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싱가포르대사관, ‘알면 안전하고 편리한 싱가포르’ 제작

5월 17일부터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우리 국민 휴대전화로 링크 발송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싱가포르 방문 우리 국민을 위한 안전 길라잡이 ‘알면 안전하고 편리한 싱가포르’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5월 16일 밝혔다.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대사 홍진욱, 이하 대사관)은 싱가포르 방문 우리 국민을 위한 안전 길라잡이 ‘알면 안전하고 편리한 싱가포르’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보러가기)했다고 5월 16일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그간 싱가포르를 방문한 우리 국민이 한국과 다른 문화, 법질서 등에 대한 인식 부족, 오해 등으로 인해 싱가포르 경찰 등으로부터 불필요한 제재 또는 곤란한 상황을 겪는 사례들이 있었다. 또한 각종 범죄 및 질서위반 행위에 대해 엄격한 싱가포르에서 반드시 준수하고 조심해야 할 사항들이 무엇인지 정보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대사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국민이 싱가포르 체류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건·사고 사례를 발굴하고, 사례별 주의사항과 대처방법 등을 총망라해 ‘알면 안전하고 편리한 싱가포르’라는 게시글로 정리했다.

해당 게시글은 여권 등 분실, 범죄피해, 법 위반 시 대처방안 등 싱가포르를 방문한 우리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중심으로 사례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필요한 항목을 클릭하면 해당 설명 자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목차는 ①긴급 연락처 ②곤경에 처했을 때 대처 요령(여권 등 분실, 범죄피해, 경비부족 등) ③반입 금지 ④유의해야 할 법률․기초질서 ⑤병원 이용 ⑥한국과 다른 교통․통행 문화 ⑦범죄 혐의 연루시 주요 형사 절차 ⑧민사 등으로 구성됐다. 

(왼쪽) 모바일에서 본 ‘알면 안전하고 편리한 싱가포르’ / (오른쪽) 휴대전화 SMS 수신 화면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대사관은 ‘알면 안전하고 편리한 싱가포르’에 접속 가능한 링크를 5월 17일부터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모든 우리 국민의 휴대전화에 발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여행객 등이 이용하는 싱가포르 소재 한인 여행사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홍진욱 주싱가포르대사는 “우리 국민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싱가포르는 안전한 나라로 알려졌지만, 관련 법질서와 문화를 사전에 알고 유의하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며 “이번에 제작한 ‘알면 안전하고 편리한 싱가포르’가 재외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싱가포르 여행의 길잡이로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