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봇경연·밀리터리 VR 등 가족체험 행사도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방위사업청은 20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E홀)에서 '2017 국방과학기술대제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4차 산업 관련 국방 신기술 아이디어와 논문을 소개하는 융합 신기술 경진대회,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창업 경진대회,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민간기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국방벤처 경진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3개 경진대회의 총상금은 1억5천만 원으로 대회별 전문 심사위원이 최종 평가해 상금을 수여한다.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은 공동으로 방위사업 종합홍보관을 운영해 민간과 군의 기술협력 성과물 등을 전시한다. 방위산업 제품 전시와 관련 기술 상담을 위해 국내외 산·학·연 총 32곳의 기관과 기업이 참가하는 홍보기획전도 마련했다.

일반인도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밀리터리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로봇 병사들의 각개전투와 폭발물 제거 미션을 수행하는 토너먼트 방식의 'DAPA 로봇경연'도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밀리터리 VR(가상현실) 체험, T-50 고등훈련기 제작과 관련한 과학원리 체험, 가족이 함께 제작할 수 있는 우수 무기체계 조립식 장난감 체험전, 감시·정찰 임무 수행의 드론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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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20 08:25 송고