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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에 한국 수중문화재 선보인다
구분
전시회/박람회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4.27
원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광둥성박물관 특별전
 

전시회 포스터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중국 광둥성박물관에서 양국 문화재를 함께 선보이는 특별전 '아시아 해역-13∼14세기 동아시아 도자기 무역'을 27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2016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그해 11월 29일부터 이듬해 3월 1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연 '명나라 무역선 난아오(南澳) 1호' 전시에 대한 답례 형식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 나온 유물은 모두 400여 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도자기와 청동 식기, 목간 등 156점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13∼14세기 고려에 들어온 중국 도자기를 비롯한 중국 유물은 약 50점이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된다. 1부 '깊은 바다속 침몰선'은 한국과 중국에서 수중발굴로 찾아낸 선박 모형과 유물을 전시하고, 2부 '몽골제국의 기상(氣像)'은 원나라 과학기술과 사회상을 조명한다.


이어 3부 '도자기를 통한 해상무역'에서는 고려가 수입한 원나라 도자기, 원나라 영향을 받아 고려가 만든 도자기를 만난다. 전시 유물 중에는 무안 도리포 유적과 진도 해역에서 나온 도자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323년 중국 저장성 경원(慶元, 오늘날 닝보)을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다 신안 해역에 침몰한 무역선인 '신안선'이 나온 바 있다.


전시는 8월 26일 종료한다.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27 11: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