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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中 3월 수출 14.2% 급증…'2월 충격' 딛고 증가세로
中 3월 수출 14.2% 급증…'2월 충격' 딛고 증가세로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의 3월 월간 수출액이 전월의 충격적 부진을 딛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2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미국 달러 기준 3월 중국의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4.2%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6.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2월 수출 증가율은 시장 예상을 깬 저조한 수치인 -20.8%를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수출이 다시 가파른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3월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2월 수입 증가율은 -5.2%였다. 중국의 3월 무역수지는 326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3월 수출 14.2% 급증…'2월 충격' 딛고 증가세로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의 3월 월간 수출액이 전월의 충격적 부진을 딛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2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미국 달러 기준 3월 중국의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4.2%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6.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2월 수출 증가율은 시장 예상을 깬 저조한 수치인 -20.8%를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수출이 다시 가파른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3월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2월 수입 증가율은 -5.2%였다. 중국의 3월 무역수지는 326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2
[국내]
이총리 "좋은 중소기업 알려 '일자리 미스매치' 깨뜨려야"
이총리 "좋은 중소기업 알려 '일자리 미스매치' 깨뜨려야" "중소벤처기업 새 응원단장 된 박영선 장관, 마음 든든하다"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중소기업은 일자리가 남아도는데도 사람을 충분히 구하지 못하고, 청년들은 취업을 원하는데도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못 찾는 '미스매치'를 깨뜨릴 방법이 있다"며 "청년들이 어떤 기준으로 일자리를 찾는지 들여다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총리 "좋은 중소기업 알려 '일자리 미스매치' 깨뜨려야"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QtbVcuyhyH4] 이 총리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일자리에서 고려하는 요소가 임금, 복지 수준, 성장 가능성, 작업장 환경, 조직문화인데 그런 기준을 맞추거나 근접한 중소기업도 많이 있다"며 "청년들이 그런 정보를 몰라서 취업하기 어려운 일부터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중소기업 중에서도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중소기업중앙회가 그런 중소기업들을 찾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거나 취업박람회를 열고, 그다음에 다른 중소기업도 그런 (청년 눈높이에 맞는) 직장으로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정부도 청년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고용을 늘리기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할 것"이라며 "동시에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는 이른바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원도 여러 정책을 준비해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총리는 "정부의 이런 지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마련한 이 의욕적인 운동이 합쳐진다면 중소기업과 청년 모두에 희망을 드리는 일거양득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일자리의 보물창고"라며 "재작년 통계를 보니 우리나라 대기업들에서 약 2천개 일자리가 줄었지만, 중소기업에선 16만개 일자리가 늘었다. 모두 어렵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일자리를 늘려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행사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응원단장이 된 박영선 장관, 정말 마음이 든든하다"며 참석자들의 격려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총리 "좋은 중소기업 알려 '일자리 미스매치' 깨뜨려야" "중소벤처기업 새 응원단장 된 박영선 장관, 마음 든든하다"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중소기업은 일자리가 남아도는데도 사람을 충분히 구하지 못하고, 청년들은 취업을 원하는데도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못 찾는 '미스매치'를 깨뜨릴 방법이 있다"며 "청년들이 어떤 기준으로 일자리를 찾는지 들여다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총리 "좋은 중소기업 알려 '일자리 미스매치' 깨뜨려야"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QtbVcuyhyH4] 이 총리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일자리에서 고려하는 요소가 임금, 복지 수준, 성장 가능성, 작업장 환경, 조직문화인데 그런 기준을 맞추거나 근접한 중소기업도 많이 있다"며 "청년들이 그런 정보를 몰라서 취업하기 어려운 일부터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중소기업 중에서도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중소기업중앙회가 그런 중소기업들을 찾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거나 취업박람회를 열고, 그다음에 다른 중소기업도 그런 (청년 눈높이에 맞는) 직장으로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정부도 청년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고용을 늘리기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할 것"이라며 "동시에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는 이른바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원도 여러 정책을 준비해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총리는 "정부의 이런 지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마련한 이 의욕적인 운동이 합쳐진다면 중소기업과 청년 모두에 희망을 드리는 일거양득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일자리의 보물창고"라며 "재작년 통계를 보니 우리나라 대기업들에서 약 2천개 일자리가 줄었지만, 중소기업에선 16만개 일자리가 늘었다. 모두 어렵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일자리를 늘려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행사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응원단장이 된 박영선 장관, 정말 마음이 든든하다"며 참석자들의 격려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2
[국내]
美 상무부, 中 기업·대학 37곳 '경계대상' 선정
美 상무부, 中 기업·대학 37곳 '경계대상' 선정 "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에 통제 강화하려는 것"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미국 상무부가 중국 기업 및 대학 37곳을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선정해 이들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전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수출관리규정(EAR)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기관의 목록에 50개 기관을 추가한다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중국 기업 및 대학 37곳이 포함됐다. EAR은 미국의 국가안보나 대외정책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되는 외국 기업을 규제할 수 있도록 한 규정으로, 미 상무부는 EAR에 따라 통제 목록을 만들어 안보와 직결된 부품의 수출을 규제한다. 중국 본토 기업으로는 '아이신 난퉁 테크니컬 센터', '베이징 바이 스페이스 LCD 머티리얼즈' 등이 포함됐으며, 대학으로는 런민대학, 광둥공대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과 대학 중 상당수는 정밀 광학, 전자, 항공, 기계공학 등의 분야에 관련된 기관들이다. '에이블 서플라이 체인' 등 홍콩기업 6곳도 목록에 포함됐으며, 이밖에 아랍에미리트(UAE) 기관 4곳, 말레이시아 2곳, 인도네시아 1곳 등이 포함됐다. 미 상무부 차관보를 지낸 케빈 울프는 "이 목록에 올랐다는 것은 미국 공급업체가 이들 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려고 할 때 신규 허가를 얻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수출금지는 아니지만, 실질적인 수출금지로 여겨질 수 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홍콩 링난대 장바오후이(張泊匯)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주임은 "이번 조치는 미국이 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 통제를 강화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부상에 대한 미국의 커지는 불안감을 반영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중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중국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국이 상호 신뢰와 호혜적 관계의 원칙에 따라 실수를 바로잡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상무부, 中 기업·대학 37곳 '경계대상' 선정 "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에 통제 강화하려는 것"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미국 상무부가 중국 기업 및 대학 37곳을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선정해 이들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전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수출관리규정(EAR)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기관의 목록에 50개 기관을 추가한다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중국 기업 및 대학 37곳이 포함됐다. EAR은 미국의 국가안보나 대외정책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되는 외국 기업을 규제할 수 있도록 한 규정으로, 미 상무부는 EAR에 따라 통제 목록을 만들어 안보와 직결된 부품의 수출을 규제한다. 중국 본토 기업으로는 '아이신 난퉁 테크니컬 센터', '베이징 바이 스페이스 LCD 머티리얼즈' 등이 포함됐으며, 대학으로는 런민대학, 광둥공대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과 대학 중 상당수는 정밀 광학, 전자, 항공, 기계공학 등의 분야에 관련된 기관들이다. '에이블 서플라이 체인' 등 홍콩기업 6곳도 목록에 포함됐으며, 이밖에 아랍에미리트(UAE) 기관 4곳, 말레이시아 2곳, 인도네시아 1곳 등이 포함됐다. 미 상무부 차관보를 지낸 케빈 울프는 "이 목록에 올랐다는 것은 미국 공급업체가 이들 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려고 할 때 신규 허가를 얻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수출금지는 아니지만, 실질적인 수출금지로 여겨질 수 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홍콩 링난대 장바오후이(張泊匯)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주임은 "이번 조치는 미국이 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 통제를 강화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부상에 대한 미국의 커지는 불안감을 반영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중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중국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국이 상호 신뢰와 호혜적 관계의 원칙에 따라 실수를 바로잡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2
[국내]
정부 "WTO 결정 환영…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계속 금지"(종합)
정부 "WTO 결정 환영…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계속 금지"(종합) "1심 패소 후 정부 분쟁대응팀 꾸려 상소심 대응논리 개발" "상소심 뒤집힌 건 식품 오염에 영향 미치는 환경 고려했기 때문"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정부는 12일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둘러싼 한일 무역 분쟁 최종심에서 한국이 사실상 승소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의 판정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입장자료를 내고 "이번 판정으로 우리의 일본에 대한 현행 수입규제조치는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된다"며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은 앞으로도 수입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정부 "WTO 결정 환영…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계속 금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KmT8BCFyn48] 또 "모든 일본산 수입식품에서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나올 경우 17개 추가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도 계속 요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WTO 상소기구는 1심 당시 일본 측이 제기한 4대 쟁점(차별성·무역제한성·투명성·검사절차) 중 일부 절차적 쟁점(투명성 중 공표의무)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쟁점에서 1심 패널 판정을 파기하고 우리의 수입규제조치가 WTO 협정에 합치한다고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쟁점이었던 '차별성'의 경우 1심에서는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검사 수치를 토대로 일본과 제3국의 위해성이 유사한데도 일본산 식품만 수입 규제하는 것은 위생·식물위생(SPS) 협정상 금지되는 자의적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상소심에선 일본과 제3국의 상황이 유사한지 여부를 판단하면서 식품의 방사능검사 수치만 고려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정했다. 다시 말해 식품 오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본의 특별한 환경적 상황 등도 고려했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또 다른 쟁점인 '무역제한성'의 경우 1심은 정량적 기준만을 적용해 한국의 조치가 지나치게 무역제한적이라고 봤지만, 상소심에선 1심 패널이 잘못된 기준에 의거해 판단했다며 이 판정을 파기했다. [https://youtu.be/Y2UETSNc1no] 정부는 "1심 패소 이후 지금까지 '국민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키고자 관계부처 분쟁대응팀을 구성해 상소심리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판결은 이런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의 검역주권과 제도적 안전망을 계속 유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2013년 9월 '먹거리 안정성'을 이유로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그러자 일본은 2015년 5월 WTO에 한국을 제소했다. 1심에 해당하는 WTO 분쟁해결기구(DSB)는 지난해 2월 한국의 수입 규제 조치가 WTO 위생 및 식물위생(SPS) 협정에 불합치된다며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 정부는 이에 반발하며 지난해 4월 상소를 제기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는 11일(현지시간) 1심 격인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의 판정을 뒤집고 한국의 조치가 타당한 것으로 판정했다. SPS 관련 분쟁에서 1심 결과가 뒤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WTO 결정 환영…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계속 금지"(종합) "1심 패소 후 정부 분쟁대응팀 꾸려 상소심 대응논리 개발" "상소심 뒤집힌 건 식품 오염에 영향 미치는 환경 고려했기 때문"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정부는 12일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둘러싼 한일 무역 분쟁 최종심에서 한국이 사실상 승소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의 판정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입장자료를 내고 "이번 판정으로 우리의 일본에 대한 현행 수입규제조치는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된다"며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은 앞으로도 수입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정부 "WTO 결정 환영…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계속 금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KmT8BCFyn48] 또 "모든 일본산 수입식품에서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나올 경우 17개 추가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도 계속 요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WTO 상소기구는 1심 당시 일본 측이 제기한 4대 쟁점(차별성·무역제한성·투명성·검사절차) 중 일부 절차적 쟁점(투명성 중 공표의무)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쟁점에서 1심 패널 판정을 파기하고 우리의 수입규제조치가 WTO 협정에 합치한다고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쟁점이었던 '차별성'의 경우 1심에서는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검사 수치를 토대로 일본과 제3국의 위해성이 유사한데도 일본산 식품만 수입 규제하는 것은 위생·식물위생(SPS) 협정상 금지되는 자의적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상소심에선 일본과 제3국의 상황이 유사한지 여부를 판단하면서 식품의 방사능검사 수치만 고려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정했다. 다시 말해 식품 오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본의 특별한 환경적 상황 등도 고려했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또 다른 쟁점인 '무역제한성'의 경우 1심은 정량적 기준만을 적용해 한국의 조치가 지나치게 무역제한적이라고 봤지만, 상소심에선 1심 패널이 잘못된 기준에 의거해 판단했다며 이 판정을 파기했다. [https://youtu.be/Y2UETSNc1no] 정부는 "1심 패소 이후 지금까지 '국민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키고자 관계부처 분쟁대응팀을 구성해 상소심리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판결은 이런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의 검역주권과 제도적 안전망을 계속 유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2013년 9월 '먹거리 안정성'을 이유로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그러자 일본은 2015년 5월 WTO에 한국을 제소했다. 1심에 해당하는 WTO 분쟁해결기구(DSB)는 지난해 2월 한국의 수입 규제 조치가 WTO 위생 및 식물위생(SPS) 협정에 불합치된다며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 정부는 이에 반발하며 지난해 4월 상소를 제기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는 11일(현지시간) 1심 격인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의 판정을 뒤집고 한국의 조치가 타당한 것으로 판정했다. SPS 관련 분쟁에서 1심 결과가 뒤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2
[국내]
면세업계 中보따리상 유치 과열경쟁…수수료는 '왕서방'이 챙겨
면세업계 中보따리상 유치 과열경쟁…수수료는 '왕서방'이 챙겨 면세점, 판매액 30%가량 중국 여행업자·보따리상에게 지급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국내 면세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2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실속은 중국이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면세업계 큰 손인 중국 보따리상을 유치하기 위해 판매액의 30%가량을 수수료로 중국 여행업체 등에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업계 1∼3위인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이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경쟁의 신호탄은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 40%가 처음으로 무너진 업계 1위 롯데면세점에서 쏘아 올렸다. 작년 연말 취임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잃어버린 시장점유율 회복을 지시했고, 이에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선불카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지난달 서울 명동 본점에서 화장품과 패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든 선불카드를 제공했다. 면세업계는 일반적으로 중국 여행업체에 손님을 보내주는 대가로 구매액의 20% 안팎을 송객 수수료로 주고 있다. 선불카드까지 포함하면 구매액의 30%가 중국인에게 다시 흘러나가는 셈이다.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 방문 제한 이후 이 빈자리는 명품 등 면세품을 대리 구매해서 중국에서 판매하는 중국 보따리상들이 채웠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사상 최대인 18조9천6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면세업계는 이 가운데 60% 이상을 중국 보따리상 비중으로 보고 있다. 롯데는 이달 들어서는 외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구매액에 따라 비율을 다르게 적용한 선불카드를 주고 있다. 구매액이 많을수록 선불카드 혜택도 더 커지는 식이어서 3천 달러(약 343만원) 이상을 사면 40만원 카드를 제공한다. 롯데의 공세에 2∼3위 업체인 신라와 신세계면세점도 시장점유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선불카드 행사를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이달부터 외국 단체 관광객에게 화장품 등을 사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선불카드를 준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면세업계 상황은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는 속담과 같다"며 "중국 보따리상 유치를 위한 과열경쟁으로 국내 면세업계 전체가 손해를 보고 결국 국부가 중국으로 유출되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면세업계 中보따리상 유치 과열경쟁…수수료는 '왕서방'이 챙겨 면세점, 판매액 30%가량 중국 여행업자·보따리상에게 지급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국내 면세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2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실속은 중국이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면세업계 큰 손인 중국 보따리상을 유치하기 위해 판매액의 30%가량을 수수료로 중국 여행업체 등에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업계 1∼3위인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이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경쟁의 신호탄은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 40%가 처음으로 무너진 업계 1위 롯데면세점에서 쏘아 올렸다. 작년 연말 취임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잃어버린 시장점유율 회복을 지시했고, 이에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선불카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지난달 서울 명동 본점에서 화장품과 패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든 선불카드를 제공했다. 면세업계는 일반적으로 중국 여행업체에 손님을 보내주는 대가로 구매액의 20% 안팎을 송객 수수료로 주고 있다. 선불카드까지 포함하면 구매액의 30%가 중국인에게 다시 흘러나가는 셈이다.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 방문 제한 이후 이 빈자리는 명품 등 면세품을 대리 구매해서 중국에서 판매하는 중국 보따리상들이 채웠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사상 최대인 18조9천6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면세업계는 이 가운데 60% 이상을 중국 보따리상 비중으로 보고 있다. 롯데는 이달 들어서는 외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구매액에 따라 비율을 다르게 적용한 선불카드를 주고 있다. 구매액이 많을수록 선불카드 혜택도 더 커지는 식이어서 3천 달러(약 343만원) 이상을 사면 40만원 카드를 제공한다. 롯데의 공세에 2∼3위 업체인 신라와 신세계면세점도 시장점유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선불카드 행사를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이달부터 외국 단체 관광객에게 화장품 등을 사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선불카드를 준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면세업계 상황은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는 속담과 같다"며 "중국 보따리상 유치를 위한 과열경쟁으로 국내 면세업계 전체가 손해를 보고 결국 국부가 중국으로 유출되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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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인내 재확인…다우, 0.03% 상승 마감
뉴욕증시, 연준 인내 재확인…다우, 0.03%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점이 재확인된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포인트(0.03%) 상승한 26,157.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1포인트(0.35%)오른 2,888.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97포인트(0.69%) 상승한 7,964.2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주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3월 FOMC 의사록에서는 대다수 위원이 올해 금리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단 점이 확인됐다. 연준이 지속해서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점이 재확인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연준의 이번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라는평가도 일각에서 나왔다. 일부 위원은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하면 연말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소비 부진이 일시적이며, 경기가 2분기에는 '탄탄하게 반등할 것'이란 연준 전망도 매파적이란 평가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일부 위원은 연준이 통화정책에 대한 새로운 선제안내처럼 사용하는 '인내심'이란 용어를 주기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의사록이 매파적이란 평가도 나오면서 주요 지수는 의사록 공개 직후 일시적으로 반락하기도 했다. 이날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비롯해 모든 정책 금리를 동결했다. 최소한 올해 말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선제안내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예상됐던 결과인 만큼 증시 반응은 제한됐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성장 전망 위험이 하방에 치우쳐있다고 하는 등 부정적인 경기 판단을 한 점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전일 유럽연합(EU)과 미국의 관세 충돌 우려가 부상했지만, 이날은대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긍정적인 발언이 다시 나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 후 이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사무소 설치키로 하는 등 이행 메커니즘에서 큰 폭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그러나 협상이 언제 타결될 것인지 기한을 설정하지는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부터 본격 발표될 미 기업의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팽배하지만, 리바이스와 델타항공의 성적표가 양호했던 점은 불안을다소 줄였다. 팩트셋은 1분기 S&P500 기업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넘게줄었을 것으로 관측했다.오는 12일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은행을 시작으로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한다. 한편 유럽연합(EU) 정상은 이날 브렉시트 추가 연장 방안을 논의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브렉시트가 올해 말 혹은 내년 3월까지 연장되는것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종목별로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델타항공 주가 1.6% 올랐고, 리바이스는 4% 상승했다. 반면 보잉 주가는 1.1% 빠지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 올랐고, 임의 소비재도 0.49% 상승했다. 반면 산업주는 0.01%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1.9% 올라, 시장이 예상한 0.3%와 1.8% 상승을 소폭 상회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다. 에너지와 음식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0%로 시장 예상보다 낮았다. 물가가 온건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 등의 정책 전환에 힘입은 투자 심리가 유지될 수 있지만, 실적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사 샬럿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앙은행이 뒤를 받쳐줄 것이란 확신으로 위험자산 투자에 대담해졌다"면서 "하지만 기업 실적이 정점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5~10%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5.2%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86% 하락한 13.30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연준 인내 재확인…다우, 0.03%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점이 재확인된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포인트(0.03%) 상승한 26,157.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1포인트(0.35%)오른 2,888.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97포인트(0.69%) 상승한 7,964.2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주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3월 FOMC 의사록에서는 대다수 위원이 올해 금리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단 점이 확인됐다. 연준이 지속해서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점이 재확인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연준의 이번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라는평가도 일각에서 나왔다. 일부 위원은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하면 연말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소비 부진이 일시적이며, 경기가 2분기에는 '탄탄하게 반등할 것'이란 연준 전망도 매파적이란 평가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일부 위원은 연준이 통화정책에 대한 새로운 선제안내처럼 사용하는 '인내심'이란 용어를 주기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의사록이 매파적이란 평가도 나오면서 주요 지수는 의사록 공개 직후 일시적으로 반락하기도 했다. 이날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비롯해 모든 정책 금리를 동결했다. 최소한 올해 말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선제안내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예상됐던 결과인 만큼 증시 반응은 제한됐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성장 전망 위험이 하방에 치우쳐있다고 하는 등 부정적인 경기 판단을 한 점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전일 유럽연합(EU)과 미국의 관세 충돌 우려가 부상했지만, 이날은대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긍정적인 발언이 다시 나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 후 이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사무소 설치키로 하는 등 이행 메커니즘에서 큰 폭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그러나 협상이 언제 타결될 것인지 기한을 설정하지는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부터 본격 발표될 미 기업의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팽배하지만, 리바이스와 델타항공의 성적표가 양호했던 점은 불안을다소 줄였다. 팩트셋은 1분기 S&P500 기업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넘게줄었을 것으로 관측했다.오는 12일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은행을 시작으로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한다. 한편 유럽연합(EU) 정상은 이날 브렉시트 추가 연장 방안을 논의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브렉시트가 올해 말 혹은 내년 3월까지 연장되는것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종목별로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델타항공 주가 1.6% 올랐고, 리바이스는 4% 상승했다. 반면 보잉 주가는 1.1% 빠지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 올랐고, 임의 소비재도 0.49% 상승했다. 반면 산업주는 0.01%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1.9% 올라, 시장이 예상한 0.3%와 1.8% 상승을 소폭 상회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다. 에너지와 음식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0%로 시장 예상보다 낮았다. 물가가 온건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 등의 정책 전환에 힘입은 투자 심리가 유지될 수 있지만, 실적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사 샬럿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앙은행이 뒤를 받쳐줄 것이란 확신으로 위험자산 투자에 대담해졌다"면서 "하지만 기업 실적이 정점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5~10%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5.2%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86% 하락한 13.30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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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서 닷새째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서 닷새째 자금 순유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5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64억원이 순유출됐다. 151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515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오름세를 이어가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66억원이 빠져나가면서 7거래일째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3천427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13조3천924억원, 순자산은 114조1천393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주식형 펀드서 닷새째 자금 순유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5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64억원이 순유출됐다. 151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515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오름세를 이어가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66억원이 빠져나가면서 7거래일째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3천427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13조3천924억원, 순자산은 114조1천393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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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0일 수출 8.9% 증가…반도체 19.7% 줄어(1보)
4월 1∼10일 수출 8.9% 증가…반도체 19.7% 줄어(1보)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월 1∼10일 수출 8.9% 증가…반도체 19.7% 줄어(1보)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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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원/달러 환율 1.1원 내린 1,137.5원(개장)
[외환] 원/달러 환율 1.1원 내린 1,137.5원(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환] 원/달러 환율 1.1원 내린 1,137.5원(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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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2,220대 강세(2보)
코스피 상승 출발…2,220대 강세(2보)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11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06%) 오른 2,225.7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30포인트(0.15%) 오른 2,227.69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억원, 기관이 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2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5포인트(0.31%) 오른 762.50을 나타냈다. 지수는 2.00포인트(0.26%) 오른 762.15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1억원, 기관은 7억원을 순매도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상승 출발…2,220대 강세(2보)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11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06%) 오른 2,225.7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30포인트(0.15%) 오른 2,227.69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억원, 기관이 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2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5포인트(0.31%) 오른 762.50을 나타냈다. 지수는 2.00포인트(0.26%) 오른 762.15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1억원, 기관은 7억원을 순매도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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