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2일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CEO(최고경영자) 한상범 부회장, CTO(최고기술책임자) 강인병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색 채용설명회인 '테크니컬 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테크니컬 톡은 201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채용 행사다. 행사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실제 LG디스플레이에 입사원서를 제출하고 있어서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경영진이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대규모 투자 등으로 채용 규모가 확대될 것을 감안해 초청 학교를 19개 대학으로 늘리고, 인원도 종전의 400명에서 500여명으로 확대했다.

참가 학생들은 채용 상담, 전시관 견학 등을 하며 월페이퍼(벽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체험했다.

또 LG디스플레이 R&D 임원의 강의, 디스플레이 분야 교수진의 특강, 한상범 부회장의 특강을 차례로 들었다.

한 부회장은 특강에서 "새로운 선택을 할 때마다 매 순간 '잘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서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자신의 꿈을 믿고 그 꿈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얻는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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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02 1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