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스트 발표…개성만두·교다이야 등 48곳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쉐린코리아는 1일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서울 2018 발간'을 일주일 앞두고 '빕 구르망'(Bib Gourmand) 식당 48곳을 공개했다.

올해 빕 구르망에는 개성만두(만두), 교다이야(우동), 명동교자(칼국수), 역전회관(불고기), 에머이(베트남 음식) 등 48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12곳 늘어난 규모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되는 빕 구르망은 미쉐린 스타(별)가 붙을 정도는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식당을 일컫는다.

미쉐린 타이어의 마스코트 '비벤덤'이 입맛을 다시는 픽토그램으로 표시되는 빕 구르망은 1957년에 도입돼 전 세계 미쉐린 가이드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빕 구르망[미쉐린 코리아 제공]

빕 구르망은 도시별로 구체적인 가격대(유럽지역 35유로, 일본 5천엔, 미국지역 40달러)를 기준으로 부여된다.

서울 편에서는 평균 3만5천원 이하의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만 빕 구르망을 받을 수 있다.

빕 구르망 리스트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에는 '더 플레이트'(The Plate)라는 타이틀도 추가 공개된다.

'접시'를 뜻하는 더 플레이트는 미쉐린 가이드 파리 2016에서 처음 선보인 픽토그램으로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

※ 명단 가나다순

* 새로 추가된 식당

dy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01 09: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