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1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2018 베이징 유아용품박람회(MICF)'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27회째를 맞는 베이징 유아용품박람회는 중국 영유아용품 박람회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행사다. 올해 1천200개 업체가 참가하고, 8만 명이 관람했다.

aT 한국관에서는 13개 업체가 국산 농수산물을 원료로 한 이유식 등 영유아식품과 간식거리를 선보였으며, 3천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aT는 중국 '왕홍' 리우씨도 초대해 560만 명의 팔로워를 대상으로 박람회 현장을 생중계했다고 설명했다.

왕홍은 인터넷을 뜻하는 왕뤄와 스타를 뜻하는 홍런을 합친 '왕뤄홍런'의 줄임말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둔 중국의 인터넷 스타를 말한다.

백지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중국 내 연이은 식품안전사고로 자국산 식품 불안감이 존재하고, 특히 영유아식품에는 더욱 민감한 편"이라며 "2016년 1가구 1자녀 정책 폐지에 따라 영유아 인구의 빠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성과 품질이 우수한 우리 영유아식품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T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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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17 15: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