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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가계대출 1조원 증가…지난해의 5분의 1로 급감
3월 가계대출 1조원 증가…지난해의 5분의 1로 급감 전세대출 수요에 은행 주담대 늘었지만, 2금융권 '마이너스' 지속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홍정규 기자 = 지난달 가계대출이 1조원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5분의 1에 불과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원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가계대출이 5조원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감한 수준이다. 올해 2월보다도 증가폭은 3천억원 작아졌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커졌지만, 제2금융권이 감소 행진을 이어가 이를 상쇄한 결과다. 은행 가계대출은 2조9천억원 증가했다. 월별 증가액은 지난해 12월 5조4천억원에서 올해 1월 1조1천억원으로 줄었고, 2월에는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3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해(4조3천억원)보다 작고, 재작년(2조9천억원)과 같다. 금융위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버팀목 전세대출' 취급액 5천억원이 기금이 아닌 은행 재원으로 분류된 영향이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올해 증가폭은 더 줄어든다고 말했다. 버팀목 전세대출을 제외한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2조3천억원, 기타대출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은 2조4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이런 정책자금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8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2조3천억원이 전세대출이고, 이달 들어서도 약 1조9천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들어 1월 2만1천가구, 2월 2만4천가구, 3월 1만9천가구였다.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 영향이 있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량도 1월 1만3천가구, 2월 1만4천가구, 3월 1만2천가구로 많은 편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전세대출 수요는 계속되겠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갑자기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2금융권은 3월에도 가계대출이 1조9천억원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7천억원 늘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주택담보대출이 1조7천억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1월 -1조7천억원, 2월 -1조4천억원 등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2월에는 2천억원 증가했던 기타대출까지 3월 들어 3천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상호금융조합의 가계대출이 1조원 감소한 것을 비롯해 보험(-2천억원), 저축은행(-3천억원), 여신전문금융회사(-5천억원)가 모두 줄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 도입과 시범운영 등의 영향으로 금융위는 풀이했다. 금융위는 올해 1∼3월 가계대출이 1조9천억원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13조3천억원 증가) 대비 증가폭이 11조5천억원 축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통상 연초에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작었던 점을 감안할 때 가계대출 추이는 계속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월 가계대출 1조원 증가…지난해의 5분의 1로 급감 전세대출 수요에 은행 주담대 늘었지만, 2금융권 '마이너스' 지속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홍정규 기자 = 지난달 가계대출이 1조원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5분의 1에 불과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원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가계대출이 5조원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감한 수준이다. 올해 2월보다도 증가폭은 3천억원 작아졌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커졌지만, 제2금융권이 감소 행진을 이어가 이를 상쇄한 결과다. 은행 가계대출은 2조9천억원 증가했다. 월별 증가액은 지난해 12월 5조4천억원에서 올해 1월 1조1천억원으로 줄었고, 2월에는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3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해(4조3천억원)보다 작고, 재작년(2조9천억원)과 같다. 금융위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버팀목 전세대출' 취급액 5천억원이 기금이 아닌 은행 재원으로 분류된 영향이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올해 증가폭은 더 줄어든다고 말했다. 버팀목 전세대출을 제외한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2조3천억원, 기타대출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은 2조4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이런 정책자금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8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2조3천억원이 전세대출이고, 이달 들어서도 약 1조9천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들어 1월 2만1천가구, 2월 2만4천가구, 3월 1만9천가구였다.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 영향이 있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량도 1월 1만3천가구, 2월 1만4천가구, 3월 1만2천가구로 많은 편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전세대출 수요는 계속되겠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갑자기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2금융권은 3월에도 가계대출이 1조9천억원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7천억원 늘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주택담보대출이 1조7천억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1월 -1조7천억원, 2월 -1조4천억원 등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2월에는 2천억원 증가했던 기타대출까지 3월 들어 3천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상호금융조합의 가계대출이 1조원 감소한 것을 비롯해 보험(-2천억원), 저축은행(-3천억원), 여신전문금융회사(-5천억원)가 모두 줄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 도입과 시범운영 등의 영향으로 금융위는 풀이했다. 금융위는 올해 1∼3월 가계대출이 1조9천억원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13조3천억원 증가) 대비 증가폭이 11조5천억원 축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통상 연초에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작었던 점을 감안할 때 가계대출 추이는 계속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국내]
서울 아파트값 22주째 하락…급매 '반짝 소진'에 낙폭은 줄어
서울 아파트값 22주째 하락…급매 '반짝 소진'에 낙폭은 줄어 강동·양천·서초구 등 약세 여전…전셋값도 낙폭 둔화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낙폭이 3주 연속 둔화했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7% 하락했다. 정부의 9·13대책 등 강도 높은 규제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22주 연속 떨어졌으나 최근 송파 잠실 주공5단지, 헬리오시티 등 일부 지역의 급매물이 반짝 거래되며 하락폭은 소폭이지만 3주 연속 둔화했다. 강동구의 아파트값이 -0.29%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내렸고, 양천(-0.13%)·서초(-0.11%)·용산(-0.10%)·노원(-0.08%)·서대문구(-0.07%) 등의 낙폭이 컸다. 강동구는 하남 미사지구의 입주와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1천900가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천932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매매·전세 물량이 늘면서 인근 아파트값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일동 강일리버파크7단지 전용 84㎡는 지난주 대비 1천만원 하락했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의 호가가 하락했다. 신시가지 11단지 아파트는 전 주택형에 걸쳐 500만∼1천만원 하락했다. 신시가지 13단지 전용면적 99㎡ 아파트는 현재 12억2천만∼12억7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으나 거래는 잘 안 된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용산구 한강로2가 벽산메가트리움 전용 84㎡는 11억3천만∼12억5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지만 역시 매도·매수자간 호가(부르는 값) 격차가 크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9% 하락하며 지난주(-0.13%)보다 낙폭이 다소 줄었고 인천은 금주 보합으로 전환했다. 하남시의 경우 미사지구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와 위례신도시 등 청약 대기수요가 늘면서 거래가 부진해 지난주보다 0.27% 떨어졌다. 그러나 낙폭은 0.09%포인트 감소했다. 광명시는 최근 투자수요가 줄면서 0.17% 하락해 지난주(-0.05%)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0% 하락했다. 충북이 -0.26%로 가장 많이 내렸고 울산(-0.18%), 경북(-0.15%), 충남(-0.14%), 전북(-0.13%) 등지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에 비해 전남(0.01%)은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0% 떨어졌다. 낙폭은 지난주(-0.12%)보다 소폭 줄었지만 24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졌다. 충북의 전셋값이 지난주 대비 0.26% 떨어졌고, 울산(-0.24%), 경남(-0.18%), 강원(-0.15%) 등지가 약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떨어졌고 경기도가 0.13%, 인천은 0.07% 하락했다. 수도권 전반적으로 지난주보다는 전셋값 낙폭이 다소 둔화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아파트값 22주째 하락…급매 '반짝 소진'에 낙폭은 줄어 강동·양천·서초구 등 약세 여전…전셋값도 낙폭 둔화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낙폭이 3주 연속 둔화했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7% 하락했다. 정부의 9·13대책 등 강도 높은 규제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22주 연속 떨어졌으나 최근 송파 잠실 주공5단지, 헬리오시티 등 일부 지역의 급매물이 반짝 거래되며 하락폭은 소폭이지만 3주 연속 둔화했다. 강동구의 아파트값이 -0.29%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내렸고, 양천(-0.13%)·서초(-0.11%)·용산(-0.10%)·노원(-0.08%)·서대문구(-0.07%) 등의 낙폭이 컸다. 강동구는 하남 미사지구의 입주와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1천900가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천932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매매·전세 물량이 늘면서 인근 아파트값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일동 강일리버파크7단지 전용 84㎡는 지난주 대비 1천만원 하락했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의 호가가 하락했다. 신시가지 11단지 아파트는 전 주택형에 걸쳐 500만∼1천만원 하락했다. 신시가지 13단지 전용면적 99㎡ 아파트는 현재 12억2천만∼12억7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으나 거래는 잘 안 된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용산구 한강로2가 벽산메가트리움 전용 84㎡는 11억3천만∼12억5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지만 역시 매도·매수자간 호가(부르는 값) 격차가 크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9% 하락하며 지난주(-0.13%)보다 낙폭이 다소 줄었고 인천은 금주 보합으로 전환했다. 하남시의 경우 미사지구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와 위례신도시 등 청약 대기수요가 늘면서 거래가 부진해 지난주보다 0.27% 떨어졌다. 그러나 낙폭은 0.09%포인트 감소했다. 광명시는 최근 투자수요가 줄면서 0.17% 하락해 지난주(-0.05%)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0% 하락했다. 충북이 -0.26%로 가장 많이 내렸고 울산(-0.18%), 경북(-0.15%), 충남(-0.14%), 전북(-0.13%) 등지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에 비해 전남(0.01%)은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0% 떨어졌다. 낙폭은 지난주(-0.12%)보다 소폭 줄었지만 24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졌다. 충북의 전셋값이 지난주 대비 0.26% 떨어졌고, 울산(-0.24%), 경남(-0.18%), 강원(-0.15%) 등지가 약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떨어졌고 경기도가 0.13%, 인천은 0.07% 하락했다. 수도권 전반적으로 지난주보다는 전셋값 낙폭이 다소 둔화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국내]
외국인 배당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외국인 배당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11일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배당 역송금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13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1원 내린 1,137.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오전 10시께 상승세로 전환해 낮 12시 26분 1,140.8원까지 상승했다. 오후 환율은 상승 폭을 줄이면서 전날 종가 수준을 맴돌다가 소폭 상승해 장을 마쳤다. 미국 금리 인상 '인내'를 재확인하며 개장 초반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기존 내용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영향이 오래가지는 않았다는 분석이다. 반면 배당 시즌을 맞아 커진 외국인 배당 역송금 경계감은 장중 달러화에 힘을 싣는 요인이 됐다. 오전 상승세를 타던 주가가 보합으로 장을 마감하기 전까지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점도 환율 상승을 이끄는 재료가 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25.4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024.43원)보다 0.99원 상승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국인 배당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11일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배당 역송금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13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1원 내린 1,137.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오전 10시께 상승세로 전환해 낮 12시 26분 1,140.8원까지 상승했다. 오후 환율은 상승 폭을 줄이면서 전날 종가 수준을 맴돌다가 소폭 상승해 장을 마쳤다. 미국 금리 인상 '인내'를 재확인하며 개장 초반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기존 내용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영향이 오래가지는 않았다는 분석이다. 반면 배당 시즌을 맞아 커진 외국인 배당 역송금 경계감은 장중 달러화에 힘을 싣는 요인이 됐다. 오전 상승세를 타던 주가가 보합으로 장을 마감하기 전까지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점도 환율 상승을 이끄는 재료가 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25.4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024.43원)보다 0.99원 상승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국내]
'10년 만의 최장' 코스피 열흘째 상승…2,220대 강보합(종합)
'10년 만의 최장' 코스피 열흘째 상승…2,220대 강보합(종합)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11일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05포인트(0.00%) 오른 2,224.44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3월29일 이후 10거래일째 상승했다. 2009년 7월 14∼28일에 11거래일 연속 오르고서 약 10년만의 최장 상승 행진이다. 다만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2,230.41까지 올랐다가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옵션 만기일이라 증시 변동성이 큰 편이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8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585억원, 개인은 1천11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005380](0.39%), 셀트리온[068270](2.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1%)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96%), SK하이닉스[000660](-0.25%), NAVER[035420](-0.4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34포인트(0.83%) 오른 766.49로 종료했다. 지수는 2.00포인트(0.26%) 오른 762.15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1억원, 기관이 2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86%), 신라젠[215600](0.61%), 바이로메드[084990](0.18%), 스튜디오드래곤[253450](2.11%) 등이 올랐다. CJENM[035760](-3.53%), 에이치엘비[028300](-0.47%) 등은 내렸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년 만의 최장' 코스피 열흘째 상승…2,220대 강보합(종합)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11일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05포인트(0.00%) 오른 2,224.44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3월29일 이후 10거래일째 상승했다. 2009년 7월 14∼28일에 11거래일 연속 오르고서 약 10년만의 최장 상승 행진이다. 다만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2,230.41까지 올랐다가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옵션 만기일이라 증시 변동성이 큰 편이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8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585억원, 개인은 1천11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005380](0.39%), 셀트리온[068270](2.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1%)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96%), SK하이닉스[000660](-0.25%), NAVER[035420](-0.4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34포인트(0.83%) 오른 766.49로 종료했다. 지수는 2.00포인트(0.26%) 오른 762.15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1억원, 기관이 2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86%), 신라젠[215600](0.61%), 바이로메드[084990](0.18%), 스튜디오드래곤[253450](2.11%) 등이 올랐다. CJENM[035760](-3.53%), 에이치엘비[028300](-0.47%) 등은 내렸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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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소액 이자·배당 소득에는 건보료 안 물린다"
복지부 "소액 이자·배당 소득에는 건보료 안 물린다" 연 2천만원 이하 금융소득에 건보료 부과하되 '기준선' 마련키로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가 11일 "소액의 금융소득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전날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19∼2023년)을 발표하면서 현재 분리과세 되는 연 2천만원 이하의 금융소득(이자·배당)에 대해서도 향후 건강보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준비하면서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해 보험료 수입 기반 확대를 추진해왔다. 내년 11월부터 연 2천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는데 이어 현재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 되고 있는 연 2천만원 이하 금융소득도 보험료 수입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연이율 2%를 가정할 때 금융소득 2천만원은 10억원 수준의 정기예금을 보유한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소득이다. 다만 복지부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소액의 금융소득을 보유한 경우에는 보험료 부과대상 소득이 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할 계획"이라며 "보험료 부과대상 기준소득 등에 대해서는 연구용역 및 부과제도개선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기준선(하한선)을 설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금융소득이 2천만원이라고 해도 1천만원까지는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고 나머지에 대해서만 부과하는 등의 방안이 나올 전망이다. 복지부는 보험료 수입 확충을 위해 향후 고소득 프리랜서 등의 일용근로소득에 보험료를 매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연 2천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은 올해부터 과세항목으로 전환되고, 내년 11월부터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는 소득은 '과세되는 임대소득'으로,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와 공제율 등에 따라 개인별로 과세소득 액수가 달라진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했을 때는 필요경비율 60%, 기본공제 400만원을, 미등록 시에는 필요경비율 50%, 기본공제 200만원을 각각 적용한다. 2020년 말까지 임대주택을 등록하는 경우 임대등록 기간에 따라 보험료를 경감받을 수 있다. 8년 임대등록 시 보험료의 80%, 4년 임대등록 시 보험료의 40%를 앞으로 4년간 경감해준다. 연간 주택임대소득이 1천800만원인 A씨가 4년간 임대 등록한 경우, 실제 과세소득은 필요경비율과 기본공제를 적용할 때 680만원이 된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직장에서 받는 '보수'(월급)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기본적으로 내고, 주택임대소득 등 '보수 외 소득'이 3천400만원을 초과해야만 보험료가 부과된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주택임대소득 등 벌어들이는 모든 소득 합산해 정부가 정한 소득보험료 등급표에 따라 보험료가 부과된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복지부 "소액 이자·배당 소득에는 건보료 안 물린다" 연 2천만원 이하 금융소득에 건보료 부과하되 '기준선' 마련키로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가 11일 "소액의 금융소득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전날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19∼2023년)을 발표하면서 현재 분리과세 되는 연 2천만원 이하의 금융소득(이자·배당)에 대해서도 향후 건강보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준비하면서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해 보험료 수입 기반 확대를 추진해왔다. 내년 11월부터 연 2천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는데 이어 현재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 되고 있는 연 2천만원 이하 금융소득도 보험료 수입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연이율 2%를 가정할 때 금융소득 2천만원은 10억원 수준의 정기예금을 보유한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소득이다. 다만 복지부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소액의 금융소득을 보유한 경우에는 보험료 부과대상 소득이 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할 계획"이라며 "보험료 부과대상 기준소득 등에 대해서는 연구용역 및 부과제도개선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기준선(하한선)을 설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금융소득이 2천만원이라고 해도 1천만원까지는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고 나머지에 대해서만 부과하는 등의 방안이 나올 전망이다. 복지부는 보험료 수입 확충을 위해 향후 고소득 프리랜서 등의 일용근로소득에 보험료를 매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연 2천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은 올해부터 과세항목으로 전환되고, 내년 11월부터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는 소득은 '과세되는 임대소득'으로,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와 공제율 등에 따라 개인별로 과세소득 액수가 달라진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했을 때는 필요경비율 60%, 기본공제 400만원을, 미등록 시에는 필요경비율 50%, 기본공제 200만원을 각각 적용한다. 2020년 말까지 임대주택을 등록하는 경우 임대등록 기간에 따라 보험료를 경감받을 수 있다. 8년 임대등록 시 보험료의 80%, 4년 임대등록 시 보험료의 40%를 앞으로 4년간 경감해준다. 연간 주택임대소득이 1천800만원인 A씨가 4년간 임대 등록한 경우, 실제 과세소득은 필요경비율과 기본공제를 적용할 때 680만원이 된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직장에서 받는 '보수'(월급)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기본적으로 내고, 주택임대소득 등 '보수 외 소득'이 3천400만원을 초과해야만 보험료가 부과된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주택임대소득 등 벌어들이는 모든 소득 합산해 정부가 정한 소득보험료 등급표에 따라 보험료가 부과된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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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혼조세…3년물 연 1.732%
국고채 금리 혼조세…3년물 연 1.732%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1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 오른 연 1.732%에 장을 마쳤다. 1년물도 0.2bp 올랐다. 반면 10년물은 1.867%로 0.4bp 내리고 5년물도 0.1bp 하락했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0.3bp, 0.9bp, 0.3bp 하락 마감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금리가 내릴 만큼 내려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미국 소비자물가, 브렉시트 등 기존 이슈 외에 방향성을 줄 만한 '플러스알파'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고채 금리 혼조세…3년물 연 1.732%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1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 오른 연 1.732%에 장을 마쳤다. 1년물도 0.2bp 올랐다. 반면 10년물은 1.867%로 0.4bp 내리고 5년물도 0.1bp 하락했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0.3bp, 0.9bp, 0.3bp 하락 마감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금리가 내릴 만큼 내려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미국 소비자물가, 브렉시트 등 기존 이슈 외에 방향성을 줄 만한 '플러스알파'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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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빨간불' 터키 "국유 은행에 49억달러 자본 확충"
'부채 빨간불' 터키 "국유 은행에 49억달러 자본 확충" 재무장관 발표…"선거 없는 4년간 경제가 최우선 정부과제"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빚 경제' 부작용에 허덕이는 터키가 국유 은행 자본 확충으로 위기 타개에 나섰다. 베라트 알바이라크 터키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국유 은행 자본 확충을 위해 280억리라(약 5조6천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필요하다면 민간 은행도 지원할 것이라고 알바이라크 장관은 덧붙였다. 또 은행의 배당과 보너스를 제한하고 은행의 악성 부채를 처리할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터키 경제는 전 세계적인 통화팽창기에 빚에 힘입어 경제 성장을 구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리라화 폭락사태를 겪으며 은행과 기업의 외화 부채는 빚 부담을 가중하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왔다. 알바이라크 장관은 이날 발표장에서 "선거가 없는 앞으로 4년동안 경제가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면서 "국유 은행의 자본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 첫 단추"라고 말했다. 터키 정부는 또 식품물가 안정화를 목표로 농업부문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조세개혁, 연금개혁, 전략 부문 금융지원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사위인 알바이라크 장관의 이날 발표에 전문가들은 금융권의 시급한 불안은 진정시킬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에는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앙카라 소재 빌켄트대학의 레페트 귀르카이나크 교수(경제학)는 "정부가 은행의 비명을 들은 것이지만, 문제의 근원은 실물경제 분야의 재정 위기"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하칸 외즈이을드즈 전 재무부 부차관은 "이번 개혁안으로 정부의 부채 부담은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채 빨간불' 터키 "국유 은행에 49억달러 자본 확충" 재무장관 발표…"선거 없는 4년간 경제가 최우선 정부과제"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빚 경제' 부작용에 허덕이는 터키가 국유 은행 자본 확충으로 위기 타개에 나섰다. 베라트 알바이라크 터키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국유 은행 자본 확충을 위해 280억리라(약 5조6천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필요하다면 민간 은행도 지원할 것이라고 알바이라크 장관은 덧붙였다. 또 은행의 배당과 보너스를 제한하고 은행의 악성 부채를 처리할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터키 경제는 전 세계적인 통화팽창기에 빚에 힘입어 경제 성장을 구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리라화 폭락사태를 겪으며 은행과 기업의 외화 부채는 빚 부담을 가중하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왔다. 알바이라크 장관은 이날 발표장에서 "선거가 없는 앞으로 4년동안 경제가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면서 "국유 은행의 자본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 첫 단추"라고 말했다. 터키 정부는 또 식품물가 안정화를 목표로 농업부문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조세개혁, 연금개혁, 전략 부문 금융지원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사위인 알바이라크 장관의 이날 발표에 전문가들은 금융권의 시급한 불안은 진정시킬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에는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앙카라 소재 빌켄트대학의 레페트 귀르카이나크 교수(경제학)는 "정부가 은행의 비명을 들은 것이지만, 문제의 근원은 실물경제 분야의 재정 위기"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하칸 외즈이을드즈 전 재무부 부차관은 "이번 개혁안으로 정부의 부채 부담은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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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도 전문무역상사 된다…지정요건 완화해 수출촉진
해외 일대일 매칭 상담회 적극 지원…17개 지자체도 동참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해외 한상(韓商) 기업도 앞으로는 국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대행하거나 지원해 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무역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전략조정회의'를 열어 수출 마케팅 지원 차원에서 재외동포기업과 온라인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전문무역상사를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제조업이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하려면 무역 전문성을 갖춘 상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2009년부터 도입됐다. 지난해 전문무역상사 지정기업은 240개로 수출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46억달러(약5조2천560억원) 수출을 대행했다. 정부는 이번에 재외동포 기업, 해외조달 참여 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기업 등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요건을 완화키로 했다. 재외동포로서 한국제품 구매실적이 100만달러(12억원) 이상이며 최근 2년 내 해외 정부 또는 국제기구 조달실적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될 수 있다.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문 대통령과 재외동포기업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자상거래기업도 기존 '매출 500억원·국외매출 50억원 이상'에서 '국외매출 100만달러 이상'으로 지정요건이 완화됐다. 또 수출활력촉진단 등에서 제기된 기업의견을 바탕으로 무역보험·수출마케팅 등 전문무역상사에 제공되는 총 13개의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달 중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전문무역상사-제조기업 간 양방향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상호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매칭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무역상사 지정기업을 350개로 늘리고, 수출대행 실적도 6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작년보다 각각 30% 증대시킨다는 목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외에 글로벌 파트너링(GP) 강화,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운영 등 3대 분야 중심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글로벌 파트너링의 경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외 일대일 매칭 상담회를 힘껏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반도체, 조선 등 위기업종, 신산업, 스타트업 등 3대분야 중심으로 재편하고,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산업부 제공]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외국 대기업과 이에 납품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기술 연구 및 제품 개발 등에서 투자와 혁신에 협력해 성과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글로벌 파트너링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적합한 바이어 정보를 수출기업에 때맞춰 제공함으로써 올해 국내 2천200여개 기업에 새로운 해외 진출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수출 계약 실적도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6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올릴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기존 수출전략회의를 확대 개편해 처음 열린 것으로, 수출 관련기관, 업종별 협회장 외에 외교부, 특허청, 17개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참석했다. sungj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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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거래일 연속 상승…2,220선 회복(1보)
코스피 9거래일 연속 상승…2,220선 회복(1보)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10일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3포인트(0.49%) 오른 2,224.3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6포인트(0.33%) 내린 2,206.20으로 출발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여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지수는 3.34포인트(0.44%) 오른 760.15로 종료했다. 지수는 1.08포인트(0.14%) 내린 755.73으로 개장한 뒤 상승 전환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9거래일 연속 상승…2,220선 회복(1보)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10일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3포인트(0.49%) 오른 2,224.3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6포인트(0.33%) 내린 2,206.20으로 출발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여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지수는 3.34포인트(0.44%) 오른 760.15로 종료했다. 지수는 1.08포인트(0.14%) 내린 755.73으로 개장한 뒤 상승 전환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0
[국내]
'한상'도 전문무역상사 된다…지정요건 완화해 수출촉진
'한상'도 전문무역상사 된다…지정요건 완화해 수출촉진 해외 일대일 매칭 상담회 적극 지원…17개 지자체도 동참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해외 한상(韓商) 기업도 앞으로는 국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대행하거나 지원해 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무역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전략조정회의'를 열어 수출 마케팅 지원 차원에서 재외동포기업과 온라인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전문무역상사를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제조업이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하려면 무역 전문성을 갖춘 상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2009년부터 도입됐다. 지난해 전문무역상사 지정기업은 240개로 수출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46억달러(약5조2천560억원) 수출을 대행했다. 정부는 이번에 재외동포 기업, 해외조달 참여 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기업 등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요건을 완화키로 했다. 재외동포로서 한국제품 구매실적이 100만달러(12억원) 이상이며 최근 2년 내 해외 정부 또는 국제기구 조달실적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될 수 있다. 전자상거래기업도 기존 '매출 500억원·국외매출 50억원 이상'에서 '국외매출 100만달러 이상'으로 지정요건이 완화됐다. 또 수출활력촉진단 등에서 제기된 기업의견을 바탕으로 무역보험·수출마케팅 등 전문무역상사에 제공되는 총 13개의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달 중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전문무역상사-제조기업 간 양방향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상호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매칭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무역상사 지정기업을 350개로 늘리고, 수출대행 실적도 6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작년보다 각각 30% 증대시킨다는 목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외에 글로벌 파트너링(GP) 강화,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운영 등 3대 분야 중심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글로벌 파트너링의 경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외 일대일 매칭 상담회를 힘껏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반도체, 조선 등 위기업종, 신산업, 스타트업 등 3대분야 중심으로 재편하고,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외국 대기업과 이에 납품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기술 연구 및 제품 개발 등에서 투자와 혁신에 협력해 성과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글로벌 파트너링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적합한 바이어 정보를 수출기업에 때맞춰 제공함으로써 올해 국내 2천200여개 기업에 새로운 해외 진출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수출 계약 실적도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6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올릴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기존 수출전략회의를 확대 개편해 처음 열린 것으로, 수출 관련기관, 업종별 협회장 외에 외교부, 특허청, 17개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참석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상'도 전문무역상사 된다…지정요건 완화해 수출촉진 해외 일대일 매칭 상담회 적극 지원…17개 지자체도 동참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해외 한상(韓商) 기업도 앞으로는 국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대행하거나 지원해 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무역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전략조정회의'를 열어 수출 마케팅 지원 차원에서 재외동포기업과 온라인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전문무역상사를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제조업이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하려면 무역 전문성을 갖춘 상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2009년부터 도입됐다. 지난해 전문무역상사 지정기업은 240개로 수출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46억달러(약5조2천560억원) 수출을 대행했다. 정부는 이번에 재외동포 기업, 해외조달 참여 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기업 등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요건을 완화키로 했다. 재외동포로서 한국제품 구매실적이 100만달러(12억원) 이상이며 최근 2년 내 해외 정부 또는 국제기구 조달실적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될 수 있다. 전자상거래기업도 기존 '매출 500억원·국외매출 50억원 이상'에서 '국외매출 100만달러 이상'으로 지정요건이 완화됐다. 또 수출활력촉진단 등에서 제기된 기업의견을 바탕으로 무역보험·수출마케팅 등 전문무역상사에 제공되는 총 13개의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달 중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전문무역상사-제조기업 간 양방향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상호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매칭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무역상사 지정기업을 350개로 늘리고, 수출대행 실적도 6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작년보다 각각 30% 증대시킨다는 목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외에 글로벌 파트너링(GP) 강화,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운영 등 3대 분야 중심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글로벌 파트너링의 경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외 일대일 매칭 상담회를 힘껏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반도체, 조선 등 위기업종, 신산업, 스타트업 등 3대분야 중심으로 재편하고,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외국 대기업과 이에 납품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기술 연구 및 제품 개발 등에서 투자와 혁신에 협력해 성과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글로벌 파트너링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적합한 바이어 정보를 수출기업에 때맞춰 제공함으로써 올해 국내 2천200여개 기업에 새로운 해외 진출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수출 계약 실적도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6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올릴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기존 수출전략회의를 확대 개편해 처음 열린 것으로, 수출 관련기관, 업종별 협회장 외에 외교부, 특허청, 17개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참석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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