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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국제보트쇼 34개국 344개 기업 참가 확정
‘경기국제보트쇼 34개국 344개 기업 참가 확정 경기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경기국제보트쇼에 34개국 344개 기업의 참가가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보트쇼 전시회에 19개국 184개 기업, 바이어로 28개국 160개 기업이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국제보트쇼가 지난해 아시아에서 네번째로 국제보트쇼연합(IFBSO)과 국제해양산업협회(ICOMIA)의 멤버십을 획득함에 따라 올 행사에는 두 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경기국제보트쇼는 보트쇼와 수출상담회 등 주행사 외에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아마추어 딩기요트 레이싱, 스쿠버체험, 비치발리볼 대회, 누에섬 보물찾기 등 40여 가지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출처 : 조선일보 ☞ 바로가기 >
2012.05.18
[국내]
고양시-美동북부 한인연합회 MOU 체결
고양시-美동북부 한인연합회 MOU 체결 (고양=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미동북부 한인연합회와 '고양 글로벌경제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동북부 한인연합회는 뉴욕, 보스턴, 뉴저지 등 미국의 14개 주 44개 한인회 연합회로 정치, 경제, 교육 중심도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민간단체로 알려져 있다. 시(市)와 한인연합회는 앞으로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하버드대, MIT공대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이 자리잡고 있는 보스턴을 포함한 미동북부 한인연합회와의 협력은 고양시의 국제교육도시 기반 조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msup@yna.co.kr (끝) < 출처 : 연합뉴스 ☞ 바로가기 >
2012.05.18
[국내]
제1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개최(5.16) 결과
제12-289호 배포일시 : 2012.5.17(목) 문 의 : FTA정책국장 최동규(☎:2100-8103) 제 목 : 제1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개최(5.16) 결과 1. 제1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가 5.16(수) 미국 워싱턴 디씨에서 우리측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미측 론 커크(Ron Kirk) 무역대표(USTR) 등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2. 협정 발효(3.15) 2개월 후 개최된 금번 공동위원회에서 양측은 향후 협정이 원만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반적인 이행 체계를 성공적으로 확립한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향후 원활한 협정 이행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3. 금번 공동위원회에서 한·미 양측은 비공식 수석대표 회의 설치를 포함한 “공동위원회 의사규칙(Rules of Procedure)” 채택, “분쟁해결 모범절차규칙” 합의 및 공동위 산하 위원회 및 작업반의 향후 일정 등에 합의하였다. o (공동위원회 의사규칙 채택) 한·미 양측은 한·미 FTA 제22.2조제3항마호에 따라 협정의 원활한 이행을 위하여 공동위원회 의사규칙 채택 - 동 의사규칙 내용 대부분은 한·미 FTA 제22.2조(공동위원회)에 규정되어 있는 내용들로써, 공동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공동위원회 의사규칙 양측간 확인함으로써 이행체계의 법적·절차적 기반을 확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 - (수석대표 회의) 양측은 공동위원회 의장을 보좌하고 산하 위원회 또는 작업반 활동을 조정하는 고위급 창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공동위 의사규칙을 통해 공동위원회 산하에 수석대표간 회의 설치 근거를 마련 ※ 공동위원회 의사규칙 주요내용 : △ 공동위 구성, △의제, △공동위 결정, △수석대표 회의 설치, △산하 위원회․작업반과의 관계 등 절차적 사항을 규정 o (분쟁해결 모범절차규칙) 양측은 한·미 제22.10조에 따라 ① 패널 구성의 세부 절차 ② 분쟁해결절차상 문서 제출 기한 ③ 분쟁해결절차의 공개절차 등의 내용을 규정한 분쟁해결 모범절차규칙을 채택 ※ 한·미 제22.10조는 모범절차규칙을 제정토록 규정하고 있어, 양측은 1월에 협의를 개시하여 5월 초 합의한 바, 동 규칙은 6.1자로 발효되며 관보에 게재될 예정 o (위원회·작업반 향후 일정) 양측은 서비스·투자 위원회와 중소기업작업반, 상품·무역위원회, 무역구제위원회는 6월 초, 의약품·의료기기 위원회는 7월 초순 개최키로 합의 (여타 위원회의 개최시기는 추후 합의키로 함.) 4. 양측은 이 밖에도 세관협력, 한·중 FTA, 한중일 FTA 및 TPP(환태평양파트너쉽) 등 양국이 최근 제3국과 진행하고 있는 무역협정 논의 동향 등에 관하여도 논의하였다. 5. 방미중인 박 본부장은 5.17(목) 피터슨경제연구소(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와 워싱턴국제무역협회(Washington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 WITA) 주최 세미나에 각각 참석하며, 5.18(금) 미 경제인과의 조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끝. 외 교 통 상 부 대 변 인 < 출처 : 외교통상부 ☞ 바로가기 >
2012.05.17
[국내]
[호남] 엑스포도 식후경… '전 세계의 맛' 여수에 모였다
"초콜릿과 와플의 나라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14일 오후 전남 여수엑스포 국제관 내 벨기에관. 벨기에의 초콜릿 장인이 회전목마 같은 원형 테이블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초콜릿 시식 코너가 마련돼 있었다. 도우미 장미영씨는 "이 초콜릿은 벨기에의 150년 전통 방식으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관람객 김명석(35·서울 잠실)씨는 "약간 쌉쌀하면서도 깊은맛이 난다"며 "여기가 여수인지 외국인지 헷갈린다"고 했다. 별도의 벨기에 레스토랑도 있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미슐랭으로부터 별점을 받은 벨기에 쉐프가 직접 운영한다. 화이트와인 특제 소스를 넣은 '홍합요리'와 흑맥주가 가미된 돼지고기 음식 '까르보나드', 크림으로 버무린 치킨 음식 '워터주이' 등 벨기에 전통 음식을 판매한다. 주혜영 마케팅 팀장은 "한국에서 정통파 벨기에 음식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벨기에 특산 홍합요리는 다음 주부터 선보이며, 엑스포가 끝나면 다시 맛보기 어렵게 된다"고 방문을 재촉했다. 여수엑스포 국제관엔 '전 세계의 맛'이 총집결해 있다. 여수엑스포 조직위는 코엑스 3배 크기의 국제관 내 51개 전시장 중 18개 전시관에 레스토랑 또는 현지 간이 음식 판매점을 운영한다. 상당수의 레스토랑에 현지 유명 요리사가 직접 나와 있다. 여수엑스포 국제관에서 벨기에 출신 초콜릿 장인이 다양한 모양의 초콜릿 장식을 선보이고 있다(위). 독일의‘훈제 소시지와 돼지갈비 특선 요리’(아래 왼쪽), 러시아 샐러드‘올리비예’(가운데), 호주의‘캥거루 꼬리찜’(오른쪽)도 인기 메뉴다. /김영근 기자 kyg21@chosun.com 호주관 부스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캥거루 꼬리찜'을 판매한다.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요리여서 인기가 높다. 친구들과 함께 구경을 왔다는 박지연(18·여수 중앙여고 3년)양은 "우리나라 갈비찜처럼 조리해서 거부감이 없다"며 "친구들에게 '캥거루 고기 먹어봤다'고 자랑할 것"이라고 했다. 맛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합쳐놓은 것 같다고 한다. 스페인 레스토랑도 인기다. 문우용(36·경기 용인)씨 일행은 쌀과 각종 해산물로 만든 스페인 음식 '빠예야'를 즐기고 있었다. 문씨는 "여수에서 스페인 주방장이 만든 스페인 음식을 먹을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웃었다. 러시아 레스토랑에선 현지 주방장이 음식을 만들고 러시아 교포가 음식을 나른다. 치킨과 버섯, 마늘로 양념을 해 튀긴 '보르디노 팬케이크'가 소문을 타고 있다. 러시아 식탁에 빠지지 않는 '보르치'(쇠고기와 양파 등 채소를 넣어 만든 수프)와 샐러드 '올리비예'가 추천 메뉴다. 러시아 직송 맥주와 보드카도 곁들일 수 있다. 말레이시아관에는 현지 아침식사 '로티 카나이'(빵과 계란 등에 특제 소스를 넣어 요리)를 포장 판매한다. 주방장 3명은 연방 "맛있어요, 먹어봐요"를 외쳤다. 루마니아관도 현지식으로 요리한 미트볼과 치킨수프 등을 내놓고 있다. 독일 현지 요리사가 직접 음식을 만드는 독일 레스토랑에선 소시지와 시원한 맥주를 만날 수 있으며 이탈리아와 터키관도 현지인들이 정통 음식을 만들어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 출처 : 조선일보 ☞ 바로가기 >
2012.05.17
[국내]
[발자취] 끝내 한국국적 지킨 '동양의 스트라디바리(바이올린 제작 명인)'
< 출처 : 조선일보 ☞ 바로가기 >
2012.05.17
[국내]
트위터 입소문의 힘… 불고기 街頭(LA지역 테이크 아웃 업체 KOGI)판매 트럭 매출이 年1000만불
디지털 마케팅 확산… 새로운 수익원 창출 수단이 되려면 록시땅 화장품의 성공 획일적 이메일 마케팅서…고객의 구매이력 분석한 맞춤형 메일로 바꿨더니…건당 매출 25배나 늘어 흔히 범하는 오류 QR코드 등 첨단 서비스 자칫 생색내기 그칠 우려 전통 마케팅 채널 무시땐 시너지 아닌 마이너스 기업들은 디지털 마케팅이 고객 이해의 도구인 동시에 수익원 확대 수단으로 유용하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상당수 기업은 여기서 확보한 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트렌드를 읽고, 고객들이 상품과 서비스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파악하며,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경영 성과 향상을 기대한다. 이미 기업 현장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이뤄지는 전자(電子)상거래인 소셜 커머스, 온라인 경매 및 역(逆)경매,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기업이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나 일반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것)이나 모바일, 온라인 커머스 같은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디지털 마케팅은 전반적인 마케팅 방식의 변화이며 기업 혁신을 촉진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디지털 마케팅을 전사(全社)적 혁신 차원에서 추진해야 하는 이유이다. 디지털 마케팅 실전(實戰) 사례와 디지털 마케팅이 빠지기 쉬운 오류와 해결 방안을 점검해본다. ◇ 실전 성공 사례 1.KOGI : 트위터 이용한 SNS 마케팅 재미교포 로이 최가 미국 LA지역에서 트럭을 통해 테이크아웃(Take-Out) 방식으로 판매하는 KOGI의 주메뉴는 멕시코식 타코에 한국식 불고기를 접목한 퓨전 음식이다.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대단했으나 트럭에서 판매를 하는 모델이다 보니 경찰 단속을 피해 위치를 계속 옮겨다녀야 했고,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로 가야 KOGI 타코를 살 수 있는지 알리는 게 어려웠다. KOG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8년부터 소셜 미디어인 트위터를 활용해 KOGI 트럭의 위치를 알리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자 KOGI를 팔로(follow)하는 고객들이 트럭 도착 전에 미리 판매지점을 알아내 줄지어 트럭을 기다리는 현상이 벌어졌다. 트위터 활용 3개월 만에 팔로어 숫자가 3만명을 넘었다. 그해 매출은 200만달러를 돌파했으며 2009년에는 권위 있는 레스토랑 상(賞)인 '본 아페티(The Bon Appetit Award)'를 받았다. ▲ SNS로 판매 장소를 알리며 여러 지역을 이동하면서 물건을 파는 테이크 아웃 트럭‘KOGI’앞에 수십명이 줄을 서 있다. / KOGI 웹사이트 '뉴스위크'지는 "KOGI는 SNS를 적극 활용해 입소문으로 대박을 내고 이동식 트럭 판매라는 한계점을 극복한 첫 번째 음식점이다"고 평가했다. 현재 KOGI의 트위터 팔로어 수는 약 10만명이며 지난해 매출은 1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OGI는 현재 트럭을 통해 판매하는 고유 모델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계열사 레스토랑들을 추가 오픈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트럭의 경우 오후와 저녁에 하루 두 번씩 옮기는데 한 장소에서 평균 600개씩 판매하며 고객 한 사람당 구매액이 평균 13달러(약 1만4500원)를 유지하고 있다. 2.록시땅 : 디지털과 접목한 이메일 마케팅 프랑스에서 시작한 화장품업체인 록시땅(L'Occitane)은 주로 온라인을 통해 수집한 이메일 정보를 기반으로 이메일 마케팅에 주력했다. 그러나 이메일 마케팅은 고객이 정확히 누구인지,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데 결정적으로 취약했다. 회사측은 이메일로 획일적인 메시지를 보냈고 제공하는 프로모션 혜택에 따라 마케팅 효과가 달라지는 상황이었다. 이런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록시땅은 2006년부터 본사 웹사이트(loccitane. com)를 강화해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관련 정보를 개별 소비자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솔루션을 강화했다. 현재 록시땅이 진출한 48개 국가 웹사이트 가운데 33개국이 이런 활성화된 전자상거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록시땅은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상에서 고객의 이동 경로 ▲소셜 미디어 활용 ▲이용한 화장품 종류와 장바구니 및 구매 이력들을 세밀하게 분석해 고객층을 세분화하고 고객별 특성에 맞는 이벤트와 상품을 제안했다. 또 이를 종전의 이메일 마케팅에 접목해 고객별로 차별화된 디지털 이메일 마케팅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 예전 방식의 이메일 마케팅과 비교해 이메일 발송 건당 매출이 약 25배나 상승했다. 온라인상의 활동을 바탕으로 고객의 관심사를 판단해 이를 마케팅에 연계시키는 기술을 활용한 결과이다. 3.랄프로렌·포드자동차 : 온라인 전용쇼·페이스북 등 활용 폴로(Polo) 브랜드로 유명한 패션 기업인 랄프로렌은 2000년 창업주의 차남인 데이비드 로렌(David Lauren) 주도로 인터랙티브 윈도(Interactive Window ·행인들이 매장 밖에서 창문을 보며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한 것) 설치, 온라인 전용 패션쇼, 아동용 디지털 콘텐트인 '랄프로렌 갱' 같은 디지털 마케팅을 시도했다. 온라인 전용 패션쇼에서 선보인 특정 패션 상품에 대해서는 매장 출시와 온라인 쇼 시점을 동일하게 잡아 온라인 패션쇼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2009년부터 웹사이트상에서 '글로벌 e-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개발·운영의 효율성과 각 국가의 시장 특성을 감안해 미국·아시아·유럽 지역으로 구분해 e-커머스 사이트의 전문적인 개발과 운영 파트너사를 다르게 하고 있다. 이런 디지털 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 혁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포드차는 자동차업계 평균(10%)보다 2배 이상 높은 마케팅 총비용의 25%를 디지털 마케팅에 투자하면서 2011 익스플로러를 출시하기 전 오프라인상의 오토쇼보다 먼저 온라인 오토쇼를 열어 신차를 발표했다. 페이스북에서 오토쇼 당일 7만5000명이 로그인해 5만개의 "좋아요(Like)"를 획득했고 100만명 이상이 유튜브에서 관련 동영상을 봤다. 구글에서 당일 두 번째로 많이 검색된 단어가 되는 마케팅 효과를 얻었다. 또 디지털 채널을 통해 입소문 확산을 유도하는 동시에 10개 도시에서 직접 익스플로러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어 온·오프라인 연계 효과를 높였다. ◇ 디지털 마케팅 오류 요소와 기회 창출 방안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갖고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가 미숙한 기획과 실행·운영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이 디지털 마케팅에서 흔히 범하는 오류는 다음과 같다. 1. '선점' 또는 'Me Too' 자체가 목적 기업들이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가치와 기존 채널과의 역할 관계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하지 않고 구축·운영 역량에 대한 검증이 없이 경쟁사보다 '먼저' 또는 최소한 뒤지지 않기 위해 서두르는 경우이다. 이렇게 되면 긍정적인 효과는커녕 역효과를 내기 십상이다. 모 유통사의 경우 QR(평면형 정보 바코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QR 접속 후 추가 정보 검색, 상거래 기능 연계들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른 회사처럼 QR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색내기에 치중할 뿐 마케팅 성과는 오히려 뒷걸음질치는 것이다. 2. 조직과 성과 체계의 불협화음 전통적인 오프라인 채널이 있는 회사의 경우 디지털 마케팅 도입시 채널 간 잠식(Cannibalization)을 우려해 온·오프라인 조직 간 협력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빈발한다. 일례로 화장품 회사들은 여전히 방문 판매의 영향력이 높고 백화점과 전문 판매점이 중요 영업 채널이다 보니 온라인 판매에 대한 조직 간 이견이 발생한다. 이는 조직적 역할관계 및 적정한 성과체계가 명확하게 설정되지 못한 탓이다. 대형 쇼핑몰에서 화장품 매출이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런 내부 부문 간 부조화로 인한 기회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3.시너지 확보 실패 디지털이라고 하면 기존 비즈니스와 동떨어진 새 사업 분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온라인 부문의 영업 목표를 별도 설정하거나 디지털 마케팅을 모두 온라인 영업조직에서 관장하는 사례가 잦다. 온라인이 주 수익원인 전통 채널의 보조적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독립 채널로 이용됨으로써 기존 채널과의 시너지가 확보되지 않는 것이다. 신규 사업 분야로 인식하고 별도 조직을 구성했다가 단기간 내 성과가 가시화하지 않으면 조직을 없애거나 특정 조직 하부에 두어 역할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어느 기업이든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간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지만, 실제 운영하다 보면 또 다른 독립 조직이나 사업 분야만 늘리는 결과에 그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기회를 창출하려면 첫째, 고객의 행태와 니즈(needs)를 충분히 이해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제공할 가치와 전달방식을 혁신하면서 새 기회를 찾아야 한다. 또 SNS, 모바일, 웹, 일선 매장 등 다양한 채널을 포괄해 고객 중심의 통합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매출 증가, 비용 절감, 고객 만족도 증가 같은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결과와 관련해 전사(全社)적 합의를 통해 목표를 재설정하며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 < 출처 : 조선일보 ☞ 바로가기 >
2012.05.17
[국내]
이호림 OB맥주 대표 “카스로 맥주한류 만들 것"
“‘카스’를 대한민국 1등 맥주에서 아시아 1등 브랜드로 키워보겠습니다.” 이호림 OB맥주 사장(사진)은 2일 일본 1위 프리미엄 맥주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생산공장이 있는 일본 교토(京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 한류에 버금가는 ‘맥주 한류’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오비맥주는 프리미엄 맥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12월부터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를 수입·판매하고 있다. 이 사장은 간담회에서 “대다수 선진 맥주회사들이 판로 다변화를 위해 해외시장 확대정책을 펴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도 맥주 브랜드간 생존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대한민국 시장에서 일등맥주로 인정받은 ‘카스’를 앞세워 아시아 신흥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현재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일본 등 30여개 국에 30여종의 맥주를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자체 브랜드 수출은 일부 교포사회를 제외하면 몽골(카스)이 유일하다. 이 사장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 브랜드라는 ‘카스’의 강점과 아시아 소비자들의 한류 열풍을 마케팅적으로 잘 연계해 나간다면 동남아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급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의 경우 묵직하고 진한 정통맥주 계열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반면 ‘카스’처럼 톡 쏘는 짜릿함과 가볍고 상쾌한 맛을 지닌 맥주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는 “당장은 외형 성장보다는 아시아 지역 내에서 대한민국 1등 맥주 ‘카스’를 더 많이 알리고, 공고한 브랜드 성장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오랜 맥주 수출 경험과 노하우, 효과적인 판로확대 전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카스’를 한국시장을 넘어 아시아 1등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998년 몽골 진출 이래 10여년 동안 몽골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카스’ 브랜드의 해외현지화 전략과 수출경험을 살려 미개척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국내 맥주시장은 전반적인 소비침체와 성장세 둔화 속에 후발주자 참여, 수입맥주 확산 등으로 경쟁이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라며 “상승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카스’와 ‘OB골든라거’를 양대 축으로 대중맥주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별화 및 다각화로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 3월 말로 출시 1년을 맞은 ‘OB골든라거’에 대해 “소비자의 외면으로 한번 잊혀졌던 브랜드가 시장에서 다시 살아나는 예는 매우 드물지만 OB 브랜드는 성공적인 부활이 기대된다”며 “한국 맥주시장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OB 브랜드의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가 마케팅 교과서에도 실릴만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장안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깊고 풍부한 정통맥주를 표방하는 ‘OB골든라거’는 지난해 출시 200일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어 “맥주 소비의 고급화, 다양화 추세와 함께 프리미엄 맥주의 약진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프리미엄 맥주의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충하고, 가정채널 등 소비자 접점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 < 출처 : 조선일보 ☞ 바로가기 >
2012.05.17
[국내]
[여수엑스포] 여수에 한인교포 대거 출동한 이유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국제관 곳곳에선 한국계 교포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참여국들이 전시관 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관람객과 소통을 돕기 위해 교포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 성 김 주한미국대사/사진=박정현 기자 미국측은 재미교포 2세인 성 김 주한미국대사를 여수엑스포에 초청해 미국관 개관식을 가졌다. 성 김 대사는 12일 오전 국제관D 3층 미국관 앞에서 줄을 선 관람객들과 악수를 하며 한국말로 인사를 나눴다. 성 김 대사는 개관인사에서 “여수엑스포는 한국이 매우 경쟁력 있는 국가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국과 미국이 좋은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니스 전(왼쪽)과 피터 박(오른쪽/사진=박정현 기자 미국측은 또 한국 문화와 익숙하고 한국어에 능통한 미국인 ‘학생 대사’ 40명을 여수에 파견했다. 미국관 운영을 돕고 있는 이들 중 절반은 한국계 재미교포다. 재미교포 2세 유니스 전(19세)양은 “한국인이라는 뿌리를 강하게 키워왔기 때문에 다른 미국인 학생들에 비해 여수엑스포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생애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는 재미교포 2세인 피터 박(21세)씨는 “한국 사람으로서 여수엑스포를 지원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측은 아예 한국계 네덜란드 교포 2세에게 네덜란드 국가관을 통째로 맡겼다. 이날 국제관B 1층 네덜란드관에서 만난 폴 정 네덜란드관장은 유창한 한국어로 “한국계 네덜란드 교포로서 한국 사람들에게 네덜란드를 알리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폴 정 네덜란드관 관장/사진=박정현 기자 폴 정 관장은 “나는 네덜란드인처럼 생각하지만, 마음만은 한국인”이라며 “한국계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수에서 한국 사람들과 의사소통하고 함께 국가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스위스로 입양된 도미니크 로흐바크 씨는 여수엑스포 스위스관 가이드로 참여하기 위해 직장도 그만뒀다. 스위스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로흐바크 씨는 “한국에 와서 나의 뿌리를 찾고 한국어 실력을 더 키우고 싶었다”며 “한국어가 유창하지는 않지만, 한국계 출신이라 이곳 사람들과 더 가깝게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도미니크 로흐바크/사진=박정현 호주, 독일, 일본 등의 국가관에서도 교포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계 독일교포 2세인 채두리 씨는 “독일인들보다 한국의 문화나 사람들에 대해 잘 알고 관심이 많다”며 “한국에서 언제 또 엑스포가 열릴지 모르는데, 이번에 여수엑스포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출처 : 조선일보 ☞ 바로가기 >
2012.05.17
[국내]
韓·캄보디아 1분기 교역 급증…1억6천만弗
韓·캄보디아 1분기 교역 급증…1억6천만弗 코트라 "전년 동기 대비 35%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한국과 캄보디아의 올해 1분기 교역액이 작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코트라가 12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은 이 기간 전자제품과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약 1억3천만달러 상당을 캄보디아에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수치다. 캄보디아는 의류와 철강제품, 농산물과 임산물 위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76%나 증가한 3천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kky@yna.co.kr (끝) < 출처 : 연합뉴스 ☞ 바로가기 >
2012.05.17
[국내]
日, 한중일 FTA에 고무…성사땐 최대 수혜 기대
손잡은 한중일 정상 (베이징=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열린 `제5차 한ㆍ중ㆍ일 정상회의'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2.5.13 / kimb01@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은 중국 베이징에서 13일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연내 시작하기로 한 데 크게 고무된 분위기이다. 일본은 글로벌 무역 경쟁국인 한국에 뒤진 FTA 만회를 위해 미국 등 태평양 연안 9개국과 다자간 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에 힘을 쏟고 있지만, 미국의 쇠고기, 자동차, 보험시장 개방 요구에 밀려 협상 참여를 선언하지 못하고 있다. 농업계는 물론 집권 민주당 내에서도 농산물 시장 개방을 우려해 TPPA에 반발이 심하다. 대외협상에 나서기도 전에 '대내협상'에 발목이 잡혀 있다. 유럽연합(EU)과도 FTA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이 자동차와 정부조달, 철도 등의 분야에서 비관세 장벽 철폐와 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하면서 사전협상이 벽에 부닥쳤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이 양자 FTA 협상에 들어가자 일본은 'FTA 외톨이'가 되는 것이 아니냐며 몸이 달아 한국과 중국에 3국 FTA의 조기 협상 개시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국은 일본과의 FTA에서 얻을 것이 없다며 3국 FTA에 소극적이었지만, 중국은 미국 주도의 TPPA를 견제하기 위해 3국 FTA에 긍정적 입장으로 선회했다. 일본은 한중일 FTA를 성사시킨 뒤 한중일과 아세안을 포함하는 '아세안+6개국' FTA로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미국이 주도하는 TPPA에 중국과 한국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 일본이 최대 수혜국 = 일본은 세계 최대 무역권인 3국 FTA가 성사될 경우 주력 수출품에서 한국과 중국의 관세 장벽을 낮추거나 제거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전체 무역액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가깝다. 일본에 있어 중국은 1위 무역국이고 한국은 4위 무역국이다. 중국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품 약 70%(금액 기준)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한국은 약 60%에 관세 장벽을 치고 있다. 따라서 FTA로 관세 장벽이 철폐되면 일본은 전자부품에서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수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한중일 FTA는 장기 침체에 빠진 일본 경제의 성장에도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산업연구소는 중국과 FTA를 체결할 경우 10년 후 시점에서 국내총생산(GDP)이 0.66% 성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을 포함한 3국 FTA가 성사될 경우엔 이 비율이 0.74%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지적재산권 분야 등의 강화를 통해 자국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협상 전망은 불투명 = 하지만 일본의 기대대로 한중일 FTA 협상이 순항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한국은 마지못해 연내 3국 FTA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중국과의 양자 FTA를 우선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에 농산물 시장의 개방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공산품의 관세를 대부분 철폐하는 높은 수준의 FTA를 할 경우 자국 산업의 피해가 클 것이라는 점을 우려해 낮은 수준의 FTA를 원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역시 대일 무역에서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다는 점 때문에 농수산물시장 개방과 비관세 장벽의 철폐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잦은 정권 교체로 정치 리더십이 약화돼 주요 정책 결정에서 흔들리는 일본이 국내 농업계 등의 반발을 억제하면서 FTA를 성사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의 경우 중국과의 양자 FTA를 선호하고 있고, 중국은 농산물 시장 개방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3국 간에 온도차가 있어 협상의 체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 역시 3국은 각각 농업과 자동차 부품 등 관세 철폐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이 있어 FTA 협상을 시작하더라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kimjh@yna.co.kr (끝) < 출처 : 연합뉴스 ☞ 바로가기 >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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