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코트라(KOTRA)는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소재부품과 바이오의약, IT·소비재 등 수출 유망분야의 수출상담회 3개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 상담회에는 39개국에서 총 191개 바이어가 참가, 국내 기업과 총 30건·1억1천4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소재부품·뿌리산업 주간'과 연계한 소재부품 분야 전문 'GP KOREA 상담회'다.

 
유럽 TV 시장 1위 기업인 베스텔과 유럽 3대 가전 기업인 아르첼릭 등이 국내 기업과 백색가전, 디스플레이 부품 등을 상담한다.

'글로벌 바이오 파마 플라자'는 코트라가 의약품 분야에 특화한 첫 수출상담회다.

세계 의약품 시장은 1조60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2%의 성장률을 보이지만, 국산 의약품 수출은 2016년 31억 달러에 그쳐 수출경쟁력 강화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연고 등 외피용제 관련 제조공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유럽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EU-GMP 승인을 받은 태극제약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M사에 5년간 6천만 달러 규모의 전문 의약품을 수출하기로 했다.

'혁신기술 플러스 수출상담회'는 소비재, IT, 전력 기자재 등 혁신기술 제품 분야의 바이어와 국내 기업의 상담이 진행되며 기능성 화장품, 미용기기, 스마트홈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 MOU가 체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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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28 06: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