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청소년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17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비즈쿨은 2002년 시작돼 16년째를 맞은 청소년 기업가정신 축제다.

올해는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상상'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잠재된 아이디어를 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등 청소년과 교육 관계자 1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전시장은 비즈쿨 학교관, 4차 산업혁명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고 청소년들이 공연이나 자유발언을 할 수 있는 소무대도 마련됐다.

비즈쿨 학교관에서는 전국 비즈쿨 운영학교 513곳 중 우수 학교 107곳이 비즈쿨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알리고 교내 우수 창업동아리 제품을 전시한다.

체험관에서는 로봇, 가상현실(VR) 콘텐츠, 드론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창업에 대한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토론대회와 학생들이 팀을 이뤄 결과물을 완성하는 해커톤 경진대회가 준비됐다.

이밖에 우수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새싹기업 발표대회, 스피치 대회, 비즈쿨 골든벨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세레머니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11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신상곤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장(왼쪽 세번째)이 교사·학생들과 축하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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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08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