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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코리아 주제 '직지 숲으로의 산책' 확정
구분
전시회/박람회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3.15
원본


10월 1∼21일 개최…전시 아닌 체험행사 중심
고려 저잣거리도 조성…관람객 40만명 목표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오는 10월 1일 개막하는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전시보다는 체험행사 위주로 치러진다.


전시회 포스터

예년에는 8일이라는 짧은 기간 열렸지만 올해에는 행사 기간이 21일로 늘어나면서 관람객들은 비교적 쾌적한 행사장을 돌아보는 게 가능해진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직지코리아는 오는 10월 1∼21일 청주 예술의 전당과 직지문화 특구에서 열린다.


주제는 '직지 숲으로의 산책'이다. 관람객들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하 직지)의 정신·마음과 만난다는 의미가 있다.


행사 기간이 늘어난 만큼 페스티벌 규모도 커졌다.

 
관람객 목표는 2016년 9월 열렸던 직지코리아 때보다 10만명 더 많은 40만명으로 설정됐다.


프로그램은 기존 전시 중심에서 체험행사 위주로 전환됐는데 100여개의 힐링 체험 행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직지코리아는 직지를 만들어 낸 '고려 정신'에 초점을 둔 힐링 페스티벌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글로벌 초대작가 주제 전시, 세계기록유산 기획전 외에 '종이에서 반도체까지' 테마전을 열어 직지에서 반도체로 이어지는 청주의 문화·산업을 조망하기로 했다.


행사장 일원에는 신개념의 야간 경관 연출 기법이 도입된 '직지 숲'이 구성되고, 직지교와 청주공예관에서는 미디어 매핑 방식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김관수 총감독 사진


김관수 총감독은 직지코리아를 ▲ 친환경 페스티벌 ▲ 1박 2일 페스티벌 ▲ 참여형 페스티벌 ▲ 메시지 페스티벌 등 4개의 방향에 초점을 두고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소재를 써 친환경 페스티벌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인근 테마 관광지와 연계해 관람객이 청주에 머무르며 즐기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2년 전 행사 때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던 '1377 고려 저잣거리'를 확대하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가하는 행사를 마련, 관람객의 마음을 두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감독은 "직지가 탄생한 고려는 빛나는 금속활자 인쇄술로 많은 사람에게 지식정보를 확산하고 정신세계를 확장했던 문화 르네상스 시대였다"며 "글로벌 명품문화도시 청주의 품격에 어울리는 국제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D-200일인 이날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이범석 조직위원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기원 기념행사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은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직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중앙정부와 유네스코, 청주시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국제행사"라며 "국민의 마음을 울리는 행사로 성황리에 열리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k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15 14: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