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6077/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판로개척 힘든 中企에 한상대회는 단비같아
장대환 매일경제신문ㆍMBN 회장이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주최한 환영오찬 행사에서 문대동 대회장이 한상대회 깃발을 흔들고 있다. "저희같이 국제 영업망이 없는 중소기업에 한상대회는 단비와 같습니다. 전 세계 한상들을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세계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거든요." 서울에 있는 IT벤처기업 조우테크의 이영환 대표는 무탈피 전선 접속기라는 아이디어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한상대회를 선택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한상들은 대화가 잘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거래를 트기 쉽다"며 "지난해 한상대회를 통해서 제품 홍보를 하면서 수출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2일 제10차 세계한상대회 개막과 함께 부산 벡스코 1층 전시홀에서 오프닝 행사를 가진 기업전시회에는 약 500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600여 개 부스가 설치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ㆍ미용, 식품, 전기전자, 의료 등 품목별로 배치된 이번 전시회는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313개사, 572건의 사전 매칭이 이뤄지는 등 비즈니스 성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상대회 역시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에는 수출통로로 인식되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가했다. 향기 넥타이를 만드는 쌍시엔터프라이즈는 2007년 이후 매년 한상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 회사 이휴식 대표는 "한상대회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2007년 한상대회 참가 후 대만 모모홈쇼핑 바이어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서툰 한국말을 해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끊으려 했다"며 "회사와 대표자 이름을 정확히 듣고서 한상대회 때 접한 한상이라는것을 알게 됐다"고 회고했다. 이 대표는 "전화만으로 수출계약을 할 수 있는 것은 한상대회 덕분"이라며 "대만 한상과 계약 후 중국 정저우, 우한, 이우 등 중국 수출을 뚫게 됐다"고 했다. 박재성 유니셀코스메틱 사장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상 기업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당시 한상 바이어를 통해 롯데홈쇼핑과 연결돼 5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맞춤형 셔츠 제작업체인 아이셔츠의 김인성 사장은 "맞춤형 셔츠 시장이 자리 잡지 않은 중국 출신의 한상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갔다"며 "수출 계약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환한 표정을 지었다. 수출업체뿐아니라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한상대회를 통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송록 불고기브라더스 마케팅 팀장은 "불고기브라더스 라이선스를 통해 필리핀 등 해외 외식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해외 고객을 찾는 데는 한상대회가 최적이라는 생각에 2006년에 이어 올해 다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획취재팀=최용성 차장 / 김규식 기자 / 박동민 기자 / 정승환 기자 / 박승철 기자 / 최승진 기자 / 이덕주 기자 / 차윤탁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 매일경제 [2011/11/03] >
2011.11.24
[국내]
한상네트워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두 손 맞잡은 1ㆍ2세대 한상 1세대 한상 김정삼 독일 윈드테크닉노드 한국 담당 대표(왼쪽)와 2세대 한상 홍선 베트남 허머스앤선 대표가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 두 사람은 "조국에 도움이 되는 한상 네트워크를 건설하자"고 다짐했다. 1세대 "후배들에게 단물 뽑아줄것" 2세대 "선배 열매덕에 성장합니다" "우리를 자꾸 귀찮게 하세요. 선배들에게서 단물을 뽑아내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합니다." 김정삼 독일 윈드테크닉노드 한국담당 대표(69)가 후배의 손을 덥썩 잡았다. 39년 전 한국을 떠난 그는 세계를 돌며 온갖 사업을 다 해봤다고 했다. 지금은 독일에서 풍력사업을 펼치는 한상으로 활약하고 있다. "선배님의 삶을 존경합니다. 꼭 성공하겠습니다." 후배는 당황한 표정이었지만 이내 밝은 얼굴이 됐다. 베트남에서 부동산개발업을 하는 홍선 허머스앤선 대표(38)는 "선배들이 쌓아 놓은 열매 덕에 성장하고 있다"며 김 대표와 포옹했다. 두 사람은 제10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처음 만났다. 한상 1세대와 2세대의 만남,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세대의 만남이었다. 1세대 한상은 낯선 이국 땅에서 전쟁을 하듯 사업하며 성공스토리를 일궈냈다. 후배 한상은 주위의 보이지 않는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김 대표는 이제껏 한 번도 한국인이란 사실을 잊은 적이 없다고 했다. 국적도 포기하지 않았다. 주름진 얼굴의 그는 "1세대 한상의 몫은 유능한 후배 한상을 키우는 것"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홍 대표는 "우리는 조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시점에 사업을 했는데 선배들은 온갖 역경을 딛고 비즈니스를 했다"며 선배를 치켜세웠다. 김 대표는 "선배를 귀찮게 하는 후배가 성공한다. 그들의 노하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후배들이 성공한다"고 화답했다. 세계한상대회가 10년간 지속되면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젊은 한상들이 잇달아 배출되고 있다. 선배 한상들은 이들을 지켜주고 도와주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이들의 소망은 딱 하나다. 조국에 도움이 되는 한상 네트워크의 건설이다. 2일 개막하는 `제10차 세계한상대회`에는 한상의 미래와 글로벌 한민족 경제를 주도할 `한상 3040`과 `1세대 한상`이 대거 참여한다. 문대동 대회장(미국 삼문그룹 회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1960~70년대 한상 1세대는 힘든 역경을 거쳤지만 2세대 한상은 달라야 한다"며 "우리가 2세대를 잘 돌봐줘서 이들을 우리 민족의 경제인으로 키우는 것이 한상대회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부산 = 정승환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 매일경제 [2011/11/01] >
2011.11.24
[국내]
[세계한상대회] 한상3040 현지언어·인맥에 글로벌 감각까지
브라질·가나등 22개국 101명 한국 찾아 페이스북·트위터로 끈끈한 파트너십 사회적 책임경영으로 친한파 확대 노력 ◆ 제10차 세계한상대회 11월 2~4일 부산 벡스코 ◆ "한상의 신화는 계속된다." 세계 곳곳에서 한민족 경제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1세대 한상의 신화가 30~40대 젊은 한상으로 이어진다. 미래 한상 네트워크를 짊어질 이들 `한상3040`은 다음달 2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한상대회`에 대거 참가해 급변하는 세계 경제환경 속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협력을 도모한다. 젊은 한상 네트워크인 `영비즈니스리더포럼` 올해 참가자는 모두 101명으로 평균 연령은 38.2세다.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콜롬비아 가나 탄자니아 노르웨이 등 모두 22개국에서 참가한다. 1세대 한상은 의지할 데 없이 밑바닥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었던 의지의 한국인들이었다. 믿을 것이라고는 특유의 성실함과 인내 밖에 없었다. 언어와 문화에 서툴러 몸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다. 살아남기 위해 청춘을 바쳤고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했다. 그러다 보니 현지인과 갈등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생기기도 했다. 반면 `한상3040`은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뉴 한상`이다. 현지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보다 세련되게 현지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어렸을 때부터 현지에서 자란 덕분에 영어뿐 아니라 현지 언어에 능통하다. 다문화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낯선 해외문화에도 익숙하다. 현지 인맥과 유통망 등 네트워크도 누구보다 정통하다. 이들은 `홀로 살아남는 것`과 `함께 성장하는 것`의 차이를 알고 있다. 베트남 한상 최분도 PTV 대표처럼 현지인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주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에도 적극적이다. `한상3040`은 이 같은 현지화ㆍ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직화된 단체를 통해 세를 확장하고 있다. 2007년 부산 한상대회 때 20여 명으로 시작한 젊은 한상들의 모임인 `영비즈니스네트워크(YBLN)`가 그 구심점이다. YBLN은 단순 친목모임에서 벗어나 특유의 개방성과 확장성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다. 동업뿐만 아니라 회원들 간 사업정보 교류도 활발하다. YBLN 멤버인 오송학 중국 시노이카고 대표(39)가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던 최분도 베트남 PTV 대표에게 현지 사업파트너를 소개시켜 주는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로서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상대회와 같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탄탄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한상인 이영진 비엣한호텔 대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에 흩어진 한상들과 교류하고 있다"며 "각 나라의 정보를 공유하다 보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사업기회도 얻게 된다"고 했다. 지난 5월 YBLN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11년 상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40여 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한상을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아르헨티나 미국 등지에서 날아온 30여 명의 차세대 한상들이 참석했다. 브라질까지 만만치 않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할 정도로 한상3040 네트워크는 끈끈하고 강력하다. 콜롬비아에서 연매출 350만달러에 달하는 화학제품 유통과 건축마감재 회사를 운영 중인 박원규 넥스트레이딩 대표(YBLN 부회장ㆍ42)는 "매년 한상대회뿐 아니라 YBLN 중간 모임에도 참석하고 있다"며 "`한상3040`은 온ㆍ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한상대회 참가자 중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국에서 온 한상들이 눈에 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세 한상인 이주한 로열수마트라 이사 등 6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장윤수 한사람삭티 대표(46), 정용완 흥아타이어 인도네시아 사장(42), 승범수 코린도 사장(40), 김종헌 무궁화유통 사장(40), 배형석 나뚜이내츄럴 사장(43) 등이다. 장윤수 대표는 15곳의 프랜차이즈 커피ㆍ요구르트 매장과 화학 관련 무역업을 하는 자수성가형 한상으로 연간 매출이 1000만달러에 이른다. 승범수 사장은 1세대 한상인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베트남에선 YBLN 부회장인 홍선 허머스앤선 대표(38)를 비롯해 최분도 PTV 대표, 이영진 비엣한호텔 대표(31), 배경수 NTD그룹 회장(39) 등이 온다. 금고 제작과 농업, 부동산개발회사인 NTD의 배 회장은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다. 산업단지 개발과 건자재 납품 등을 하는 홍선 대표는 2007년 부산 한상대회 때 만난 미국 한상 정마리아 씨와 재작년 결혼했다. 이영진 대표는 중저가 호텔체인 `이비스` 브랜드를 베트남에 들여온 젊은 사업가다. YBLN 초대 회장을 역임했던 브라질 노다지전기 이영관 회장(49)도 이번에 부산을 방문한다. 가나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가 15인`에 선정된 나나텔 최승업 대표(34), 일본에서 3대째 김치사업을 하고 있는 황혜란 대표(37), 인도에서 한식당 `궁`을 운영하는 김진범 대표(31), 탄자니아 한팀인터내셔널의 이수미 대표(44) 등도 차세대 한상과 글로벌 한민족 경제를 책임질 영비즈니스리더로서 한상대회에 참가한다. [정승환 기자] < 매일경제 [2011/11/01] >
2011.11.24
[국내]
"변화 이끄는 젊은 한상 기대 커"
◆ 제10차 세계한상대회 ◆ 印尼 코린도 그룹 승은호 회장·승범수 사장 父子토크 "선배들의 헝그리정신 배워야죠"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왼쪽)과 아들 승범수 사장이 담소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기업인 코린도그룹의 승은호 회장과 승범수 사장이 부산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를 찾았다. 이들은 각각 1세대, 2세대 한상으로 한상대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목재, 제지, 화학, 물류, 금융 분야 등에서 3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린 20위권 대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은 13억달러에 달한다. 매일 얼굴을 보는 아버지와 아들이지만 고국 땅에서의 만남은 또 다른 느낌이다. 처음엔 어색한 듯했지만 이내 따뜻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아버지가 아들을 보이지 않게 챙겨주며 배려해준 덕분이다. 올해 한상대회는 1세대 한상과 2세대 한상의 교류와 협력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세대 간 있을 수밖에 없는 간극을 좁히는 노력도 필요하다. 승 회장 부자가 생각하는 세대 차이란 무엇일까. 때로는 서로에게 따끔한 지적을, 때로는 존경의 표시를 아끼지 않는 이들의 `솔직 토크`를 들어봤다. 아버지가 먼저 운을 뗐다. 2세대 젊은 한상들이 어떤 경우에는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일 때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상은 한국 사람들이 잘 뭉쳐서 해외에 있는 동포들에게 도움이 되고, 고국 땅에도 도움이 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해. 2세들도 그런 방향으로 생각을 해 나가야 되는데 젊으니까 자기 생각만 하는 경향이 간혹 보여. 지나간 과거도 같이 볼 줄 알아야 하는 법이야. 현재는 과거에서 왔고 미래는 현재에서 오는 만큼 과거를 무시하는 것은 잘못된 거지." 아들인 승 사장이 2세대 변호에 나섰다. 1세대와 2세대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데서 빚어진 `소통의 문제`라는 설명이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과 좀 다른 얘기인데요. 과거를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소통 부족 때문에 그런 오해가 생긴 것 같아요. 과거에는 과거 방식이 있고, 현재는 현재 방식이 있듯 변화를 해나가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변화에서 1세대 분들이 인정을 안 하려는 부분이 일부 있는 것 같아요." 아버지인 승 회장은 돼지고기를 안 먹는다. 아들인 승 사장은 생선을 잘 먹지 않는다. 서로 다른 식성에 대한 승 회장의 해법은 `둘 다 식탁에 올리는 것`이다. 승 회장의 해법과 마찬가지로 한상 1세대와 2세대는 한상의 현재와 미래로 함께 가야만 한다. 아버지 승 회장은 2세대 한상에 대한 쓴소리보다는 장점을 언급할 때 더 표정이 밝아졌다. "젊은이들한테서 배울 점이 더 많지. 생각에 변화가 있고 개척정신, 새로운 아이디어. 이런 것은 우리가 배우고 따라가야 해. 우리는 변화를 이끌어가기에는 이제 힘이 들어. 그런 의미에서는 젊은 친구들에게 존경심을 표하게 되지." 아들 승 사장 역시 1세대 한상들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맨땅에 헤딩`을 거듭하며 나라 밖에서 회사를 키워낸 것은 충분히 존경을 받을 자격이 된다는 것이다. "1세대라면 연세가 높고 낮고의 문제가 아니고 창업을 하는 사람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비즈니스 마인드부터가 다르시고요. 1세대 한상 분들은 확실히 도전정신이나 헝그리정신이 강하세요. 그런 부분은 당연히 보고 배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승 회장은 2세대 한상들에게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조언을 잊지 않았다. 첫 번째는 현지화, 두 번째는 현지인화다. 언어와 생활방식 등을 현지에 맞도록 해야 하며, 종업원도 현지인을 채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종업원을 현지인으로 하고 기술도 전수해 줘야 한다"며 "한국 방식만을 고집하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서 40년을 생활했지만 승 회장은 아직도 인도네시아를 공부하고 있다. 최근 그가 읽는 책도 이슬람 율법이나 이슬람의 탄생 등과 관련된 서적이다. 그는 "이슬람에 대한 공부부터 시작했다"며 "항상 배워서 새로 알게 되는 것을 좋아하는데, 많은 한상들이 배우는 것을 즐기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젊으니까 나만 잘되면 된다고 생각하면 곤란해. 20~40대 같은 젊은 사람들이 자기 생각만 하는 건 지양해야지."(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ㆍ69세) "아버님 연령층이 젊은 층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도 일부 있어요. 아무래도 1~2세 간 소통이 부족한 게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승범수 코린도그룹 사장ㆍ40세) 부모 자식 간이라 해도 세대 간 차이는 부정할 수 없는 노릇이다. 아버지는 회장으로, 아들은 사장으로 회사를 이끌어가는 입장이라면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기획취재팀=최용성 차장 / 김규식 기자 / 박동민 기자 / 정승환 기자 / 박승철 기자 / 최승진 기자 / 이덕주 기자 / 차윤탁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1.11.24
[국내]
(인터뷰) 창업전도사 변신 고산 "창업이 경쟁력"
연합뉴스 | 2011 10 24 11:35 美 실리콘밸리서 `제1회 미주 한인 앙트프러너십 대회' 개최 "첫 대회임에도 성공적..이런 한인 만남의 장도 필요"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돼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을 때 우리나라 국력이 더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우수 인재들의 창업을 돕는 것도 결국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운의 우주인'에서 벤처 창업 컨설턴트로 변신해 돌아온 고산(35.타이드 대표) 씨는 2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단지 내 싱귤래러티(Singularity) 대학에서 열린 `제1회 미주 한인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 정신) 대회'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고 씨는 "첫 대회인데도 세계적 대기업의 직원이나 한인 유학생 등 60명 가까운 창업 희망자들이 지원하는 등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이곳에서 일하는 한인들이 이런 '만남의 장'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직접 사진을 찍고 장내를 정리하는 등 각종 굿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고 씨는 지난 2월 창업컨설팅을 주 업무로 하는 비영리법인 타이드 인스티튜트(TIDE institute)를 한국에서 설립했다. 타이드는 기술(Technology)과 상상력(Imagination), 디자인(Design),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뜻하는 영어단어 앞자리를 조합한 말이다. 다음은 고 씨와의 일문일답. --'비운의 우주인'에서 창업전도사로 변신했는데 계기가 있었는지. ▲우주인에 선발돼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우리나라의 국력이 조금 더 강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무엇보다 자원도 없고 땅덩어리도 작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살아남을 길은 과학기술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믿게 됐다. 이런 가운데 과학기술 정책에 관심을 갖고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공부를 하러 가던 중 실리콘밸리 내 싱귤래러티 대학에서 진행하는 10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매우 훌륭한 기술기반의 창업 진흥 프로그램이었으며 이 프로그램이 한국에 있다면 창업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공계 학생들의 진로를 다변화시켜 현재 과학기술정책 분야의 큰 이슈인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타이드는 비영리법인인데 운영자금은 어떻게 조달하는지. ▲현재 국가적으로 청년 창업이 중요한 이슈이고 창업진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서 각 단체, 기관, 일반기업들에서 지원을 많이 해 주신다. 타이드는 지정기부금 단체로 등록돼 있다.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기술력을 빼면 아무것도 없는 나라에서 이공계로 진로를 정하는 사람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미래경쟁력 상실과 직결되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하지만 청년들 개인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이드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술기반 창업을 좀 더 쉽게 도와줄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에 기여하고 싶다. --2008년 우주선 발사 한 달 남겨두고 대한민국 1호 우주인 자리를 놓쳤는데 그 이후 무엇을 했는지.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일을 했다. 가장 주된 일은 러시아에서 경험했던 일을 국민과 나누는 것으로 각급학교, 지자체 등에서 진행된 많은 강연을 통해서 제가 가진 경험을 나눴다. 그리고 과학기술 정책에 관심이 있어 정책기획부로 자리를 옮겨 2년 조금 넘게 일하고 미국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행사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었는지. ▲작년에 하버드대에서 공부하면서 주위에 유능한 유학생들이 창업에도 관심이 많다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특히 매사추세츠공고대학(MIT)에 유학을 온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들은 창업에 대한 엄청난 열정이 있는데도 제대로 된 팀을 구성하기 어려워 시간은 놓치고, 그에 따라 아이디어가 사장되고, 열정이 식어가는 과정을 목격했다. 반면 중국이나 인도인들은 외국에서도 자국민들 사이에 끈끈한 네트워크를 가동해 이른 시일 안에 많은 것을 이뤄내고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외국에서 창업에 관심 있는 한국인들을 모아서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수 있는 판을 벌이고 좀 더 끈끈한 네트워킹이 가능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다. --이번 행사를 평가한다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행사여서 잘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58명이 등록했고, 현지 멘토 8명이 함께 해줬다. 이번에 나온 창업아이디어들 가운데는 당장 실현 가능한 것들도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 있다면. ▲이런 행사들이 많이 있는 실리콘밸리여서 실제로 참가자들이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한국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이 같은 행사에 대해 이전부터 많이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이 창업(Startup)을 하지 않더라고 장기적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밀고 끌어주는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가 절실하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이 행사를 한국에서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 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미국에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나와 있다. 사실 이들이 요즘에 국내에서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국제화한 창업의 적임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재들에게 우리가 둥지가 돼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 이들이 지금은 미국에 있지만 이들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은 결국 한국에도 좋은 것이다. 현재 창업 열기는 국내외가 다르지 않지만 벤처의 산실인 실리콘밸리에서 보고 들은 지식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지 인력들에 많은 기회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미국 동부 보스턴에서도 같은 행사를 계획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은. ▲단기적으로는 이런 행사들을 계속 열어 국내외에 창업 분위기를 형성해 가고, 이 프로그램을 좀 더 발전하고 지속 가능한 형태의 모델로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국내의 한 대학과 교과과정을 개설하는 것을 협의 중이다. nadoo1@yna.co.kr (끝)
2011.10.24
[국내]
양윤정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미국 사회를 알면 한인 활동영역 넓어질 것"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미주 한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법률 지식과 세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한인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찾고 미국에서 제몫을 다하며 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미국 이민 1∼2세 한인 여성 경제인들의 모임인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윤정(50.여)씨는 평소 동포들에게 한인 커뮤니티에 안주하지 말고 미국 주류사회로의 진입을 적극 모색할 것을 주창하고 있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이끄는 메릴랜드 무역.투자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찾은 양 회장은 9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하는 사업에서 벗어나 미국 정부가 발주하는 각종 조달 정보와 입찰 절차를 알면 한인들의 활동 범위가 훨씬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6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건너간 이민 1.5세로, 워싱턴D.C. 인근에서 성장해 1993년 변호사가 됐다. 2002년부터 6년간 메릴랜드주 부촌인 몽고메리 카운티 여성위원회 위원으로 일했고, 올해 1월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 3대 회장에 취임해 2년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단순히 친목단체 대표 자리라면 맡지 않으려 했다"면서 "한인들이 실질적으로 미국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어 후세들에게 든든한 기반을 물려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양 회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일은 정부 조달 계약에 대한 지식과 절세.투자 관련법에 대한 교육이다. 한 두 달에 한 번 씩 강좌를 개설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한 인터넷 마케팅 기법을 회원들에게 소개할 방침이다. 또 관할 주 정부 당국이 새로운 법을 입안할 때 한인 커뮤니티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로비스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그는 "법이 만들어지고 나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법이 완성되기 전에 사회 구성원들이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철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 한인 사회가 크려면 그에 맞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미국 사회와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미국에서는 상공인 단체의 영향력이 크다"면서 "우리 협회는 정회원이 50명, 준회원까지 합치면 100여명에 불과하지만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 정부 행사에 빠지지 않고 초대받는다"고 덧붙였다. kjw@yna.co.kr
2011.10.24
[국내]
세계한인상공인총연, 캄보디아서 대표자대회
연합뉴스 [2011/09/12]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오는 11월4일부터 나흘동안 캄보디아 프놈펜과 앙코르와트 등지에서 `2011 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 단체 임원진과 각국에서 성공한 한상 등 200여명이 참가, 프놈펜시와 투자설명회를 갖고 산업단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또 내년 4월 실시되는 재외국민 선거와 관련해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여는 한편 해외 한글학교 지원을 위한 후원 행사도 갖는다. ghwang@yna.co.kr
2011.10.13
[국내]
Korea Festival 2011, 10월 개막
싱가포르 국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축제로 오는 10월 대한민국의 매력을 싱가포르 전역에 선사할 Korea Festival의 네 번째 막이 오른다. 주싱가포르대사관(대사 오 준)은 10월 6일 우리나라 국경일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과 11월, 2개월 간 Korea Festival 201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orea Festival 2011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경일 리셉션(10.6)을 통하여 Korea Festival의 공식 개막을 선포하며,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명의 바리톤과 고전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는 La Fontaine앙상블이 축하무대를 꾸며, 더욱 세련된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의 Korea Festival은 K-Pop 콘서트, 한국영화제, 3개의 현대미술전, 한-싱 현대무용 공연을 비롯하여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음식 요리교실 등 10여 개의 다채로운 문화 예술 스포츠행사로 구성된다. 오 준 주싱가포르 대사는 “그 동안 Korea Festival은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이 문화예술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하며, “올해에도 양 국 간 공동의 참여를 통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사로서의 Korea Festival 취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orea Festival 2011은 한국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행사에 싱가포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그 준비 과정에서부터 싱가포르 사회가 함께 한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과거 3번의 Korea Festival에서도 여러 가지 행사들을 싱가포르 기관이나 단체들과 공동으로 개최하여 왔지만,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여 보다 참여도가 높은 행사 구성을 기획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 Korea Festival에 대한 싱가포르 국민들의 한정된 접근성을 보완하고 더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2011.09.22
[국내]
'포에버21' 창업 장도원씨 美부자순위 88위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패스트 패션 브랜드 포에버21의 공동창업자인 재미동포 장도원(56)·장진숙(48)씨 부부가 미국 내 최고 부자순위에서 88위에 올랐다. 22일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1년 미국 400대 부자' 순위에 따르면 장씨 부부는 36억 달러(4조1천580억원)의 재산으로 88위를 차지했다. 이 부부는 1981년 미국에 이주해 1984년 로스앤젤레스의 한인타운에 첫 매장을 차린 뒤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 전 세계에서 4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빌 게이츠(55)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590억 달러(한화 68조1천450억원)로 1위에 올라 1994년 이후 18년째 미국 내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81) 회장은 390억 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버핏의 자산은 지난해보다 60억 달러 줄어 1위와 격차는 커졌다. 버핏은 최근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고 주장, `버핏세'로 주목을 받았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보다 60억 달러 늘어난 330억 달러 재산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헤지펀드의 거물인 조지 소로스는 금과 주식 투자 등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며 7위에 랭크되면서 `톱 10위'에 처음 진입했다. 소로스는 올봄 자산을 현금화하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 속에서 자산 가치를 지킬 수 있었다. 그는 지난 7월 자신이 운용하는 헤지펀드인 퀀텀펀드가 굴리던 돈을 올해 말까지 외부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고 헤지펀드 사업을 그만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에너지기업 코크 인더스트리즈에서 각각 회장과 부회장을 맡은 찰스 코크(75)와 데이비드 코크(71) 형제는 각각 250억 달러의 자산을 소유해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슈퍼마켓 체인 월마트를 창업한 미국의 월튼가(家)는 10위권 내 부자를 3명이나 배출했다. 창업자 샘 월튼의 며느리 크리스티 월튼(56)이 245억 달러로 6위에 올랐고, 샘의 아들과 딸인 짐(63)과 엘리스(61)는 각각 211억 달러와 209억 달러로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티는 창업자 샘의 둘째아들 존이 사고로 숨지자 그의 재산을 물려받았다.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는 175억 달러로 14위를 기록했다. fusionjc@yna.co.kr (끝)
2011.09.22
[국내]
아제르 한인기업, 880억원 규모 공사 수주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아제르바이잔의 한인 기업이 현지 정부가 발주한 8천200만달러(한화 약 88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무역회사 포유종합무역상사와 전광판회사 울트라비전바쿠를 경영하는 최웅섭(55) 사장은 9일 전화통화에서 "내년에 이 나라에서 개최되는 유로비전 송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인 토픽 바흐라모브 스타디움을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따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아제르바이잔 문화부와 1단계 5천200만달러, 2단계 3천만달러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달 초 계약금 1천200만달러를 받고 이미 공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공사는 2만8천여명을 수용하는 바흐라모브 스타디움의 좌석 부분에 천장을 씌어 돔 구장 형태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아이에스트㈜, 동아스트, 한맥중공업이 시공을 맡았다. ghwang@yna.co.kr (끝)
2011.09.09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6072
6073
6074
6075
6076
6077
6078
6079
6080
6081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