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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3년까지 콘텐츠기업 4천개, 일자리 1만5천개 목표"
대전시 "2023년까지 콘텐츠기업 4천개, 일자리 1만5천개 목표" 콘텐츠산업 비전 선포…기술보증기금 등과 금융지원 협약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가 콘텐츠산업 중장기 발전방안과 육성 의지를 대외에 선포했다. 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콘텐츠 관련 기업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콘텐츠산업 비전 선포식 및 비즈 포럼'을 개최했다. 선포한 비전은 2023년까지 콘텐츠기업 4천23개, 매출액 1조7천120억원, 일자리 1만5천188개 달성을 목표로 7대 핵심전략 분야 42개 세부과제를 추진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 기준 현황은 콘텐츠기업 3천472개, 매출액 1조3천414억원, 일자리 1만742개다. 앞으로 5년간 기업 551개, 매출액 3천706억원, 일자리 4천446개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시는 기술보증기금, 대전신용보증재단 등과 금융지원을 통한 콘텐츠기업 육성 협약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문화콘텐츠금융센터 대전 설치와 지역 콘텐츠기업 금융지원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지역 콘텐츠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성장토록 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ob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전시 "2023년까지 콘텐츠기업 4천개, 일자리 1만5천개 목표" 콘텐츠산업 비전 선포…기술보증기금 등과 금융지원 협약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가 콘텐츠산업 중장기 발전방안과 육성 의지를 대외에 선포했다. 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콘텐츠 관련 기업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콘텐츠산업 비전 선포식 및 비즈 포럼'을 개최했다. 선포한 비전은 2023년까지 콘텐츠기업 4천23개, 매출액 1조7천120억원, 일자리 1만5천188개 달성을 목표로 7대 핵심전략 분야 42개 세부과제를 추진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 기준 현황은 콘텐츠기업 3천472개, 매출액 1조3천414억원, 일자리 1만742개다. 앞으로 5년간 기업 551개, 매출액 3천706억원, 일자리 4천446개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시는 기술보증기금, 대전신용보증재단 등과 금융지원을 통한 콘텐츠기업 육성 협약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문화콘텐츠금융센터 대전 설치와 지역 콘텐츠기업 금융지원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지역 콘텐츠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성장토록 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ob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9
[국내]
[코스피] 66.00p(3.04%) 내린 2,102.01(장종료)
[코스피] 66.00p(3.04%) 내린 2,102.01(장종료)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66.00p(3.04%) 내린 2,102.01(장종료)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9
[국내]
[외환] 원/달러 환율 10.4원 오른 1,179.8원(마감)
[외환] 원/달러 환율 10.4원 오른 1,179.8원(마감)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환] 원/달러 환율 10.4원 오른 1,179.8원(마감)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9
[국내]
사내벤처 키워 제2벤처붐 만든다…올해 20개 추가 선정
사내벤처 키워 제2벤처붐 만든다…올해 20개 추가 선정 박영선 중기장관 "대기업·중소기업 구별 안하고 적극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LG계열사 내 사내벤처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벤처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정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대상 기업을 올해 20개 추가 선정하는 한편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사내벤처팀을 만들면 정부가 인프라를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현재 총 43개사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이 중 27개사는 이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는 내외부 스타트업에게 5세대 이동통신(5G) 이노베이션랩과 공동실험센터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LG 계열사 중 LG 디스플레이 4개팀과 LG U+ 4개팀, LG CNS 1개팀 등이 이곳에서 사내벤처팀을 운영 중이다. 박영선 장관은 "데이터 속도의 변화라는 변혁기에서 제2벤처붐이 가시화되고 있다. 사내벤처가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미래 그림이 달라진다"며 "중기부는 '벤처'와 '창업'에 대해 대기업, 중소기업 구별 없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내벤처 키워 제2벤처붐 만든다…올해 20개 추가 선정 박영선 중기장관 "대기업·중소기업 구별 안하고 적극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LG계열사 내 사내벤처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벤처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정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대상 기업을 올해 20개 추가 선정하는 한편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사내벤처팀을 만들면 정부가 인프라를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현재 총 43개사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이 중 27개사는 이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는 내외부 스타트업에게 5세대 이동통신(5G) 이노베이션랩과 공동실험센터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LG 계열사 중 LG 디스플레이 4개팀과 LG U+ 4개팀, LG CNS 1개팀 등이 이곳에서 사내벤처팀을 운영 중이다. 박영선 장관은 "데이터 속도의 변화라는 변혁기에서 제2벤처붐이 가시화되고 있다. 사내벤처가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미래 그림이 달라진다"며 "중기부는 '벤처'와 '창업'에 대해 대기업, 중소기업 구별 없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9
[국내]
금융위 "금융투자회사 차이니즈월 규제 전면 개편"(종합)
금융위 "금융투자회사 차이니즈월 규제 전면 개편"(종합) "인적교류 금지 등 형식적 규제 폐지하고 사후제재 강화"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김아람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9일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정보교류 차단장치(차이니즈 월) 규제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금융투자협회장, 11개 증권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투자회사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차이니즈월 규제는 회사 규모와 업무의 성격 등을 고려하지 않고 법령에서 직접 규제 대상과 방식을 규정하고 있어 조직·인사운영에 대한 회사 자율성을 제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때에도 차이니즈 월 규제로 신속한 도입이 어려운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자본시장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사전적 규제로 작용하는 차이니즈 월 규제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이니즈월은 금융투자회사가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해 상충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다. 그는 "새로운 차이니즈 월 규제의 기본 원칙은 규제 준수 방식에 대한 업계의 자율성을 제고하되, 회사의 책임성도 강화하는 것"이라며 "우선 금융투자업 업무를 기준으로 차이니즈 월 설치 대상을 정하고 금지행위를 규율하는 현행 '업 단위' 칸막이 규제 방식을 이해 상충 방지를 위해 정보교류 차단이 필요한 '정보 단위'별 규제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차이니즈 월 설치가 필요한 정보의 종류를 전통적 증권업 수행 과정에서 생산되는 '미공개 중요정보'와 고객재산 관리 및 운영에서 얻게 되는 '고객자산 운용정보'로 정의하겠다"며 "정보교류 차단이 필요한 경우를 포괄적으로 규정함에 따라 규제 유연성과 실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적교류 금지, 물리적 차단 의무와 같은 형식적 규제는 법령에서 폐지하겠다"고도 말했다. 최 위원장은 "계열회사 등과의 사외 차이니즈 월 규제도 사내 규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개선하겠다"며 '특히 계열회사 등과의 임직원 겸직 제한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상 규제 수준으로 완화하고 물리적 차단 의무 등 형식적 규제는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대신 내부통제 미흡으로 행위규제를 위반할 경우에는 가중 제재하는 등 사후제재는 강화할 것"이라며 "유통이 제한되는 정보를 이용해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거나 시장질서가 교란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금전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금융투자회사의 업무위탁 및 겸영·부수업무 규제 개선과 관련해서도 "핀테크 등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이 촉진될 수 있도록 규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우선 핀테크 활성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맞추어 제3자에게 위탁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합리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제3자에 대한 업무위탁이 금지된 핵심업무도 관련 업무수행에 필요한 인가·등록을 받은 경우 위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IT 기업 등에는 매매주문의 접수, 전달, 집행 및 확인 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투자업자의 신속한 업무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위탁 및 겸영·부수업무에 대한 사전보고 원칙은 사후보고 원칙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차이니즈월 규제 등은 자본시장의 가장 핵심적인 영업행위 규제"라며 "규제 개선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권 회장은 "자본시장법은 애초 원칙 중심 규제 도입이라는 좋은 취지로 제정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열거주의 규칙 기반(rule-based) 규제 형태로 매우 촘촘하게 규제가 강화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를 법 제정 취지에 맞게 사전 열거주의 규제체제에서 사후적 원칙 중심 규제로 전환하는 것은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을 미래지향적 선진적 구조로 전환하고 창의적 업무수행을 활성화해 혁신금융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권 회장은 "그동안 회원사 내부통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한 실무 TF를 제도의 성공적인 구현과 정착을 위해 '내부통제 혁신위원회'로 개편해 증권사 내부통제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융위 "금융투자회사 차이니즈월 규제 전면 개편"(종합) "인적교류 금지 등 형식적 규제 폐지하고 사후제재 강화"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김아람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9일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정보교류 차단장치(차이니즈 월) 규제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금융투자협회장, 11개 증권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투자회사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차이니즈월 규제는 회사 규모와 업무의 성격 등을 고려하지 않고 법령에서 직접 규제 대상과 방식을 규정하고 있어 조직·인사운영에 대한 회사 자율성을 제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때에도 차이니즈 월 규제로 신속한 도입이 어려운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자본시장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사전적 규제로 작용하는 차이니즈 월 규제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이니즈월은 금융투자회사가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해 상충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다. 그는 "새로운 차이니즈 월 규제의 기본 원칙은 규제 준수 방식에 대한 업계의 자율성을 제고하되, 회사의 책임성도 강화하는 것"이라며 "우선 금융투자업 업무를 기준으로 차이니즈 월 설치 대상을 정하고 금지행위를 규율하는 현행 '업 단위' 칸막이 규제 방식을 이해 상충 방지를 위해 정보교류 차단이 필요한 '정보 단위'별 규제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차이니즈 월 설치가 필요한 정보의 종류를 전통적 증권업 수행 과정에서 생산되는 '미공개 중요정보'와 고객재산 관리 및 운영에서 얻게 되는 '고객자산 운용정보'로 정의하겠다"며 "정보교류 차단이 필요한 경우를 포괄적으로 규정함에 따라 규제 유연성과 실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적교류 금지, 물리적 차단 의무와 같은 형식적 규제는 법령에서 폐지하겠다"고도 말했다. 최 위원장은 "계열회사 등과의 사외 차이니즈 월 규제도 사내 규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개선하겠다"며 '특히 계열회사 등과의 임직원 겸직 제한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상 규제 수준으로 완화하고 물리적 차단 의무 등 형식적 규제는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대신 내부통제 미흡으로 행위규제를 위반할 경우에는 가중 제재하는 등 사후제재는 강화할 것"이라며 "유통이 제한되는 정보를 이용해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거나 시장질서가 교란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금전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금융투자회사의 업무위탁 및 겸영·부수업무 규제 개선과 관련해서도 "핀테크 등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이 촉진될 수 있도록 규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우선 핀테크 활성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맞추어 제3자에게 위탁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합리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제3자에 대한 업무위탁이 금지된 핵심업무도 관련 업무수행에 필요한 인가·등록을 받은 경우 위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IT 기업 등에는 매매주문의 접수, 전달, 집행 및 확인 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투자업자의 신속한 업무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위탁 및 겸영·부수업무에 대한 사전보고 원칙은 사후보고 원칙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차이니즈월 규제 등은 자본시장의 가장 핵심적인 영업행위 규제"라며 "규제 개선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권 회장은 "자본시장법은 애초 원칙 중심 규제 도입이라는 좋은 취지로 제정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열거주의 규칙 기반(rule-based) 규제 형태로 매우 촘촘하게 규제가 강화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를 법 제정 취지에 맞게 사전 열거주의 규제체제에서 사후적 원칙 중심 규제로 전환하는 것은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을 미래지향적 선진적 구조로 전환하고 창의적 업무수행을 활성화해 혁신금융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권 회장은 "그동안 회원사 내부통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한 실무 TF를 제도의 성공적인 구현과 정착을 위해 '내부통제 혁신위원회'로 개편해 증권사 내부통제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9
[국내]
산업기술진흥원,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산업기술진흥원,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중견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과 수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지역 중견기업의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보기업 추천을 받고, 직전년도 기준 수출 비중이 10% 이상이거나 매출액 중 R&D 비용 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이다. 선정된 중견기업에는 2년간 최대 8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급하고 수출,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후보기업 추천은 오는 21일부터 각 지자체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KIAT 관계자는 "지역 중견기업은 수도권 소재 기업과 비교해 혁신역량이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취약해 기존 지원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중견기업의 성장사 다리를 보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기술진흥원,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중견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과 수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지역 중견기업의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보기업 추천을 받고, 직전년도 기준 수출 비중이 10% 이상이거나 매출액 중 R&D 비용 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이다. 선정된 중견기업에는 2년간 최대 8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급하고 수출,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후보기업 추천은 오는 21일부터 각 지자체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KIAT 관계자는 "지역 중견기업은 수도권 소재 기업과 비교해 혁신역량이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취약해 기존 지원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중견기업의 성장사 다리를 보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9
[국내]
한은 "성장률·물가 예상대로 가는지 보면서 금리결정"
한은 "성장률·물가 예상대로 가는지 보면서 금리결정" 무역협상·브렉시트 주요변수…"가계대출 증가요인 상존" 경고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예상 수준과 들어맞는지 살피면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고 9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의결, 국회에 제출했다. 한은은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완화적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배경에서 지난 2월과 4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현재의 연 1.75% 기준금리는 여전히 '완화적 수준'이라는 인식을 보인 것이다. 한은은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의 추이와 영향을 고려해 성장과 물가가 예상경로에 부합해 가는지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융안정에도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키로 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을 밝힌 표현에서 한은이 강조한 대목은 '성장과 물가가 예상경로에 부합하는지'로 해석된다. 한은은 지난달 18일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4%에서 1.1%로 각각 낮춰 잡았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예상에 못 미친 -0.3%(전분기 대비)로 잠정 집계되자 연간 성장률은 2% 초반대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4개월째 0%대를 기록했다. 1∼4월 누적 0.5%로, 1965년 통계 집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따라서 물가 역시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은은 다만 "국내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가상승 압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교역 여건, 주요국의 경기와 통화정책 변화,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금융불균형 위험 등을 성장률·물가와 기준금리 결정의 주요변수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향배가 이들 변수에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주요국의 투자 관련 수입수요 둔화 등으로 교역 여건이 나빠졌으며,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지목됐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공표했지만, 이 역시 무역협상과 브렉시트의 상황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단기 금리의 역전 현상에서 감지되는 금융시장 불안 징후 역시 무역협상의 전개 추이와 세계경기 둔화 가능성에서 비롯됐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한은은 가계부채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정부의 부동산 안정 대책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총량 자체가 이미 큰 수준이라는 점에서다. 한은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계속 경계감을 갖고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부동산·임대업에 대한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추이에 대해서도 계속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은 "성장률·물가 예상대로 가는지 보면서 금리결정" 무역협상·브렉시트 주요변수…"가계대출 증가요인 상존" 경고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예상 수준과 들어맞는지 살피면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고 9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의결, 국회에 제출했다. 한은은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완화적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배경에서 지난 2월과 4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현재의 연 1.75% 기준금리는 여전히 '완화적 수준'이라는 인식을 보인 것이다. 한은은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의 추이와 영향을 고려해 성장과 물가가 예상경로에 부합해 가는지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융안정에도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키로 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을 밝힌 표현에서 한은이 강조한 대목은 '성장과 물가가 예상경로에 부합하는지'로 해석된다. 한은은 지난달 18일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4%에서 1.1%로 각각 낮춰 잡았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예상에 못 미친 -0.3%(전분기 대비)로 잠정 집계되자 연간 성장률은 2% 초반대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4개월째 0%대를 기록했다. 1∼4월 누적 0.5%로, 1965년 통계 집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따라서 물가 역시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은은 다만 "국내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가상승 압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교역 여건, 주요국의 경기와 통화정책 변화,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금융불균형 위험 등을 성장률·물가와 기준금리 결정의 주요변수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향배가 이들 변수에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주요국의 투자 관련 수입수요 둔화 등으로 교역 여건이 나빠졌으며,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지목됐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공표했지만, 이 역시 무역협상과 브렉시트의 상황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단기 금리의 역전 현상에서 감지되는 금융시장 불안 징후 역시 무역협상의 전개 추이와 세계경기 둔화 가능성에서 비롯됐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한은은 가계부채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정부의 부동산 안정 대책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총량 자체가 이미 큰 수준이라는 점에서다. 한은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계속 경계감을 갖고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부동산·임대업에 대한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추이에 대해서도 계속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9
[국내]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숨죽인 금융시장…아시아주가 하락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숨죽인 금융시장…아시아주가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막판 무역협상을 앞두고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 하락한 2,881.88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 역시 0.28% 떨어진 1,526.08에 형성됐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0.42% 하락해 28,880.56선에 머물렀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10,860.88로 전 거래일보다 0.58% 하락했다. 일본 증시도 미중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 지수는 0.86% 하락한 21,416.79를 기록했다. 토픽스도 1.23% 떨어져 1,552.93에 형성됐다. 한국 코스피는 0.72% 하락한 2,152.40, 코스닥은 1.13% 떨어진 736.93이었다. 호주 S&P/ASX200 지수만 0.36% 상승한 6,291.70에 형성됐다. 미국과 중국은 9∼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에 나선다.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 규모에 관세율을 25%로 인상하고 조만간 3천250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시장에서는 '노 딜(No-deal)' 우려가 커졌다.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 이어졌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2.4636%로 떨어졌다. 일본 엔화 강세 현상도 이어져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9.99엔에 형성됐다. 한편 중국 위안화는 역외시장에서 장중 한때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달러당 6.8111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미국과 중국 간 급변하는 대화를 둘러싼 주요 뉴스들이 시장 변동성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플리 전략가는 "무역협상이 이번 주에 어떻게 전개되는지 봐야겠지만, 주요 뉴스들이 오락가락하는 한 이런 환경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숨죽인 금융시장…아시아주가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막판 무역협상을 앞두고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 하락한 2,881.88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 역시 0.28% 떨어진 1,526.08에 형성됐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0.42% 하락해 28,880.56선에 머물렀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10,860.88로 전 거래일보다 0.58% 하락했다. 일본 증시도 미중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 지수는 0.86% 하락한 21,416.79를 기록했다. 토픽스도 1.23% 떨어져 1,552.93에 형성됐다. 한국 코스피는 0.72% 하락한 2,152.40, 코스닥은 1.13% 떨어진 736.93이었다. 호주 S&P/ASX200 지수만 0.36% 상승한 6,291.70에 형성됐다. 미국과 중국은 9∼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에 나선다.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 규모에 관세율을 25%로 인상하고 조만간 3천250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시장에서는 '노 딜(No-deal)' 우려가 커졌다.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 이어졌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2.4636%로 떨어졌다. 일본 엔화 강세 현상도 이어져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9.99엔에 형성됐다. 한편 중국 위안화는 역외시장에서 장중 한때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달러당 6.8111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미국과 중국 간 급변하는 대화를 둘러싼 주요 뉴스들이 시장 변동성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플리 전략가는 "무역협상이 이번 주에 어떻게 전개되는지 봐야겠지만, 주요 뉴스들이 오락가락하는 한 이런 환경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9
[국내]
20조원 규모 유엔조달시장 진출 '시장개척단' 뉴욕 파견
정무경 조달청장, 고위급 면담하며 우리 기업 진출 지원 정부대전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달청이 외교부와 공동으로 유엔조달시장에 우리 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8∼9일 이틀간 미국 뉴욕 유엔조달본부(UNPD)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개척단은 조달청, 외교부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보안 및 안전, 방호 관련 분야에서 선정된 민간기업 9개사로 구성됐다. 우리 기업들은 UNPD에서 구매를 담당하는 분야별 조달담당관을 대상으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홍보, 시연할 예정이다.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의 조달설명회에 참석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함께 미국 조달시장 진출 비결을 공유한다. 유엔조달시장은 20조원 규모에 매년 확대되는 거대시장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방식과 안정적인 장기계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 기업의 시장점유율(1.1%)은 미국(9.4%), 인도(4.9%), 아랍에미리트(4.3%) 등보다 저조하다. 이는 시장정보와 네트워크 부족, 국제기구 입찰경험과 전문인력 부족 등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개척단 파견과 함께 정무경 조달청장도 유엔 등 국제기구를 방문해 고위급 면담을 하며 유엔조달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7일 UNPD를 관장하는 유엔운영지원사무국(UN DOS) 크리스티안 샌더스 사무차장보와 만나 우리 조달기업의 강점을 설명하고 유엔조달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6월에 한국사무소를 여는 UNOPS 뉴욕사무소장도 만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엔기구 외에 미주개발은행(IDB)을 방문해 IDB 개발본부장과 전자조달 연수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의 중남미 지역 확산을 위한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유엔조달 진출전략을 마련하고 유엔조달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업들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우수 조달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유엔조달시장에서도 역량을 인정받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8
[국내]
한상 홍명기씨, 한미박물관 건립기금 23억 쾌척
재미동포 한상 홍명기 [재외동포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 한상인 홍명기 'M&L 홍 재단' 이사장이 오는 2021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미박물관 건립기금으로 200만 달러(약 23억원)를 쾌척했다고 8일 'M&L 홍 재단'이 밝혔다. 앞서 2016년 56만 달러까지 합치면 홍 이사장이 기부한 금액이 256만 달러(약 30억원)에 이른다. 홍 이사장은 한미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공동이사장을 맡고 있다. 홍 이사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16년 미주 한인 이민 역사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이정표가 될 한미박물관을 건립하는데 이민 1세로서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박물관 건립에는 2천만 달러(약 234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홍 이사장 등 한인들이 모은 기금과 LA 시 정부 지원금(350만 달러)을 합치면 지금까지 1천100만 달러를 모았다. 여기에 캘리포니아 주의회 지원금 400만 달러도 곧 건립기금으로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주하원의원이 박물관 건립기금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AB 1742)을 주의회에 상정했고, 이 법안이 최근 주 하원 예술문화소위윈회를 통과했다. 추진위는 LA 총영사관 인근 1,858㎡ 부지에 3층짜리 박물관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1층에는 한국정원과 이벤트장, 2층과 3층에는 이민사 보존을 위한 전시 공간과 갤러리, 루프톱 가든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착공해 2021년 8월 완공한다는 게 추진위의 목표다. 홍 이사장은 1954년 미국에 유학을 갔다가 정착해 산업·건축용 특수도료회사인 듀라코트를 세워 부를 쌓았고, 2001년 사재 1천만 달러를 털어 'M&L 홍 재단'을 설립해 교육·장학사업을 펼쳤다. 폐교 위기에 놓인 남가주한국학원을 정상화하고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건립,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항일 독립운동 성지로 꼽히는 LA 대한인국민회관 복원 등에도 앞장섰다. 모교인 UCLA에 난치병 연구 등을 위한 200만 달러를 기부해 '홍명기 석좌교수직'을 개설했으며 LA 동부 라시에라 대학에도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있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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