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MICE) 전문 전시박람회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18)가 14∼1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앞글자를 딴 단어로, 이번 박람회는 'MICE와 한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14일 아이돌그룹 '샤이니'가 참석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50여개 MICE 관련 기관 및 업체와 역대 최대 규모인 32개국 255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마이스의 미래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안수욱 SM엔터테인먼트 상무이사가 기조 강연을 하고, '샤이니'가 한국 마이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국제회의 지원제도 설명회와 지역별 MICE 유치설명회, 다양한 마이스 시설 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둘째날인 15일에는 '지식 카페'(Knowledge Cafe)라는 코너에서 최재원 다음 소프트 이사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교수, 백천호 현대아산 본부장 등이 '빅데이터로 보는 MICE와 한류', ' MICE 한식 메시지', '남북교류협력시대와 MICE'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31개국 175명의 해외 바이어들은 행사 전후로 진행되는 초청 투어에도 참가해 수도권은 물론 경상, 전라, 강원지역 등 전국의 마이스 시설과 관광 매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 팀장은 "역대 가장 많은 국가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를 UIA(국제기관 및 협회 간 정보교류와 발전을 목적으로 1907년에 창설된 비영리기구) 기준 국제회의 개최 1위를 기록한 한국 마이스 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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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11 09: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