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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해수부장관, 베트남 총리에 韓기업 항만개발 진출확대 요청
[한-아세안] 해수부장관, 베트남 총리에 韓기업 항만개발 진출확대 요청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해양수산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25일 오전 부산항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푹 총리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의 안내로 부산북항 항만과 재개발 현장을 둘러봤고, 문 장관은 푹 총리에게 부산항 운영 현황과 부산북항 재개발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문 장관은 우리나라와 협력 사업이 진행 중인 베트남 락후옌 항만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교통부와 항만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락후옌 등 현지 항만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락후옌 신항 개발사업 투자를 위해 베트남 국영기업과 우리 기업측의 구체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26일에는 윌리엄 달 필리핀 농업부 장관이 부산 기장군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달 장관은 수과원이 개발한 첨단 양식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구시설을 시찰한다. 문 장관도 이 자리에 동행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맺어질 양국 간 수산협력 양해각서를 토대로 수산분야 협력이 확대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해양수산업을 아세안 국가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아세안 국가와 해양수산 협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해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2019.11.25
[남아메리카]
LG G8X·듀얼 스크린, 브라질 출시…중남미 공략 가속
LG G8X·듀얼 스크린, 브라질 출시…중남미 공략 가속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가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헤시피, 브라질리아, 포르투알레그라 등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현지 언론과 거래선을 대상으로 G8X 씽큐 출시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LG전자가 듀얼 스크린을 중남미에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듀얼 스크린은 화면 두 개에 서로 다른 앱을 구동할 수도 있고, 함께 이용할 수도 있어 멀티태스킹에 적합하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G8X 씽큐는 3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마이크 감도를 높인 'ASMR' 기능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LG전자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 페루, 파나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시장에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정규황 브라질법인장은 "LG G8X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에서 LG 스마트폰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2019.11.25
[유럽]
벨기에 新지방정부들의 2020년 이후 정책 방향
- 플란더스 지방정부, 고용 증대 및 이민자 혜택 감축으로 세입 증대 및 세출 감소를 통한 재정 안정화에 중점 - - 왈로니아·브뤼셀 지방정부, 복지·공공 분야 집중 투자를 통한 경제 부흥 목표 - □ 2019년 벨기에 차기 지방정부 및 연방정부 구성 현황 ㅇ 벨기에는 강력한 권한을 지닌 3개의 지방정부로 구성된 연방제 국가로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지닌 여당이 정부를 구성해야해나 지난 ‘19년 5월 총선결과 3개 지역 모두 과반수 이상 의석수를 얻은 다수당이 없어 내각구성이 6개월째 지연되고 있음. ㅇ 정부 구성이 지연되자 각 지방정부는 우선 해당 지역의 연립정부(Coalition government) 구성을 위한 협의를 추진함. 2019년 7월 브뤼셀을 시작으로 9월에는 왈로니아 및 플란더스도 연정합의서에 동의해 3개 지역 모두 각 지방정부를 구성하고 향후 주요 정책을 발표함. ㅇ 지방정부 구성 이후 본격적인 연방정부(Federal government) 구성 협의가 진행 중이나 보수성향이 강한 플란더스와 개혁성향이 강한 브뤼셀·왈로니아 정부의 정책 방향이 상이하며,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태로 연합정부 구성까지는 장기간 소요예상 □ 각 지역별 신정부의 향후 5개년(2020~2024) 주요 정책 방향 ㅇ 플란더스 지역은 세출감소와 세입 증대를 통한 지방정부 재정적자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브뤼셀·왈로니아 지역은 경제발전, 복지제도 강화 및 환경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정책방향을 수립 ㅇ 순환·공유경제 활성화 촉진과 연구개발 지원강화 - 브뤼셀 정부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한 사업 분야에 대한 세금 감면 및 R&D 지원을 강화할 예정임. - 플란더스 정부는 순환·공유경제 촉진을 위해 기업들에 재활용에 용이한 디자인 및 소재를 사용한 제품 개발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을 따르는 기업은 공공조달 프로젝트 기업 모집에 참여할 경우 우선 심사대상으로 우대할 계획임. - 왈로니아 정부는 의료산업 강화를 위해 R&D 분야에 대한 투자를 GDP의 3%에서 5%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지역 경제 개선을 위해 외투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기업설립절차에 Fast-track 서비스를 도입해 서류 없이 사업허가를 신청하고 발급받는 신규정책을 추진 ㅇ 탄소배출량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에너지 정책추진 - 플란더스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80% 감축을 목표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건물의 개보수에 세금감면 혜택 제공, 지속가능 및 환경친화적 에너지 발전시설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특히 수소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집중 확대할 예정임. - 한편 플란더스 정부는 재생에너지 설비 시공 기업에 대한 정부보조금은 축소할 예정으로 소비자 중심으로 정부 혜택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 조정 - 브뤼셀·왈로니아 정부는 환경 및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95%,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55% 감축 예정으로 건물 에너지효율 등급 기준을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신축건물에 대한 환경 규제를 강화할 예정 ㅇ 5G 상용화 추진계획은 지역별로 상이 - 5G 상용화에 대한 정책은 지역마다 입장 차이가 분명한 상황으로 플란더스 정부는 5G 상용화를 최우선 과제로 인지하고 2019년 취소됐던 주파수 경매를 최대한 빨리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브뤼셀 정부는 환경 및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되면 상용화하겠다고 발표 ㅇ 고용률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활성화 - 플란더스 정부는 향후 5년간 1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플란더스 지역 고용률을 74.1%에서 80%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저임금 노동자 및 비숙련 일용직 노동자에게 근로보너스를 제공해 임금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왈로니아 정부는 2025년까지 고용률을 현재의 63.7%에서 68.7%로 개선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직업교육 및 연수에 대한 정부 지원 강화 및 산학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디지털 관련 신규 직업 개발을 통한 고용 창출을 추진할 계획 ㅇ 주택구입 세금감면 및 무상주택 공급확대 - 브뤼셀 정부는 기존 무상주택 보수 및 신축 건립을 통해 5년 내에 64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브뤼셀 전체 주택 중 무상주택 비율을 현재 목표인 15%에서 25%로 상향조정할 예정 - 플란더스 지역에서는 주택마련대출에 대한 세금감면 제도가 폐지되지만 주택 구입 시의 취득세는 기존보다 축소될 예정 - 왈로니아 정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2000만 유로 추가 예산을 배정해 주택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2020년 내에 정부 무상지원 주택 200채 공사를 완료해 분양할 계획 ㅇ 교통정책 - 브뤼셀 정부는 버스 수량 30%를 확충해 버스 배차 간격을 좁히고 정류장을 증설하는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한 투자 및 지하철 노선 확장, 다른 교통수단 간 서비스 연동을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 - 플란더스 정부는 자전거와 전동 스쿠터 등 환경친화적 교통수단을 이용한 출퇴근 활성화를 위해 도로정비 및 보관시설 등 인프라스트럭처에 지속 투자할 계획 - 왈로니아 정부는 도시, 교외지역 공공교통 배차간격을 좁히고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 서비스 강화 방안 추진 ㅇ 공공서비스 및 시설 개선 및 복지정책 조정 - 브뤼셀·왈로니아 정부는 스포츠 인프라스트럭처 신규 건립 및 개·보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플란더스 정부는 1000만 유로를 투자해 브뤼셀 정부와 스포츠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공동 투자와 공동 사용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 - 브뤼셀 지역에서는 아동 복지 제도 개선을 위해 3000만 유로를 추가 배정해 2020년 1월 이후 출산축하금 및 양육비가 상향 조정될 예정이나 플란더스 지역에서는 각종 복지 혜택에 대한 자격기준이 강화되고 보조금 규모 축소할 계획 □ 정치 및 산업계 반응 ㅇ 인프라스트럭처 장관 비앙카 데바트(Bianca Debaets)는 130여 페이지에 달하는 브뤼셀 연정합의서에 대해 “Back to the future agreement”라고 평가하며, 합의서의 내용이 기존 정책과 비교해 대부분 새로운 것이 없다고 지적함. ㅇ 벨기에전력협회(Febeg: Federation of Belgian Electricity and Gas)는 공식 보도자료에서 “플란더스 정부의 태양광 발전판 및 풍력발전 터빈 설치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인하조치는, 소비자에게는 영향이 없지만 투자자들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도록 만들었다. 다시 한 번 보조금 추가인하가 발표되면 재생에너지 개발 및 시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입장 발표 □ 전망 및 시사점 ㅇ 새 연방정부가 12월 초까지 성립될 경우 2020년부터 새로운 정책 및 예산이 적용되므로 각종 세금 및 규제 도입에 따른 변동사항이 기업 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에 대비해야 함. - 연방정부 성립에 실패할 경우 기존 정부에 의한 임시대행 정부체제로 운영되며, 이전 정책이 당분간 유지돼 벨기에 관내 한국 수출기업 및 진출 기업들은 변동 사항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음. · 단 지방정부별 시행 정책들은 2020년부터 달라지는 경우가 있고 지역별로 상이하므로 현지 공공기관 및 언론보도를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함. ㅇ 3개 지방정부 모두 스포츠, 교통, 환경 분야 관련 인프라스트럭처 확충 계획이 있으므로 한국 기업들은 공공조달 사업 참여 기회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음. - 벨기에 공공조달 홈페이지: https://www.publicprocurement.be/nl/publicprocurementbe-english-0 ㅇ 연방정부 구성은 플란더스 지역의 중도 보수당과 왈로니아의 중도진보당으로 이뤄진 비대칭적 구조의 정부가 들어서게 될 가능성이 크며, 정치 성향이 대립된 정부의 정상적 운영이 가능할 지에 대한 우려가 있음. - 시장조사전문기관 IHS 최근 발표자료에 따르면 벨기에 국정운영의 불확실성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자료: 브뤼셀 연립정부 합의서, 왈로니아 연립정부 합의서, 플란더스 연립정부 합의서, 현지언론 종합 등 KOTRA 브뤼셀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19.11.22
[아시아/대양주]
[미래시장 아세안] ② '낙관은 금물' 까다로운 통관절차 등은 걸림돌
인력관리·인프라 부족, 낯선 현지 문화도 애로사항 "특별정상회의 개최로 아세안 진출·투자 확대 기회 됐으면" 주한 아세안 대사들 오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베트남 남부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자동차부품업체 K 사는 공장 위치가 수도권과 떨어진 곳이라 우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어렵게 채용하더라도 현지 인력 수준으로는 부산의 현장관리시스템(EPR 등)을 도입해 운용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베트남 특유의 문화도 현지 공장 운영에 걸림돌이다. 예를 들어 박스에 100개씩 제품을 포장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120개, 90대 등 많거나 적게 담아 얼렁뚱땅 포장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철제 강선 제조업체 C 사도 베트남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나 까다로운 통관절차와 세무조사 등에 시달린다. 국내에서 보내는 원자재에 대해서 가끔 까다로운 통관심사를 해 애를 먹는다. 원자재 투입량과 제품을 생산해 수출한 수량에 차이가 날 경우 현지 세무 당국에서 매출 누락으로 단정하고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원자재의 경우 실제 제품 생산과정에서 손실분(Loss)이 생길 수밖에 없고 손실분만큼은 재고에서 누락되는데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세안 지역에 진출한 지역 기업들은 통관과정의 행정처리 문제, 인력난, 경제·사회적 시스템 부재, 인프라 부족 등 다양한 형태의 애로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세안 지역이 성장하면서 임금도 빠른 속도로 인상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저임금만 노리고 현지에 진출한다면 많은 위험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최근 아세안 국가와 교역 하거나 현지 진출한 지역 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했다. 모니터링 결과 지역 기업들은 까다로운 수출입 통관 절차와 원산지 증명, 선적서류 등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 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태국, 베트남 등에 완구를 수출하는 H 사는 최근 일부 아세안 국가에서 신규 수출 때 수입허가 절차를 까다롭게 하고 각종 수입 인증을 강화하면서 비용 부담에 시달린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T 사는 글로벌 기업들이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인력을 흡수하고 있어 구인난이 심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도 높은 임금을 좇아 이직하는 경우가 잦고, 회사 고유의 특허, 영업기밀 등을 빼가고 있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사회·경제적 시스템이 없어 고충을 겪는다. 아세안에 진출했거나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들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이 지역 기업의 아세안 진출과 투자 확대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일부 기업은 교역 대상 아세안 국가의 경제나 외교담당 당국자와의 만남을 원하기도 했다. 이갑준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호재로 작용하려면 기업 비즈니스를 연계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후속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세안 10개국 유명 맛집 셰프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josep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22
[아시아/대양주]
KT, 글로벌 5G 포럼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 발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5G 오퍼레이터 포럼'에서 KT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포럼은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 GTI(Global TD-LTE Initiative), 국제 표준화단체 NGMN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등 중국 주요 통신방송사업자와 유럽 도이치 텔레콤, 텔레포니카, 인도 바하티 에어텔, 싱가포르 싱텔, 일본 KDDI 등 각국 주요 통신사가 참여했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장은 발표에서 5G 네트워크 세계 최초 상용화 경험과 서비스 제공 현황을 공유했다. KT는 포럼에서 각국 통신사업자들과 '5G 진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개방형·지능형·에너지친화형·소프트웨어 기반 5G 사회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5G 오퍼레이터 포럼[KT 제공] srch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22
[북아메리카]
삼성전자, 내달 실리콘밸리에 제품 체험매장 오픈…美서 네번째
삼성전자, 내달 실리콘밸리에 제품 체험매장 오픈…美서 네번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삼성전자는 다음 달 12일 미국 실리콘밸리의 팰로앨토 스탠퍼드 쇼핑센터에 제품 체험공간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연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을 포함한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몰려 있는 실리콘밸리에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다. 이는 뉴욕 인근 롱아일랜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텍사스주 휴스턴에 이은 미국 내 네 번째 체험 매장이다. 크리스마스 휴가 등이 있는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고객 공략을 강화하는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익스피리언스 스토어가 갤럭시 팬들에게 삼성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새 기기의 설정이나 제품 수리 등과 관련해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조언하거나 질문에 답해준다. 삼성전자는 또 일반 고객뿐 아니라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 솔루션 관련 서비스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인은 이 매장을 방문해 직원들이 사용할 기기를 구매하거나 계정을 설정하고 보안 솔루션인 녹스 워크스페이스 같은 모빌리티 솔루션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sisyphe@yna.co.kr
2019.11.21
[아시아/대양주]
[미래시장 아세안] ① '부산과 최적의 궁합' 지역기업 42% 진출·투자 고려
선호 국가는 베트남·태국, 말레이·인니 순…71%가 제조업 투자 직접투자보다는 시장접근 방식으로 진출…시장 성장세 관심 [미래시장 아세안] ① '부산과 최적의 궁합' 지역기업 42% 진출·투자 고려 선호 국가는 베트남·태국, 말레이·인니 순…71%가 제조업 투자 직접투자보다는 시장접근 방식으로 진출…시장 성장세 관심 한-아세안센터[촬영 왕길환] [※ 편집자 주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열립니다. 아세안은 이미 교역이나 투자 측면에서 부산의 가장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기존 글로벌 시장이 여러 가지 이유로 위축되는 가운데 신흥시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아세안으로의 진출 및 그들과의 교류 확대는 우리 기업에게는 하나의 기회이자 필연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지역 기업들의 아세안 진출 현황과 전망, 투자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다룬 기획 3편을 21일부터 23일까지 하루 1편씩 나눠 송고합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의 아세안 수출액은 24억2천800만달러로 부산 전체 수출액 중 16.9%를 차지했다. 아세안 국가에 대한 투자액도 지난해 2억2천500만달러에 달해 부산 전체 해외 투자액의 40.5%로 비중이 가장 크다. 이처럼 아세안은 이미 부산 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역 및 투자 상대국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가 글로벌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25일부터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를 계기로 부산 기업의 아세안 투자와 진출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연구원은 지역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아세안 투자 및 진출 의향 실태를 조사해 21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의 42.0%인 126개사가 아세안 지역에 진출하거나 투자할 의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PG)[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심재운 부산상의 조사연구본부장은 "아세안 지역에 대한 지역 기업의 투자 관심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은 이 지역의 성장세와 값싼 노동력, 시장성 등 핵심 투자환경이 부산지역 중소기업이나 산업과의 적합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세안 국가 가운데 투자 및 진출 선호도는 베트남·태국이 4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29.5%, 싱가포르 15.8%, 필리핀 10.5%,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2.6%의 순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투자 관심도가 비제조업보다 월등히 높았다. 아세안 투자 및 진출 의사를 밝힌 기업의 71.1%가 제조업이었고, 비제조업은 28.9%에 그쳤다. 제조업종으로는 섬유·의류·가죽·가방·신발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이 전체의 20.7%로 비중이 제일 컸고, 화학·고무 14.8%, 1차 금속 12.6%, 금속가공 11.1% 등으로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종 가운데는 물류·운송이 70.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도·소매업은 25.5%였다. 아세안 진출 방식은 수출입 교역을 활용한 시장접근형이 87.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현지법인 설립 등 직접투자형은 12.6%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부산지역 기업 대부분이 직접투자와 그에 따른 리스크를 감내할 정도의 투자 여력과 규모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접투자형 진출 의사를 밝힌 기업의 54.2%는 독자 진출을 선호했고, 41.7%는 현지 합작 투자를, 4.2%는 인수합병(M&A)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지역 기업들이 아세안 투자와 진출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내수 시장 성장성'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시장 접근성', '시장 규모', '원재료 접근성'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CG)[연합뉴스 자료사진] joseph@yna.co.kr
2019.11.21
[북아메리카]
기아차 셀토스 내년 1분기 북미 진출…G90도 LA오토쇼에 첫 선
GM, 한국서 생산할 트레일블레이저 북미 모델도 첫 소개 기아차 셀토스 내년 1분기 북미 진출…G90도 LA오토쇼에 첫 선 GM, 한국서 생산할 트레일블레이저 북미 모델도 첫 소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올해 국내와 인도에서 출시 후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차[000270]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셀토스가 내년 1분기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제네시스 G90도 LA오토쇼에서 북미 지역에 처음 선을 보였다. 쉐보레는 국내 생산 중인 트레일블레이저를 내놨다. 기아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9 LA 오토쇼'에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를 북미시장에 처음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토스는 북미시장에 1.6 터보 가솔린(최고 출력 175마력(hp), 최대 토크195lb-ft)과 2.0 가솔린(최고 출력 146마력(hp), 최대 토크 132lb-ft) 두 가지 엔진으로 나온다. 기아차 셀토스 내년 1분기 북미 진출(서울=연합뉴스) '2019 LA 오토쇼'에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윌리엄 페퍼 최고판매책임자(CSO)가 셀토스를 소개하는 모습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와 협업해서 기존 셀토스에 휠과 보조램프 등을 추가해 더욱 견고하고 스포티한 모습이 된 '셀토스 스페셜 개조차'를 전시했다. 2019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차 '하바니로(HabaNiro)' 콘셉트카도 함께 전시됐다. 중남미의 매운 고추 이름 '하바네로'에서 이름을 따온 하바니로는 전천후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트윈 전기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시 300마일(약 48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LA오토쇼에서 메인 전시존과 친환경(ECO) 전시존 등을 마련하고 리오(프라이드), 옵티마(K5), 스팅어 등 승용 7대와 쏘울, 니로 HEV, 쏘렌토,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RV 10대 등 27대를 전시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LA오토쇼에서 초대형 대표 세단 G90을 처음 내보이며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020년형 G90(국내명 G90)은 EQ900의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됐다. 북미 지역에는 3.3 터보와 5.0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는 직접 G90을 소개하며 "미국 시장에서 10월까지 제네시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81% 증가했다"며 "다양한 제네시스 모델 라인업을 소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 북미모델[한국GM 제공] 쉐보레도 LA오토쇼에서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 차급으로 국내에는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한국지엠(GM) 카허 카젬 사장은 "한국GM의 성공적인 미래를 보장할 핵심 제품인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쉐보레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주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이 지난해 한국 정부·산업은행과 함께 발표한 한국GM 미래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생산을 약속한 모델이다.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에 판매되고 수출도 된다. merciel@yna.co.kr
2019.11.21
[국내]
위니아대우 멕시코 매출 '역대 최고'…"42%가 냉장고"
올해 1∼10월 누적 매출 2천600억원 돌파 위니아대우 멕시코 매출 '역대 최고'…"42%가 냉장고"올해 1∼10월 누적 매출 2천600억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이 주력 제품인 냉장고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위니아대우는 21일 중남미를 담당하고 있는 멕시코 법인이 지난달 매출 440억원을 올려 1∼10월 누적 매출 2천6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1∼10월) 대비 13%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으로 냉장고가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특히 멕시코법인은 10월 한 달 냉장고 8만3천여대를 생산해 1993년 법인 설립 이후 최대 생산량을 달성했다. 위니아대우에 따르면 냉장고 생산량은 7월부터 전월 대비 13%, 26%, 4%, 18%씩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밖에 세탁기는 작년보다 누적 매출이 20% 늘어나며 가장 큰 성장 폭을 기록했고, 냉장고는 10%, 주방가전은 9% 성장했다. 위니아대우 관계자는 "가전 업계에서 해외 특정 지역의 월 440억원 매출은 시장 1위 기업 수준"이라며 "멕시코 생활가전 톱3 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cui721@yna.co.kr
2019.11.21
[국내]
LS전선, 이집트에 전력케이블 합작법인 설립…아프리카 진출
이집트 '만 인터내셔널 컨트랙팅'과 계약 체결 LS전선, 이집트에 전력케이블 합작법인 설립…아프리카 진출 이집트 '만 인터내셔널 컨트랙팅'과 계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S전선은 이집트에 전력 케이블 합작법인을 설립해 아프리카로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LS전선은 20일(현지시간) 이집트의 케이블 전문 시공사인 만 인터내셔널 컨트랙팅(M.A.N International Contracting)사와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카이로시 인근 산업도시에 2020년 말 공장을 완공하고 가공(架空) 송전선을 생산할 계획이다. 가공선은 지중(地中)선에 비해 공사비가 덜 들어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제품이다. LS전선, 이집트에 전력케이블 생산법인 설립(서울=연합뉴스) LS전선 명노현 대표(우측)와 이집트 '만 인터내셔널 컨트랙팅'사 모하메드 알리 압델라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전력 케이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 제공] 이집트는 아프리카 케이블 시장의 15%를 차지하는 곳으로, 도시화로 인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은 최대 20%의 높은 관세와 물류비 등으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약화됐다. LS전선은 합작법인 현지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집트 현지 업체들이 생산하기 힘든 프리미엄급 제품을 주로 생산해 품질 경쟁력까지 갖춘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집트가 있는 아프리카와 중동, 유럽 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LS전선 명노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자국 전선업체에 대한 보호 정책이 강화되는 등 수출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거점 국가에 직접 투자하는 '그린필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이번에 설립하는 이집트 법인까지 포함해 미국, 중국, 베트남, 폴란드 등 총 11개국에 생산법인을 두게 됐다. shiny@yna.co.kr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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