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진화된 인공지능(AI) 기술과 빅스비 적용으로 사용자 환경을 24시간 감지해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2018년형 '무풍에어컨'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22∼24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인도 공조전 'ACREX 인디아 2018'에 무풍(無風) 에어컨' 등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피부에 자극적인 찬 바람을 내뿜지 않으면서 냉방하는 무풍 냉방 기술을 적용한 무풍에어컨 전체 라인업을 인도 시장에 공개한다.

특히 무풍 기술을 전기 사용량이 많은 상업용 기기로까지 확대한 '무풍 1웨이·4웨이 카세트(천장형 실내기)'와 '시스템에어컨 360' 등도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이 중 무풍 4웨이 카세트를 올해 상반기 인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인도 시장에 특화된 냉방 전용 'DVM S 30HP(마력)' 모델을 포함한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30HP DVM 시리즈'도 선보인다.

인도 시장은 매년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 전용 시스템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인도 시장에 특화된 제품들로 인도의 주요 공공기관과 대규모 상업지구 등으로부터 연이어 대형 수주를 했다.

작년 말에는 인도 뭄바이 공항 근처 NIBR 복합상업지구 내 실외기 전체를 냉방 전용 'DVM S 30HP'로 교체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인도 조폐공장에는 '시스템 에어컨 360'을 대거 납품했다.

또 델리 인근 구르가온 지역의 문잘대학교에는 외부 기온과 무관하게 고효율을 유지하는 수냉식 'DVM S Water'를 공급하기도 했다.

인도 공조전은 전 세계 30개국 600여개의 주요 공조 업체가 참가하는 서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로, 방문하는 거래선 규모가 5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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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22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