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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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22일 오후 1시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7년 항공보안 세미나'를 연다.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항공보안 세미나는 정부와 산·학·연 등 항공보안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외 최신 항공보안 동향을 공유하고 보안 관련 기관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내년 초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항공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보안 강화 방안 등을 세미나에서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항공보안을 총괄하는 실방 르포와르 항공운송국 부국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최근 ICAO 이사회에서 승인된 '글로벌 항공보안계획'의 자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글로벌 항공보안계획'은 각국이 2019년까지 이행해야 하는 5개 분야, 32개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감독 및 품질관리기능 강화, 고성능 보안장비개발, 보안인식 제고 및 보안인력 역량 강화, 국내외 협력강화, 위협인지수준 제고 및 효과적 대응 등의 내용이다.

또한 항공 관련 전문가들이 날로 지능화되는 항공보안 위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항공보안 발전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구본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21일 "정부가 세미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다가오는 평창올림픽의 항공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21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