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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GDP 역성장에 원/달러 환율 2년여 만에 장중 최고가
GDP 역성장에 원/달러 환율 2년여 만에 장중 최고가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1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보다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나자 25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2년여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달러당 1,15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달러당 1,158.4원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에 달러당 1,161.2원을 기록한 2017년 3월 10일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GDP 역성장에 원/달러 환율 2년여 만에 장중 최고가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1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보다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나자 25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2년여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달러당 1,15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달러당 1,158.4원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에 달러당 1,161.2원을 기록한 2017년 3월 10일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5
[국내]
'수출 효자' 벤처도 꺾였다…1분기 수출 '마이너스'
'수출 효자' 벤처도 꺾였다…1분기 수출 '마이너스' 작년 연간 수출액 최대치 기록했지만 5분기만에 하락 전환 중화권 부진 영향…정부, 추경안에 벤처·수출 지원 포함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 수출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벤처기업 수출이 올해 1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분기 기준 벤처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7년 4분기 -4.6%를 기록한 이후 5분기 만이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기업 수출액은 45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기업 수출 증감률 -8.5%와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벤처기업 수출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승승장구해온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결과다. 벤처기업은 중소기업 중 기술성이나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정부가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기업을 말한다.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기준에 따른다. 벤처 수출은 199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2017년 역대 최대인 181억6천만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99억9천만달러로 다시 한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해 연간 벤처 수출 증가율은 10.1%로 전체 수출 증가율 5.4%를 크게 웃돌았다. 이런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는 총수출액 200억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와 중국 수출 부진 속에서 한국 수출이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벤처 수출도 함께 움츠러들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 1월 2.5%에서 2월 -0.5%, 3월 -8.8% 등 하락 폭이 확대됐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벤처 수출 하락 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체 수출 감소율(-8.2%)을 넘어섰다. 벤처 수출이 감소한 것은 그동안 한국 벤처기업의 주요한 시장이었던 중국 등 중화권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화권으로의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중국은 9.6%, 홍콩은 27.0%, 대만은 21.2% 감소했다. 대(對) 미국 수출은 2.0%, 베트남 수출은 16.8%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벤처와 수출 지원을 위한 예산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편성했다. 정부는 지난 24일 임시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추경안에서 벤처기업에 총 2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민간 투자가 미흡한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이 대상인 혁신창업펀드에 1천500억원을 더 담고, 5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신설해 '죽음의 계곡(데스밸리)' 극복을 돕는다.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1천868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무역보험기금에 1천7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고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 수출채권 현금화 보증, 매출채권 현금화 보증, 중소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등 6개 사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을 신설·보강한다.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바우처, 해외 전시회·사절단 파견 등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 예산도 확대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출 효자' 벤처도 꺾였다…1분기 수출 '마이너스' 작년 연간 수출액 최대치 기록했지만 5분기만에 하락 전환 중화권 부진 영향…정부, 추경안에 벤처·수출 지원 포함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 수출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벤처기업 수출이 올해 1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분기 기준 벤처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7년 4분기 -4.6%를 기록한 이후 5분기 만이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기업 수출액은 45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기업 수출 증감률 -8.5%와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벤처기업 수출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승승장구해온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결과다. 벤처기업은 중소기업 중 기술성이나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정부가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기업을 말한다.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기준에 따른다. 벤처 수출은 199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2017년 역대 최대인 181억6천만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99억9천만달러로 다시 한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해 연간 벤처 수출 증가율은 10.1%로 전체 수출 증가율 5.4%를 크게 웃돌았다. 이런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는 총수출액 200억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와 중국 수출 부진 속에서 한국 수출이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벤처 수출도 함께 움츠러들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 1월 2.5%에서 2월 -0.5%, 3월 -8.8% 등 하락 폭이 확대됐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벤처 수출 하락 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체 수출 감소율(-8.2%)을 넘어섰다. 벤처 수출이 감소한 것은 그동안 한국 벤처기업의 주요한 시장이었던 중국 등 중화권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화권으로의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중국은 9.6%, 홍콩은 27.0%, 대만은 21.2% 감소했다. 대(對) 미국 수출은 2.0%, 베트남 수출은 16.8%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벤처와 수출 지원을 위한 예산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편성했다. 정부는 지난 24일 임시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추경안에서 벤처기업에 총 2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민간 투자가 미흡한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이 대상인 혁신창업펀드에 1천500억원을 더 담고, 5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신설해 '죽음의 계곡(데스밸리)' 극복을 돕는다.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1천868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무역보험기금에 1천7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고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 수출채권 현금화 보증, 매출채권 현금화 보증, 중소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등 6개 사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을 신설·보강한다.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바우처, 해외 전시회·사절단 파견 등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 예산도 확대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5
[국내]
우수중소기업, 나라장터 엑스포서 해외 진출 활로 찾는다
우수중소기업, 나라장터 엑스포서 해외 진출 활로 찾는다 28개국 95개사 바이어 초청 역대 최대 규모 수출 상담회 (고양=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가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교두보로 거듭나고 있다. 25일 조달청에 따르면 24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라장터 엑스포 박람회 기간 해외바이어 상담회, 해외 진출 설명회, 국제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 행사로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미국 등 28개국 95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1대 1 상담을 한다. 상담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지난해보다 50여곳이 늘어난 252개사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미국(7개 바이어), 중국(11개)을 포함해 신 남방 국가인 인도(11개), 싱가포르(8개), 베트남(6개), 태국(4개) 등 전략적 타깃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했고, 모두 1천회 이상의 상담을 벌여 수출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행사 기간 원스톱 관세·통관 상담 창구를 제공하고 미국, 러시아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열어 우리 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한다. 각국의 혁신조달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조달'을 주제로 국제조달 워크숍도 열었다. 워크숍에는 7개 국제기구와 25개국 조달기관 관계자 68명이 참가해 혁신조달에 대한 높은 국제적 관심을 보여줬다. 조달청은 현재 추진 중인 벤처나라, 혁신 시제품 시범구매, 공공혁신 조달플랫폼 등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엑스포 전시장 투어를 통해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행사 기간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 뉴질랜드, 캐나다 조달 고위직과 연쇄 양자 회의를 하고 교류 활성화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정 청장은 "9조5천억 달러 규모의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국내기업의 진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개척지 수준"이라며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준비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수출성과를 창출하고 수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수중소기업, 나라장터 엑스포서 해외 진출 활로 찾는다 28개국 95개사 바이어 초청 역대 최대 규모 수출 상담회 (고양=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가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교두보로 거듭나고 있다. 25일 조달청에 따르면 24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라장터 엑스포 박람회 기간 해외바이어 상담회, 해외 진출 설명회, 국제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 행사로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미국 등 28개국 95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1대 1 상담을 한다. 상담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지난해보다 50여곳이 늘어난 252개사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미국(7개 바이어), 중국(11개)을 포함해 신 남방 국가인 인도(11개), 싱가포르(8개), 베트남(6개), 태국(4개) 등 전략적 타깃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했고, 모두 1천회 이상의 상담을 벌여 수출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행사 기간 원스톱 관세·통관 상담 창구를 제공하고 미국, 러시아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열어 우리 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한다. 각국의 혁신조달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조달'을 주제로 국제조달 워크숍도 열었다. 워크숍에는 7개 국제기구와 25개국 조달기관 관계자 68명이 참가해 혁신조달에 대한 높은 국제적 관심을 보여줬다. 조달청은 현재 추진 중인 벤처나라, 혁신 시제품 시범구매, 공공혁신 조달플랫폼 등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엑스포 전시장 투어를 통해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행사 기간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 뉴질랜드, 캐나다 조달 고위직과 연쇄 양자 회의를 하고 교류 활성화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정 청장은 "9조5천억 달러 규모의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국내기업의 진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개척지 수준"이라며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준비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수출성과를 창출하고 수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5
[국내]
박영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혁신성장 등 적극 추진"
박영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혁신성장 등 적극 추진" 중기중앙회와 간담회…탄력근로제·최저임금 등 현장의견 청취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문재인 정부 3년 차를 맞아 대·중소기업 간 자발적 상생협력과 혁신성장, 소상공인·자영업의 독자적 정책영역 확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기중앙회 회장단과의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한국 경제가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면서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경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중소기업의 권익 대변이 그동안 미흡했다는 점에 공감하고, 중소기업 대표와 관련 단체장과의 협동조합 활성화·예산지원 확대 등과 같은 현안 건의 60건을 접수했다. 특히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개선, 최저임금의 업종·규모별 차등화 등 노동정책 건의에 대해선 정부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9일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에 이어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장관은 경제5단체 중 중기중앙회를 취임 후 가장 먼저 만났다. 박 장관은 2시간 30분간 간담회를 한 후 이날 출범한 중소기업정책심의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육성시책, 중소기업지원사업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영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혁신성장 등 적극 추진" 중기중앙회와 간담회…탄력근로제·최저임금 등 현장의견 청취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문재인 정부 3년 차를 맞아 대·중소기업 간 자발적 상생협력과 혁신성장, 소상공인·자영업의 독자적 정책영역 확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기중앙회 회장단과의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한국 경제가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면서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경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중소기업의 권익 대변이 그동안 미흡했다는 점에 공감하고, 중소기업 대표와 관련 단체장과의 협동조합 활성화·예산지원 확대 등과 같은 현안 건의 60건을 접수했다. 특히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개선, 최저임금의 업종·규모별 차등화 등 노동정책 건의에 대해선 정부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9일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에 이어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장관은 경제5단체 중 중기중앙회를 취임 후 가장 먼저 만났다. 박 장관은 2시간 30분간 간담회를 한 후 이날 출범한 중소기업정책심의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육성시책, 중소기업지원사업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5
[국내]
"ICT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400억원 파급효과"
"ICT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400억원 파급효과" 전자통신연구원·KAIST·정보통신기획평가원 공동 참여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로 4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고 25일 밝혔다. ETRI에 따르면 2014년부터 5년 동안 46개 ICT 관련 중소기업이 외국과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장비 경쟁력 강화 전략의 하나로, ETRI·한국과학기술원(KAIST)·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함께 공을 들였다. 182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사업설명회, 전문가 추천, 기업 데이터베이스(DB) 분석, 이메일 홍보 등으로 기업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이를 통해 미국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유럽 등지에서 40여개의 기업과 정부 기관을 협력 상대자로 확보했다고 ETRI는 설명했다. 예컨대 이노넷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재 파트너를 발굴하고 아프리카 방송 송출 사업자에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현지 인증 작업을 추진 중이다. 데이터 삭제 전문 장비 기업인 데이터텍은 미국 워싱턴 정보기술(IT) 정부조달 기업의 요구에 맞춰 신제품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디지털 철도 신호 전문기업 혁신전공사는 세계 철도 박람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 국영 철도 공기업 관심을 받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400억원에 달하는 파급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ETRI 등은 분석했다. ETRI 산업전략연구그룹 사업책임자인 김성민 박사는 "그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유·무형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했다"며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해선 장기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업 지원은 이번 달에 끝난다. 그간 쌓아온 각종 참고 자료는 사무국 홈페이지(www.ictc.or.kr)를 통해 계속 제공한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CT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400억원 파급효과" 전자통신연구원·KAIST·정보통신기획평가원 공동 참여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로 4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고 25일 밝혔다. ETRI에 따르면 2014년부터 5년 동안 46개 ICT 관련 중소기업이 외국과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장비 경쟁력 강화 전략의 하나로, ETRI·한국과학기술원(KAIST)·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함께 공을 들였다. 182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사업설명회, 전문가 추천, 기업 데이터베이스(DB) 분석, 이메일 홍보 등으로 기업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이를 통해 미국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유럽 등지에서 40여개의 기업과 정부 기관을 협력 상대자로 확보했다고 ETRI는 설명했다. 예컨대 이노넷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재 파트너를 발굴하고 아프리카 방송 송출 사업자에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현지 인증 작업을 추진 중이다. 데이터 삭제 전문 장비 기업인 데이터텍은 미국 워싱턴 정보기술(IT) 정부조달 기업의 요구에 맞춰 신제품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디지털 철도 신호 전문기업 혁신전공사는 세계 철도 박람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 국영 철도 공기업 관심을 받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400억원에 달하는 파급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ETRI 등은 분석했다. ETRI 산업전략연구그룹 사업책임자인 김성민 박사는 "그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유·무형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했다"며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해선 장기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업 지원은 이번 달에 끝난다. 그간 쌓아온 각종 참고 자료는 사무국 홈페이지(www.ictc.or.kr)를 통해 계속 제공한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5
[유럽]
유럽자유무역연합 의회 사절단, 울산서 신재생에너지 협력 논의
유럽자유무역연합 의회 사절단, 울산서 신재생에너지 협력 논의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의회 사절단이 25일 울산시와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유럽자유무역연합 회원 4개국인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의회 의원을 비롯해 프로데 술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대사,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 주한 스위스대사가 동행했다. 유럽자유무역연합은 국내총생산(GDP)이 6천393억 유로에 달하는 세계 최고 부국 연합체다. 교역 규모는 상품 교역 세계 9위, 서비스 교역 세계 5위 수준이다. 한국과는 지난 2006년 9월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한 이후 양측 교역과 투자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교역 규모는 총 92억8천만달러로, 자유무역협정 발효 전년인 2005년 대비 약 220%(연평균 10.2%) 증가했다. 또 각 회원국은 국제수소경제파트너십(IPHE) 공동의장국인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세계 최초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가진 노르웨이, 2050 탈원전을 선언한 스위스, 세계 1위 태양광 에너지 강국 리히텐슈타인 등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으로 구성된 만큼 울산시는 공조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유럽자유무역연합 의회 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울산시와 북유럽 회원국 간 경제·통상·투자·기술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다각적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5
[국내]
中企 경기전망지수 전월비 1.9p↑…전년 동기보다는 낮아
中企 경기전망지수 전월비 1.9p↑…전년 동기보다는 낮아 중기중앙회 조사 5월 SBHI 87.6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지난달보다 다 소 높아졌으나,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7.6으로, 전달 조사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보다는 5.4포인트 낮은 수치다. 경기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9포인트 높아진 90.5였고, 비제조업은 1.3포인트 높아진 86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가운데 기계 및 장비, 금속가공 제품, 목재 및 나무 제품 등 13개 업종이 상승했고,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등 9개 업종이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과 서비스업 2개 부문 모두 상승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10개 업종이 상승하고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을 비롯한 2개 업종이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수출 전망치가 4.5포인트 상승해 개선 폭이 가장 큰 가운데, 내수판매와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수준 등 전 항목이 상승했다.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는 내수부진(60.3%)과 인건비 상승(58.3%)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3%로 전월보다 1.9%포인트, 전년 동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企 경기전망지수 전월비 1.9p↑…전년 동기보다는 낮아 중기중앙회 조사 5월 SBHI 87.6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지난달보다 다 소 높아졌으나,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7.6으로, 전달 조사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보다는 5.4포인트 낮은 수치다. 경기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9포인트 높아진 90.5였고, 비제조업은 1.3포인트 높아진 86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가운데 기계 및 장비, 금속가공 제품, 목재 및 나무 제품 등 13개 업종이 상승했고,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등 9개 업종이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과 서비스업 2개 부문 모두 상승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10개 업종이 상승하고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을 비롯한 2개 업종이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수출 전망치가 4.5포인트 상승해 개선 폭이 가장 큰 가운데, 내수판매와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수준 등 전 항목이 상승했다.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는 내수부진(60.3%)과 인건비 상승(58.3%)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3%로 전월보다 1.9%포인트, 전년 동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5
[국내]
지자체 추경 13조5천억원 편성 완료…역대 최대 규모
지자체 추경 13조5천억원 편성 완료…역대 최대 규모 기반시설 사업·미세먼지 대응·일자리 창출 등에 투입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규모가 13조원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56개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편성한 추경예산(지방의회 의결 기준)이 지난 16일까지 13조4천9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4월까지 편성한 것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에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의 10조4천억원이 최대였다. 최근 5년간은 2014년 3조2천억원, 2015년 3조원, 2016년 4조원, 2017년 8조8천억원, 2018년 7조7천억원 등이었다. 이번 1회 추경은 올해부터 국세 부가가치세수의 11%였던 지방소비세율을 15%로 상향 조정하면서 생긴 지방소비세 증가분 3조3천억원과 국세 증가에 따른 교부세 정산분 5조1천억원 등을 활용했다. 편성 완료된 추경을 분야별로 보면 생활기반시설 사업을 포함한 지역개발 및 교통이 4조3천672억원(32.4%)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 삶의 질 개선과 관련된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2조328억원(15.1%)이 편성됐다. 또 미세먼지 대응 등 환경보호 분야에 1조3천591억원(10.1%), 일자리 사업 등을 포함한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는 9천452억원(7.0%)의 예산이 각각 추가 편성됐다. 지역별 추경 편성 규모는 경기 2조3천434억원, 전남 2조2천989억원, 충남 1조8천492억원, 부산 1조2천56억원, 경남 1조466억원 등이다. 행안부는 이달 말까지 최대한 많은 지자체가 1회 추경 편성을 완료하도록 실적을 확인하고 우수단체를 선정해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쳐 재정투입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자체 추경 13조5천억원 편성 완료…역대 최대 규모 기반시설 사업·미세먼지 대응·일자리 창출 등에 투입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규모가 13조원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56개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편성한 추경예산(지방의회 의결 기준)이 지난 16일까지 13조4천9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4월까지 편성한 것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에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의 10조4천억원이 최대였다. 최근 5년간은 2014년 3조2천억원, 2015년 3조원, 2016년 4조원, 2017년 8조8천억원, 2018년 7조7천억원 등이었다. 이번 1회 추경은 올해부터 국세 부가가치세수의 11%였던 지방소비세율을 15%로 상향 조정하면서 생긴 지방소비세 증가분 3조3천억원과 국세 증가에 따른 교부세 정산분 5조1천억원 등을 활용했다. 편성 완료된 추경을 분야별로 보면 생활기반시설 사업을 포함한 지역개발 및 교통이 4조3천672억원(32.4%)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 삶의 질 개선과 관련된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2조328억원(15.1%)이 편성됐다. 또 미세먼지 대응 등 환경보호 분야에 1조3천591억원(10.1%), 일자리 사업 등을 포함한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는 9천452억원(7.0%)의 예산이 각각 추가 편성됐다. 지역별 추경 편성 규모는 경기 2조3천434억원, 전남 2조2천989억원, 충남 1조8천492억원, 부산 1조2천56억원, 경남 1조466억원 등이다. 행안부는 이달 말까지 최대한 많은 지자체가 1회 추경 편성을 완료하도록 실적을 확인하고 우수단체를 선정해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쳐 재정투입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5
[아시아/대양주]
일본은행, 금융완화 정책 유지…기준금리 -0.1% 동결
일본은행, 금융완화 정책 유지…기준금리 -0.1% 동결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은행이 25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현재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장기금리(10년 만기 국채금리)도 이전대로 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5
[국내]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살리자"…충북 지자체 앞다퉈 발행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살리자"…충북 지자체 앞다퉈 발행 제천시 '모아' 대박 행진…충주시 7월·청주시 11월 유통 예정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 송학면 시곡3리 주민 160명은 지난 21일 야외 나들이를 했다. 마을 단합대회를 맞아 제천의 명물로 등장한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금성면에서 맛있는 식사도 했다. 비용은 전액 제천의 지역화폐 '모아'로 지불했다. 모아는 시민 모두의 마음과 힘을 모아 어려운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자는 취지로 제천시가 발행해 지난 3월 4일부터 유통 중인 지역 화폐다. 모아가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23일 현재 4천45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판매액 15억5천만원을 돌파했다. 시민들의 모아 사용이 일상화됐다. 4% 할인된 가격에 모아를 구매해 식당과 슈퍼마켓, 전통시장, 병원, 예식장, 약국, 학원, 커피숍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고 있다. 5천원권과 1만원권 등 올해 발행액을 100억원 규모로 잡고 1차분 20억원어치를 발행해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했던 제천시는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한국조폐공사에 긴급 추가 발행을 요청했다. 우선 2차분 1만원권 20억원어치가 오는 30일에 전달된다. 제천시의 사례에서 보듯 충북에 지역 화폐 발행 붐이 일고 있다. 지역 내 소비 진작, 자금의 역외유출 예방, 지역공동체 강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 증대 등을 위해서다.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의 명칭과 구매 할인율, 기재사항 등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충주시는 선순환 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5천원권과 1만원권 등 2종의 '충주사랑상품권'을 10억원 규모로 발행해 오는 7월부터 유통하기로 하고 최근 조폐공사에 제작을 의뢰했다. 외식, 주유, 학원, 문화, 체육, 의료 등 업종과 소상공인 점포,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에도 나섰다. 충주시민들은 액면가에서 6% 할인된 가격에 이 상품권을 구매해 가맹점에서 사용하게 된다. 가맹점은 수수료 걱정 없이 현금처럼 받아 판매대행점, 즉 금융기관에서 환전하면 된다. 청주시도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청주사랑상품권'을 선보이기로 하고 '청주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지난 12일 입법 예고했다. 종이식, 카드충전식, 모바일식 등 형태별 장단점을 분석하고 지역 화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최초 발행 규모, 구매 할인율 등이 이 연구용역 보고서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도 지역 화폐 '결초보은 상품권' 10억원 어치를 올해 하반기 발행하기로 했다. 옥천군(옥천사랑상품권), 영동군(영동사랑상품권), 괴산군(괴산사랑상품권), 진천군(진천사랑상품권)은 이미 지역 화폐를 만들어 유통하고 있다. 이들 지역 화폐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미다스의 손'이 될지 주목된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살리자"…충북 지자체 앞다퉈 발행 제천시 '모아' 대박 행진…충주시 7월·청주시 11월 유통 예정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 송학면 시곡3리 주민 160명은 지난 21일 야외 나들이를 했다. 마을 단합대회를 맞아 제천의 명물로 등장한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금성면에서 맛있는 식사도 했다. 비용은 전액 제천의 지역화폐 '모아'로 지불했다. 모아는 시민 모두의 마음과 힘을 모아 어려운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자는 취지로 제천시가 발행해 지난 3월 4일부터 유통 중인 지역 화폐다. 모아가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23일 현재 4천45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판매액 15억5천만원을 돌파했다. 시민들의 모아 사용이 일상화됐다. 4% 할인된 가격에 모아를 구매해 식당과 슈퍼마켓, 전통시장, 병원, 예식장, 약국, 학원, 커피숍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고 있다. 5천원권과 1만원권 등 올해 발행액을 100억원 규모로 잡고 1차분 20억원어치를 발행해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했던 제천시는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한국조폐공사에 긴급 추가 발행을 요청했다. 우선 2차분 1만원권 20억원어치가 오는 30일에 전달된다. 제천시의 사례에서 보듯 충북에 지역 화폐 발행 붐이 일고 있다. 지역 내 소비 진작, 자금의 역외유출 예방, 지역공동체 강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 증대 등을 위해서다.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의 명칭과 구매 할인율, 기재사항 등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충주시는 선순환 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5천원권과 1만원권 등 2종의 '충주사랑상품권'을 10억원 규모로 발행해 오는 7월부터 유통하기로 하고 최근 조폐공사에 제작을 의뢰했다. 외식, 주유, 학원, 문화, 체육, 의료 등 업종과 소상공인 점포,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에도 나섰다. 충주시민들은 액면가에서 6% 할인된 가격에 이 상품권을 구매해 가맹점에서 사용하게 된다. 가맹점은 수수료 걱정 없이 현금처럼 받아 판매대행점, 즉 금융기관에서 환전하면 된다. 청주시도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청주사랑상품권'을 선보이기로 하고 '청주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지난 12일 입법 예고했다. 종이식, 카드충전식, 모바일식 등 형태별 장단점을 분석하고 지역 화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최초 발행 규모, 구매 할인율 등이 이 연구용역 보고서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도 지역 화폐 '결초보은 상품권' 10억원 어치를 올해 하반기 발행하기로 했다. 옥천군(옥천사랑상품권), 영동군(영동사랑상품권), 괴산군(괴산사랑상품권), 진천군(진천사랑상품권)은 이미 지역 화폐를 만들어 유통하고 있다. 이들 지역 화폐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미다스의 손'이 될지 주목된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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