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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스피, 기관 매물에 하락…2,200선 '턱걸이'(종합2보)
코스피, 기관 매물에 하락…2,200선 '턱걸이'(종합2보) 코스닥은 750대로 후퇴…원/달러 환율은 9.1원 올라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4일 기관 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8포인트(0.88%) 내린 2,201.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0.42%) 오른 2,229.75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 한때는 2,190.29까지 떨어졌으나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천1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999억원, 24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T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등이 맞물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많이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 폭이 커졌다"며 "미국 기업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 자금이 신흥국보다 선진국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00%)와 SK하이닉스[000660](-3.09%)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1.58%), LG화학[051910](-2.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9%), 현대모비스[012330](-0.43%), POSCO[005490](-0.96%), 삼성물산[028260](-1.78%)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현대차[005380](1.84%)와 LG생활건강[051900](0.07%)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2.38%), 의료정밀(-1.79%), 전기가스(-1.79%), 건설(-1.71%) 등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0.80%), 보험(0.60%), 음식료품(0.42%), 섬유·의복(0.09%) 등은 강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54개였고 내린 종목은 584개에 달했다. 보합은 58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72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6천182만주, 거래대금은 5조9천916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47%) 내린 757.8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47%) 오른 765.00에서 출발해 등락하다가 역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억원, 32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8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3%), 신라젠[215600](-0.46%), 헬릭스미스[084990](-0.15%), 포스코케미칼[003670](-2.28%), 에이치엘비[028300](-0.94%), 메디톡스[086900](-6.03%),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3%), 펄어비스[263750](-0.64%), 셀트리온제약[068760](-1.00%) 등 대부분 내렸다. CJ ENM[035760]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5천135만주, 거래대금은 4조3천393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0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4만주, 거래대금은 34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오른 1,150.9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기관 매물에 하락…2,200선 '턱걸이'(종합2보) 코스닥은 750대로 후퇴…원/달러 환율은 9.1원 올라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4일 기관 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8포인트(0.88%) 내린 2,201.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0.42%) 오른 2,229.75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 한때는 2,190.29까지 떨어졌으나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천1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999억원, 24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T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등이 맞물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많이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 폭이 커졌다"며 "미국 기업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 자금이 신흥국보다 선진국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00%)와 SK하이닉스[000660](-3.09%)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1.58%), LG화학[051910](-2.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9%), 현대모비스[012330](-0.43%), POSCO[005490](-0.96%), 삼성물산[028260](-1.78%)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현대차[005380](1.84%)와 LG생활건강[051900](0.07%)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2.38%), 의료정밀(-1.79%), 전기가스(-1.79%), 건설(-1.71%) 등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0.80%), 보험(0.60%), 음식료품(0.42%), 섬유·의복(0.09%) 등은 강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54개였고 내린 종목은 584개에 달했다. 보합은 58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72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6천182만주, 거래대금은 5조9천916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47%) 내린 757.8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47%) 오른 765.00에서 출발해 등락하다가 역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억원, 32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8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3%), 신라젠[215600](-0.46%), 헬릭스미스[084990](-0.15%), 포스코케미칼[003670](-2.28%), 에이치엘비[028300](-0.94%), 메디톡스[086900](-6.03%),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3%), 펄어비스[263750](-0.64%), 셀트리온제약[068760](-1.00%) 등 대부분 내렸다. CJ ENM[035760]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5천135만주, 거래대금은 4조3천393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0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4만주, 거래대금은 34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오른 1,150.9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4
[북아메리카]
美주가 최고 기록인데 아시아 주가는 약세…中 부양기대 약화
美주가 최고 기록인데 아시아 주가는 약세…中 부양기대 약화 미국 달러 가치 22개월 만에 최고…신흥국 통화는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달리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주가 하락세를 겪고 있다. 2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보다 0.27% 하락한 22,200.00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에서는 오후 3시 20분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0.29% 떨어진 3,189.21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29,812.29로 0.5% 내렸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02% 상승으로 장을 마쳤으나 상승 폭은 제한됐다. 아시아 주가 하락세는 미국시간으로 23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최고점에 올라선 것과 크게 대비된다. 미국 증시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라는 강력한 동력이 있는 반면, 아시아 증시에는 별다른 호재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를 통해 2천674억위안(45조7천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더 광범위한 완화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키웠다. 1분기 경제성장률, 3월 수출 등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비교적 양호해 당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것이 최근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안다의 제프리 핼리 선임 시장전략가는 AP통신에 "세계가 지난 번 중국 부양책 효과의 장기 지속을 기대했겠지만, 나머지 국가에선 미국과 중국만큼 실적이 훌륭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국 코스피는 0.88% 내렸다. 미국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가 반도체 수요둔화 추세가 앞으로 2∼3개 분기 동안 더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는 등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프랭크 벤짐라 아시아 주식전략 책임자는 로이터 통신에 "텍사스 인스트루먼츠가 좋은 성적을 발표하고도 올해 하반기 상황과 관련해 찬물을 끼얹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호주 S&P/ASX 200 지수는 0.99% 올랐다. 이날 발표된 호주의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1.3%로 전 분기는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관측을 키운 영향이 컸다. 그 영향으로 호주 달러는 1호주달러당 0.7033달러로 1.1% 급락했다. 달러화 가치가 22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신흥국 통화 가치는 대부분 하락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한때 97.777까지 올라 22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각종 지표가 호조를 보여 경기둔화 우려가 줄어든 데다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등 다른 주요 통화가 약화한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상승세를 탔다. 한국 원화는 달러당 1,150.06원으로 0.7%, 중국 위안화는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6.7277위안으로 0.1% 각각 내렸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4
[국내]
저임금 노동자 줄고 임금 격차 완화…"최저임금 인상 영향"(종합)
저임금 노동자 줄고 임금 격차 완화…"최저임금 인상 영향"(종합) 저임금 노동자 20% 첫 하회…임금 5분위 배율도 5배 아래로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최저임금이 대폭 오른 지난해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지고 노동자 임금 격차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4일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일제 상용직 노동자 가운데 저임금 노동자는 19.0%로, 전년 동월(22.3%)보다 3.3%포인트 감소했다. 저임금 노동자는 임금이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인 노동자를 가리킨다. 작년 6월 중위임금의 3분의 2는 179만1천원이었다.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20% 미만으로 감소한 것은 몇몇 연구기관 조사에서도 확인됐지만, 이들 조사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결과를 토대로 한 것으로,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노동부의 이번 조사결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따른 것으로, OECD에 제출돼 회원국 분배 지표로 활용된다. 임금 상위 20%의 평균 임금을 하위 20%의 평균 임금으로 나눈 '임금 5분위 배율'은 작년 6월 기준 4.67배로, 전년 동월(5.06배)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임금 5분위 배율이 5배 아래로 떨어진 것도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임금 5분위 배율은 임금 격차를 나타내는 지표로, 배율이 감소한 것은 그만큼 임금 격차가 완화했음을 의미한다. 작년 6월 상위 20%의 평균 임금(704만4천원)은 전년 동월보다 3.3%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하위 20%의 평균 임금(150만9천원)은 11.9% 급증했다. 임금 상위 10%의 경계 임금(9∼10분위를 가르는 임금)을 하위 10%의 경계 임금(1∼2분위를 가르는 임금)으로 나눈 임금 10분위 배율도 3.93배로, 처음으로 4배 아래로 떨어졌다. 저임금 노동자 비중과 임금 5분위, 10분위 배율이 모두 떨어진 것은 최저임금 인상 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7천530원으로, 전년보다 16.4% 올랐다. 노동부는 "(임금 구간별 노동자 분포를 보면)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존 하위 임금 구간에 속했던 노동자들이 중위임금의 3분의 2∼중위임금(179만1천원∼268만7천원) 수준으로 대거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대폭 인상으로 자영업자 등의 인건비 부담이 커져 일부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고용 상태에 있는 저임금 노동자 상당수는 임금 인상 혜택을 본 것이다. 작년 6월 기준으로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만9천522원으로, 전년 동월(1만7천381원)보다 12.3% 증가했다. 월 임금 총액은 302만8천원으로, 전년 동월(289만6천원)보다 4.6% 올랐다. 시급과 월급의 증가 폭 차이는 작년 6월 노동일수가 전년 동월보다 2일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노동부는 "노동시간 증감이 임금에 영향을 주지 않는 월급제와 연봉제가 전체 노동자의 82%를 차지하고 있어 노동일수 감소가 시간당 임금을 큰 폭으로 늘리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규직 노동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2만1천203원으로, 전년 동월(1만8천835원)보다 12.6% 증가했고 비정규직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만4천492원으로, 전년 동월(1만3천53원)보다 11.0% 늘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시급 증가 폭 차이도 노동일수 감소 때문이라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정규직에 월급제와 연봉제가 많아 시급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것이다. 정규직 임금에 대한 비정규직 임금의 비율은 2014년 62.2%, 2015년 65.5%, 2016년 66.3%, 2017년 69.3%로, 점진적으로 높아져 격차가 완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은 노동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비율이 68.3%로 떨어졌다. 작년 6월 300인 이상 사업장 정규직 노동자 임금에 대한 300인 미만 사업장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의 비율은 41.8%로, 전년 동월(40.3%)보다 1.5%포인트 상승해 격차가 줄었다. 정규직은 고용보험(94.6%), 건강보험(98.1%), 국민연금(97.9%), 산재보험(97.5%) 모두 가입률이 높았으나 비정규직은 고용보험(70.8%), 건강보험(59.5%), 국민연금(56.5%)의 가입률이 저조했다. 비정규직도 산재보험(96.7%)은 가입률이 높았다. 노동부는 "비정규직도 지난해 고용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가입률이 모두 상승했다"며 사회 안전망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했다. 노동조합 가입률은 10.0%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정규직의 노조 가입률은 12.7%였으나 비정규직은 1.9%에 불과했다. 퇴직연금 가입률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각각 57.0%, 22.7%였다. 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는 3만3천개 표본 사업체와 그에 속한 노동자 약 97만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공공행정, 외국 기관, 개인 경영 농림·어업 등은 제외됐다.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특수고용직)도 노동시간 등이 파악되지 않아 분석 대상에서는 빠졌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임금 노동자 줄고 임금 격차 완화…"최저임금 인상 영향"(종합) 저임금 노동자 20% 첫 하회…임금 5분위 배율도 5배 아래로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최저임금이 대폭 오른 지난해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지고 노동자 임금 격차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4일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일제 상용직 노동자 가운데 저임금 노동자는 19.0%로, 전년 동월(22.3%)보다 3.3%포인트 감소했다. 저임금 노동자는 임금이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인 노동자를 가리킨다. 작년 6월 중위임금의 3분의 2는 179만1천원이었다.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20% 미만으로 감소한 것은 몇몇 연구기관 조사에서도 확인됐지만, 이들 조사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결과를 토대로 한 것으로,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노동부의 이번 조사결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따른 것으로, OECD에 제출돼 회원국 분배 지표로 활용된다. 임금 상위 20%의 평균 임금을 하위 20%의 평균 임금으로 나눈 '임금 5분위 배율'은 작년 6월 기준 4.67배로, 전년 동월(5.06배)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임금 5분위 배율이 5배 아래로 떨어진 것도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임금 5분위 배율은 임금 격차를 나타내는 지표로, 배율이 감소한 것은 그만큼 임금 격차가 완화했음을 의미한다. 작년 6월 상위 20%의 평균 임금(704만4천원)은 전년 동월보다 3.3%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하위 20%의 평균 임금(150만9천원)은 11.9% 급증했다. 임금 상위 10%의 경계 임금(9∼10분위를 가르는 임금)을 하위 10%의 경계 임금(1∼2분위를 가르는 임금)으로 나눈 임금 10분위 배율도 3.93배로, 처음으로 4배 아래로 떨어졌다. 저임금 노동자 비중과 임금 5분위, 10분위 배율이 모두 떨어진 것은 최저임금 인상 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7천530원으로, 전년보다 16.4% 올랐다. 노동부는 "(임금 구간별 노동자 분포를 보면)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존 하위 임금 구간에 속했던 노동자들이 중위임금의 3분의 2∼중위임금(179만1천원∼268만7천원) 수준으로 대거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대폭 인상으로 자영업자 등의 인건비 부담이 커져 일부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고용 상태에 있는 저임금 노동자 상당수는 임금 인상 혜택을 본 것이다. 작년 6월 기준으로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만9천522원으로, 전년 동월(1만7천381원)보다 12.3% 증가했다. 월 임금 총액은 302만8천원으로, 전년 동월(289만6천원)보다 4.6% 올랐다. 시급과 월급의 증가 폭 차이는 작년 6월 노동일수가 전년 동월보다 2일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노동부는 "노동시간 증감이 임금에 영향을 주지 않는 월급제와 연봉제가 전체 노동자의 82%를 차지하고 있어 노동일수 감소가 시간당 임금을 큰 폭으로 늘리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규직 노동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2만1천203원으로, 전년 동월(1만8천835원)보다 12.6% 증가했고 비정규직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만4천492원으로, 전년 동월(1만3천53원)보다 11.0% 늘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시급 증가 폭 차이도 노동일수 감소 때문이라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정규직에 월급제와 연봉제가 많아 시급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것이다. 정규직 임금에 대한 비정규직 임금의 비율은 2014년 62.2%, 2015년 65.5%, 2016년 66.3%, 2017년 69.3%로, 점진적으로 높아져 격차가 완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은 노동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비율이 68.3%로 떨어졌다. 작년 6월 300인 이상 사업장 정규직 노동자 임금에 대한 300인 미만 사업장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의 비율은 41.8%로, 전년 동월(40.3%)보다 1.5%포인트 상승해 격차가 줄었다. 정규직은 고용보험(94.6%), 건강보험(98.1%), 국민연금(97.9%), 산재보험(97.5%) 모두 가입률이 높았으나 비정규직은 고용보험(70.8%), 건강보험(59.5%), 국민연금(56.5%)의 가입률이 저조했다. 비정규직도 산재보험(96.7%)은 가입률이 높았다. 노동부는 "비정규직도 지난해 고용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가입률이 모두 상승했다"며 사회 안전망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했다. 노동조합 가입률은 10.0%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정규직의 노조 가입률은 12.7%였으나 비정규직은 1.9%에 불과했다. 퇴직연금 가입률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각각 57.0%, 22.7%였다. 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는 3만3천개 표본 사업체와 그에 속한 노동자 약 97만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공공행정, 외국 기관, 개인 경영 농림·어업 등은 제외됐다.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특수고용직)도 노동시간 등이 파악되지 않아 분석 대상에서는 빠졌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4
[국내]
[2019 추경]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3년간 15조 금융지원
[2019 추경]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3년간 15조 금융지원 미세먼지 저감 등에 7천500억원 보증 지원…핀테크 예산 증액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성서호 기자 = 산업은행과 기업은행[024110]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중소·중견기업의 미세먼지 대응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15조원 이상을 금융 지원한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부가 발표한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에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금융지원 사업이 담겨 있다. 해당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안전투자 지원,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청정환경 보증, 핀테크 지원 등 4개 프로그램이다. 이들 사업에 반영된 추경 예산 규모는 2천222억원이다. 금융위는 우선 환경·안전투자 지원 프로그램에 600억원을 배정했다. 산은과 기은에 300억원씩 출자하는 방식으로 집행된다. 산은과 기은은 이를 토대로 3년간 2조5천억원씩 총 5조원을 대출해준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노후설비 교체 등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안전분야 시설투자가 지원 대상이다.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에는 1천억원을 출자한다. 산은에 750억원, 기은 250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산은은 예비중견·중견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7조원을, 기은은 중소기업 위주로 3조원을 대출·투자한다. 청정환경 보증 프로그램에는 600억원을 투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세먼지 관련 사업구조 개편 재원을 보증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자금을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 및 관련 분야 기업에 3천500억원을, 수출 중소기업에는 4천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핀테크 지원 사업은 22억3천500만원을 증액했다. 금융테스트베드 지원을 통해 혁신적 금융서비스 출현을 유도하고 핀테크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제고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 추경]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3년간 15조 금융지원 미세먼지 저감 등에 7천500억원 보증 지원…핀테크 예산 증액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성서호 기자 = 산업은행과 기업은행[024110]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중소·중견기업의 미세먼지 대응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15조원 이상을 금융 지원한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부가 발표한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에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금융지원 사업이 담겨 있다. 해당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안전투자 지원,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청정환경 보증, 핀테크 지원 등 4개 프로그램이다. 이들 사업에 반영된 추경 예산 규모는 2천222억원이다. 금융위는 우선 환경·안전투자 지원 프로그램에 600억원을 배정했다. 산은과 기은에 300억원씩 출자하는 방식으로 집행된다. 산은과 기은은 이를 토대로 3년간 2조5천억원씩 총 5조원을 대출해준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노후설비 교체 등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안전분야 시설투자가 지원 대상이다.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에는 1천억원을 출자한다. 산은에 750억원, 기은 250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산은은 예비중견·중견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7조원을, 기은은 중소기업 위주로 3조원을 대출·투자한다. 청정환경 보증 프로그램에는 600억원을 투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세먼지 관련 사업구조 개편 재원을 보증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자금을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 및 관련 분야 기업에 3천500억원을, 수출 중소기업에는 4천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핀테크 지원 사업은 22억3천500만원을 증액했다. 금융테스트베드 지원을 통해 혁신적 금융서비스 출현을 유도하고 핀테크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제고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4
[국내]
월드옥타·한국수산회, 'K-FISH' 수출 확대 MOU
월드옥타·한국수산회, 'K-FISH' 수출 확대 MOU (정선=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와 수출통합브랜드 'K-FISH' 운영기관인 한국수산회(회장 김영규)는 24일 국내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교류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두 기관은 한국 수산물의 수출을 위해 홍보 전시관 운영과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신남방 진출을 위한 신규 입점과 판촉 행사 등 현지 프로모션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K-FISH 상품 수출업체 10곳은 이날 정선 하이원리조트에 열린 월드옥타 주최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월드옥타 회원사들과 구매 상담을 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월드옥타·한국수산회, 'K-FISH' 수출 확대 MOU (정선=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와 수출통합브랜드 'K-FISH' 운영기관인 한국수산회(회장 김영규)는 24일 국내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교류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두 기관은 한국 수산물의 수출을 위해 홍보 전시관 운영과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신남방 진출을 위한 신규 입점과 판촉 행사 등 현지 프로모션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K-FISH 상품 수출업체 10곳은 이날 정선 하이원리조트에 열린 월드옥타 주최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월드옥타 회원사들과 구매 상담을 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4
[아시아/대양주]
미중 무역협상 30일 베이징서 재개…막바지 담판 주목(종합)
미중 무역협상 30일 베이징서 재개…막바지 담판 주목(종합) 류허 중국 부총리는 5월 8일부터 방미 협상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협상 타결 조심스럽게 낙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다음 달 초 무역협상의 타결을 목표로 삼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부터 베이징과 워싱턴에서 막바지 진검승부를 벌인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단이 오는 30일과 내달 8일 각각 중국 베이징과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대면 협상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오는 30일 시작되는 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이 내달 8일 시작되는 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 "지식재산권, 강제 기술이전, 비관세 장벽, 농업, 서비스, 구매, 이행을 포함한 무역 현안들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미국 기업 지식재산권 보호와 중국 시장 진입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문제 해결, 농산물 구매 확대와 비관세 장벽 철폐, 무역 합의 이행 안전장치 설정 등 핵심 쟁점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앞서 미 주요 언론들은 미·중 무역 협상단이 이르면 내달 초 협상을 타결짓고 5월 말 또는 6월 초 양국 정상이 무역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이달 말과 내달 초 고위급 대면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양국 관리들은 류 부총리가 5월 초 방미했을 때 양국 간 협상 타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발표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은 지난해 상대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며 갈등을 빚은 끝에 지난해 12월 1일 양국 정상이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90일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했다. 이후 양국 무역 협상단은 여러 차례 대면 협상을 벌이며 협상 기한을 연기했다. 미·중 협상단은 무역전쟁 봉합 국면에서도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과 중국의 자국 산업 보조금 문제, 무역 합의 이행 장치 등 광범위한 사안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해 왔다. 최근 므누신 장관은 핵심 쟁점 가운데 양국의 합의 이행은 '양방향'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중 협상에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 협상 타결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미언론인클럽 오찬에서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대단히 많은 진전을 이뤄 왔다"며 "우리는 미·중 통상 역사상 어떤 것보다도 더 많이, 더 깊게, 더 넓게, 더 큰 규모로 (협상)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구조적 문제들, 기술이전 등에 대해 작업 중"이라며 "(기업)소유권 이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농산물과 산업 원자재 매매의 장벽 낮추기 등 모든 것이 협상 테이블에 있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4
[국내]
중소기업들, 월드옥타 동포기업들 통해 수출·해외진출 성사
중소기업들, 월드옥타 동포기업들 통해 수출·해외진출 성사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 수출상담회에 강원지역 등 81개 기업 참가 한인 바이어들 "훌륭한 기술의 중기 상품들 해외서도 팔릴 것" (정선=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타고 해외에 쭉쭉 진출하고 싶습니다."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월드옥타 주최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김권식 브니엘월드 상무는 모처럼 기분이 좋다. 브니엘월드는 태백시에 있는 국내 유일의 고추냉이 전문기업이다. '와사비아 한방천연샴푸', '천연바디로션' 등 40여개의 항균성 상품을 만든다. 김 상무는 "오늘 하루 상담을 통해 월드옥타 소속 회원사 3곳에 모두 320만 달러(약 37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좋아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패션·미용·건강용품 무역유통업체인 킴선인터내셔널, 밴쿠버에 있는 뷰티상품 무역업체 서지컬스마트(대표 김정기), 호주 퍼스에 있는 식품 무역업체 YP글로벌(대표 박근서) 등이 브니엘월드 상품을 각각 120만달러, 100만달러, 100만달러 어치를 직접 구매하는 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들 기업은 이들 상품을 현지에서 자신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김효선 킴선인터내셔널 대표는 "브니엘월드 제품들이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기술로 만들어져 충분히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정받는 기술로 만든 중소기업 제품들을 발굴해 수입·유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춘천시에 있는 인삼과 토종꿀의 효능을 고루 간직한 착한 삼(蔘) '광선삼'을 제조·유통하는 라파데오도 이날 호주 시드니의 무역업체 비바월드와 1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김창휘 'M.View글로벌' 사장은 "중국, 미얀마, 멕시코, 알제리, 인도 등에서 활동하는 한인 바이어 8명과 사전 매칭을 통해 오늘 상담한다. 적어도 3개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동해시에 있는 이 회사는 생리대 제조·판매업체다.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통해 파라과이 등 남미에 생리대를 수출한 경험에 자신감을 얻어 올해 말 월드옥타 회원인 파라과이의 명세봉 테라노바 회장과 손잡고 생리대 제조공장을 세워 중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강원도 우수기업 45개 업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안동간고등어 등 한국수산회 소속('K.Fish' 국가브랜드 사용) 기업 10개, 월드옥타 연계 해외지사화 사업 참여기업 26개 등 모두 81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월드옥타 회원인 한인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이들 기업은 최소 6∼7명, 많게는 9∼10명의 한인 바이어와 상담을 하며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수출상품 전시장에는 강원화장품산업진흥협회 부스에 바이어들이 몰렸다. 도내 36개 화장품 회사가 모여 만든 이 단체는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는 것은 물론 미용·뷰티상품 중심의 월드옥타 제7통상위원회(위원장 정진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해서 해외 시장을 노크할 계획이다. 한국수산회 소속 기업들도 월드옥타와 이날 MOU를 체결하고 전 세계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유일한 기술을 개발했지만, 해외 마케팅을 할 수 없는 중소기업들을 발굴, 월드옥타 네트워크와 연결해 수출에 날개를 달아줬으면 하는 취지에서 사전 매칭을 통한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소기업들, 월드옥타 동포기업들 통해 수출·해외진출 성사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 수출상담회에 강원지역 등 81개 기업 참가 한인 바이어들 "훌륭한 기술의 중기 상품들 해외서도 팔릴 것" (정선=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타고 해외에 쭉쭉 진출하고 싶습니다."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월드옥타 주최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김권식 브니엘월드 상무는 모처럼 기분이 좋다. 브니엘월드는 태백시에 있는 국내 유일의 고추냉이 전문기업이다. '와사비아 한방천연샴푸', '천연바디로션' 등 40여개의 항균성 상품을 만든다. 김 상무는 "오늘 하루 상담을 통해 월드옥타 소속 회원사 3곳에 모두 320만 달러(약 37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좋아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패션·미용·건강용품 무역유통업체인 킴선인터내셔널, 밴쿠버에 있는 뷰티상품 무역업체 서지컬스마트(대표 김정기), 호주 퍼스에 있는 식품 무역업체 YP글로벌(대표 박근서) 등이 브니엘월드 상품을 각각 120만달러, 100만달러, 100만달러 어치를 직접 구매하는 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들 기업은 이들 상품을 현지에서 자신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김효선 킴선인터내셔널 대표는 "브니엘월드 제품들이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기술로 만들어져 충분히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정받는 기술로 만든 중소기업 제품들을 발굴해 수입·유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춘천시에 있는 인삼과 토종꿀의 효능을 고루 간직한 착한 삼(蔘) '광선삼'을 제조·유통하는 라파데오도 이날 호주 시드니의 무역업체 비바월드와 1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김창휘 'M.View글로벌' 사장은 "중국, 미얀마, 멕시코, 알제리, 인도 등에서 활동하는 한인 바이어 8명과 사전 매칭을 통해 오늘 상담한다. 적어도 3개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동해시에 있는 이 회사는 생리대 제조·판매업체다.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통해 파라과이 등 남미에 생리대를 수출한 경험에 자신감을 얻어 올해 말 월드옥타 회원인 파라과이의 명세봉 테라노바 회장과 손잡고 생리대 제조공장을 세워 중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강원도 우수기업 45개 업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안동간고등어 등 한국수산회 소속('K.Fish' 국가브랜드 사용) 기업 10개, 월드옥타 연계 해외지사화 사업 참여기업 26개 등 모두 81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월드옥타 회원인 한인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이들 기업은 최소 6∼7명, 많게는 9∼10명의 한인 바이어와 상담을 하며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수출상품 전시장에는 강원화장품산업진흥협회 부스에 바이어들이 몰렸다. 도내 36개 화장품 회사가 모여 만든 이 단체는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는 것은 물론 미용·뷰티상품 중심의 월드옥타 제7통상위원회(위원장 정진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해서 해외 시장을 노크할 계획이다. 한국수산회 소속 기업들도 월드옥타와 이날 MOU를 체결하고 전 세계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유일한 기술을 개발했지만, 해외 마케팅을 할 수 없는 중소기업들을 발굴, 월드옥타 네트워크와 연결해 수출에 날개를 달아줬으면 하는 취지에서 사전 매칭을 통한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4
[국내]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레벨 부담 약보합 출발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레벨 부담 약보합 출발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4일 주가지수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오른 데 따른 레벨 부담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9포인트(0.06%) 하락한 26,640.5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03%) 내린 2,932.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포인트(0.01%) 하락한 8,119.87에 거래됐다. 시장은 주요 기업 실적과 주 후반 나올 미국의 1분기 성장률 등 경제 지표를 주시 중이다. 주요 지수는 트위터와 유니이티드 테크놀로지 등 전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좋은 성적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올랐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중 기준 최고치에도 바짝 다가섰다. S&P500의 최고점은 지난해 9월 21일 기록한 2,940.91, 나스닥은 8월 30일의 8,133.30이 최고치다. 다우지수는 10월 3일 기록한 26,951.81이 고점이다. 나스닥과 S&P는 사상 최고치 경신이 코앞인 만큼 시장 접근도 다소 신중한 상황이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해 안도감을 제공하긴 했지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뚫고 새로운 레벨로 진입할 만큼 경제 상황이 긍정적인지는 확신이 부족하다.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최근 대폭 개선됐지만, 유럽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4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날 주요 기업의 실적도 다소 엇갈렸다. 보잉은 '737맥스' 기종 사고 여파로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고, 올해 실적 전망(가이던스)도 내놓지 못했다. 캐터필러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다. 중장비 수출 대기업인 캐터필러의 좋은 실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침체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었다. 캐터필러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개장전 거래에서 1% 이상 올랐지만, 장 초반에는 1.8%가량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보잉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하락했던 데서 장 초반 1% 이상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페이스북과 마이크로 소프트 등 핵심 기술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점도 시장의 관망 심리를 키우는 요인이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가파르게 오른 주가가 다지기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트리베카 트레이드 그룹의 크리스티안 프롬허츠 대표는 "지금 시장에 상승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일종의 '소외공포(FOMO)'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 점이 막바지 상승 동력을 제공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느 시점에는 다지기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큰 조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지수를 다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이후에 진행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재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5% 내렸다. 국제유가는 보합권 등락 중이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7% 상승한 66.41달러에, 브렌트유는 0.10% 오른 74.51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3.2% 반영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레벨 부담 약보합 출발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4일 주가지수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오른 데 따른 레벨 부담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9포인트(0.06%) 하락한 26,640.5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03%) 내린 2,932.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포인트(0.01%) 하락한 8,119.87에 거래됐다. 시장은 주요 기업 실적과 주 후반 나올 미국의 1분기 성장률 등 경제 지표를 주시 중이다. 주요 지수는 트위터와 유니이티드 테크놀로지 등 전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좋은 성적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올랐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중 기준 최고치에도 바짝 다가섰다. S&P500의 최고점은 지난해 9월 21일 기록한 2,940.91, 나스닥은 8월 30일의 8,133.30이 최고치다. 다우지수는 10월 3일 기록한 26,951.81이 고점이다. 나스닥과 S&P는 사상 최고치 경신이 코앞인 만큼 시장 접근도 다소 신중한 상황이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해 안도감을 제공하긴 했지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뚫고 새로운 레벨로 진입할 만큼 경제 상황이 긍정적인지는 확신이 부족하다.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최근 대폭 개선됐지만, 유럽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4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날 주요 기업의 실적도 다소 엇갈렸다. 보잉은 '737맥스' 기종 사고 여파로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고, 올해 실적 전망(가이던스)도 내놓지 못했다. 캐터필러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다. 중장비 수출 대기업인 캐터필러의 좋은 실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침체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었다. 캐터필러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개장전 거래에서 1% 이상 올랐지만, 장 초반에는 1.8%가량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보잉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하락했던 데서 장 초반 1% 이상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페이스북과 마이크로 소프트 등 핵심 기술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점도 시장의 관망 심리를 키우는 요인이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가파르게 오른 주가가 다지기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트리베카 트레이드 그룹의 크리스티안 프롬허츠 대표는 "지금 시장에 상승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일종의 '소외공포(FOMO)'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 점이 막바지 상승 동력을 제공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느 시점에는 다지기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큰 조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지수를 다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이후에 진행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재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5% 내렸다. 국제유가는 보합권 등락 중이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7% 상승한 66.41달러에, 브렌트유는 0.10% 오른 74.51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3.2% 반영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4
[북아메리카]
코트라, 미·멕시코 상담회…″차부품업계, USMCA 공략″
코트라, 미·멕시코 상담회…"차부품업계, USMCA 공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신할 새로운 경제블록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 중소·중견 차 부품업체들이 미국과 멕시코 시장을 찾는다. 코트라(KOTRA)는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29일 멕시코 셀라야에서 국내 자동차부품기업과 현지 글로벌 완성차·부품사 간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글로벌파트너링(GP) 사업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GP 사업은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발굴하고 이에 맞는 국내기업을 매칭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한-미 자동차부품 파트너십'에는 글로벌 기업이 직접 초청한 국내기업 45개사가 참가해 제품 전시 홍보와 구매 상담 250여건을 진행한다, '차세대 자동차 개발 트렌드'를 주제로 한 포럼과 디트로이트가 위치한 미시간주(州)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투자 진출 세미나', 취업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멕시코 셀라야에서 개최하는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 멕시코'에는 국내기업 21개사가 발레오 등 글로벌 부품사 20곳과 2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사업에 이어 오는 6월 20∼25일 디트로이트에서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등과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미래 자동차 개발 경쟁 등으로 자동차부품 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부품 납품수요 발굴에 초점을 맞춰 북미지역 GP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4
[국내]
무협·월드옥타, 수출초보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산업부 "국내외 최대 네트워크 두 기관 인프라 공유 첫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OKTA)와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센터에서 맺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21개국 7천여개에 이르는 옥타 회원사는 무역협회와 손잡고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 수출초보기업의 해외바이어 발굴, 판로 모색, 수출 대행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대응해 무역협회는 옥타의 우수한 회원사를 선별해 올해 20개사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100개사 이상의 해외동포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육성한다. 양사는 비즈니스 수요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매칭서비스 창출을 통한 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 중소·중견기업이 옥타 회원사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세계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약 17억달러의 수출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엑스에서는 옥타를 비롯한 전문무역상사와 한국 제조기업 간 매칭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상담회에는 150여개의 제조기업과 30여개의 전문무역상사가 참가해 해외 판로 확대를 함께 모색했다. 산업부는 "국내외에서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두 기관이 서로가 가진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공유하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정부는 수출대책 후속 조치를 계속 챙기면서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월드옥타의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연합뉴스=자료사진] e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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