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인사·교육훈련제도 컨설팅, 초청연수 등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이달부터 2020년 11월까지 3년간 우즈베키스탄의 행정개혁을 위한 개발컨설팅사업(DEEP)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행정개혁 중에서도 특히 공공부문 인적자원관리와 개발 지원에 중점을 둔다.

국가인재원은 ▲우즈베키스탄의 공무원인사 및 교육훈련제도와 정책에 관한 컨설팅 ▲공무원교육훈련기관의 교육콘텐츠 개발 등 인프라 구축지원 ▲우즈베키스탄 공무원 초청연수 ▲한국 공무원·전문가의 현지파견 ▲합동워크숍 개최 등을 진행한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공무원 교육훈련시스템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협력을 요청했다.

국가인재원과 우즈베키스탄 공무원교육훈련기관인 '국가행정아카데미'가 2014년 4월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해서 교류했다.

인재원은 먼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국가행정아카데미 석사과정(MPA) 학생 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제1차 우즈벡 공무원 리더십역량 개발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국장 또는 지방정부 부지사 등으로 임용될 고위공무원 후보자들이다.

오동호 인재원장은 "이번 컨설팅 사업이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신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행정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기관이 최초로 직접 주관하는 이번 컨설팅 사업을 성공사례로 만들어 타 국가·권역의 행정한류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오동호 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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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9 13: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