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방한 크루즈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방한 크루즈 유치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7∼18일에는 영국 '런던 크루즈 쇼', 3월 5∼8일에는 미국 마이애미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행사에 참여한다.

 
6월에는 서울에서 해외 선사와 여행사를 초청해 국내 지자체와 업계 관계자 총 200명이 참여하는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관광공사는 한류·의료·미용 등 여러 콘텐츠와 결합한 한국형 테마 크루즈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크루즈 시장은 2015년 관광객 100만 명을 넘어 2016년 225만 명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50만 명대로 감소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크루즈 시장은 현재 다각적인 시장 확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장 다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2월 런던크루즈쇼 한국홍보부스[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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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3 09: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