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C 그룹의 복합재료 전시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1∼3일 코엑스에서 JEC 그룹이 주최하는 '국제복합소재전시회'(JEC Asia Seoul 2017)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JEC 그룹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걸쳐 전문가 25만명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 최대 복합소재 산업 조직이다.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

JEC 그룹의 아시아 전시회는 그간 싱가포르에서 9년간 열려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개최지가 서울로 변경됐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 2월 JEC 그룹과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에서 200개 기업, 5천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프랑스 소마라트, 아르케마, 벨기에 솔베이, 미국 헥셀, 일본 도레이그룹, 효성, 한화첨단소재, 코오롱 등 국내외 기업,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서울대, 카이스트, 한양대 등의 복합재료 연구센터들이 참여한다.

자동차, IT·전기·전자 장비, 항공우주 분야 복합재료의 최신 응용을 집중 조명하는 콘퍼런스와 'JEC 아시아 혁신상 시상식'도 열린다.

JEC 그룹의 프레데릭 뮤텔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독보적인 국제 복합재료 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행사 규모를 3배 키워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01 06: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