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국은행과 한국통계학회는 오는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경제통계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이의용 한국통계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의 축사, 김용대 서울대 교수의 강연에 이어 전문가들의 논문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통계 기법과 실제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빅데이터는 디지털경제의 확산과 사물인터넷 보급 등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축적되고 있다.

그러나 표본설계를 통해 수집된 기존 통계자료와 달리 모집단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한국은행은 "이번 포럼을 통해 빅데이터 통계기법과 사례연구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제통계국에 빅데이터통계연구반을 신설하는 등 빅데이터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도 공식통계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oj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20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