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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봉사단, 말레이·베트남서 '기술 재능기부'
구분
동포행사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2.26
원본


한국폴리텍대 봉사단 단체사진
말레이시아에서 마을 유치원 놀이터 수리작업을 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 봉사단
[한국폴리텍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대) 국제기술봉사단 77명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서 기술 재능기부를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고 25일 밝혔다.


'폴리텍 더하기 국제봉사단'은 학생과 교직원 7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9일 현지로 출발해 22일 귀국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에서 말레이시아 폴리텍대(PSAS) 학생들과 조를 이뤄 지역 학교의 낡은 시설물을 고치고 용접 기술을 활용해 학교 내 벤치를 제작했다. 마을 내 작은 놀이터도 조성해줬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하노이 직업훈련대학 학생들과 함께 현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주고, 까마우에서는 학교 시설 수리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봉사 기간에 34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시멘트를 개어 인도를 만들고 길 양쪽에 야외 휴게공간인 파고라와 태양광 램프를 설치했다.


폭우로 작업 일정이 변경되기도 했지만, 학생들의 협업으로 기간 내 임무를 소화했다고 폴리텍대 측은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박대산 학생은 "베트남 현지에 도착했을 때 열악한 환경을 보고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달라진 학교와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는 2012년부터 14회에 걸쳐 356명의 봉사단원을 필리핀·태국·스리랑카·캄보디아 등 7개국에 파견해 기술을 통한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구슬땀을 흘린 한국폴리텍대 봉사단 사진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술 재능기부에 구슬땀을 흘린 한국폴리텍대 봉사단
[한국폴리텍대 제공=연합뉴스]


jo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25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