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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올해 한국 법인세율 25%, OECD 회원국 중 7번째로 높아"
"올해 한국 법인세율 25%, OECD 회원국 중 7번째로 높아" 심재철 의원 "미국·일본 등 주요국 내리는데 한국은 역행"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올해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7위 수준으로 미국과 일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18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OECD 회원국은 법인세를 내리는 추세지만 문재인 정부는 오히려 올리며 이를 거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재부가 심 의원실에 제출한 '법인세율 OECD 국제간 비교자료'(최고세율 기준)에 따르면 올해 기준 한국의 법인세율(25%)은 OECD 36개 회원국 중 7번째로 높았다. 앞서 2009년 20위에서 2011년 19위, 2014년 17위, 2016년 16위로 중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이번 정부 들어 법인세율을 25%로 올리고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이 법인세율을 내리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올해 기준 한국보다 법인세율이 높은 OECD 회원국은 프랑스(33.3%), 호주·멕시코(30%), 벨기에·그리스(29%), 뉴질랜드(28%) 등 6개국이었다. 주요 7개국(G7) 중 한국보다 법인세가 높은 국가는 프랑스뿐이었다. 이탈리아(24%·12위), 일본(23.3%·13위), 미국(21%·20위), 영국(19%·26위), 캐나다·독일(15%·31위) 등 나머지 6개국은 한국보다 법인세율이 낮았다. 올해 OECD 평균 법인세율은 21.5%였다. 심 의원은 법인세율을 내리는 것이 선진국의 추세라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OECD 회원국 중 법인세를 올린 국가는 한국, 라트비아, 칠레, 그리스, 터키, 슬로베니아 등 6개국인 반면에 내린 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이스라엘, 벨기에, 스페인 등 14개국이다. 심재철 의원은 "우리와 산업 내 수출 비중(50.6%)이 비슷한 국가의 평균 법인세율은 20.3%로 한국의 25%보다 낮다"며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가 법인세율이 높다면 자국 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2014∼2018년 OECD 회원국 법인세율(최고세율 기준) 추이 (단위 : %, %포인트) ┌────┬────┬────┬────┬────┬───┬───┐ │국가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2014~2│ │ │ │ │ │ │ │018년 │ │ │ │ │ │ │ │차이 │ ├────┼────┼────┼────┼────┼───┼───┤ │프랑스 │33.3 │33.3 │33.3 │33.3 │33.3 │0 │ ├────┼────┼────┼────┼────┼───┼───┤ │호주 │30 │30 │30 │30 │30 │0 │ ├────┼────┼────┼────┼────┼───┼───┤ │멕시코 │30 │30 │30 │30 │30 │0 │ ├────┼────┼────┼────┼────┼───┼───┤ │그리스 │26 │29 │29 │29 │29 │3 │ ├────┼────┼────┼────┼────┼───┼───┤ │벨기에 │33 │33 │33 │33 │29 │-4 │ ├────┼────┼────┼────┼────┼───┼───┤ │뉴질랜드│28 │28 │28 │28 │28 │0 │ ├────┼────┼────┼────┼────┼───┼───┤ │칠레 │21 │22.5 │24 │25 │25 │4 │ ├────┼────┼────┼────┼────┼───┼───┤ │한국 │22 │22 │22 │22 │25 │3 │ ├────┼────┼────┼────┼────┼───┼───┤ │오스트리│25 │25 │25 │25 │25 │0 │ │아 │ │ │ │ │ │ │ ├────┼────┼────┼────┼────┼───┼───┤ │네덜란드│25 │25 │25 │25 │25 │0 │ ├────┼────┼────┼────┼────┼───┼───┤ │스페인 │30 │28 │25 │25 │25 │-5 │ ├────┼────┼────┼────┼────┼───┼───┤ │이탈리아│27.5 │27.5 │27.5 │24 │24 │-3.5 │ ├────┼────┼────┼────┼────┼───┼───┤ │일본 │25.5 │23.9 │23.4 │23.4 │23.2 │-2.3 │ ├────┼────┼────┼────┼────┼───┼───┤ │이스라엘│26.5 │26.5 │25 │24 │23 │-3.5 │ ├────┼────┼────┼────┼────┼───┼───┤ │노르웨이│27 │27 │25 │24 │23 │-4 │ ├────┼────┼────┼────┼────┼───┼───┤ │터키 │20 │20 │20 │20 │22 │2 │ ├────┼────┼────┼────┼────┼───┼───┤ │스웨덴 │22 │22 │22 │22 │22 │0 │ ├────┼────┼────┼────┼────┼───┼───┤ │덴마크 │24.5 │23.5 │22 │22 │22 │-2.5 │ ├────┼────┼────┼────┼────┼───┼───┤ │슬로바키│22 │22 │22 │21 │21 │-1 │ │아 │ │ │ │ │ │ │ ├────┼────┼────┼────┼────┼───┼───┤ │포르투갈│23 │21 │21 │21 │21 │-2 │ ├────┼────┼────┼────┼────┼───┼───┤ │미국 │35 │35 │35 │35 │21 │-14 │ ├────┼────┼────┼────┼────┼───┼───┤ │라트비아│15 │15 │15 │15 │20 │5 │ ├────┼────┼────┼────┼────┼───┼───┤ │핀란드 │20 │20 │20 │20 │20 │0 │ ├────┼────┼────┼────┼────┼───┼───┤ │아이슬란│20 │20 │20 │20 │20 │0 │ │드 │ │ │ │ │ │ │ ├────┼────┼────┼────┼────┼───┼───┤ │에스토니│21 │20 │20 │20 │20 │-1 │ │아 │ │ │ │ │ │ │ ├────┼────┼────┼────┼────┼───┼───┤ │슬로베니│17 │17 │17 │19 │19 │2 │ │아 │ │ │ │ │ │ │ ├────┼────┼────┼────┼────┼───┼───┤ │체코 │19 │19 │19 │19 │19 │0 │ ├────┼────┼────┼────┼────┼───┼───┤ │폴란드 │19 │19 │19 │19 │19 │0 │ ├────┼────┼────┼────┼────┼───┼───┤ │영국 │21 │20 │20 │19 │19 │-2 │ ├────┼────┼────┼────┼────┼───┼───┤ │룩셈부르│21 │21 │21 │19 │18 │-3 │ │크 │ │ │ │ │ │ │ ├────┼────┼────┼────┼────┼───┼───┤ │캐나다 │15 │15 │15 │15 │15 │0 │ ├────┼────┼────┼────┼────┼───┼───┤ │독일 │15 │15 │15 │15 │15 │0 │ ├────┼────┼────┼────┼────┼───┼───┤ │리투아니│15 │15 │15 │15 │15 │0 │ │아 │ │ │ │ │ │ │ ├────┼────┼────┼────┼────┼───┼───┤ │아일랜드│12.5 │12.5 │12.5 │12.5 │12.5 │0 │ ├────┼────┼────┼────┼────┼───┼───┤ │헝가리 │19 │19 │19 │9 │9 │-10 │ ├────┼────┼────┼────┼────┼───┼───┤ │스위스 │8.5 │8.5 │8.5 │8.5 │8.5 │0 │ ├────┼────┼────┼────┼────┼───┼───┤ │평균 │22.6 │22.5 │22.3 │21.9 │21.5 │ │ └────┴────┴────┴────┴────┴───┴───┘ ※ 자료 :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 기획재정부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한국 법인세율 25%, OECD 회원국 중 7번째로 높아" 심재철 의원 "미국·일본 등 주요국 내리는데 한국은 역행"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올해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7위 수준으로 미국과 일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18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OECD 회원국은 법인세를 내리는 추세지만 문재인 정부는 오히려 올리며 이를 거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재부가 심 의원실에 제출한 '법인세율 OECD 국제간 비교자료'(최고세율 기준)에 따르면 올해 기준 한국의 법인세율(25%)은 OECD 36개 회원국 중 7번째로 높았다. 앞서 2009년 20위에서 2011년 19위, 2014년 17위, 2016년 16위로 중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이번 정부 들어 법인세율을 25%로 올리고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이 법인세율을 내리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올해 기준 한국보다 법인세율이 높은 OECD 회원국은 프랑스(33.3%), 호주·멕시코(30%), 벨기에·그리스(29%), 뉴질랜드(28%) 등 6개국이었다. 주요 7개국(G7) 중 한국보다 법인세가 높은 국가는 프랑스뿐이었다. 이탈리아(24%·12위), 일본(23.3%·13위), 미국(21%·20위), 영국(19%·26위), 캐나다·독일(15%·31위) 등 나머지 6개국은 한국보다 법인세율이 낮았다. 올해 OECD 평균 법인세율은 21.5%였다. 심 의원은 법인세율을 내리는 것이 선진국의 추세라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OECD 회원국 중 법인세를 올린 국가는 한국, 라트비아, 칠레, 그리스, 터키, 슬로베니아 등 6개국인 반면에 내린 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이스라엘, 벨기에, 스페인 등 14개국이다. 심재철 의원은 "우리와 산업 내 수출 비중(50.6%)이 비슷한 국가의 평균 법인세율은 20.3%로 한국의 25%보다 낮다"며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가 법인세율이 높다면 자국 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2014∼2018년 OECD 회원국 법인세율(최고세율 기준) 추이 (단위 : %, %포인트) ┌────┬────┬────┬────┬────┬───┬───┐ │국가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2014~2│ │ │ │ │ │ │ │018년 │ │ │ │ │ │ │ │차이 │ ├────┼────┼────┼────┼────┼───┼───┤ │프랑스 │33.3 │33.3 │33.3 │33.3 │33.3 │0 │ ├────┼────┼────┼────┼────┼───┼───┤ │호주 │30 │30 │30 │30 │30 │0 │ ├────┼────┼────┼────┼────┼───┼───┤ │멕시코 │30 │30 │30 │30 │30 │0 │ ├────┼────┼────┼────┼────┼───┼───┤ │그리스 │26 │29 │29 │29 │29 │3 │ ├────┼────┼────┼────┼────┼───┼───┤ │벨기에 │33 │33 │33 │33 │29 │-4 │ ├────┼────┼────┼────┼────┼───┼───┤ │뉴질랜드│28 │28 │28 │28 │28 │0 │ ├────┼────┼────┼────┼────┼───┼───┤ │칠레 │21 │22.5 │24 │25 │25 │4 │ ├────┼────┼────┼────┼────┼───┼───┤ │한국 │22 │22 │22 │22 │25 │3 │ ├────┼────┼────┼────┼────┼───┼───┤ │오스트리│25 │25 │25 │25 │25 │0 │ │아 │ │ │ │ │ │ │ ├────┼────┼────┼────┼────┼───┼───┤ │네덜란드│25 │25 │25 │25 │25 │0 │ ├────┼────┼────┼────┼────┼───┼───┤ │스페인 │30 │28 │25 │25 │25 │-5 │ ├────┼────┼────┼────┼────┼───┼───┤ │이탈리아│27.5 │27.5 │27.5 │24 │24 │-3.5 │ ├────┼────┼────┼────┼────┼───┼───┤ │일본 │25.5 │23.9 │23.4 │23.4 │23.2 │-2.3 │ ├────┼────┼────┼────┼────┼───┼───┤ │이스라엘│26.5 │26.5 │25 │24 │23 │-3.5 │ ├────┼────┼────┼────┼────┼───┼───┤ │노르웨이│27 │27 │25 │24 │23 │-4 │ ├────┼────┼────┼────┼────┼───┼───┤ │터키 │20 │20 │20 │20 │22 │2 │ ├────┼────┼────┼────┼────┼───┼───┤ │스웨덴 │22 │22 │22 │22 │22 │0 │ ├────┼────┼────┼────┼────┼───┼───┤ │덴마크 │24.5 │23.5 │22 │22 │22 │-2.5 │ ├────┼────┼────┼────┼────┼───┼───┤ │슬로바키│22 │22 │22 │21 │21 │-1 │ │아 │ │ │ │ │ │ │ ├────┼────┼────┼────┼────┼───┼───┤ │포르투갈│23 │21 │21 │21 │21 │-2 │ ├────┼────┼────┼────┼────┼───┼───┤ │미국 │35 │35 │35 │35 │21 │-14 │ ├────┼────┼────┼────┼────┼───┼───┤ │라트비아│15 │15 │15 │15 │20 │5 │ ├────┼────┼────┼────┼────┼───┼───┤ │핀란드 │20 │20 │20 │20 │20 │0 │ ├────┼────┼────┼────┼────┼───┼───┤ │아이슬란│20 │20 │20 │20 │20 │0 │ │드 │ │ │ │ │ │ │ ├────┼────┼────┼────┼────┼───┼───┤ │에스토니│21 │20 │20 │20 │20 │-1 │ │아 │ │ │ │ │ │ │ ├────┼────┼────┼────┼────┼───┼───┤ │슬로베니│17 │17 │17 │19 │19 │2 │ │아 │ │ │ │ │ │ │ ├────┼────┼────┼────┼────┼───┼───┤ │체코 │19 │19 │19 │19 │19 │0 │ ├────┼────┼────┼────┼────┼───┼───┤ │폴란드 │19 │19 │19 │19 │19 │0 │ ├────┼────┼────┼────┼────┼───┼───┤ │영국 │21 │20 │20 │19 │19 │-2 │ ├────┼────┼────┼────┼────┼───┼───┤ │룩셈부르│21 │21 │21 │19 │18 │-3 │ │크 │ │ │ │ │ │ │ ├────┼────┼────┼────┼────┼───┼───┤ │캐나다 │15 │15 │15 │15 │15 │0 │ ├────┼────┼────┼────┼────┼───┼───┤ │독일 │15 │15 │15 │15 │15 │0 │ ├────┼────┼────┼────┼────┼───┼───┤ │리투아니│15 │15 │15 │15 │15 │0 │ │아 │ │ │ │ │ │ │ ├────┼────┼────┼────┼────┼───┼───┤ │아일랜드│12.5 │12.5 │12.5 │12.5 │12.5 │0 │ ├────┼────┼────┼────┼────┼───┼───┤ │헝가리 │19 │19 │19 │9 │9 │-10 │ ├────┼────┼────┼────┼────┼───┼───┤ │스위스 │8.5 │8.5 │8.5 │8.5 │8.5 │0 │ ├────┼────┼────┼────┼────┼───┼───┤ │평균 │22.6 │22.5 │22.3 │21.9 │21.5 │ │ └────┴────┴────┴────┴────┴───┴───┘ ※ 자료 :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 기획재정부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8
[국내]
농협, 농사 안 짓는 무자격 조합원 수만명…"선거 시비 우려"
농협, 농사 안 짓는 무자격 조합원 수만명…"선거 시비 우려" 영농계획서 제출 예외 규정 악용…조합 따라 무자격자가 절반 육박도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협중앙회가 농사를 짓지 않아 조합원이 될 수 없는 '무자격 조합원'이 연간 수만명에 이르는데도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조합원 194만8천481명(이달 7일 현재)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무자격 조합원 7만4천872명을 적발했다. 지역 농축협은 이 가운데 5만754명을 탈퇴 처리했고, 나머지 2만4천118명에 대한 탈퇴 절차를 밟고 있다. 김 의원은 "농협중앙회는 이달 8일 이후 조합원 24만2천205명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여 더 많은 무자격 조합원을 솎아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협 조합원이 되려면 당연히 농업에 종사해야 한다. 다만, 농협법 시행령 제4조 2항에 따르면 천재지변, 살처분, 토지·건물의 수용 등으로 농축산업을 영위하기 힘든 경우 1년에 한해 영농계획서를 제출해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예외규정을 악용해 농사를 짓지도 않으면서 영농계획서만 내 조합원 자격을 가진 경우가 상당수라는 점이다. 김 의원은 "1년이 넘도록 영농계획서만으로 계속 조합원 자격을 유지한 이들이 이듬해 조합원 실태조사에서도 걸러지지 않고 조합원으로 남아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농협중앙회는 3월 전국 지역 농·축협에 내려보낸 '2018년도 조합원 실태조사 추진계획'에서 주된 위반 사례이자 주요 감사 지적사례로 '불가피한 사유 없이 영농(양축)계획확인서를 받은 지 1년이 지나도록 무자격자를 방치하는 경우'를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 개별 조합별로 들여다보면 2014년 세종중앙농협의 조합원 2천15명 가운데 영농계획서를 제출하고 '1년 이상' 조합원 자격을 유지한 무자격 조합원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918명이나 됐다. 이곳은 2016년 10월에도 영농계획서를 이유로 자격을 유지한 이들이 1천998명 가운데 861명으로 조사돼 조합이 자격 미달 조합원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2016년 10월 농식품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순정축협은 조합원 4천18명 가운데 양축계획서를 2년 이상 방치시킨 무자격 조합원이 1천451명으로 조사됐다. 장흥축협은 이 같은 경우가 2천18명 가운데 325명이었다. 용인축협은 1년에 한 번만 낼 수 있는 양축계획서를 4년간 3회 이상 제출한 사람이 83명에 이르렀다. 2014∼2015년 연속해서 양축계획서를 낸 사람은 63명이었고, 2회 이상 양축계획서만 내고 실제로 가축을 기르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의령축협은 2013∼2015년 조합원 실태조사에서 매년 500∼600명이 사망, 이주, 가축 미사육 등으로 조합원 자격이 없었지만 탈퇴시키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영농계획서 남용이 무자격 조합원을 방치하게 하는 주원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농협중앙회는 이에 대한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내년 3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고 무효 시비가 빗발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미 고성축협은 2014년 조합원 자격 없는 사람 가운데 일부가 조합원 자격을 유지하면서 2015년 조합장 선거에서 분쟁이 빚어진 바 있다. 당선자가 불과 4표 차이로 승리했기 때문에 자격 시비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농협중앙회는 영농계획서를 제출하고 자격을 인정받은 조합원 숫자, 제출 후 1년이 지나도록 농축산업에 복귀하지 않은 무자격 조합원 실태를 조사해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협, 농사 안 짓는 무자격 조합원 수만명…"선거 시비 우려" 영농계획서 제출 예외 규정 악용…조합 따라 무자격자가 절반 육박도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협중앙회가 농사를 짓지 않아 조합원이 될 수 없는 '무자격 조합원'이 연간 수만명에 이르는데도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조합원 194만8천481명(이달 7일 현재)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무자격 조합원 7만4천872명을 적발했다. 지역 농축협은 이 가운데 5만754명을 탈퇴 처리했고, 나머지 2만4천118명에 대한 탈퇴 절차를 밟고 있다. 김 의원은 "농협중앙회는 이달 8일 이후 조합원 24만2천205명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여 더 많은 무자격 조합원을 솎아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협 조합원이 되려면 당연히 농업에 종사해야 한다. 다만, 농협법 시행령 제4조 2항에 따르면 천재지변, 살처분, 토지·건물의 수용 등으로 농축산업을 영위하기 힘든 경우 1년에 한해 영농계획서를 제출해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예외규정을 악용해 농사를 짓지도 않으면서 영농계획서만 내 조합원 자격을 가진 경우가 상당수라는 점이다. 김 의원은 "1년이 넘도록 영농계획서만으로 계속 조합원 자격을 유지한 이들이 이듬해 조합원 실태조사에서도 걸러지지 않고 조합원으로 남아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농협중앙회는 3월 전국 지역 농·축협에 내려보낸 '2018년도 조합원 실태조사 추진계획'에서 주된 위반 사례이자 주요 감사 지적사례로 '불가피한 사유 없이 영농(양축)계획확인서를 받은 지 1년이 지나도록 무자격자를 방치하는 경우'를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 개별 조합별로 들여다보면 2014년 세종중앙농협의 조합원 2천15명 가운데 영농계획서를 제출하고 '1년 이상' 조합원 자격을 유지한 무자격 조합원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918명이나 됐다. 이곳은 2016년 10월에도 영농계획서를 이유로 자격을 유지한 이들이 1천998명 가운데 861명으로 조사돼 조합이 자격 미달 조합원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2016년 10월 농식품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순정축협은 조합원 4천18명 가운데 양축계획서를 2년 이상 방치시킨 무자격 조합원이 1천451명으로 조사됐다. 장흥축협은 이 같은 경우가 2천18명 가운데 325명이었다. 용인축협은 1년에 한 번만 낼 수 있는 양축계획서를 4년간 3회 이상 제출한 사람이 83명에 이르렀다. 2014∼2015년 연속해서 양축계획서를 낸 사람은 63명이었고, 2회 이상 양축계획서만 내고 실제로 가축을 기르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의령축협은 2013∼2015년 조합원 실태조사에서 매년 500∼600명이 사망, 이주, 가축 미사육 등으로 조합원 자격이 없었지만 탈퇴시키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영농계획서 남용이 무자격 조합원을 방치하게 하는 주원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농협중앙회는 이에 대한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내년 3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고 무효 시비가 빗발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미 고성축협은 2014년 조합원 자격 없는 사람 가운데 일부가 조합원 자격을 유지하면서 2015년 조합장 선거에서 분쟁이 빚어진 바 있다. 당선자가 불과 4표 차이로 승리했기 때문에 자격 시비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농협중앙회는 영농계획서를 제출하고 자격을 인정받은 조합원 숫자, 제출 후 1년이 지나도록 농축산업에 복귀하지 않은 무자격 조합원 실태를 조사해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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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3분기 예상 영업익 6%↓…요금인하 정책 영향
통신3사, 3분기 예상 영업익 6%↓…요금인하 정책 영향 25% 요금할인·노년층 통신비 감면으로 수익 감소…LG유플러스만 선방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통신 3사가 3분기 요금할인과 노년층 통신비 감면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새 회계기준(IFRS 15)에 따른 통신 3사의 3분기 매출액은 13조1천69억원, 영업이익은 9천254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구 회계기준(IFRS 10)에 따른 작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면 예상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5.9%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회계기준 변경 영향과 더불어 정부의 통신비 절감 대책으로 시행된 25% 요금할인과 노년층 요금 감면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25% 요금할인 고객이 꾸준히 늘고, 7월부터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요금 감면 제도가 시행되면서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를 끌어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별로 보면 LG유플러스[032640]를 제외하고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 예상치는 4조2천201억원, 영업이익은 3천411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5.0%, 13.1% 감소했다. 요금 인하 영향 외에도 9월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ADT캡스 인수 등으로 약 180억원대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이익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매출은 5조8천47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3천641억원으로 3.5%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LG유플러스는 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예상 매출은 3조391억원으로 작년보다 0.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천203억원으로 2.9%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휴대전화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초고속인터넷과 IPTV도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통신 3사가 부진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지만, 내년에는 5G 효과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예상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프리미엄폰 시장이 5G 위주로 재편되고 이통사가 5G 가입자에게 보조금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공산이 커 내년 6월 이후 5G 가입자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마케팅비용은 줄면서 3사 영업이익은 내년 20%, 2020년 34%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통신3사, 3분기 예상 영업익 6%↓…요금인하 정책 영향 25% 요금할인·노년층 통신비 감면으로 수익 감소…LG유플러스만 선방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통신 3사가 3분기 요금할인과 노년층 통신비 감면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새 회계기준(IFRS 15)에 따른 통신 3사의 3분기 매출액은 13조1천69억원, 영업이익은 9천254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구 회계기준(IFRS 10)에 따른 작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면 예상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5.9%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회계기준 변경 영향과 더불어 정부의 통신비 절감 대책으로 시행된 25% 요금할인과 노년층 요금 감면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25% 요금할인 고객이 꾸준히 늘고, 7월부터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요금 감면 제도가 시행되면서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를 끌어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별로 보면 LG유플러스[032640]를 제외하고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 예상치는 4조2천201억원, 영업이익은 3천411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5.0%, 13.1% 감소했다. 요금 인하 영향 외에도 9월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ADT캡스 인수 등으로 약 180억원대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이익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매출은 5조8천47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3천641억원으로 3.5%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LG유플러스는 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예상 매출은 3조391억원으로 작년보다 0.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천203억원으로 2.9%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휴대전화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초고속인터넷과 IPTV도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통신 3사가 부진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지만, 내년에는 5G 효과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예상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프리미엄폰 시장이 5G 위주로 재편되고 이통사가 5G 가입자에게 보조금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공산이 커 내년 6월 이후 5G 가입자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마케팅비용은 줄면서 3사 영업이익은 내년 20%, 2020년 34%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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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실리콘밸리서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 미국 실리콘밸리서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공개 '삼성 테크 데이 2018' 개최…세계최초 256GB 3DS RDIMM 등 소개 "평택라인서 V낸드·D램 양산 확대…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현지시간 17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삼성 테크 데이(Samsung Tech Day) 2018'을 열고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대거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모든 것의 중심'(Samsung@The Heart of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IT기업과 미디어 관계자, 애널리스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의 256기가바이트(GB) 3DS RDIMM과 기업용 7.68테라바이트(TB)급 4비트 서버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6세대 V낸드 기술, 2세대 Z-SSD 등을 공개했다. 3DS RDIMM은 실리콘 3D(3차원) 적층 기술을 적용해 고속으로 동작할 수 있게 만든 서버용 D램으로, 기존 제품(128GB RDIMM)보다 용량은 2배로 늘리고 소비전력 효율은 30% 개선했다. 회사 측은 또 빅데이터에 특화된 키밸류 SSD, 인공지능(AI) 머신러닝용 스마트SSD, 고속 네트워크용 SSD와 스토리지를 결합한 NVmEOF SSD 등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경기도 평택 생산라인에서 V낸드와 D램 양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파운드리 사업부에서는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을 적용한 파운드리 7나노 공정(7LPP)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7LLP 공정은 삼성전자가 EUV 노광 기술을 적용하는 첫번째 파운드리 공정"이라면서 "이번 생산을 시작으로 7나노 공정의 본격적인 상용화는 물론 향후 3나노까지 이어지는 공정 미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의 강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 자이링스, HP엔터프라이즈, 브이엠웨어 등의 주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패널 토론 등도 진행됐다. 삼성전자에서는 미주지역총괄인 최주선 부회장을 비롯해 메모리 D램 개발실 장성진 부사장, 플래시 개발실 경계현 부사장, 솔루션 개발실 정재헌 부사장, 상품기획팀 한진만 전무 등이 참석했다. 최주선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차세대 IT 시장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IT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들에게 반도체 시장 발전의 가능성과 차세대 제품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중국, 한국, 일본에 이어 현지시간 18일 독일 뮌헨에서 유럽 지역의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하고 7나노 공정 등 첨단 공정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미국 실리콘밸리서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공개 '삼성 테크 데이 2018' 개최…세계최초 256GB 3DS RDIMM 등 소개 "평택라인서 V낸드·D램 양산 확대…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현지시간 17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삼성 테크 데이(Samsung Tech Day) 2018'을 열고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대거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모든 것의 중심'(Samsung@The Heart of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IT기업과 미디어 관계자, 애널리스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의 256기가바이트(GB) 3DS RDIMM과 기업용 7.68테라바이트(TB)급 4비트 서버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6세대 V낸드 기술, 2세대 Z-SSD 등을 공개했다. 3DS RDIMM은 실리콘 3D(3차원) 적층 기술을 적용해 고속으로 동작할 수 있게 만든 서버용 D램으로, 기존 제품(128GB RDIMM)보다 용량은 2배로 늘리고 소비전력 효율은 30% 개선했다. 회사 측은 또 빅데이터에 특화된 키밸류 SSD, 인공지능(AI) 머신러닝용 스마트SSD, 고속 네트워크용 SSD와 스토리지를 결합한 NVmEOF SSD 등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경기도 평택 생산라인에서 V낸드와 D램 양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파운드리 사업부에서는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을 적용한 파운드리 7나노 공정(7LPP)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7LLP 공정은 삼성전자가 EUV 노광 기술을 적용하는 첫번째 파운드리 공정"이라면서 "이번 생산을 시작으로 7나노 공정의 본격적인 상용화는 물론 향후 3나노까지 이어지는 공정 미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의 강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 자이링스, HP엔터프라이즈, 브이엠웨어 등의 주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패널 토론 등도 진행됐다. 삼성전자에서는 미주지역총괄인 최주선 부회장을 비롯해 메모리 D램 개발실 장성진 부사장, 플래시 개발실 경계현 부사장, 솔루션 개발실 정재헌 부사장, 상품기획팀 한진만 전무 등이 참석했다. 최주선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차세대 IT 시장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IT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들에게 반도체 시장 발전의 가능성과 차세대 제품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중국, 한국, 일본에 이어 현지시간 18일 독일 뮌헨에서 유럽 지역의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하고 7나노 공정 등 첨단 공정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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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효율↑·요리시간↓"…대유위니아, 전자레인지 3종 출시
"전력효율↑·요리시간↓"…대유위니아, 전자레인지 3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유위니아[071460]는 조리 기능을 강화하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가정용 전자레인지 3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형 2종과 복합오븐 1종으로 구성된 신제품 라인업은 고주파 분산 기술을 적용해 출력 대비 조리 기능을 높였으며, 재료와 요리에 따라 출력을 10단계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20ℓ와 23ℓ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된 일반형 2종은 오목거울의 원리를 이용해 고주파를 집중시킴으로써 음식을 골고루 빠르게 가열할 수 있는 '쏙쏙 요리거울(C.R.S)'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20ℓ 모델에는 10분 동안 조작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로온'(Zero On) 기능도 적용됐다. 홈베이킹과 오븐 조리가 가능한 24ℓ 용량의 복합오븐 전자레인지는 요리 종류에 따라 오븐과 그릴, 전자레인지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900W의 높은 출력으로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했다. 신제품 3종은 모두 외관을 스테인리스로 구성해 고급스럽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유위니아 전문점인 '위니아-대우전자 스테이'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일반형 2종이 10만원 초반대, 복합오븐 제품은 20만원대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력효율↑·요리시간↓"…대유위니아, 전자레인지 3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유위니아[071460]는 조리 기능을 강화하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가정용 전자레인지 3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형 2종과 복합오븐 1종으로 구성된 신제품 라인업은 고주파 분산 기술을 적용해 출력 대비 조리 기능을 높였으며, 재료와 요리에 따라 출력을 10단계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20ℓ와 23ℓ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된 일반형 2종은 오목거울의 원리를 이용해 고주파를 집중시킴으로써 음식을 골고루 빠르게 가열할 수 있는 '쏙쏙 요리거울(C.R.S)'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20ℓ 모델에는 10분 동안 조작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로온'(Zero On) 기능도 적용됐다. 홈베이킹과 오븐 조리가 가능한 24ℓ 용량의 복합오븐 전자레인지는 요리 종류에 따라 오븐과 그릴, 전자레인지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900W의 높은 출력으로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했다. 신제품 3종은 모두 외관을 스테인리스로 구성해 고급스럽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유위니아 전문점인 '위니아-대우전자 스테이'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일반형 2종이 10만원 초반대, 복합오븐 제품은 20만원대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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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에코프로 3분기 실적 호조…목표주가↑"
하나금투 "에코프로 3분기 실적 호조…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에코프로[086520]가 올해 3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3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올렸다. 김두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19.3% 증가한 1천783억원, 영업이익은 413.0% 늘어난 171억원으로 놀라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본사 환경부문과 2차전지 양극재의 성장이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코프로는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매년 높은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대용량 소재가 사용되는 전기차 전용 소재 생산이 내년부터 시작돼 추가 실적 상향 여지도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52.4% 증가한 9천871억원, 영업이익은 53.7% 늘어난 887억원으로 각각 전망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을 보유한 만큼 현 주가 수준은 적극적인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나금투 "에코프로 3분기 실적 호조…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에코프로[086520]가 올해 3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3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올렸다. 김두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19.3% 증가한 1천783억원, 영업이익은 413.0% 늘어난 171억원으로 놀라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본사 환경부문과 2차전지 양극재의 성장이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코프로는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매년 높은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대용량 소재가 사용되는 전기차 전용 소재 생산이 내년부터 시작돼 추가 실적 상향 여지도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52.4% 증가한 9천871억원, 영업이익은 53.7% 늘어난 887억원으로 각각 전망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을 보유한 만큼 현 주가 수준은 적극적인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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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美, G20회담 때문에 中 환율조작국 지정 안 해"
KB증권 "美, G20회담 때문에 中 환율조작국 지정 안 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8일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것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둔 '레버리지 전략'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문정희·김두언 연구원은 "지난 9월 미국이 중국에 2천억 달러 상당의 수입품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 정부는 예정된 장관급 회담을 취소했다"며 "공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회담은 무의미하다는 의미이자 회담 직전 강행한 미국의 2차 관세에 노골적인 불편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굳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지난번과 같은 악수를 되풀이할 필요가 없다고 미국이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회담에 차질을 주는 행위 자체를 지양한 것만을 놓고 보면 중간선거 이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G20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그동안 논란이 돼온 환율조작국 지정은 없었으므로 외환시장에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면서 "다만 중국 위안화는 단기적으로 달러화 대비 약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중국을 비롯해 한국·일본·인도·독일·스위스 등 6개국을 지난 4월 환율보고서와 마찬가지로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B증권 "美, G20회담 때문에 中 환율조작국 지정 안 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8일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것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둔 '레버리지 전략'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문정희·김두언 연구원은 "지난 9월 미국이 중국에 2천억 달러 상당의 수입품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 정부는 예정된 장관급 회담을 취소했다"며 "공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회담은 무의미하다는 의미이자 회담 직전 강행한 미국의 2차 관세에 노골적인 불편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굳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지난번과 같은 악수를 되풀이할 필요가 없다고 미국이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회담에 차질을 주는 행위 자체를 지양한 것만을 놓고 보면 중간선거 이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G20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그동안 논란이 돼온 환율조작국 지정은 없었으므로 외환시장에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면서 "다만 중국 위안화는 단기적으로 달러화 대비 약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중국을 비롯해 한국·일본·인도·독일·스위스 등 6개국을 지난 4월 환율보고서와 마찬가지로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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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SK머티리얼즈 내년에도 호실적…목표가↑"
신한금투 "SK머티리얼즈 내년에도 호실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8일 SK머티리얼즈[036490]가 당분간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7천원에서 25만3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1.5% 증가한 1천860억원, 영업이익은 27.2% 늘어난 5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였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과 삼불화질소(NF3) 가격 상승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이후 내년까지 SK머티리얼즈는 호실적 흐름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49.4% 증가한 546억원에 달하면서 컨센서스(512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연간 매출액은 8천530억원, 영업이익은 2천512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5.4%와 39.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내년에 중국 CSOT와 샤프의 10.5세대 라인이 새로 가동되고 SK하이닉스[000660]도 중국 우시 등에서 D램과 낸드 라인을 신규 가동할 예정이어서 SK머티리얼즈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차전지 소재 등 신규사업이 가시화하면 최근 발표한 목표치인 2020년 1조4천억원의 매출액도 현실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한금투 "SK머티리얼즈 내년에도 호실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8일 SK머티리얼즈[036490]가 당분간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7천원에서 25만3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1.5% 증가한 1천860억원, 영업이익은 27.2% 늘어난 5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였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과 삼불화질소(NF3) 가격 상승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이후 내년까지 SK머티리얼즈는 호실적 흐름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49.4% 증가한 546억원에 달하면서 컨센서스(512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연간 매출액은 8천530억원, 영업이익은 2천512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5.4%와 39.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내년에 중국 CSOT와 샤프의 10.5세대 라인이 새로 가동되고 SK하이닉스[000660]도 중국 우시 등에서 D램과 낸드 라인을 신규 가동할 예정이어서 SK머티리얼즈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차전지 소재 등 신규사업이 가시화하면 최근 발표한 목표치인 2020년 1조4천억원의 매출액도 현실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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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숭인1·동작구 본동6구역 재개발지역서 해제
종로구 숭인1·동작구 본동6구역 재개발지역서 해제 경동미주아파트 정비구역 변경안 통과…346세대·35층 재건축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들역 인근인 동작구 본동 11번지 일대와 6호선 창신역 인근 숭인동 10번지 일대가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본동6·숭인1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심의안이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숭인1 주택재개발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예정일로부터 3년이 지났으나 지정 신청을 하지 않는 등 사업 진척이 더뎌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동6 구역은 행위 제한 기간이 만료돼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 등 대안 사업을 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약령시장 옆 경동미주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도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제기동 896-68번지 일대 경동미주아파트는 1977년 준공 이후 41년이 지났다. 총 346세대, 35층으로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사업계획을 변경했고, 변경된 정비계획이 심의를 통과했다. 단지 북측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차로 공존 통로를 놓고, 기존에 계획돼 있던 소공원은 없애기로 했다. 이와 함께 종로구 성균관대에 대한 학교 세부시설 조성계획 변경 결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성균관대는 명륜동 3가 1-259 외 27필지(2천964㎡)를 학교용지로 추가했다. 이곳에 지상 3층∼지하 4층의 강의실 및 세미나실 용도 건물을 짓는다. 관악구 신림동 뉴서울아파트, 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은평구 불광동 227-7번지 일대에 임대주택을 짓기 위한 독바위역세권 재개발정비구역 지정안은 '보류'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당초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근처 불광동 8번지에 29층짜리 임대주택을 지으려 했으나 북한산 경관 훼손 논란이 일며 4차례 사전 자문 끝에 층수가 15층으로 낮아졌다. 이번 도계위에선 북한산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건축 계획을 보완하라는 의견을 받았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종로구 숭인1·동작구 본동6구역 재개발지역서 해제 경동미주아파트 정비구역 변경안 통과…346세대·35층 재건축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들역 인근인 동작구 본동 11번지 일대와 6호선 창신역 인근 숭인동 10번지 일대가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본동6·숭인1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심의안이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숭인1 주택재개발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예정일로부터 3년이 지났으나 지정 신청을 하지 않는 등 사업 진척이 더뎌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동6 구역은 행위 제한 기간이 만료돼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 등 대안 사업을 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약령시장 옆 경동미주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도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제기동 896-68번지 일대 경동미주아파트는 1977년 준공 이후 41년이 지났다. 총 346세대, 35층으로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사업계획을 변경했고, 변경된 정비계획이 심의를 통과했다. 단지 북측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차로 공존 통로를 놓고, 기존에 계획돼 있던 소공원은 없애기로 했다. 이와 함께 종로구 성균관대에 대한 학교 세부시설 조성계획 변경 결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성균관대는 명륜동 3가 1-259 외 27필지(2천964㎡)를 학교용지로 추가했다. 이곳에 지상 3층∼지하 4층의 강의실 및 세미나실 용도 건물을 짓는다. 관악구 신림동 뉴서울아파트, 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은평구 불광동 227-7번지 일대에 임대주택을 짓기 위한 독바위역세권 재개발정비구역 지정안은 '보류'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당초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근처 불광동 8번지에 29층짜리 임대주택을 지으려 했으나 북한산 경관 훼손 논란이 일며 4차례 사전 자문 끝에 층수가 15층으로 낮아졌다. 이번 도계위에선 북한산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건축 계획을 보완하라는 의견을 받았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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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하락…2,160선 전후 등락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하락…2,160선 전후 등락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0.29%) 내린 2,161.20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8.71포인트(0.40%) 내린 2,158.80으로 출발한 지수는 2,16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의지 확인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중립금리를 초과하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된 점은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6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0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79%), SK하이닉스[000660](-1.42%), 셀트리온[068270](-0.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2%) 등 대체로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 오른 종목은 LG화학[051910](0.92%), SK텔레콤[017670](0.55%), 삼성물산[028260](0.43%) 정도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포인트(0.05%) 오른 739.5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28%) 오른 741.2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3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신라젠[215600](-0.23%), 에이치엘비[028300](-0.50%), 나노스[151910](-0.97%), 바이로메드[084990](-0.32%) 등 대부분 하락세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하락…2,160선 전후 등락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0.29%) 내린 2,161.20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8.71포인트(0.40%) 내린 2,158.80으로 출발한 지수는 2,16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의지 확인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중립금리를 초과하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된 점은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6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0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79%), SK하이닉스[000660](-1.42%), 셀트리온[068270](-0.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2%) 등 대체로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 오른 종목은 LG화학[051910](0.92%), SK텔레콤[017670](0.55%), 삼성물산[028260](0.43%) 정도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포인트(0.05%) 오른 739.5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28%) 오른 741.2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3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신라젠[215600](-0.23%), 에이치엘비[028300](-0.50%), 나노스[151910](-0.97%), 바이로메드[084990](-0.32%) 등 대부분 하락세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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