도시에서 동시 공연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서는 "SK텔레콤 고객은 궁극적으로 택시를 탈 때 현금을 내지 않고 포인트로 차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기사에게도 좀 더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율주행 중 여러 상황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석하는 기술은 우리가 구글보다 낫다"며 양자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센서와 주차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과 관련해서는 "하이닉스 지분을 20% 가지면서 주인인 척하는 것보다는 30% 정도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애널리스트나 시장이 가장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방안을 동원해서 올해는 꼭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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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89p(0.58%) 오른 672.38(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닥] 3.89p(0.58%) 오른 672.38(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국내]
팀 쿡 "미중 무역협상 매우 낙관…월가, 애플을 과소평가"
팀 쿡 "미중 무역협상 매우 낙관…월가, 애플을 과소평가" "전세계 위해 미중 경제 강해져야…애플 어느 때보다도 튼튼"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시한부로 진행 중인 미국·중국의 무역협상 전망을 낙관하고 최근 실적 우려가 커진 애플의 체력에도 자신감을 표시했다. 팀 쿡 CEO는 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와 한 인터뷰에서 "대단히 복잡한 무역 합의이고 업데이트가 필요하지만, 이것(합의)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나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더 그럴 것"이라며 "세계 경제가 강해지려면 강한 미국과 중국 경제가 세계에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은 7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에 돌입했으며 일정을 예정보다 하루 늘려 9일에도 협상을 계속한다. 양국은 입장 차이를 좁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쿡 CEO는 무역 전쟁에 따른 중국 경제 약화는 일시적인 것일 수 있다면서 무역 합의에 이르는 것이 미·중 모두에 "최고의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이전보다 대폭 하향 조정해 전 세계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애플 주가 역시 폭락했으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애플이 실적 부진 이유를 중국 시장에서 찾은 반면, 주력 제품 아이폰 신형의 시장 전략을 잘못 세운 탓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도 뒤따랐다. 쿡 CEO는 이에 대해 애플의 제품과 서비스 '생태계'가 월가 비관론자들에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underappreciated)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똑같은 사람들이 똑같은 말을 계속한다"며 "여기는 미국이고 사람들은 무엇이든 말할 수 있지만, 솔직한 생각으로는 애플에는 혁신 문화가 있고 이것이 충성 고객들, 행복한 고객들과 어우러진 훌륭한 생태계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의 주가 폭락에 대해서도 "나는 절대로 시장에 놀라지 않는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꽤 감정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장기적으로 생각한다. 우리 회사의 장기적 건강을 보면 이보다 더 좋은 적이 없었다"며 "제품 파이프라인이 이보다 좋을 순 없고 생태계도 이보다 강한 적이 없었으며 서비스도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팀 쿡 "미중 무역협상 매우 낙관…월가, 애플을 과소평가" "전세계 위해 미중 경제 강해져야…애플 어느 때보다도 튼튼"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시한부로 진행 중인 미국·중국의 무역협상 전망을 낙관하고 최근 실적 우려가 커진 애플의 체력에도 자신감을 표시했다. 팀 쿡 CEO는 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와 한 인터뷰에서 "대단히 복잡한 무역 합의이고 업데이트가 필요하지만, 이것(합의)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나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더 그럴 것"이라며 "세계 경제가 강해지려면 강한 미국과 중국 경제가 세계에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은 7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에 돌입했으며 일정을 예정보다 하루 늘려 9일에도 협상을 계속한다. 양국은 입장 차이를 좁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쿡 CEO는 무역 전쟁에 따른 중국 경제 약화는 일시적인 것일 수 있다면서 무역 합의에 이르는 것이 미·중 모두에 "최고의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이전보다 대폭 하향 조정해 전 세계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애플 주가 역시 폭락했으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애플이 실적 부진 이유를 중국 시장에서 찾은 반면, 주력 제품 아이폰 신형의 시장 전략을 잘못 세운 탓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도 뒤따랐다. 쿡 CEO는 이에 대해 애플의 제품과 서비스 '생태계'가 월가 비관론자들에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underappreciated)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똑같은 사람들이 똑같은 말을 계속한다"며 "여기는 미국이고 사람들은 무엇이든 말할 수 있지만, 솔직한 생각으로는 애플에는 혁신 문화가 있고 이것이 충성 고객들, 행복한 고객들과 어우러진 훌륭한 생태계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의 주가 폭락에 대해서도 "나는 절대로 시장에 놀라지 않는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꽤 감정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장기적으로 생각한다. 우리 회사의 장기적 건강을 보면 이보다 더 좋은 적이 없었다"며 "제품 파이프라인이 이보다 좋을 순 없고 생태계도 이보다 강한 적이 없었으며 서비스도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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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KTB증권도 '어닝쇼크'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키움·KTB증권도 '어닝쇼크'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지난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9일 "삼성전자의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9조원,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10조8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5만6천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D램(DRAM)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16%, 낸드(NAND) 출하량은 10%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품 평균 가격도 고가의 서버 제품 비중이 줄어들면서 예상보다 높은 하락률을 보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중 재고지수가 저점에 근접하면서 향후 고객사 구매심리 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봤다. 김양재·문정윤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이익 기여도가 큰 반도체 사업에서 재고 리스크가 부각됐다"며 "수요 약세를 고려하면 평균판매단가(ASP) 낙폭 확대는 불가피하고 업황 턴어라운드(개선) 가시성도 악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만4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낮췄다. 다만 지난 6개월 동안 주가가 조정을 거쳤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앞서 전날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만4천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KB증권(4만8천원→4만5천원), 하이투자증권(4만8천원→4만6천원) 등도 목표주가를 낮췄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키움·KTB증권도 '어닝쇼크'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지난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9일 "삼성전자의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9조원,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10조8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5만6천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D램(DRAM)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16%, 낸드(NAND) 출하량은 10%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품 평균 가격도 고가의 서버 제품 비중이 줄어들면서 예상보다 높은 하락률을 보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중 재고지수가 저점에 근접하면서 향후 고객사 구매심리 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봤다. 김양재·문정윤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이익 기여도가 큰 반도체 사업에서 재고 리스크가 부각됐다"며 "수요 약세를 고려하면 평균판매단가(ASP) 낙폭 확대는 불가피하고 업황 턴어라운드(개선) 가시성도 악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만4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낮췄다. 다만 지난 6개월 동안 주가가 조정을 거쳤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앞서 전날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만4천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KB증권(4만8천원→4만5천원), 하이투자증권(4만8천원→4만6천원) 등도 목표주가를 낮췄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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