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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김애란 등 작가 6명 이스탄불국제도서전 참가
구분
전시회/박람회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01
원본

 

한-터키 수교 60주년 맞아 주빈국 참가…'한국관' 운영

 

이스탄불국제도서전 초청 작가 사진
'2017 이스탄불국제도서전' 초청작가
최윤, 손홍규, 안도현, 김애란, 천양희, 이성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소설가 최윤, 손홍규, 안도현, 김애란, 시인 이성복, 천양희 등 국내 대표 작가 6명이 오는 4~7일 터키 이스탄불 튜얍전시장에서 열리는 '2017 이스탄불국제도서전'에 주빈국 작가로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일 밝혔다.


이들 초청작가는 도서전 행사장, 이스탄불 시내 서점, 이스탄불대학교 등에서 열리는 '한국작가와의 만남' 행사와 시 낭독회 등을 통해 터키 현지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이스탄불국제도서전에는 매년 20여 개국, 850여 개 출판업체가 참가하며, 지난해는 62만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현지 행사장에는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 터키와 한국'이라는 주제로 주빈국관인 한국관이 마련된다.


한국관 내 한국문학홍보관에는 초청작가 6명의 한국어 도서와 번역서 58종을 비롯해 터키어 번역서 15종, 현대문학 번역서 35종, 고전·인문 번역서 33종 등 141종의 한국문학 도서가 전시된다.


이밖에 전자책 콘텐츠 20여 종을 선보이는 전자출판관, 한국그림책 58종을 전시하는 아동그림책관, 100여 종의 출판만화와 웹툰 플랫폼을 소개하는 만화·웹툰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150여 종의 도서를 전시하는 한국문화도서홍보관도 꾸려진다.

 

하만즈씨 사진
터키 서점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지난해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한강의 중편소설 '채식주의자'가 터키 서점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시슐리구(區)의 동네 서점 '노스탈지 키타프&카흐웨'를 운영하는 쉬하 하만즈 씨가 서가에서 '채식주의자' 터키어판을 꺼내 펼쳐보고 있다. 2017.4.1 tree@yna.co.kr


국내 출판사들이 직접 참가하는 비즈니스관에서는 다락원, 예림당, 여원미디어, 알에이치코리아 등 7개사가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관은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국제문화도시교류협회 등 5개 출판 관련 단체와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한국과 터키의 출판인들은 5~6일 열리는 '한-터키 출판전문인의 만남' 행사에서 양국 출판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초청작가들이 참여하는 한국문학 행사 외에도 한국전통음악회, 한국웹툰 플랫폼 소개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번 이스탄불국제도서전에서 진행되는 주빈국 행사는 한국과 터키 수교 60주년과 '2017 터키-한국 문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는 터키가 주빈국으로 참가했다.

 

도서전 이미지
2017 서울국제도서전
[연합뉴스 사진자료]


abullapi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01 13: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