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기계류 종합전시회인 '2017 한국산업대전'이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두산중공업, LS엠트론 등 국내 주요기업을 포함해 전세계 33개국 1천1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기계류 7천여 품목이 전시되며 10만여 명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공작기계, 에너지·발전기자재 등 제조업 기반 기계류뿐 아니라 정보기술(IT) 융합, 스마트 공장 등 첨단 기술도 소개된다.

수출 상담회에는 인도, 베트남 등 해외 200여 바이어가 참여한다. 예정된 계약 상담 금액은 30억달러에 달한다.

24일 개막식에서는 권영열 화천기공 회장(금탑산업훈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은탑산업훈장) 등이 산업훈장(2점), 산업포장(3점), 대통령표창(6점)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이승우 산업부 국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는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신산업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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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24 06: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