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7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주요 도시에서 넌버벌 퍼포먼스인 난타 공연을 개최한다.

공공외교 전략 지역에 한국을 소개하는 '코리아페스티벌' 행사로 아부다비 국립국장(17일), 알아인 UAE대학(20일), 두바이 마디낫극장(22일)에서 무대가 열린다. 'Sizzling Entertainment from Korea'라는 제목으로 사물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한 주방 상황극이다.

재단은 올해 아프리카·중동에서 역동적인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바레인 시티문화센터(10일)와 카타르 드라마센터(13일)에서는 세계 최정상 비보이팀인 '진조크루'의 공연을 펼쳤다. 바레인에서는 한류팬 모임인 '만세클럽' 회원을 비롯해 2천여 명이 공연에 환호하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난타 공연은 언어장벽으로부터 자유로워서 외국인도 즐기며 관람할 수 있는 게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지난 10일 바레인 시티문화센터에서 '코리아페스티벌' 행사로 선보인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무대에는 한류팬 등 2천여 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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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7 10: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