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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원] "2018올림픽의 평창, 수출의 멘토로 부상"
오늘 세계대표자대회 개막… 61개국의 동포무역인 참가, 국내기업의 수출확대 지원 세계 61개국에 구축돼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25일부터 28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제1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각국에 116개의 지회를 구축해 막강한 경제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조직이다. 강원도, 지식경제부, KOTRA, 법무부, 한국무역협회 등이 이끄는 이번 대회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성장과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또 협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쾌거를 세계에 알리는 협력기관으로 위촉된다. ◇ 116개 강원기업 참여 대표자 대회에는 300여명의 재외동포 기업인과 강원도 116개 중소기업 대표, 18개 시·군 자치단체장 등 약 500여명이 참가한다. 벌써부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판로를 개척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일인 25일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11개 통상위원회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통상위원회 임원워크숍과 기조강연, 개회식이 열린다. 26일에는 김미경 원장의 아트 스피치와 파코메리㈜ 박형미 대표이사의 성공 CEO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성공 CEO 초청강연의 발표자인 박형미 대표이사는 파코메리㈜ 회장으로, 2005년 패션·뷰티 토털 기업인 파코메리를 설립해 현재 수백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성 CEO로 강연을 통해 성공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심포지엄, 협회 발전방향 및 글로벌 네트워크의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전개된다.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강원기업인 간의 만남이 25일부터 평창에서 시작된다. 사진은 일본 수출길이 열린 토마토와 피망의 교잡종인 화천군의 토마피. /연합뉴스 ◇ 위원회별로 심층 상담 27일에는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 ▲해외바이어 초청 업종별 간담회 및 수출상담회 등 본격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에는 약 400여명의 협회 회원과 강원도 및 관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강원도 투자설명회가 마련된다. 또 동포 바이어를 대상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홍보 및 투자 도모를 위한 시간이 준비됐다. 협회가 마련한 수출상담회는 다른 수출상담회와 달리, 협회소속 회원을 수출통상분야인 총 11개 통상위원회로 분류한 뒤 강원도내 기업을 통상위원회 중 적합한 위원회에 배치한다. 그리고 2시간 동안 지역기업의 해외진출 어려움과 지원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주제로 집중적인 간담회를 연다. 또 개별 기업과의 심층 상담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위한 제품 컨설팅 ▲상품의 경쟁력 강화 ▲수출지원 ▲실질적인 계약 등을 협의하게 된다. 폐회식 다음날인 28일 참가자들은 강원 강릉 과학산업진흥원을 방문해 강원도내 유망중소기업 30개 업체와 간담회를 갖는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1981년 4월 2일 세계 각국의 한인 무역상 101명이 결성했고, 1994년 사단법인으로 승격한 세계한인무역인 단체다. 모국의 무역증진, 해외한인 경제 네트워크 결성을 통한 한민족 경제공동체 구현, 협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 네트워크를 통한 이익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우간다까지 전 세계 61개국 116개 지회에 6500여명의 회원과 차세대 회원 1만64명 등 1만65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11개 통상위원회와 차세대 위원회를 통해 회원과 모국기업 간 효율적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 언어에 능통하고 사회문화에 익숙한 재외동포 1.5~4세들에게 한민족 정체성을 심어주어 이들을 한민족 경제리더로 육성하는 ‘차세대 무역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 바로가기 >
2012.04.26
[국내]
韓 기업들 국제카르텔로 2조4천억 `벌금 폭탄'
韓 기업들 국제카르텔로 2조4천억 `벌금 폭탄' 공정위 도쿄서 국제카르텔 예방 설명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한국 기업들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외국에서 2조4천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국제카르텔 사건에 연루돼 세계 곳곳에서 약 2조4천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반독점법 역외 적용은 1996년부터 이뤄졌으나 대부분은 최근 5년 사이에 결정됐다. 국가별 벌금액은 미국이 1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유럽연합(EU) 7천억원, 일본 210억원 등 순이다. 반독점법 규제는 미국이 주로 활용했으나 1980년 이후에는 독일을 비롯한 EU 국가들도 역외적용의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자국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수ㆍ합병(M&A)을 규제했다.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 등도 국외에서 일어난 카르텔이나 인수ㆍ합병이 자국 경제에 악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면 제재를 가하고 있다. 반독점법 위반 판정을 받으면 부당이득을 전액 반환하고 과징금까지 물어야 하므로 해당 기업에는 치명타가 된다. 공정위는 반독점법 역외 적용 국가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2010년부터 한국무역협회, 한국공정경쟁연합회 등과 함께 국제카르텔 예방 설명회를 하고 있다. 공정위는 일본이 2009년부터 반독점법 집행을 강화하는 점을 고려해 24일 도쿄에서 우리나라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제카르텔 예방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SK에너지, 포스코[005490], 현대상선[011200], 롯데, 효성[004800] 등 50여개 기업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공정위는 2009년 10월 삼성SDI[006400], LG필립스디스플레이즈코리아 등 2곳의 브라운관(CRT)을 문제 삼아 약 2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 공정위 카르텔 규제 담당 공무원이 해당 법규와 법집행 동향을 소개하고, 현지 경쟁법 전문 변호사가 기업의 대응방안을 알려줬다. 한국 공정위 카르텔 조사국장은 각국 카르텔 규제 동향, 국제카르텔 예방법을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 공정위는 25일 카르텔 양자협의회를 열어 양국 카르텔 관련 제도 및 법집행 동향, 법집행 시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had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바로가기 >
2012.04.24
[국내]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25일 평창서 개막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25일 평창서 개막 (서울=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상호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 상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오는 25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제1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동포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 `월드옥타의 성장과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 토론회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 동향에 관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27일에는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갖고 물품 구매 협상과 해외 수출을 위한 제품 컨설팅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 동포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세계 61개국 113개 도시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최대 한인 경제단체로, 6천200명의 정회원과 8천400명의 차세대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jusa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바로가기 >
2012.04.24
[국내]
박태호 통상본부장 "한중 FTA, 외국인 투자 확대"
박태호 통상본부장 "한중 FTA, 외국인 투자 확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 훈 특파원=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앞으로 한중 FTA에 집중하겠다"면서 "한중 FTA는 외국인의 한국 투자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한인 경제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미 FTA 성과와 한중 FTA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한미 FTA는 3%가 채 안 되는 한국의 대미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이고 중국에 밀리는 미국과의 교역을 활성화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달 미국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9%가 늘어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하고 "5월에 장관급 한미 FTA 공동위원회를 열어 한미 FTA의 순조로운 이행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본부장은 "한미 FTA 발효에 이어 몇년 동안 공동연구 등 사전 준비를 해온 한중 FTA를 추진하려 한다"면서 "한중 FTA는 외국인이 한국 투자를 크게 늘리는 효과를 발휘해 국내에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지역 한인 기업인들은 박 본부장에게 한미 FTA에 따른 특혜관세와 원산지 심사, 통관 절차를 도와줄 수 있도록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관세관을 파견해달라고 건의했다. khoon@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바로가기 >
2012.04.23
[국내]
[서울] "환갑에 창업이 무모하다고요? 우리를 보세요"
서울市 장년창업센터 통해 '한지 갓등 사업' 김명석·김기석씨 창업 맞춤형 컨설팅 받아 유통마진 빼고 수공예 고집 日·中서도 고객들 찾아와 "아이디어 있으면 성공합니다" "이 패턴은 도저히 안돼. 색깔이 맞아야지." "무슨 소리, 이거 일본에까지 진출한 거야."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황학동 벼룩시장 인근 한 가건물. 16㎡(약 5평) 남짓 사업장에서 한지로 만든 형형색색(形形色色) 갓등을 두고 백발이 희끗희끗한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고 있었다. 이 가게 이름은 '바바 후드피아'. 티격태격하는 사람은 30년 지기 김명석(60)씨와 김기석(60)씨였다. '바바 후드피아'는 원래 기석씨가 차린 1인 기업. 그는 국방연구원 설비과에서 일하다 20여년 전 신당동에서 가구·조명업체를 차렸고, 3년 전 한지 갓등 사업에 뛰어들었다. 30년 전 기석씨와 연구원 입사 동기였던 명석씨도 건설회사와 전기설비회사에 다니다 2년 전 퇴직, '바바 후드피아'에 합류했다. 국방연구원 시절부터 남달리 친했던 둘은 은퇴할 나이에 창업을 위해 뭉친 셈이다. 기석씨가 '솔로'로 운영할 때는 악전고투였다. 한지 갓등을 주로 외부에서 주문해 받아 팔던 탓에 제품이 특색도 없었고, 한 달 매출이 100만원을 오락가락할 정도였다. 한지 갓등만으로는 기업을 꾸려나가기 역부족, 주차장 사업과 파라솔 구매 대행도 같이해야 했다. 올해 환갑을 맞은 두 친구 김기석(오른쪽)씨와 김명석씨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황학동 ‘바바 후드피아’ 작업장에서 ‘한지 갓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 기석씨는 한지 공예에 재주가 있던 명석씨를 끌어들였다. "손을 많이 타는 부가가치 사업 중 한지 사업이 수익성 있다"며 간청했다. 명석씨는 기술자, 기석씨가 마케팅·영업 담당으로 역할을 나누면서 '듀엣'으로 발전한 이 회사는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주변 소개로 서울시 장년창업센터를 통해 창업 컨설팅 교육을 받자 사업은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유통 마진을 뺀 저렴한 가격과 철저한 수공예를 고집한 회사 소문이 퍼지면서 이제는 월 수익이 300만원을 넘고 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제품을 사겠다고 찾아온 고객도 생겼고, 지난해 11월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한상(韓商)대회에서 장년 창업 우수 업체 12곳 중 하나로 뽑혔다. 명석씨는 "나이 든 사람도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디어 그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지요"라고 말했다. 사업이 상승세를 타자 사업장 한 편에 고교 동창 쉼터도 만들었고, 앞으로 또래 은퇴자들을 신규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도 내비쳤다. "매출이 더 늘면 나이 든 다른 친구들을 불러보려 해요. 젊은 직원도 좋지만, 나이 든 사람이 말도 통하고 더 낫지 않겠어요?" 서울시 장년창업센터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자리에 문을 열었다. 40대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6개월 동안 창업 공간 제공과 맞춤형 창업지원을 해준다. 250명 중 35%인 88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 바로가기 >
2012.04.23
[국내]
[호남] 광주시, 도쿄서 수출·협약 성과 거둬
강운태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투자유치단이 일본 도쿄에서 6개 기업과 7180만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3개 기업과 20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고 광주시가 16일 밝혔다. 투자유치단은 13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문화산업 분야에 집중, 설명회를 연 것은 이례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한국알프스㈜는 광주하남산업단지 광주공장 부지에 100억원 규모의 홈가전 및 모바일 관련 부품연구개발센터를 세우기로 하고, 400만달러를 추가 투자키로 협약했다. 이 회사는 100% 일본 투자기업이다. 금속인쇄업체 후다하시프린트와 패킹제조회사 LCL은 각기 5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일본 머큐리시스템사는 수도권 기업인 상상3D코리아와 함께 3690만달러 규모를 광주에 투자키로 했다. 일반 영상을 입체로 변환하는 업체들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업체 피에로사는 광주기업 삼지애니메이션과 860만달러 규모의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를 설립키로 했다. 제이엠애니메이션과 일본 사테라이트는 1230만달러 규모의 제작비를 투입해 TV 시리즈 및 3D 입체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르네코리아는 일본 후지전기와 1000만달러 상당(냉동·냉장 케이스), 금형산업진흥회는 쇼와정공과 후요전기에 각기 500만달러(금형)어치를 수출키로 협약했다. 강 시장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를 방문해 일본 기업의 광주 진출과 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도 방문하여 광주시가 추진 중인 세계한상(韓商)대회 등 국제행사 유치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일본의 경제적 상황과 맞물려 한미 FTA 가동에 따라 대한(對韓) 투자를 고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었다"며 "일본을 오갈 수 있는 직항 라인을 개설, 일본인들이 광주와 전남을 관광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 바로가기 >
2012.04.23
[국내]
[강원] 해외 한인무역인들과 네트워크 구축
25일부터 평창서 대표자대회 세계 61개국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300여명이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에 집결한다. 강원도는 25일부터 28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400여명의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원들이 모여 수출상담과 정보교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무역증진과 국위선양을 위해 세계의 한인 무역상 101명이 모여 결성했고, 61개국 116개 지회에 1만65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기업들의 세계진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문순 지사가 지난해 협회를 찾아 제안했었다. 행사에서는 도내 116개 기업이 참가해 업종별 통상위원회와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현지진출을 위한 준비사항 등 각종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식음료업종 48개사, 의약·건강업종 24개사, 화학·기계류 17개사 등 다양한 업종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지난해 19억7000만달러 라는 역대 최고의 수출성과를 거뒀고, 수출 증가율은 전국 3위(31%)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글로벌 수출기업육성 프로젝트(2015년까지 50개사 육성)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박람회 단체관 운영(10회)▲해외인증 취득 ▲수출기업 웹표준화 ▲해외지사화 및 수출보험료 등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 바로가기 >
2012.04.23
[국내]
`한중 동반성장 고위포럼' 개최
`한중 동반성장 고위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 지식경제부는 17일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급성장한 양국 경제교류 성과와 의의를 점검하고 앞으로 경제 전망과 새로운 협력 전략을 모색하는 `한중 동반성장 고위포럼'을 중국 상무부와 공동 개최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 쩡페이옌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 이사장), 중국 시장경제학의 대부 우징롄 박사,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 정종욱 전 주중 대사, 오영호 코트라 사장 등 한·중 경제전문가와 기업인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는 ▲지난 20년간 한중 경제협력 회고와 비전 ▲향후 20년 양국 경제관계 신좌표 모색 ▲미래형 한중 산업협력 모델과 방안 등 3개 분과별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홍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현재의 세계 최대시장을 지향했다면 한중 FTA는 미래의 최대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한중 FTA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이 행사와 연계해 중화권 대형 유통망 초청 상담회(중국 유통바이어 50개사 참가), 중국 투자유치 설명회(중국 투자가 60여명 참가) 등을 개최해 우리 기업의 원활한 중국 내수 시장 진출과 대한 투자 유치 확대를 지원했다. kskim@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바로가기 >
2012.04.17
[국내]
유가상승 주범은 `투기'…정부 파생상품 규제 강화
유가상승 주범은 `투기'…정부 파생상품 규제 강화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정부는 글로벌 투기 세력 탓에 유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파생상품시장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유가변동성 완화에 대한 G2O 논의동향' 보고서에서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도록 글로벌 공조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9일 열리는 G20 워싱턴 재무장관회의에서 파생상품시장 규제를 만드는 데 국제적 지지를 구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 원유가격이 폭등한 데는 수급문제뿐만 아니라 투기세력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판단에 따른 대응이다. 원유가격은 이란 사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잉여 생산능력 감소로 공급이 줄고, 신흥국의 수요증가로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투기성 단기투기자금도 쏟아지고 있다. 최근 두 달간 뉴욕 상업거래소의 원유 선물 순매수포지션은 50% 가까이 치솟았다. 원유선물시장은 1970년대 석유파동의 위험을 분산하려고 만든 이후 투자은행(IB)과 헤지펀드가 뛰어들면서 무섭게 커졌다. 대부분 물량이 미국(NYMEX)과 영국(ICE)에서 거래된다. 한때 평균 거래량이 실물시장 수요량의 9배에 달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유가를 쥐락펴락하는 건 실물이 아닌 '페이퍼(paper)' 투기 거래라는 지적이 나온다. 파생상품시장이 발달한 미국, 영국은 투기자본이 유가를 올린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대다수는 이를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0년 서울, 2011년 칸에서 열린 G20 정성회의에 따라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는 시장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으면 투자자의 선물ㆍ옵션ㆍ스왑계약의 보유 수를 제한(포지션리미트 제도)할 방침이다. 시장 남용을 형사처벌하도록 규제 기관끼리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권고안'에 따른 조치여서 실효성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해 원유, 옥수수, 커피 등 28개 상품에 포지션리미트를 도입하려고 했지만 공화당과 업계의 반대로 후속조치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영국은 규제에 반대한다는 뜻에서 꼼짝도 않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달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와 6월 멕시코 정상회의에서 원자재 가격변동성 완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우리는 원유를 대규모로 수입하는 나라로써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유통구조를 투명하게 해야겠지만 단기적으로 투기규제를 강화해서 시장에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바로가기 >
2012.04.09
[국내]
지경부, 뉴욕서 한국투자설명회 개최
지경부, 뉴욕서 한국투자설명회 개최 북미 7개사 약 5억달러 투자유치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 지식경제부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클럽에서 북미지역 투자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작년 7월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에 이어 지난달 15일 발효된 한-미 FTA로 글로벌 FTA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된 한국의 투자 이점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한국투자의 이점으로 ▲국내 글로벌기업과의 파트너십 형성 ▲우수한 인적자원과 산업인프라 ▲급부상하는 중국시장과 선진 거대시장인 EU와의 접근성 등 3가지를 언급하면서 한-EU FTA와 한-미 FTA를 통해 `FTA 허브'로 거듭나는 한국에 대한 북미지역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 행사에서는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인 비코 사를 비롯한 7개사가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 건립 등을 위해 총 4억7천900만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투자신고식을 개최했다. 지경부는 다음달 일본·중국·중동에서, 오는 6월에는 브라질에서도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kskim@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바로가기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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