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아세안 창설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아세안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아세안 학술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아세안 창설 50주년과 다자주의 전망' '한-아세안 4.0 시대 디지털 경제 실현' '한-아세안 상호 간 문화적 이해 증진 위한 교육협력' 등이 공모 주제다.

김영선 사무총장은 "한국과 아세안은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4차 산업혁명의 물결로 불확실한 국제환경에 놓여있다"며 "미래의 지도자들인 한국과 아세안의 청년들이 학문적 탐구를 통해 아세안이 나아갈 길을 제시해보자는 취지"라고 소개했다.

한국과 아세안에서 각각 5편씩 수상작을 선정하며, 아세안 10개국 중 한 국가를 방문해 대학·연구기관·문화유적 등을 탐방하는 특전이 부여된다.

센터는 한국 대학생 및 국내 아세안 유학생들에게 수상자가 자신의 에세이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발표회도 열고 센터 출판물에 수록해 국내외 주요 기관과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홈페이지(http://bit.ly/2017akessay)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마감은 10월 15일이다. 공모전은 외교부, 아세안 사무국, 아세안 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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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02 11: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