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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사회서 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풍성'
구분
동포행사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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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중심으로 광복 의미 되새기는 기념식·음악회 열어

 

미주한국일보 제공 
로라 전 한인회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등이 LA시의회가 채택한 광복절 기념 결의안을 들어 보이고 있다. [미주한국일보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주 한인사회가 광복 72주년을 맞아 태극기 게양 행사와 광복절 기념식, 경축 음악회 및 전통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미국 LA한인회(회장 로라 전)와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광복회 등 13개 한인 단체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한인 1세와 차세대가 함께 조국 독립의 의미를 기리고 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들 단체는 광복절인 15일(현지시간) 노인회관에서 LA총영사관과 함께 기념식을 열고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날 LA 마다교회에서는 '암살'(감독 최동훈), '밀정'(감독 김지운), '대호'(감독 박훈정) 등 일제강점기 배경의 영화 3편을 상영하는 '독립운동 국제영화제'도 막을 올린다.


19일에는 태극기 무료 제작 체험행사인 '태극기 교실', 26일 '광복절 기념 테니스 대회'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한인회(회장 김종대)는 15일 부에나파크 한인 쇼핑몰에서 '제72주년 경축 음악회'를 개최한다.


뉴욕광복회와 뉴욕한인회, 뉴욕총영사관도 같은 날 뉴욕한인회관에서 독립 유공자 후손을 비롯한 광복회원 등 한인사회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한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일레인 필립스 뉴욕주 상원의원이 지난 6월 뉴욕주의회가 채택한 '일본군 위안부 추모 결의안'을 뉴욕한인회에 전달한다.


이날 오후 뉴욕시 의사당에서는 기념 리셉션도 열린다. 멜리사 마크 비버리토 뉴욕시의장, 피터 구·폴 밸런·배리 그로덴칙·고리 존슨 등 뉴욕 시의원 등 주류 정치인과 한인 2∼3세 학생이 참가하며, 전통문화 공연과 K-팝 댄스 등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도 당일 오후 버지니아 쉐라톤 타이슨스 호텔에서 기념식을 펼친다. 행사는 기념식과 풍물놀이·힙합·마루바닥 비보이 크루 등 문화공연, 축하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과 서울세종문화회관(대표 이승엽)은 광복절에 상파울루시립극장에서 '한국문화의 날 공식 지정 및 서울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각국 외교단을 비롯해 현지 문화 예술계 인사 등 1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 공연은 상파울루시가 한국문화의 날을 공식 지정한 것을 축하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진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14 15: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